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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2018.04.15. 강화나들길2구간

강화 나들길 2구간

1코스 완주하고 2주만이다

한달에 한번만 찍자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이번 주 일요일이 비었다

살포시 의향을 떠보니 다행히 사모님이 가능하다 하네요

그럼 가야지요

강화도가 고려산 진달래 때문에 몸살이 났을텐데

우린 2코스만 보입니다

"염하"라 한다지요

김포와 강화사이의 바다입니다

모양새는 강과 같은데 물이 짜다지요

그래서 염하랍니다

강과 같은 바다입니다

서해에서 한양으로 오는 길 무척 중요한 바닷길이지요

외적이 한양을 향해 침입해 오는길목 이기도합니다

그 만큼 방어도 신경을 써야하는 길입니다

그 중요한 방어 막이 강화 외성이구요

그 성 중간 중간 포대가 머무는 곳이 돈대입니다

그래서 강화2구간을 나라지키는 돈대

호국 돈대길이라 부르는  강화 나들길 2코스입니다

2코스 구간은

강화 전쟁박물관이있는 갑곶돈대에서 시작합니다

바닷길따라 쭉~~

용진진, 용당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순돌목돈대와 용두돈대가 있는 광성보, 덕진진

그리고 신미양요의 격전지 초지진까지

쭉 ~~직진 코스입니다

보라색 라인이 제가 걸어온 코스입니다


09시50분 도착했는데요

갑곶돈대 그리고 전쟁기념관에서 시간을 끌었지요

트랙킹 시작은 10:58에 했답니다

그래도 갈곳은 다갔구요 거리는 약 18Km에

걸은 시간만 8시간 소요했읍니다

많이 천천히 걸었지요

초지진 도착이 늦었지요

문을 닫았네요

그 때문에 마지막 초지진은 입장권을 써먹지도 못했답니다

3구간 할때 자세히 둘러 보아야 하겠네요

갑곶 전쟁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한것은 09:50입니다

제일먼저 눈에 보인 것은 "타시겨" 버스입니다

강화군에서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관광이 목적이겠지요

요금은 8000원이랍니다

8000원 답승권을 구매하면 5000원짜리 지역상품권을 준다지요

그러니 순수 교통비는 3000원인 샘입니다

그 3000원으로 타시겨 버스는 물론 강화 대중교통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수 있답니다

물건도 사고, 교통요금도 아끼고

강화로 놀러오시는분 이라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무척 이쁘게 꾸며 놓았지요?

충분히 눈길을 받을 만합니다

거기에 운전하시는 분도 무척 이나  미인이십니다

강화 나들길은 비자 없으면 안된다지요

우선 2코스 비자를 발급 받아야합니다

영사관부터 찾아봅니다

그리고 여권에 비자도장 찍고

2코스 트래킹을 정식 시작합니다

시작지점인 갑곶 돈대 그리고 전쟁박물관을 가기위해서

매표를 해야 합니다

여기 만 가냐고 묻으시지요

아니요 광성보도 덕진진도 그리고 초지진도 갑니다

여기서 하꺼번에 끈으면 1000원이 활인된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매표를 하고

갑곶 돈대 안으로 들어깁니다

강화 전쟁박물관

조그만한 섬에 뭔 전쟁이 그리 많았다고? 박물관까지?

그렇다면 한번  봐 봅시다

먼저 돈대가있는 정자쪽으로 갑니다

벗꽃이 주변을 밝게 만들어 우릴 환영합니다

갑곶돈대는 고려가 도읍을 강화도로 옮겨 몽고와의 전쟁하기위해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입니다,

돈대는 작은 규모의 보루를 만들고 대포를 배치하여 국토를 수호하는 곳이지요.
갑곶이란 이름은 삼국시대 강화를 갑비고차 (甲比古次)라 부른데서 갑곶이라 이름이 전해오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고려 때 몽고군이 이곳을 건너려고 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안타까워 하며

 ‘우리 군사들이 갑옷만 벗어서 바다를 메워도 건너갈 수 있을 텐데’라 한탄했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즉 갑옷에서 "甲"자와  꿰운다는 뜻에서 "串"자으로 즉 갑곶(甲串)이 되었다는 것이다

