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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 2018.01.01. 소등섬&억불산

정말 먼곳이다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이 있다

그곳은 청정 해역으로 석화구이가 특히 유명하다한다

이곳 앞바다에는 썰물때는 걸어서갈수있는 아주 작은 섬이있다

소등섬이라고

먼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하여 소등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임권택감독의 축제라는 영화에서 일출장면이 멋지게 그려 졌답니다

그때부터 섬을 꾸미기 시작했답니다

나무도 가꾸고 경관 조명도하고, 할머니 상도 세웠다지요

그러면서 사람이 많이 찾기 시작했다 합니다

2018년이 시작되는 오늘

우린 이 곳에서 첫해를 보며 한해의 다짐을 갖기로하고

야밤을 지나 이른새벽에 버스를 타고 남포마을에  도착했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1번은 소등섬입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일출을 보고 08:20까지 있을 겁니다

2번은 억불산입니다

   억불산 산행은 4시간 예정되어있읍니다

   12:20분까지 하산합니다

3번은 장흥 토요시장입니다

   정남진 장흥은 한우가 좋기로 유명하지요

   시장은 온통 한우 가게입니다

   1시간 자유시간이 주어졌읍니다

4번은 여다지해변입니다

   해변은 한승원 문학길로 명명되어있지요

   갯벌과 문학길을 즉기는 시간입니다

   역시 1시간이 주어졌읍니다

   마감시간은 3시입니다 그리고 서울로

1번 행사입니다(소등섬)

05:20

이곳은 해돋이 명소답게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동네분들은 야광조끼를 입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고

처음도착한 우리는 일단 어둠에도 적응해야하고

동네도 지리도 몰라 우선 무작정 진입합니다

먼저 동네입구에있는 마을 안내해설판입니다

소등섬이 어딘지도 모르고

동네도 모르고

일단 마을 중심 높은곳에있는 탑을 반견하고 그리로 올라갑니다

작은 어촌에 어울리지 않는 멋진 탑입니다 

오늘 동행한 나의 월급을 가져가는분입니다

일단 어두운밤 우리가 왔음을 인증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바닷가에 떠있는섬

저섬이 소등섬일것으로 확인합니다

일단 아침을 해결해야지요

다시 버스가 내려준쪽을 향합니다

오직한집이 불켜놓고 호황입니다

앞에는 굴껍질이 산을 만들고있고

안에는 사람이가득합니다

간판은 굴구이라 쓰여있었지요

일단 들어갑니다

이분들은 먼저 오신분들입니다

떡국을 정말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다

앞에 굴껍질은 장식인가?

우리 2명이요 했더니

8명을 모아 오랍니다

8명되길 기다려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굴떡국이 나옵니다

써비스요?

너무 바라지 마세요 떡국 먹은건만해도 다행입니다

맛은 끝내 줍니다

이쪽은 불판이있는데

아마 밤새 석화구이에 소주 드시고 계신가봅니다

어째든 이분들도 즐겁긴 마찬가지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번엔 소등섬으로 들어갑니다

숲에 경관조명이 되어있는곳

다시 인증합니다

소등섬 상륙기념입니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하는 아낙입니다

이 조형물이 유명해지면서 만들었다지요

이런 이벤트성 조형물도 있지요

사실 섬이 너무 작아서

볼것이 없지요

아직 일출시간도있고 해서 남포마을 탐방입니다

횟집같은데 옆 비닐하우스가 환합니다

불도 피어져있구요

일단 들어가지요


정말 잘생기신 사장님이십니다

동네 이야기, 그리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기념 사진 한번 했읍니다

그리고 동네 고사를 위해 행사장소로 간다고

좀 있다 그곳으로 오랍니다

불좀 더쬐고 있다가 말이지요

다시 탑이있는 전망대에 올랐읍니다

아까 사장님 말씀대로 조출한 고사상이 차려져있읍니다

그리고 식이 거행되면서

이장님 이신듯

마을 의 번영과 모든이의 축복을 기원하는 독축이 진행됩니다

아까 그 사장님이 사회를 보시네요

여기서는 아는척을 못했지만

식이 끝난 후 떡도 챙겨 주셨답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진찍기 좋은자리를 확보하고

