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
내리막에서는 자신있는 나아닌가?
정말 열심히 뛰어내려왔다 많은 사람 앞질러가면서
그렇게 내려온게 500m 왔단다
온몸에 맥이 푹 빠지는 느낌이지만
열심히 내려왔다
그런데 가도가도 급경사에 바닥은 돌이다
정말 돌이 싫다
다시는 설악에는 오지 않으련다
마음속에 다지고 또 다지며 하산 했다
그래도 멀리있는 커다란 돌덩어리엔 저절로 카메라가 향한다
오늘 1년간 기다려온 공룡 프로젝트이다
공룡의 기본 노선을 가는것이다
오색-설악폭포-대청봉-희운각-신선봉-1257봉-마등령-비선대-설악동
가장 표준 공룡코스이다
힘들었지만
총 20Km 13시간에 끝냈다
누군가가 보면 에게 그렇게 늦게?
말할수있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대청봉 가는시간이 점점 늦어지고있지요
3시간40분이나 걸렸네요
신기록입니다
오늘 프로젝트의 참여 대원들을 소개합니다
이분이요
오늘 산행을 계획하고 밀어 붙인 분이지요
공룡능선에 옛날 애인을 묻어두고 왔는지
공룡 이야기만 나오면
어떤 일을 하던지 참견하고 날자를 잡자 합니다
이좋은 풍경을 어찌 혼자 보겠느냐구
모두들 같이 볼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공룡 전도사 역활을 활발히 진행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에 이분은
3년전 결성된 우리산악회의 막 커가는 새싹 입니다
설악을 천화대부터 다녀왔답니다
그후 물론 대청봉에 천불동도 갔다왔지요
오늘 공룡이 처음이라지요
겁을 너무 주었나 봅니다 시작전부터 겁을 잔뜩 먹었지요
버스 시간을 못맞추면 어쩌지? 하면서
고속버스 타고라도 오면되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주최측의 바람에 못이기는 척 따라 와준 의리의 사나이입니다
결과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완주한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잦은바위골보다 경치는 못하답니다
이분은 접니다
체력이나, 지구력 몽땅 모자라는데요
앞에 두분한테 짤리지 않으려 억지루 참여 했다지요
도저히 할수 없을 몸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청봉두 제일 늦게 도착했구요
마등령 하산길도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왔답니다
오직 이모임에 짤리지 않으려는 목적하나에
목숨 내놓고 달렸다가
지금은 온몸이 결리고 땡기고 말이 아니지요
다시는 설악산 안갈겁니다
달리는 버스가 갑자가 끼륵끼륵~~~
버스의 기아가 안들어 간답니다
시동 끄면 들어간다고
길가에 세워놓고 기아 넣고 시동걸고를 반복하며
억지로 억지로 이곳 오색에 도달 헀읍니다
그시간이 03:00분 입니다
겁은 겁이고
우선 공룡 프로젝트 출발을 기념합니다
너무 겁을 주었나요
얼굴에 긴강됨이 가득하네요
원래 카메라 들이되면 자동으로 웃는 분인데요
끌려가는 기분은 이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번 올랐던 대청봉인데
얼마나 힘든지 잘 알잔아요
지금부터도 절대 오버하지 말자를
내페이스를 유지하고 가자 하고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그러면서 기념 사진 찍지요
오세암 방향은 통제 한다지요
우린 비선대로 가니 상관 없지요
오색 안내소 전광판을 보고 진짜로 출발합니다
이분 화장실 같다 오셨지요
출발 다짐을 못했잔아요
정문은 아니지만 출발 모습 담아봅니다
얼굴표정에 오늘 어떻게하든
이양반들 버스 놓치지 않게해야지 하는 각오가 보입니다
무지 여유로워 보입니다
출발후 딱 50분 소요했지요
늘 그렇듯 여기는 첫번째 쉬는 구간입니다
지겹게 오르던길 첫번째로 마감하지요
여기부터는 조금 완만합니다