몽고군이 발을 동동 굴렀다는 그곳

강화 나루이고 1969년 생겨난 강화교 모습입니다

섬나라 강화도가 이 강화교가 생겨 육지인 듯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위로 약 100미터 지점에 1998년 4차선인 강화대교가 건설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강화교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다리입니다

추억이지요

대포도 전시 되어 있어서

이곳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 한 듯합니다

1866년(고종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에 상륙해 강화부성을 점령하였고

 1876년(고종13) 에는 일본이 6척의 함선을 이끌고 와서 이곳으로 상륙한 다음

강화 연무당(鍊武堂)에서 조일수호조규를 체결하기도 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오늘 역사탐방대의 대원입니다

1코스부터 쭉~~ 같이 했었지요

말은 잘 안 듣지만 그래도 기특할때도 있읍니다

이렇게 동행해 주는게 고맙지요

그래서 꽃이 이쁜지 시험해 보았답니다

결론은 ? 

상상으로...

꽃과 어우러진 갑곶돈대는 여기까지요

전쟁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이 보이는 곳에 이 나무는?

아니 저기보이는건 화장실 건물이네요

어째든 박물관 옆에있는 이나무는?

탱자나무입니다

탱자나무는 가시가 크고 날카롭지요

그래서 돈대 성곽 외벽에 심었답니다

적들이 성벽을 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말이죠

전쟁 박물관에 커다란 탱자나무를 심어논 이유일겁니다

이나무는 천연기념물 이라지요

전쟁박물관입니다

콘크리트 2층건물입니다

웅장하진 않지만 박물관 건물로는 손색이없지요

내부는 총 4개의 전시실이있읍니다

1,2층 2개씩이지요

1층에있는 제1관은 주제관이라하는데

우리나라 건국초기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역사적인것과 각종유물이 전시되어있읍니다

 1층의 제2전시실은 고려시대관입니다

 몽고의 침략에 대항해 민족 주체성을 지킨 강화천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강화의 전쟁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강화중성의 건설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하였으며,

몽고 장수와 고려 장수의 대결 모습을 실물 크기 모형으로 전시하였습니다.

  • 제3전시실(조선)
  • 정묘호란·병자호란과 병인양요·신미양요
  • 당시 나라의 마지막 보루이자 방파제 역할을 수행한 조선시대 강화의 전쟁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 신미양요 당시 미해병대가 약탈했다가 2007년에 대여 형식으로 반환한
  •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 및 각종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카토릭 박해와 자국 신부 등의 순교등을 항의하고져 
  • 프랑스함대를 파견하여
  • 외규장각 의궤등을 약탈해간 병인양요
  • 평양에서 미국상선 제네럴 샤만호를 불태운 보복으로
  • 침공해온 신미양요의 사진이 전시되어있읍니다 
  • 병자호란은 잘 아는데

    정묘호란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요

    후금(청나라)가 자기와 친한 광해군이 하야하자

    그원수를 갑느다고 쳐들어왔지요

    평양이 함락되고 황해도까지 진출하자

    인조가 강화도까지 피난오게됩니다

    그유명한 도루묵이 이때 나온이야기입니다

    그후 다시 조선이 청의 요구를 거부하자

    병자호란을 이르키게 되는겁니다


  • 제4전시실(근현대)
  • 조선 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근현대 전쟁 역사를 소개한 공간입니다.
  • 초지진의 수비대가 운요호와 교전하는 모습이 밀납인형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 의병전쟁 및 6·25전쟁에서 사용된 다양한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또한 조선 말에 개발된 최초의 방탄조끼인 면갑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덕진진에있는 흥선 대원군의 경고비입니다

    모조품이지요

    오늘 제자리에 진품을 확인할것입니다

    뒤 안해루를 배경으로

    당시 장군 옷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해봅니다

    멋있나요?

    외부에는

    조선시대에 선정을 베푼 강화유수 등 각종 영세불망비와 선정비, 금표비, 삼충사적비 등 총 67기의 강화비석군이 있읍니다

    이많은 공적비 정말 그들을 존경해서 만들었을까요?