섬도 찍어보고

해뜨는 방향을 주시합니다

많이 붉어졌지요

07:18

갑자기 사람들 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다급한듯이요

바닷길이 없어지기시작합니다

섬에있던 분들이 급해졌네요

탈출입니다

그래도 여유는 있읍니다

모두들 차례로 빠져 나오고 있읍니다

그리고 잠시후

길은 없어지고 섬은 이제 완전 섬이 되어버렸읍니다

그리고 이젠 해만 뜨면 되겠네요


제옆에는 아빠에 안겨있는 어린소년이있읍니다

이름은 선호라 했는데요

소원은 장난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답니다

두손 모아 햇님을 기다리지요

우리집 이분도 얼굴은 웃고있지만

속으로 많은 기원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조금은 내가 알지만 비밀입니다

그리고 바닷가를 가득 메운 이분들

모두모두 마음속 소원을 담고 햇님을 기다립니다

07:40

시간이 되었지요

동쪽하늘이 뚫릴듯 빨게집니다

드디어 해가 뚫고 나옵니다

좀더 많이 나오고 있지요

이제 다나왔읍니다

엄숙하게

올해를 생각해 봅니다

다시요

해가 뜨는 모습을 차례로 기록해 봅니다




























이 화려한 모습으로 해돋이를 마칩니다

제 2번 행사입니다

억불산 산행입니다

억불산 입구 산행 들머리로 옮겼읍니다

억불산 입구 산행 들머리로 옮겼읍니다

포장도 되어있구요

백일홍 나무가 벌거벋고 서있읍니다

빨간꽃이 가득한 여름을 생각합니다

안내도입니다

앞으론 자세히 보아야할듯합니다

하산시 문제가있었지요

앞으론 자세히 보아야할듯합니다

그리 길지는 않지요?

정상까지는 2.3Km 밖에 안되네요

시작은 데크길로 되어있읍니다

분위기 띠우는라 어린학생들의 환경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읍니다

기분을 UP 시키지요?

억불산이 놀라겠어요

새해 벽두부터 이많은 사람들이 오셨으니

듣도 보도 못한 작은산인데요?

억불약수가 보입니다

물 한모금 먹고 가야지요

물맛 ?  글세요 차지도 않고 그냥 민밋합니다

먹는게 아니고 바르는 물이네요

괜히 먹었나?

편백나무, 피톤치드

한겨울인데도 푸르른 숲입니다

여보! 힘들어?

기러게 평소 산좀 같이 가자구 했잔어~~

키가 무척 크네요

부러워~~ㅇ

빽빽하기까지

정말 피톤치드가 팍팍 나오는것 같읍니다

그리고 임도

황칠나무? 설명을 보세요

이게 황칠나무인가 봅니다

익숙치 않네요

조금 땀이 나는데

웃옷 벋고 잠시 수며

천문대앞입니다

전기줄 넘어 정상입니다

바로 앞같은데 아직은 멀었지요

천문과학관 표지석입니다

듬직하네요

잠시 쉬면서 인증남깁니다

천문대도요

다시 산행길

게이트가있네요

간판은 떨어졌는데 건강길이라 쓰여있읍니다

길은 잘 다듬어져있읍니다

질어도 괜찬을 것 같읍니다

이아줌마 갑자기 무릎타령입니다

덕분에 저는 아주 편안한 산행이지요

정상까지길은 아래 데크길과 왼쪽같이 산행길 2개가 평행으로 되어있지요

당연히 데크길이 더 길어요

우린 산행길입니다

바위에 이름표가 있읍니다

어렸을때 우리동네 산에도 이런 바위가 있었는데

개바위라 했지요

여긴 엎진바위라네요

두꺼비가 어쩌고 저쩌고

우리 사모님 두꺼비 배를 만지고 포즈 취합니다

두꺼비는 배가 포인트라나

여기는 온통 진달래 밭입니다

봄에와도 맛이있겎네요

이정도 오르면 전망을 볼 자격이있지요

앞에 억새가 ....

따로 억새만 잡아 봅니다

어때요?

힘든가 보지요?

사진찍자는 제안을 바로 수락합니다

온길 더듬어 봅니다

천문대가 체크 포인트

여기서보니 무슨 기계같지요?

증기기관차?

드디어 정상입니다

사람이 많지요

우린 이따 인증합시다

드론도 날려야하고

밥도, 술도 먹어야합니다

일단 소주부터 한잔 합니다

올한해잘부탁해 마누ㅡ라야

역시 잘 부탁합니다 서방님~~

그래 우리 일생일대 가장 좋은해를 만들자

위하여!

잠시 옆집

지켜봅니다

삼각김밥이네요

맛있게 드세요

이쪽은 천관산이라지요

바위 모양이 그러네요

이쪽은 월출산 이랍니다

역시 호남의 금강산 맞읍니다

멋지네요

전망 안내사진입니다

따라서 확인은 못하겠구요

그방향으로 샷다 눌러봅니다

정상으로 갈까요
잠깐 며느리바위좀 읽어보고요

그런데 그며느리바위를 못보고 하산합니다

일단 부부인증 합니다

억불산 정상 인증이지요

여길 또올수 있을까요?