역시 제일 먼저 도착해서 혼자 쵸코바 드시고 계십니다
먹으라고 권하지도 않구요
모두 도착한거 확인하고 또 앞서 갑니다
그리고 희운각까지 볼수가 없었지요
첫번째 올라온 구간의 안내도입니다
현위치 표시가되어있지요
그리고 10분정도
처음 오를때보단 많이 쉽지요
그렇게 도달한곳이 제1쉼터입니다
소공원에서 1.7Km 지점이고요
데크로 쉼터를 만들었답니다
모두들 기운이 남았는지 휭~~~없어지네요
여기부터 작은 내리막길이잔아요
따라가야지요
그리고 내려갔다 다시 오르막길이되면서
설악폭포 물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옵니다
그 물소리 점점 가까와오구요
2.3Km 2.7Km 중간이 조금 모자라지요
설악폭포가 딱 중간인데 아직 조금 더가야합니다
04:37
딱 중간지점 설악폭포 다리입니다
평상시보다 조금 늦은듯하네요
완주하려 속도 조절한 탓이라 생각됩니다
잘가고 있읍니다
폭포 지나면 깔딱고개이지요
약 200m를 정말 힘들게 힘들게 올랐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해발 1111M 지점이구요
잠시 숨고르고 다시 출발하지요
다음길도 그리 만만 하진 않지요
05:06 인데
하늘이 좀 밝아진것 같읍니다
기분이 그런가?
나뭇입 사이 검은 빛이 많이 약해 졌읍니다
설악산이요?
정말 지독한 놈입니다
정말 올라오기 힘들어서 내려다보니 까마득~~
저걸 어찌왔나생각하다가
위를 쳐다보니
또 까마득
정말 인정 사정 없읍니다
정말로 설악산 다신 안올랍니다
05:33
예전에 매점이있던 자리입니다
겨울에 이곳지나면서 단귀차 한잔 먹고 기운차려 올랐었는데
여기서부터 대청봉이 1.3Km쯤 될겁니다
설악은 경사가 끝나겠지를 기대하면 안되지요
05:36
하늘이 붉게 변하고 있지요?
나무숲멀리
저기 구름넘어에서
햇님이 떠오를 준비를 하나봅니다
아직 시간은 닜는데요
하늘이 붉게 변하고 있지요?
06:00 입니다
날이 완전 밝았네요
이제는 100미터가는데 10분쯤 걸리는가 봅니다
발이 천근만근 내마음과는 멀리있읍니다
갈수록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럴때 보는것이있지요
주변의 꽃 들이 반겨주잔아요
투구 꽃 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이구요 아직 꽃이 만개하진 않았읍니다
노란 물봉선이지요
보라색은 많은데
노란색은 흔하지 않지요
설악이니까
아직도 500m 남았답니다
빨리 오르막이 지나고 동해안이 보이는 평지가 나와야 말이되는데
아직 멀었답니다
빨라야 20분 걸리겠네요
계속해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지붕없는 하늘을 기대합니다
전방이 뻥 뚫린 곳이요
앞에가시는 저분도
저와 기력이 비슷하게 쇠진하셨지요
약 1시간째 앞서거니 뒷서거니중입니다
전화가 왔읍니다
앞서가시던 이사장님이십니다
정상인데 먼저 간다나요
희운각에서 보잡니다
그러시지요
마음은 급해도 발은 말을 안듣고요
눈은 땅만 봅니다
꽃도 안 이쁘네요
이제 하늘이 보이지요
해는 이미 중천에 떳읍니다
이제 제능력으로는 정상에서 일출은 볼수 없을듯하네요
저질 체력
남들은 하산하고있다는데
투구꽃 입니다
동해 바다를 바라다 봅니다
오른쪽 구름바다도보이구요
이제 대청봉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구요
대청에 이르기전에
주변을 살펴봅니다
일단 산아래 하얀 구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산과산사이 우리가 싫어하는 골짜기 그곳을 하얀 구름이 메워 놓으셨네요
설악의 공룡도 그랬으면 편안히 다닐텐데요
그리고 동해를 바라봅니다
이미 2미터나 올라온 태양이 강하게 비추어 줍니다
카메라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비추고있지요
그빛을 받은 바다가
하얀 솜으로 덥혀있지요
이제는 대청입니다
먼저 오신분들입니다
대청을 점령하고 있지요
오늘 대청은 많이 얌전하지요?