    이것도 일반 백성에게는 부담이었을것 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2코스를 시작해 볼까요

    출발 기념사진입니다

    얼굴 작으면 더 이뻐보인다아요

    자꾸 머리를 뒤오하네요

    그래 내머리 크다! 너 잘났다

    잠깐

    갑곶 성당 앞입니다

    할머니가 장사 중이십니다

    여행중 현지 지역 특산믈을 될수있다면 팔아주어야 한다지요

    박물관 학예사님 추천을 받았지요

    토속된장, 무볶음차, 오가피 말린 것등등 조금 샀지요

    집에서 된장찌게등 먹었는데요

    추천해 드리고 싶읍니다

    성당 바로 앞입니다

    할머니 인상도 참 좋으시구요

    10:59

    주차장 끝에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이있읍니다

    2코스는 이곳으로 갑니다

    정식 시작입니다

    야외 식사하기 딱 좋은 곳이지요

    강화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 아치를 통과하면서

    정식으로 2코스를 시작하라 하네요

    편의상 A,B코스로 나누어 놓았네요


    왼쪽은 염하이구요

    오른쪽은 도로 그리고 논

    그사이 뚝방길이 놓여져있읍니다

    벗꽃으로 수를 놓아서 화려함이 극치이지요

    뚝방같은 이길은 강화 외성입니다

    이 외성은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는 연미정부터

    남쪽으로는 쭉~~초지진까지 연결됩니다

    나들길2코스의 대부분입니다

    그 성곽 중간 중간에 염하를  지키는 초소겸 포대가 돈대입니다

    그래서 호국 돈대이지요

    지금도 나라를 지키는 철조망이 서있지요

    역시 호국입니다

    강화외성에 대한 설명입니다

    강화는 외성 중성 내성이있었다지요

    이곳은 고려때 지은 외성입니다

    분홍꽃 노란꽃 그리고 갓 피어난 초록색까지

    봄날 여행온 우리 눈이 호강합니다

    철조망 넘어 산이 김포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강화이구요

    강화가 섬이니 그사이 물은 바다입니다

    그런대 폭이 강 수준이지요?

    그래서 강이라 불렀나 봅니다

    그런데 물이 짜지요

    그래서 이곳을 옛사람들이 염하라 불렀답니다

    11:14

    뚝방길 즉 외성을 걸은지 약15분

    마을이 나오지요?

    정확히 말하면 식당가 이지요

    장어마을입니다 장어 요리집이 꽤 많이 밀집해있읍니다

    아직 식사시간이 아니라 코막고 통과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도로를 거치면

    다시 뚝방길이 나타나는데

    이길 내내 봄의선물?

    이렇게 나물 뜯는 분들이 지속됩니다

    이분들은 민들레를 뜯고 계시답니다

    11:26

    도래미마을

    도래미는 섬島 올來 아름다울 美 즉 다시오고픈 아름다운 섬이란 뜻이랍니다

    도로 넘어 마을을 보니 정말 아름답겠네요

    잠시 오던길을 되돌아봅니다

    얼마나 온지 궁금하잔아요

    저멀리 강화교가 보이지요

    그만큼 온겁니다

    11:35

    길건너 성곽이 보입니다

    어디지? 지도상으로 용진진입니다

    성곽 아래 누각이 딸린 대문이있지요

    용진진입니다

    진,보,돈대라지요

    진이면 연대급?  보는 대대급?  돈대는 중대급? 아니까요

    상당히 중요한 군사 기지였나봅니다

    100명정도가 주둔하였다면

    설명을 보시지요


    누각위로 올라와서

    누각을 통과합니다

    그리고 누각과 돈대가 연결되어있읍니다

    이곳에서 바다를 지켰을 조상들이 그려집니다

    돈대에서 용진진 누각을 바라봅니다

    오른쪽 지금은 논이지만 예전에는 군인들 진지가 있었겠지요

    마굿간도 있었고 탄약고도 있었고

    물론 식량창고도 있었겠지요

    눈으로 설계도면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총안으로 들여다본 풍경입니다

    거기도 감시 눈이있네요

    용진진 누각위 지붕을 지키는 CCTV 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감시하는곳입니다

