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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18.03.10. 아미산(군위)

山(높을 산이름 ) 즉 높은 산을 말한다

경북 군위에 있는 그런데 736M 그리 높진 않은 산이다

처음 듣는 산 이름인데 서울, 충남, 전북등 전국에 있는것도

모자라서 중국에도 있는 같은 이름이 있단다

그 많은 이름을 가진 아미산 중에 오늘은 군위에 있는 아미산이다

아미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마치 촉대 같이 생겼으며 험악하면서도 수련한 산이다.

바위의 북쪽 아래로는 잡목들로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봄에는 꽃동산을 이루고

여름에는 돌 밑의 얼음이 시원하며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들어 계절마다 나름대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천하를 얻은 영웅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신비로운 산이다.

그리고 산 넘어에는 장곡의 산속 계곡에는 여름의 피서지로 유명한 장곡휴양림이 있다.

특히 이 근처에 고로면 화북리에는 고려의 명승 일연스님이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천년 고찰 인각사가 자리잡고 있어

삼국유사의 마을이라 불리어 지고 있기도하다

오늘산행은 삼국유사의 인각사를 지나 양지리 가암교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무시봉-아미산-방가산 그리고 장곡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합니다

서울서 3시간 30분 소요했지요

올때도 같은 시간이 걸렸다빈다

왕복 7시간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5시간 산행을 했읍니다

경제적이지 않지요?

하지만 산행 초 아기자기한 암능도 좋았구요

얼마 전 대구 지하철도 멈추게 했던 눈들이 녹지 않아

예정에 없던 눈산행도 좋았답니다

사실 좋았다 보단 힘들었지요

총 거리는 10Km 조금 넘었네요

버스에서 내렸읍니다

11시 04분입니다

이곳은 군위에 유명한 관광지인가 봅니다

주차장도 잘되어있구요

지역 특산품을 파는 텐트도 있읍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들어오는건 산행입구의 바위 봉우리입니다

앞에건 송곳바위이구요 뒤에 바위는 앵기랑바위입니다

모양이 압권입니다

아래 하천인 위천과 어울려 이지역 유원지인듯합니다

이곳 좋다는것을 나만 몰랐단 말이지요

아미산 등산로 주차장 입니다

이겨울에 우리말고도 버스가 또있네요

역시 나만 몰랐었나 봅니다

아미산의 상징인듯합니다

송곳바위와 앵가랑바위요

한마디로 멋지네요

그중에 뒷편이요

앵가랑이 뭔뜻인지는 모르지만

단연 위용있어보위는 바위입니다

사람이 오를수 있다지요

압권입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일단 등산 안내도를  둘러 보고요

송곳바위를 가기위해서는 이런 이쁜다리를 건너야합니다

자 산행을 시작해 볼까요?

가장먼저 올라야할곳이지요

보이는 그대로 송곳입니다

딴 설명이 필요없지요

보이는 그대로 송곳입니다

좀더 크로즈업합니다

끝에 털이 니있잔아요

그털이?

생명력이 끝내줍니다

하느님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셨지요

보는건 이제 그만입니다

올라야 정복하겠지요

시작은 계단입니다

상당히 가파르지요?

송곳의 끝입니다

올라 갈 수는 있겠는데요

많은 사람올라 가면 원판이 훼손 우려가 있지요

난 그냥 눈으로 만 즐기렵니다

난리 났어요 사진들 찍느라구요

저도 온전히 독사진 만들어 봅니다

좋읍니다

아미산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올랐읍니다

이제는 송곳바위 보다 위로 올라온 듯 합니다

바위 아래로보이는 주차장이 그리고 눈 덥힌 벌판이 그리고 멀리 산 등선이

제아래인듯 순하게 보입니다

쉽게 오르는듯 보이지요?