바람도, 추위도 하늘에서 비추는 햋빛이 무서워서 달아났나봅니다
정상에서 보는 구름은 아까와 똑같은듯 다름니다
좀 품위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정상을 만날 시간입니다
참 많이 만났었는데
오늘따라 정말 정겹읍니다
언젠가부터
이젠 마지막이라 하고 만났던 대청의 상징이지요
오늘도 마지막 이라 생각하면서
또 볼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만 3번째 이네요
그리고 오른손 주먹 굳게 쥐고
힘차게 인증합니다
여기가 대청입니다
얍! 소리한번 크게 쳐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자세를 만들어봅니다
두손 크게 벌려 설악을 품에 안듯이
여유롭게 설악을 맞이합니다
내가?
아니 설악이 나를
우리일행들
날쌘돌이들은 벌써 대청을 벋어난지 오래되었나 봅니다
한명도 안보이지요
빨리 찾아 가야지만
잠깐 주변을 살핍니다
줓청 방향입니다
하얀공2개가있는곳이 중청봉이구요
그아래 집이 중청 산장 입니다
조금 땡겨 볼까요?
확실하게 보이지요
정 동쪽은 해가 강해서 살짝 북쪽을 조망합니다
바다 구름 하늘이 섞여서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됩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볼까요?
역시 카메라가 이기질 못하네요
정상 한구석입니다
이쁜 꽃이 피어있읍니다
이꽃은 산부추 꽃 이지요
이높은곳까지와서 힘들게 꽃 피었네요
축하합니다
설악산 지천에 핀 이꽃은요
산오이풀이랍니다
범꼬리와 비슷하기도한데 완연히 다르지요
삼부추 꽃과함께 황량한 대청을 조금이나마 붉게 만들었네요
이모습을 담기위해
조금 중청쪽으로 내려왔답니다
설악이 모두 들어왔읍니다
공룡능선에 울산바위 그리고 멀리 속초시내까지요
중청으로 가는길
눈이 외롭지 말라고
이쁜꽃이 피어있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대청을 떠나는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
대청이 추웠었나요?
앞서 가시는분인데 오리털로 무장을 하셨네요
어째든 그몸으로 정상 정복하신거 무한한 축하 말씀드립니다
이제 중청 산장이 코앞입니다
우리 앞서가신 김사장님 전화 오셨네요
중청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구요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같이 갑시다
공단 사람들 정말 나라를 위해 좋은일 많이 하시지요
중청산장 주변 황량한 벌판인지 몇 십년이나 되었잔아요
이곳을 숲으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지리산 세석은 이미 변했잔아요
정말 나라를 위한 큰일 하고 계신겁니다
화이팅!
내려와서 대청을 주시합니다
대부분 이시간이지요
여기서 대청을 바라볼때가
항상 태양의 방해를 받읍니다
그조건이라도
대청에 나의 모습을 각인시켜야지요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
그리고 다시 공룡을 바라보고요
동지를 찾읍니다
산장에는 안계시구요
소청가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를 보고 반갑다고 손을 들어 확인하시고 계시지요
좀더 땡겨 봅니다
나의 설악산 등정을 V 자로 환영해주고 계십니다
저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산행을 잘하고 계십니다
오늘 공룡 오시길 정말 잘 하셨읍니다
그 역사적 사실을 사진으로 남겨야 겠지요
아! 왼손잡이이시네요
왼손 주먹에 힘이 넘치십니다
그뒤 대청봉이 꽁꽁 얼어있는 표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젠 하산합니다
소청으로 가는길
여기선 화채봉이 정면으로 보이네요
쭉~~~따라서 끝은 권금성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소청봉입니다
왼쪽 봉정암가는길이구요
희운각까지는 1.3Km 랍니다
희운각 가는길도 돌길이지요
가끔 데크계단이 도와주긴하는데
심한 돌길 내리막길 입니다
다리에 무리가 갈수도 있지만
무지 빠른 속력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그돌틈에 피어있는꽃
꽃은 동물의 눈길을 끌기위해 태어났다지요?