    그 돈대위에

    여자 장수가 떳읍니다

    몽고군에게 호령하지요

    목숨이 아깝거든 후퇴하라구요

    이곳은 좌강돈대이네요

    용진진에 가려서 자기이름도 지워질뻔했읍니다

    기억하자 좌강돈대

    다시 둘레길은 계속됩니다

    우리가 이화라고 부르는 배꽃이지요

    이화 월백하고...어쩌고

    이들도 우릴 그냥 보낼수 없어서 길가까지 나와서 환영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멋진 숲길입니다

    주최측도 이길이 이쁜걸 벌써 파악 되었나봅니다

    안내판이 좀 크지요

    이쁜걸 표현하기 위해서 일겁니다

    이쁜 만큼 길은 꽃들로 장식되어 있읍니다

    분홍색 진달래가

    더욱 이 길을 빛 내고있네요

    이쁘면 견주어 보아야지요

    다시한번 묻읍니다

    꽃이요? 여자요?

    안경이 잘 어울리십니다

    난 찍어주는 사람도없어서

    거울속에 넣고 찍어서 증거를 남깁니다

    12:05

    그러는 사이에 또 다른 돈대가 나타났읍니다

    용당 돈대입니다

    일단 들어가 봅시다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서있네요

    이 안에 건물이있었다니

    건물이 있었다면 나무 옆이었겠지요

    내부에서 바라본 돈대이구요

    잠시 나무아래 앉아서 목추기고 갑니다

    그리고 가는길

    또 다시 거울이 나타납니다

    기념한번 해볼까?

    어때요? 괜찭은가요?

    이건 어때요?

    카메라가 자기도 나왔네요

    그래도 멋진 사진입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여유로운 풍경도 바라봅니다

    휴일을 즐기는 고깃배도 보구요

    낮으막한 언덕에 이쁘게 나란히 밖혀있는 나무계단도

    밟으면서 나들길은 계속됩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오지요

    참 길도 정성스럽게 잘 가꾸었다는 생각입니다

    5년전보다 더 잘 가꾸어 놓으셨네요

    햋빗도 피하고

    앉아서 쉬어가라도

    성의가 괘씸해서 앉았다 갑니다

    길가에 핀 하얀 민들래와도

    이야기 해보며

    가는 강화나들길

    12:45

    어느새 또 다른 성곽하나가 보입니다

    화도 돈대입니다

    화도돈대는 여장부분이 복원이 안되었네요

    장방형으로 생긴 돈대가 꼭 축구장 같지요

    정면에서 한번더 살펴보고요

    설명을 읽어 봅니다

    그리고요

    그래도 화도돈대인데

    꽃이 없으면 되겠어요

    꽃속에 돈대를 넣으니 꽃 花자 화도돈대 맞읍니다

    그러고

    농수로가 있읍니다

    그수로의끝은 짠물이겠지요

    짠물과 민물이 만나는곳에 수문이있읍니다

    모든 사물은 경계가있지요

    12:51

    나들길 2코스도 이곳이 경계입니다

    딱 2시간 걸렸네요

    A,코스와 B코스가 구분되는곳입니다

    그냥 통과합니다

    통과의식인가요

    역시 시작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라는 의미로 알겠읍니다

    비닐하우스 뼈대같은 아치가 덩쿨이 타고 올라오게 만들었읍니다

    여름에는 모양이 꽤있을것 같읍니다

    그러고 갯벌을 낀 뚝방이 이어집니다

    앞에 섬같이 뚝튀어나온곳이 있지요

    꽃나무도 있구요

    뭔가 있을법 하지요

    접근해봅시다

    다시 도로로 나오니

    올라가는 계단이있읍니다

    일단 올라야 겠지요

    13:06

    오두 돈대입니다

    자라 鰲(오)자 머리 頭(두)자 자라머리 돈대입니다

    여장부분이 특이하지요?

    총안도 없구요

    그냥 일정 간격으로 벽을 쌓았네요

    특이하게 배수구멍도 눈에 띠네요

    돈대 자체가 높은 언덕위에 있었는데

    그위에 성곽을 쌓고 또 여장을 올렸으니

    구조물이 더욱 웅장해보입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흡사 장병들을 감사는 장군?