사실은 헉헉입니다

시작하자 마자 고바위인데요 몸도 안풀리고요

사실 이곳은 1봉부터 5봉까지도 불려지기도 했지요

여기가 2봉이구요 앞에보이는 바위가 3봉이기도하고 앵기랑바위 모습입니다







길이 막혀있네요

이길은 3봉 앵가랑바위로 오르는길입니다

어쩌지요?

위회길이있네요

여러분들이 이길로 결정했나 봅니다

모험을 싫어하시나 보지요

저는 험하지만 오르기로 결정했읍니다

그런데 혼자입니다

다시 어쩌지요

바위는 험하고요

군데군데 눈과 얼음이 막고있어요

누군가 동지가 있었으면 했는데요

한분이 올라오세네요

반갑읍니다

어서오세요

자세히보니 베타랑이십니다

잘생기시기도 했구요

어서오셔서 저의 길잡이가 되어 주세요

길을 개척하십니다

위험해 보이긴 해도 바위가 그리 미끄러운 편은 아니지요

쑥쑥 잘올라가시는데

저는 겁먹어서 못가겠읍니다

그러는 중에 몇분이 더 함류 하셨읍니다

저는 아직 겁에 질려 오를 생각이 없읍니다

쉽지 않은듯하지요

위에 계신 분도 겁에 내려가겠다는 신호를 하십니다

얼음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말씀하시지요

여자분도 바위에서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쩔쩔 매고 계십니다

반은 포기하신 듯합니다

노란 옷은 오르려하구요

여자분은 내려오려 합니다

끝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고요

나중에 버스에서보니 모두 안전하시네요

이 험한 바위틈에

뿌리내리고 살고있는 소나무가 있지요

험하게 살아야 이야기가 많지요

소나무도 여건이 좋지 않으면 더욱 멋집니다

우회를 결정하고 되돌아 내려갑니다

포기하고 아래에서보는 정상은 더욱 멋지네요

우회길에서 바라보는 앵가랑바위 절벽입니다

떨어지면 뼈도 못추립니다

편안한길을 내벼두고

왜? 험한길을 갈까요?

자랑일까요?

요위가 앵기랑바위 랍니다

아마 이곳으로도 오를수 있나보지요?

그길따라 조금더왔더니 또 이정표가 있지요?

왼쪽으로 가시는 분도 있구요

오른쪽으로 가시는분도 계십니다

오른쪽이 더좋을듯해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협곡같은 계곡을 오르게 되네요

길지는 않아요

그곳을 올라서니 전망대?

먼저 오신분이 사진 촬영중이십니다

이분이요?

자주뵙던분입니다

아까 버스에서도 반갑게 인사 나누었던 분이지요

살짝 같이 촬영해 보았읍니다

잘생기셨지요?

저도요 한장 부탁했는데

에잉 배가 나왔잔아요

저배때문에 산행속도가 엉망이 되었지요

반성합니다

다시한번 앵기랑바위 독사진을 찍어봅니다

자세히보면 아까 넘어오길 시도하셨든 분들이 보입니다

넘어 왔는지? 우회했는지는 모르지만

굉장하신 분들입니다

다시 전진해야지요?

이곳은 4봉인듯합니다

아니면 5봉인가요?

그곳으로 가는길은 계단으로 잘 포장되어있네요

눈쌓인 계단을 오릅니다

아! 이분이요

아까 앵기랑바위 우회할때

같이 내려오신분입니다

겁쟁이 동지이지요

기념으로 한장 찍었답니다

이렇게도 한장

또 다시 한장더


이렇게 4봉을 향해 오르다가 힘이들면 사진을 찍지요

조금더 힘들면 뒤로돌아 멋진 풍경인듯

카메라를 돌립니다

그래도 숨이 안죽으면 아래도 찍어봅니다

이제 다올라 왔네요

아직 아레있는 분들은 아래로 보니 내가 참 높은듯하네요

다시 뒤돌아봅니다

역시 이산의 주인공은 앵기랑바위입니다

아니지요

아미산입니다

전진방향으로 사야를 돌려봅니다

산넘어 산

그속에 우리가가는 봉우리가 숨어있을겁니다

이제 길은 좀 평평해졌는데

눈이 보이기 시작했지요

갑자기 하늘이 궁금해 집니다

아! 파아란하늘

멋지네요


그리고 몇번을 오르고 내리고

다시 보이는 이정표입니다

큰작삭골삼거리랍니다

기분상 왼쪽으로 가야할듯 합니다'그렇게 갔구요

이젠 제법 눈들이

많이 보입니다

미끌어지기도하구요

작은돌탑이 보이지요?