물론 보고 가야지요
쑥부쟁이입니다
중간에 다리 접찔린 여성분이 계셨는데
꼼짝 못하고 앉아 계셨는데
어찌 하산할지 걱정입니다
우리는 중청에서 출발한지 45분만에
희운각 지붕이 보입니다
물론 앞서가던 이사장님도 여기서 추월했지요
비로서 3명이 다시 만납답니다
내려가는건 자신있잔아요
이제 희운각입니다
07:45
50분만에 중청에서 희운각까지 내려왔답니다
08:00전에 여기오는게 목표였는데
일단 공용은 갈수 있겠읍니다
아침식사 해야지요
식사도 하구요
공룡축하 맥주 한잔씩 합니다
무너미고개 가기전
전망대입니다
여기까지는 지난번 3명이 갔다 왔지요
오늘은 공룡입니다
공룡 특공대 3인이 새로 결성 된것입니다
기념한번 해야지요
뒤에 공룡의 시작점 신선봉을 배경으로 공룡발대식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반대편 대청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지요
여기서 보니 대청봉 능선이 완만해 보이네요
신선봉 배경으로 한장더 하구요
처녀산행이신 이분도 당연히 찍어드립니다
역시 대청봉두요
저두
대청봉 인증 한번 더하고
무너미고개로 갑니다
여기야 말로 갈림길이지요
공룡을 시작하면서
두분 기념해드립니다
이곳이후 한분은 얼마나 날라다니셨는지
버스에 도착할때까지 만날수가 없었답니다
공룡도 출입 통제 시간이있답니다
일몰때 다니면 위험해서 그렇겠지요
우린 시간이 널널합니다
오늘은 이분이 중요합니다
모든건 이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공룡 처녀산행 기념하며
정식 공룡에 들어갑니다
워~~
헬기가 떳네요
아까 접질리신분
도저히 걸어서는 불가능하셨나 봅니다
튼튼한 다리로도 힘든 길인데
그자린 헬기가 착륙할수 없는자리이지요
줄내려서 싣고 갈려나봅니다
소방관들도 고생이시네요
모두 수고하십니다
안전하게 잘 구조 해주십시요
신선봉 오르는 입구의 서울대 나무입니다
이젠 진짜 공룡의 시작입니다
이곳 오름길이 만만치 않지요
이제 신선대입니다
제가 바위좀 타고 좀 늦게 올라왔답니다
한분은 없어지고
한분은 퍼져서 난 오늘 고속버스 타고 갈테니 걱정 말고 먼저 가라네요
그분들은 그분들이고
신선대의 경치는 정말 죽여주잔아요
바로 눈앞에서 설악의 속살을 볼수있는건데요
바로앞에 범봉 희야봉
그이고 뒤에 1275봉 마등령
멋지지요
나무 그리고 파아란하늘
그사이에 들어있는 충경이.....
달마봉 그리고 속초입니다
다시 눈길을 설악의 속살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중 눈에가는곳을 크게 만나봅니다
법봉이지요
흔히 말하는 잦은바위골을 가면 그중 제일 높은 봉우리이지요
범봉 뒤에 숨은 희야봉까지 밖에 갈수는 없지만
이젠 많이 친숙한 바위 봉우리입니다
그리고 이건?
공룡의 상징이지요 1275봉입니다
저뾰족한걸 어떻게 올라?