    어째든 오두돈대를 둘러보고

    다음으로 가야지요


    뚝방에 큰나무라는 안내판이있읍니다

    좌우에 큰나무도 있지요

    왼쪽으로 더 큰나무도 즐비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나무가 주인공은 아닌 듯합니다

    그 바로 아래 이런 안내판이있잔아요

    강화외성입니다

    그 큰나무 밑으로 외성이 일부 복원되어있읍니다

    벽돌로 쌓았지요?

    고증을 받았을까? 의심해봅니다

    외성은 그정도로 감상하고요  다시 길을 가야지요

    좀 떨어진 곳에서 오두(자라목)을 그려봅니다

    아직은 그모습을 찾기가 그러네요

    이제 오두는 잊고요

    갯벌을 즐깁니다

    갯벌에는 설치 미술이라해야하나요?

    조형물들이 갯벌과 함께 늙어가고있읍니다

    그래도 지상에는 그럴싸한 조형물도있읍니다

    나무위 바위가 사람 얼굴형상인데

    그래도 우리 마눌이 그중 제일 이쁘지요?

    여기에 강화갯벌에 대한 설명이있지요

    사실 강화갯벌이 상당히 넓었었는데

    간척사업으로 많이 잃었다지요

    대신 농지가 많아 졌답니다

    그 갯벌을 다시 조망해봅니다

    그리고 뒤돌아서 오던길 오두돈대를 바라보며

    자라목을 확인해봅니다

    길게 나온 머리가 자라 같기도 하네요

    도로가 목부분에 상처를 냈지요

    안탑깝니요

    뚝방길이 끝나갑니다

    이마을 시작에있던 아아치가 여기도 있네요

    이만을이 끝났다는거지요

    넝쿨이 번창할  여름을 기다리지요

    여름까지 기다릴수는 없지요

    통과합니다

    그리고 화려한 벗꽃나무들입니다

    벗꽃 밑에서 한장 남기고요

    단체 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2018년 봄 우리는 이런 꽃길을 걸었답니다

    자손들이 알아줄겁니다

    로터리에 다리가 짧은 장군이 동상이 되었네요

    벽면에 각종 조형물들이 부조되어있읍니다

    누구인지 확인해 보아야겠지요

    오! 신미양요!

    아쉽게 전사하셨군요

    여기 광성보에서요

    안타깝읍니다

    13:53

    광성보가 사대강 보 같이 댐으로 아시는분도 계시네요

    진,보,돈대라 했지요

    보는 돈대 2,3개를 관활하는 상급부대입니다

    이곳 광성에 있는것이지요

    2시인데요

    배가 고프지요

    밥먹으러갑시다

    왼쪽 30년전통 시골된장 집으로 갑니다

    폐가도 지나고

    꼬불꼬불 꽤 올라가네요

    얼마나 맛있으려나?

    토속음식점 광성식당입니다

    무조건 들어갔읍니다

    방법이 없거든요

    된장찌개와 녹두빈대떡을 시켰읍니다

    음식이 정갈하네요

    모두 이집 밭에서 키웠답니다

    소금을 안쓴다네요

    간장?

    이집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인데요

    색깔이 아주 묵직합니다

    입에도 딱 맞아서 앉은뱅이면 어쩌나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네요

    그래서 1병 포장해 왔답니다

    이집 사장님 강화도 토박이시랍니다

    원래 언덕넘어 바닷가 쪽에 유적지가 있는곳에 살았었는데요

    문화재 복원으로 이곳으로 강제 이주 하셨다네요

    이분은 토박이 이시잔아요

    외부에서 정착하신분들 강화도를 망치고 있다고 하시네요

    군사정부시절 권력을 이용해서 경관을 해치는 건물을 짓고 영업하고 등등

    상대적으로 토박이한테는 역차별 

    그런 이야기보다는 먹는게 즐겁지요

    녹두 빈대떡입니다

    일반 녹두전보다 알갱이가 꿇어요

    알이 똑똑 씹힙니다

    좀 뻑뻑하긴 한데도 구수합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맛있게 먹고 나왔읍니다

    광성식당의 3형제입니다

    똑같이 쳐다보고 똑같이 짓어댑니다

    삼형제야 밥 잘먹었다고 전해주렴

    이제 광성보를 참관해야지요

    매표소 검표를 하고 해설사분을 모셨읍니다

    옛날 강화도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해안선이 굴곡이 심하지요?