아직은 아닌듯합니다

무시봉? 비석이 없네요

사진을보면 비석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아닌듯합니다

왼쪽에 사람들이 많이있군요

우리 일행은 아니고

아까 주차장에 까만버스 타고오신분들인듯하네요

신났어요 라면도 끓이고

소주도 먹구요

참 이젠 산에서 소주먹으면 안된다지요

조심하세요

다시 진행합니다

눈길에 오르막이라 쉽지 않읍니다

빨리 무시봉이 보고싶어집니다

또 이정표 이지요

무시봉이 아직 800미터 남았답니다

아직 멀었네요

800미터면 저봉우리는 너무 짧지요

저봉우리 넘어 또 한두개정도 가야 겠지요

눈이 많이 습하네요

그러니 자꾸 신발에 붙어요

그러면 무거운건 둘째치고

발이 중심이 무너집니다

어째든 빨리 무시봉이나 보았으면 합니다

땅이 힘들면 하늘을 보아야지요

그레도 시골마을 멋진 하늘입니다

나무에 상고대가 있으면 더욱 환상적인데

그레도 시골 마을 멋진 하늘입니다

다시 봉우리가 보이지요

무조건 무시봉이라 생각하고 갑니다

다왔어요

아닐수도 있겠는데요

에이 아닌걸로 할랍니다

가만잘보세요  저 나무사이 하얀기둥 저거 비석아니입니까?

좀더 자세히 볼까요?

네 맞읍니다

667미터 무시봉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네요

혼자서 정상을 즐기려니 너무 외로워요

늘그랬지만요

먼산한번 바라봅니다

이근처 팔공산이있다 했는데

저게 거긴 아니지요?

에이 외로워서 무시봉 무시하고 갑니다

이젠 주목적지를 찾아 갑니다

주목적지는 아미봉입니다

1Km만 가면 됩니다

겨울 잘 버텼는데

봄눈에 당한 소나무입니다

그래서 내가 늘 남들만큼만 하라했는데

잘난척 가지를 잘키우더니 복병에 무너졌읍니다

중간 만 가라~~~

습설이라하지요?

날은 덥고요

빨리 눈이기를 포기하고 싶진 않은것이지요

그러니 적당히 타엽을 했읍니다

눈모양을 하고있거라

속에는 물기가 잔득이니라

정말 힘들게하네요

이렇게 1Km를 갑니다

사실 꾸준히 이런 모습입니다

별 특이한건 없지요

찾고 찾아 보아야 이런 나무 정도일까요

아니면 이렇게

참다참다 못참고 식사하시는분 정도

그렇게 눈길을 지나면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아미산 정상입니다

13:13

약2시간 아미산 정상에 왔읍니다

일단 인증사진부터 해결합니다

나 전채성 군위 아미산에 오르다

정말 또올수 있을까요?

그러니 또 한장더

정상석도 별도로 한장 올립니다

언젠가 쓸일 있을수가 있을까요?

먼저오신분

식사중이시지요

조용히 드실수있도록 구석자리로 옮겨서 저도 중식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 목저를 향해 출발합니다

정상에서 300미터 지점입니다

삼거리가 있지요

여기는 원점 산행하시는분들 하산지점입니다

아까 주차장 버스 그리고 라면 끓여드시던분들

이리로 하산 합니다

저는 방가산으로요

1.8kM 남았다네요

물론 저산은 아니겠지요

1.8Km나 남았는데

그럼 오른쪽으로 이산?

아닐걸요?

