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정상을 바라보면 감(紺)색으로 보인다지요
그래서 감암봉 감악산이 외었답니다
그렇게 유명한산은 아니랍니다
강원도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의 경께에있는 감악산입니다
그래서인지 일출봉이라 불리우는 제천 정상이 있고요 또 월출봉이라 불리우는 원주 정상이 따로있읍니다
제천 정상은 산높이도 왔다 갔다 합니다
정상석의 산높이가 훼손되어서 알수가 없읍니다
어떤지도는 885m 이고요 어떤 지도는 956m 입니다
그래서 정상석의 숫자도 왔다갔다 하지 않았나 합니다
원주 정상은 조금 낮아 936m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산이있지요
전혀이름과 성격이 다른 석기암산(902m)입니다
이름으로 보아서는 오통 바위로 이루어 져야하는데요
산은 정말 포근한 육산입니다
주변에 석기암이란 아자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석기암산이 되었다네요
오늘산행은 이2개의 산을 완주하는 산행이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감악산이란 이름의 산지명이 참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경기도 파주의 감악산, 그리고 이곳 원주의 감악산과 경남 거창의 감악산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 합천 황매산 자락에도 감악산이 있는데 봄철 황매산 철쭉으로 진입로에 차가 많아 막힐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뒷쪽 감악산으로 오르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신라시대때 만든 인공 저수지 랍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남, 호서 등의 표현은 이 의림지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유림지를 지나고 비룡담 저수지를 지나면 피재라는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은 피재 피재점 석기암산 감악산 창촌
따라오긴 산악회 버스타고 왔는데
싱제는 완전 혼자서 산행했답니다
저질 체력으로 도져히 동행이 불가능했지요
그래도 후미 1,2명은 같이 갈줄알았는데
그래도 산행 끝내는 시간은 잘 맞추었답니다
총 9.62Km 4시간50분이 소요했읍니다
09:30
버스에서 하차한 곳은 피재입니다
피재? 태백에 같은 이름이있지요
그곳 피재는 삼척사람들이 난을 해 이곳으로 왔다는 지명인데
이곳의 피재는 어떤 뜻인지?
피재는 625때 전투가 심하게 이루어져서 피가 이고개에 넘쳤다나?
어째든 오늘의 전투도 이곳 피재에서 시작합니다
버스가 세워준곳에서 후방으로 약 10미터
산행 들머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읍니다
오늘도 산행은 이곳으로 시작하는 A팀과
창촌 마을에서 시작하여 감악산 둘러서 다시 내려오는
B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읍니다
저야 당연히 A팀입니다
여기 쟁쟁한 A팈들의 준비 모습입니다
자 이제 석기암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출발이요
어휴~~~
시작부터 급경사 계단길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쳐지기 시작하네요
맨꼴찌가 되었구요
맨뒷사람도 가물가물 멀어집니다
그리고 약 10분쯤 왔을까?요
철탑은 보이는데 일행은 한명도 안보입니다
과연 A팀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그리고 혼자서가는길
길은 좋아졌지요
이곳은 주변에 아름들이 소나무가 많읍니다
지금이 송이 철 이잔아요
어디 눈먼 송이라도 하나 건져볼 생각으로 소나무 밑둥어리만 주목합니다
그렇다고 걷는것 말고는 특별히 할일도 없잔아요
10:04
피재점입니다
피재점이 무슨 뜻인지?
30분만에 1Km를 온거네요
오는도중 혼자 오면서 이 저질체력 타령을 했는데
이정도라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니지요
그래도 상대적 빈곤간이 짖누릅니다
이곳 피재점은 쉬어가는곳인가 봅니다
제법 넓은 장소를 제공하구요 앉아다 갈수있는 시설도 있읍니다
이제 감악산이 6Km 남았다지요
쉬지말고 쫒아 갑니다
혹시 쳐진사람 있을줄알아요?
가는길에 국가지정번호판이 세워져있읍니다
그밑에 글씨가
"도움이 필요하시면?""
네 필요합니다 너무 외로워요
친구를 붙여주세요
휭하니 뚫린 아무도 없는길입니다
뭐하고 놀지요?
오! 소나무 기둥에 마징거제트 입이 그려져있네요
거기뿐이 아니지요?
2가지가 있답니다
일제때 비행기 기름을 하려고 온산에 송진 체취가 있었다지요
또하나는 60년대 보리고개가 심할때 우리도 그짓을 했답니다
여기 나무는 수령으로 보아서 일제때 한것 같지요?
송진을 모아서 가마솥에 넣고 끓인다음
증기를 받아서 증류시키면 소나무 기름이 나왔다 합니다
그걸로 항공유로 사용했답니다
소나무에게는 평생 질머져야할 멍애가 되었지요
충주 제천사이에는 박달재가 있지요
여기서 멀지 않을듯하네요
이나무는 물박달나무입니다
그리고 이나무는 굴참나무이지요
껍질로 콜크마게를 만들고요
껍질 벋껴서 너와집 지붕도 만든다지요
활엽수들만 보이지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는 참나무라한다지요
그종류가 상당히 많읍니다
힘들게 올랐지만 쉬지는 않았읍니다
비록 홀로 걷는길이지만
정상이 코앞인듯합니다
산악회 안내가 오르고 다시 가라는 표시이지요
이미 일행은 정상을 보고 여길 또 통과했다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