    면적도 지금보다 엄청 작았다는데요

    간척사업으로

    이런 모양으로 변했구요

    면적도 엄청 커져서 우리나라 4번째로 큰섬이 되었다지요

    아래 마니산도 별도의 섬에있었는데

    간척사업으로 강화도에 편입되었다네요

    지금 우리가 해안선을 따라왔는데 외성의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 했던게

    그당시는 그때해안선을따라 외성이있었겠군요

    지도같이 원래 해안선 은 들어갔다 나왔다구

    외성도 그렇게 되었을꺼구요 그곳에 돈대도 있었을거구

    지금은 직선으로 해안선이 되었으니 우리가 걸어온길은 뚝이지요

    광성보와 같이있는 광성돈대 부터 살펴봅니다

    역시 성곽에 포구멍이있고

    상부에 벽돌로된 여장이있읍니다

    보여주기 위하여 대포 3개를 전시해 놓았지요

    큰것부터 대포, 소포 그리고 불랑기

    불랑기는  그 당시로선 최신식 연발 대포랍니다

    그리고 광성보의 정문입니다

    문은 홍예로 이루어져있고

    누각이 언져져 있읍니다

    광성보는 화도,오두 그리고 광성돈대가 예하부대로 있었답니다

    이곳은 신미양요때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합니다

    광성보에대한 설명이고요

    광성보에서 조금 올라가면

    쌍충비각이 나옵니다

    쌍충비각 2명의 충신을 기리는 비가있는 집이지요

    누구인가요?

    어재연 장군

    아까 노타리에 계시던 다리짧은 장군이시네요

    신미양요때 부족한 장비로 미군과 맞서서 싸우다 전멸했다는 어장군과

    그동생의 충절을 기리는 쌍비이랍니다

    그 설명이 여기 있읍니다

    그리고 무덤이있지요

    신미의 총이라합니다

    무덤 7구가 있는데요

    무덤이 한사람 것이 아니고 1구에 7~8명씩 들어가 있답니다

    그래서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서 무덤 총자를 썼답니다

    무덤을 이렇게 조성한 이유는

    당시 갑옷이 무명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전쟁기념관에 샘플이있지요

    남편이 전쟁에 나가기 전 갑옷이 두꺼우면 총알이 뚫기 힘드려니 해서

    부인들이 갑옷에 솜을 덧대어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 갑옷이 총알에는 버텼을지 모르지만 

    총알을 맞으니 솜에 불이 났답니다

    화상을 입었지요

    그래서 죽은 시체들이 누구인지 구분을 할수없구요

    가족들은 자기 가족은 살아있으려는 희망에 시신 확인을 거부했답니다

    불에탄 시신은 누구인지 알수도 없구요 

    그래서 무명용사 묘가되었고 한무덤에 7,8명씩 매장을 했답니다

    슬픈이야기이지요 

    그당시 미군들은 종군 카메라맨을 데리고 다녔답니다

    그래서 사진도 남겨 놓았다지요

    그리고 제일 꼭데기에있는 돈대는 손돌목돈대입니다

    손돌목은 이지역 이름입니다

    손돌이라는 뱃사공 이름에서 이름이 붙여졌다지요

    저아래 강물이 손돌목입니다

    이곳은 물살이 엄청 빠르답니다

    그이야기는 아래로 내려가서 하지요

    이분이 역사 해설사 이십니다

    몰래 찍었는데 고만 눈을 감으셨네요

    유익한 해설 감사했읍니다

    돈대 내부입니다

    여짓껏 보아온 돈대와 별반 차이가 없지요?

    다만 치열한 피의현장이었다는게 보이나요?