사실 꼭데기까지는 안가도 되고요
그왼쪽 숲모양 거기까진 올릅니다
거기도 얼마나 힘든데요
신선대에서 조금 내려와서 기다리는데
고속버스 운운하던 그 친구는 기다려도 오질안네요
눈이 빠지는지 알았답니다
그러는 사이에
다시 우리가 지나야할 공룡능선을 리뷰하지요
일단 당분간은 오름은 없겠네요
그리고 더멀리
마등령까지 훝어 봅니다
이제 오셨네요
마음도 숨도 진정이 되셨나요?
갑자기 급경사에 많이 놀라셨나봅니다
워낙 겁도 많이 주고 했으니 더욱 놀라셨겠지요
하지만 여기부턴 또 괜찬읍니다
하지만 공룡은 긴장 놓아서는 안되지요
범봉을 꾸며 보았읍니다
멀리 울산바위도 넣어보았구요
이제부터는 마등령을 목표로 가기시작합니다
3.5Km 다른산 같으면 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3시간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마등령삼거리 12시30분 목표입니다
이제는 길도 편안하지요
곳곳에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분 이제 얼굴에 생기가 나기시작 했지요
뒷배경은 우리가 지나온 신선대입니다
여긴 멀리 대청봉 중청봉이구요
대청봉에서 Y자로 상처가 난곳이 죽음의 계곡니다
이쪽은 가야할곳입니다
언제보아도 우람한 1275봉이 우뚝이지요
거기만가면 중간은 온겁니다
편안한길이 있으면 어려운길도 있지요
여긴 조끔 어려운길입니다
잠깐 신경쓰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오름
저기 고사목은 참 오래 있네요
올때마다
같이오신분 기념 사진 찍어드린 기억입니다
오늘도 그냥갈수 없지요
공룡 초등이신 이분 기념 제대로 합니다
그리고 바위사이로 보이는 설악의 공룡
웅장하고 아름답읍니다
계속되는 기암들입니다
이렇게 앞을보고가다가
가끔 힘들면
이렇게 뒤를 봅니다
또 대청봉이지요
저기가 1700미터급
여기가 11미터급
많이 높은곳이네요
우리가 지나온 신선대 방향입니다
오른쪽에 대청이 나무사이러 살짝 보이지요
큰 빌딩을 머리에 이고있는바위
롯데 TOWER의 모델이된바위
전혀다른 모양으로 불쑥불쑥 솓은 바위
이런 모습들이 모여서 멋진 설악을 구성하고 있는겁니다
정말 멋진 설악입니다
잠시 바위 사잇길을 통과합니다
드디어 1275봉을 향하나봅니다
여기서 전화가 옵니다
먼저 가신답니다
얼마나 걸리려냐구요
바로 아래인데 한20분?
먼저 가신답니다
비선대에서 뵙자나요
네 그러세요
1275봉 오르는 초입입니다
넓은 바위계곡이구요
계속해서 급경사 구간을 오르면
또 심한 언덕이지요
쉽게 접근을 허용한다면 유명한 봉우리가 될수 있을까요?
15분소요했읍니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온 1275봉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반 왔다는거 지요
남은거리 2Km 이지만 2시간은 걸릴것으로 진행합니다
많이 지쳤잔아요
그래야 12시30분입니다
이건 1275봉 꼭데기인데
힘이남으면 오르려 했는데
여기 올때마다 기진이라
항상 그냥 가게 됩니다
자 이제 나한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왼쪽 저봉우리 저걸 가야하는겁니까?
네 가야합니다
기운내세요
왼쪽 봉우리를 땡겨보았답니다
암봉밑으로 사람들 가는 모습이 보이지요
저걸 다 넘어야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나한봉입니다
알파인케스트로 확인하니 약500m가면 나한봉이네요
마등령이 1.2Km이니
나한봉만 가면 그리 어렵진 않겠네요
한걸음 한걸음이 왜이리 무거운가요?
한발짝에 1분은 걸리는듯합니다
예전에 이고개 넘을때 누가 쓴 반죽었다가 생각납니다
지금 정말 제정신 아닙니다
만나는 봉우리 마다 나한봉이 아닌가를 생각하지요
아직 멀었지요
엄청난 경사입니다
요기만 오르면 나한봉인가요?