그래서 짧은 다리 불구하고 일어서서 한장 더 남깁니다

어디와도 같이 정상석도 이뻐해주어야 지요

그런데 글이 안보입니다

우와~~~

정말 아늑한 마을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지대에

중심엔 공원같은 녹지대까지

이런곳에 살면 나쁜사람이 없겠네요

하산입니다

무릅이 아프다네요

무릎이 아프면 내려갈때 힘든건데

하여간 이 땡크같은 신발을 믿읍니다

잠시 죽은나무와 미모 경쟁을 합니다

우열이 안되지요?

이정도는 어떨까요?

내생각에는 그바위에서 설수있다면 이쁠것 같으네

못하겠다구?

그럼 팔이라도 어떻게 해보아라

올치 그래 잘했어

좀더 자세히 볼까요?

아휴 이쁘다 우리마누라 최고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가요?

사람들이 안보입니다

그래도 억새는 춤추고 있읍니다

풍경에 취했답니다

그죠?

우리 잘못 내려가고 있는것 맞지요?

그러면 어때요

여기도 우리땅이겠지요

울창한 동백나무 숲도지나고

그래도 잘못된길이니라

대나무 터널길도 지납니다

그리고 나온 마을

목적지인 우드랜드, 억불사는 존재도 없구요

여여기

미곡 가공소입니다

지도를 보니 90도가 잘못되었읍니다

영화에서 보던 히치하이킹 이곳 전라도 사람들의 민심을 믿읍니다

약 5분만에 천사가 나타났읍니다


늦지 않게 저히를 목적지에 내려주십니다

정말 고맙읍니다

저앞에 지나가는 SUV차가 그주인공이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간이

둘러볼수는 없네요

손석우가 누구야?

노오란 샤츠 작곡가 이시네요

노래는 아는데 작곡가는 몰랐네요

이곳 장흥도 예술하면 한가닥하는곳이군요

기념한번합니다

잠시 임올대라는 건물에 들어갑니다

목공방 판매점입니다

아주 잘생기신분이 판매하십니다

기념사진 같이하고요

허리 받침 하나 구입했읍니다

제3번 장흥툐시장입니다

엉청큰 아파트가 있지요

하두커서 새가 날라가다 걸릴까보아

중간에 생태 통로를 뚫 놓았네요

이곳에서 바라본 억불산입니다

왼쪽 삐죽 솓은 바위가 며느리 바위입니다

뒤를 보지 말았어야 하는데

우리도 한평생살면서

뒤를 안볼수는 없겠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그때 뒤를 안보았다면 억불산은 아무것도 아니었겠지요

잘하셨읍니다

멸치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시장 구서까지 갔지요

김이 주판매품인데요 좋은김으로 X-FILE에 나왔답니다

얼굴이 다르다 했더니 그후 쌍꺼풀수술....

예전이 더 이쁘다하면 안돼지요?

잘하셨읍니다

값도 잘 쳐주셨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셔~~

정남진 장흥에 제일 유명한건 한우랍니다

한우만 아니라  삼합으로 먹어야 제맛이라네요

삼합?

소고기, 키조개 그리고 차돌배기?

 아니고요 차돌은 대광상회 아줌마가 추천해서 왔다하니

써비스로 주셨답니다

사진에 안나왔네

표고버섯이 있어야 한답니다

소고기 키조개 그리고 표고버섯

이3가지가 장흥의 삼합입니다

그렇게 먹었는데요

시간이....

제4번 여다지해변

  고기를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모르게

   버스로와서 여다지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물이 빠져서 갯뻘입니다

그 갯뻘도 삶의 현장입니다

그 넓은 갯벌에 홀로 허리 굽혀 일하시는 분이 있읍니다

오늘 정월 초하루인데

우린 놀러 왔는데

빠지지 않는 갯길을 따라 가까이 가봅니다

세상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으십니다

오직 갯뻘만이

굴을 캐는가 봅니다(예상)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놀러온 저히가 부끄러운건 왜죠?

하지만 오늘 대부분은 쉬고있읍니다

바다에 떠있는 배도 쉬고요

갯뻘에 묶여있는 배도 쉬고있읍니다


그렇지만 갯뻘은....

살아있겠지요?


갯뻘을 배경으로

기념 몇장 더합니다


그리고 곧 없어질 발자국 도 남기고요

한승원 시인의 시 몇편도 음미하면서

오늘 장흥 여행을 마칩니다

장흥?

오늘 구석구석 많이 다녔네요

인상이 나쁘지 않읍니다

대부분 부드러운 인성을 가지셨네요

친절하고 친근감있구요

모두들 친구로 사귀고 싶은 분들입니다

산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처럼 아늑한 땅과

그리고 모든게 풍부한 바다를가지고있어서

그런 인품들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하루보고 얼마나 알겠어요? 하지만

첫인상이란게 있잔아요

새해 첫날 첫해를 만난 기쁨도 컷지만

장흥인란 도시를 새로 알게 된것 같아

아주 기쁜 하루 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