    여장에서 즐기는 연인을 볼때는 전혀 안느껴집니다

    이구멍으로 얼마나 많은 포탄이~~~

    돈대에대한 설명이지요

    꽃길을 걸으며 전설과 전쟁의 현장으로 내려갑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지금의 손돌목돈대는 평화스럽기만 합니다

    강아래 또 하나의돈대가 있읍니다

    용두돈대입니다

    바로 강변에 있으니 전쟁때 어떻겠읍니까?

    치열했겠지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다리를 건너듯 길고 좁은길을가면

    강변에 이런 진지가 있읍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여장 밖에있구요

    조형물로 대포도 전시되어있읍니다

    용두돈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곳 염하는 강폭이 좁아서

    밀물과 썰물 때 물살이 무척 험합니다

    보이시지요?

    손돌목의 유래입니다

    뱃사공이 피난온 임금님을 모셨답니다

    점점 물살이 빨라지고

    임금님은 뱃사공을 의심했지요

    저놈이 나를 죽이려고 이런곳으로 데려왔다고

    결국 뱃사공은 임금의 명에 의해 죽게되지요

    하지만 죽음 앞에서도 임금을 걱정한 뱃사공

    배에있는 바가지를 바다에 띠워 바가지를 따라가면 무사히 갈것을 말합니다

    뱃사공은 죽었지만

    그후 에도 물살은 쎄고 당황했지만 손돌이 말대로 바가지를 따라 무사히 목적지로 갔답니다

    그 뱃사공이른이 손돌이랍니다

    임금이 억울하게 손돌이를 죽였지요

    바로 후회를하고

    그시신을 모아 양지 밝은 곳에 묻어 주었답니다

    아래사진 나무 나무사이 푹 들어간 곳입니다

    더자세히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이게 손돌 무덤이랍니다

    나들길 진행해야지요

    광성포대 안내판이 보입니다

    전쟁중 포대가 돈대만 가지고 부족했을겁니다

    그래서 포대를 보충했겠지요

    바다를 향한 전진입니다

    포대전경이지요

    잔디로 위장이 되어있는 광성포대입니다

    길이 좋지요 오른편에는 연못이 이쁘게 장식해 놓았네요

    계단도 운치있구요

    다시 걸은을 걸어야지요

    주목적은 트랙킹이잔아요

    멀리 툭 튀어나온 곳 덕진진으로 생각됩니다

    이쁜길이지요?

    덕진진에 다달아서

    오른쪽 언덕에 꽃들이 눈길을 끌지요

    그래서 자세히보니 재미있는 집도 있구요

    멋진마을에 집들도 멋지군요

    진행방향을 보면 성곽이 보이지요

    덕진진입니다

    덕진진도 매표를 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우린 미리 매표를 했기에 표에 싸인만 하면 통과 됩니다

    덕진진의 대문입니다

    남대문과 같은 구조이지요

    아래 돌로 만든 홍예가있고

    팔작 지붕으로된 누각이있읍니다

    덕진진에 대한 설명입니다

    덕진진은 부대가 컸었나봅니다

    면적도 넓구요 경관도 수려합니다

    힘들때도 되었지요

    잠시 쉬어갑니다

    언덕 벤치에 앉아 강가를 주시합니다

    왠지 옛날 전투로 전사한 조상들이 떠오르지 않읍니까?