아직도 아니네요
이를 물고 갑니다
이젠 뒤돌아 갈수도 없지요
이렇게 뒤에 오는 사람보며 위안삼습니다
힘드시겠읍니다
또하나 이름없는 봉우리를 통과하구요
계속 희만을 가지고 전진합니다
잠시 뒤을 돌아보지요
대청이 보이네요
이제 저기쯤이면 나한봉이 될것입니다
빨리 가봅시다
시루떡 같은 바위지만
그냥 눈으로만 봅니다
사실 다른 즐길 여력이 없읍니다
12:17
여기가 나한봉입니다
역시 정상은 보는게 다르지요
멀리 속초시내가 지척으로 보입니다
나한봉 증빙합니다
일단 정상을 배경으로하구요
대청봉을 배경으로 한장더 찍구요
속초시내를 배경으로 마지막 인증합니다
그리고
조기가 마등령이네요
바로 앞이지요
12:35
마등령삼거리입니다
예상보다 약 5분 늦었네요
그래도 이만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이정도면 산악회 버스타는거 충분합니다
오세암코스가 산사태로 통제 되었다지요
이정표 한장 찍고
우리 일행분 기다립니다
바로 도착 하셨네요
이젠 하산만 남았으니까요
거진 성공입니다
이젠 하산만 남았으니까요
잠시 점심 식사를합니다
아침을 아껴두었거든요
그리고
마등령에 올랐읍니다
야간 조난 방지 양광 표시봉이지요
여기에도 마등령이라 쓰여있네요
공룡 성공을 축하합니다
기념사진 하장 남겨 드립니다
벌써 13:00시 입니다
약2시간 하산하면 비선대 이겠지요
경사 대단합니다
이데크지나면 바로 돌길입니다
13:49
약50분 쉬지않고 달려왔읍니다
수많은 사람을 추월했지요
하산길이지만 힘들긴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 쉬어가자는 제안을 받아드렸지요
비선대가 1.8Km 남았답니다
정말 무지 빨리 왔는데 요즘 1미터는 예전보다 많이 길어졌나요?
거리는 생각만큼 줄지 않았네요
이분이요
힘들면 말이 없어지지요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저도 힘들지만 이분보단 조금 난거 같읍니다
돌길의 돌이 싫어지고 있읍니다
아! 돌아! 이젠 그만
내가 힘들어도
설악의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요
바닥에 돌은 싫어졌지만
높이있는 돌들은 지꾸 눈이 가네요
이 커다란 바위도 말입니다
14:36
드디어 금강굴 삼거리입니다
지금부턴 희망이 보이지요
비선대가 바로 앞이니까요
하지만 그사실에 리는 더 풀려갑니다리
14:52
드디어 비선대입니다
비선대 커다란 바위를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아직 한분이 안오셨지요
기다려야지요
저도 지쳐서 다리위에 발뻗고 앉았답니다
그분 올때까지요
그분도 무릅이 시원치않아 한참만에 내려 오시네요
이제는 설악동입니다
설악동까지도
50분소요되었답니다
다리가 씽씽한 상태가 아니니까요
그럴수도 있겠지요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되었읍니다
설악산 공룡능선 힘든 코스입니다
또한 멋진 코스이기도 하지요
그런곳 우리친구 꼭 보여주고 싶어서 사실 2명이 작당을 한겁니다
힘들지만 끝까지 완주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꾸벅~
설악산 원래가 참 힘든 산이지요
한마디로 사정을 안봐준다 하구요
왜지간이 올라야하는데
이만한때가 한참지나도 또 오름이니까요
또 하산시 돌밭이요
빨리 올수도 없지요
뛰면 무릅에 충격이
그래도 시간 맞추려 사력을 다했읍니다
성공은 했지만
다시는 오고싶지 않읍니다
절대로 오고싶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