일단 가보자구요

가는길은 나무도 있구요

바닥은 이런 눈길입니다

그러다가 또 오름이있읍니다

물론 힘들지요

오름이 앞사람도 힘든가봅니다

여태 안보이던분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올랐는데

역시 방가봉은 아니네요

756봉으로 기재되어있지요

방가산은 아직도 멀었답니다

참 부지런하신 분이지요

여기도 마크하고 가셨네요

우린 고맙지요

그리고 100미터쯤 왔지요

굿골 삼거리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저봉우리

둘중하나는 방가산일듯합니다

왜 더힘든지 아시겠지요?

하이힐을 신은것 같읍니다

떨어지지도 않아요

계속해서 발자국을 따라가고있지요

또 정상이 보이지요

제발 방가방가 였으면 합니다

제법 정상 같지요?

돌탑도있구요

이런 그래서 돌탑봉이랍니다

살망입니다

742M 돌탑봉입니다

인증해야지요

이젠 조기가 방가봉인가봅니다

다온거지요

힘내서 오릅니다

네 맞니다

방가방가 방가봉입니다

앞에 인증사진 찍으시는 분입니다

빨리 따라갔어요

왜? 사진 찍어 달라구요

그래서 사진 찍혔답니다

정상석도 인증하구요

이젠 하산만 남았겠지요

내려갑니다

하지만 내려가는길도 만만치 않아요

이 찐득이들 때문이지요

앞사람들 날라갔는지 영 안보이네요

내려가는길일수록 신발의 눈때문에 더욱힘들지요

이렇게 내려가다가 평평해지고 또 내려기는길이지요

그런데요

저앞에 또 붕우리가 보이네요

싫다 싫어

그래도 내려가는게 좋읍니다

생각보단 높진 않네요

거기로 왔읍ㄴ;디

이정표가있지요?

제일앞쪽에 붉은색 이정표를 주목해야하는데

그만 발자국만 따라왔지 뭡니까

주차장 4.18kM 만 보고 전진 했다 뭡니까?

그러면 알인케라도 보고갈것이지

지금부턴 엉뚱한길입니다

눈길을 하염없이 가다가

앞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와~~

여기서는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를 선택해야합니다

양쪽에 모두 발자국이 있지요

알인케를 확인합니다

잘못온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뒤돌아 갈수는 없구요

그래도 가까운 방향이 오른쪽임도길입니다

알인케지도에는 이길은 없지요

임도길은 평지이잔아요

그래도 걷기는 편안합니다

혼자 걷는 낭만도 있읍니다

이길도 꽤 길지요

코너를 지날때는 앞서가던 사람들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세요

근데 방가봉에서 만난 사람들은 안보이네요

어디로 갔지?

그리고 또 새로운 임도와 만나게됩니다

이길은 지도에 있네요

이임도는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네요

지도를 보면 이길로 가는게 맞는데요

바로아래 정자가있는데

우리일행 10여명이 망서리고있읍니다

한마디로 길을 잊은거지요

누군가가 임도길을 포기하고 직진 코스로 갑니다

모두들 따르지요

상당히 가파르지요

그런데 자세히보니 아래 집이보입니다

휴양림입니다

제대로 내려왔네요

직통입니다

저기 우리 버스도 보입니다

다 끝났읍니다

여기가 장곡 자연휴양림 식물원입니다

그리고 내려온 뒤를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쉽지 않았지요?

세상에 쉬운산은 없다면서요

눈때문에 더욱 힘들었던것 같읍니다

4시반에 출발하겠다던 대장님은 아직도 도착이 안되셨지요

아마 뒤쳐지신분들 모두 모아오시느라 늦으시나 봅니다

우리도 눈때문에 돌아서 온거 잔아요

그래서 예정보다 30여분 늦게 출발합니다

100명산도 아니고 200명산도 아니고

높이도 높지않은 산 아미산인데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았지요

정말 우리나라 금수강산입니다 어딜가도 다 좋은 우리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