    점점 쌀쌀해지고있구요

    몸도 지쳐가구요

    차한잔으로 몸을 위로해봅니다

    그리고 덕진진을 멀리합니다

    이곳이 신미양요의 격전지중 하나이지요

    그때 미군이 찍어간 사진을 걸어 놓았네요

    전혀 알수도 없는 서양도깨비 부대였는데

    지금은 그리가까운 나라가 되었네요

    옛날 어렸을때 싸운이야기를 어른이되어서 막걸리잔 기울이며 나누는듯한 기분입니다

    또 중요한곳

    포대를 따로 두어서 관리하였답니다

    남창포대라 하네요

    역시 미국의 남북전쟁을 회상하는 모습입니다

    포대를 지나고 언덕을 오르면

    왼쪽에 또 성곽이보입니다

    덕진돈대이지요

    돈대 참 많이 보았읍니다

    그래서 이코스가 호국돈대길 이잔아요

    여기도 여장이 없네요

    다른곳보다 포대가 촘촘이 설치된것 같지요

    돈대위에서바라본 초지대교입니다

    여기서 보면 서해안을 통해 들어오는배를 감시하기좋은곳입니다

    그래서인가요

    바로아래 이런 비석이 서있읍니다

    뭔가 중요한것인 듯 내려가서 보지요

    꽃나무가 눈길을 끈

    다른방향입니다

    한옥들이 서있는데 확인하진 못했읍니다

    덕진돈대에대한 설명이구요



    아래있는 비석을 확인합니다

    흥선 대원군의 경고비이지요

    아까 전쟁박물관에서본 모조품과 같은 비석입니다

    참 웃기는 발상입니다

    외국배가 이걸보고 못왔을까요?

    이게 있는지도 몰랐겠지요

    거기다 영어도 아니구요

    어째든 보려했다면 볼수는 있겠네요

    훤하지요

    우리집 쇄국정책의 독재자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기념한번 한다지요

    흥선이 대감과 동등한사람입니다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멋진길은 멋진 조형물이 한층 질을 높힙니다

    멋진 대문이지요?



    대문안쪽입니다

    집은 없는데

    대문고 정원만 있네요

    멋진대문에 빨간 무뉘를 만들었답니다

    난 보기 좋은데

    우와~~

    도로에 차들이 밀리고 있읍니다

    초지대교를 거쳐서 서울가려는 차인가 봅니다

    우리도 집에가는길 걱정이됩니다

    하지만 서울보단

    초지진이 먼저지요

    초지대교가 많이 가까워 졌읍니다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갯벌에서 뭔가를 캐고 계시지요

    해야라 했던가?

    하여간 맛있는거랍니다

    오늘저녁 반찬 잘하세요

    초지항입니다

    횟집이 일렬로 정렬되어있읍니다

    너무 인위적이란 생각입니다

    짜여진 각본에 의한것

    이제 초지진이 눈앞입니다

    노울이 진지에 다가오고있지요

    서둘러봅니다

    15:57

    초지진 주차장입니다

    조용하지요?


    일단은 초지진을 확인하는 절차로 안내판을 봅니다

    그리고 그런데 어쩌지?

    문이 잠겼읍니다

    시간이....

    관람시간이 지난겁니다

    되돌아가는것은 ?

    버스는? 그때 버스가 지금 막 지니갑니다

    여권에 도장도 찍어야하는데요

    그런데 천사를 만납습니다

    관광안내소 근무하시는분인데요

    갑곶까지 차를 태워주신답니다

    차분하게 하지만 조금은 서둘렀읍니다

    여권도장찍고

    신세를 집니다

    그리하여

    갑곶까지 단숨에 달려왔읍니다

    무척 고맙지요

    저기 달려가는 저차 주인이십니다

    정말 고맙읍니다

    3코스 시작할때 꼭 인사드리겠읍니다

    작지만 커피 한잔이라도

    무사히 2코스 마무리합니다

    마무리기념 사진찍고 가기로 했어요

    포즈를 취하다보니 가위바위보가 되었네요

    제가 졌잔아요

    다시한번 합니다

    제가 이겼지요

    이겨야 갑니다

    또졌으면 이길때 까지 해야합니다

    6시24분입니다

    오늘 2코스를 무사히 행복하게 마무리했읍니다

    일단 같이해준 사모님이 고마웠읍니다

    그리고 광성보의 문화해설가님 역시 고마웠읍니다

    호국돈대 길

    박물관에서 공부하고 직접 확인하고

    그래서 나들길이 더욱 빛나는 것 같읍니다

    2코스를 거닐면서 정말 어려웠던 시절 우리조상들

    나라를 지키기위해 무수한사람들이 죽어간 현장입니다

    그리고 근대화가 되면서 간척사업으로 농토가 넓어진 모습도 확인했읍니다

    그리고 지난번 갔으때보다 점점 좋아지는 나들길입니다

    강화도 관계자들의 노력이 보입니다

    3코스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