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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2017.08.26.보해산, 금귀산

거창 보해산, 금귀산

산악대장님 말씀이 우리나라 산중 180위 정도 될 것이란다

하지만 지명도는 180위보다 더 낮은 것 같다

경남거창? 경남이라 바닷가에 있나 생각했는데

대진고속도로로 해서

무주 지나 함양 근처인 서상IC로 해서

이름난 산 안내표지를 보며 산악지역을 지나서 거창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 산에 올라보니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등 커다란산에 둘러싸인

그 중심에 보해산 금귀산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180위 정도 되야 할 산이 랄까?

아래 사진은 금귀산 정상이다

넓찍한 정상에 한쪽편 나무 몇그루가 엑센트를 준다

산행은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외장포 마을 입구에서 시작한다

거기서 약 4Km 금귀봉이다 그 중간 꼭집어 말 할 만한 지명이 없다

그 금귀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또 4Km 보해산으로 간다

금귀봉에서 급하게 내려가다 올라서기를 몇번 해야 보해산이 된다

그리고 또 하산 다시 원점인 거기리로 온다

10시50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16시30분에 하산완료했다

총거리 12Km에 5시간 30분 소요했다

오늘도 더운 날씨에  오르락 내리락 쉽지 않은 산행이었다

10시50분

거기리 외장포마을 입구 등산 안내도이다

지도가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사진 찍었다

상부 사과마을 이란 글이 눈에 뜨인다

사과가 유명한가 보다

안내도 바로앞 유적비이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출발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고

우선 금귀산을 향하여

마을길로 들어선다

좌측 사과밭이다

사과가 환상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니 바닥의 은박지의 조명효과 때문이다

은박지가 태양빛을 반사시켜 사과가 골고루 붉은색이 나온답니다 

탐스러운 사과가

추석을 기다리는듯합니다

좋은 값을 받기위해 열심히 노력 중 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금귀산인가?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오늘은 쉽게 갈수 있을까?

준비 운동은 우선 아스팔트 길을 밟아 주는 것으로 대처합니다

그길로 쭉~~가다가

오른쪽 이정표가 보입니다

금귀봉이라 쓰여있지요

거기서 오른쪽 그리고 조금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산 입구에 밤송이가 떨어져 있는 길을 지나고

잠시 오르막 길을 오르면

정말 편온한 길이지요

이제 금귀봉을 향해 거침 없이 달려갑니다

요즘 산에 오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산 어딜가 도 참 조림이 잘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나라 산에는 나무가 없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변한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수령은 그리 많이 되지 않았지 만

빼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그 사이로 난 등산로를 걸을때

정말 우리나라 좋은나라를 외치고 십읍니다

별 어려움 없어 보이지요?

아까 누군가가 약 1시간정도면 금귀산이라 했던거 같읍니다

설마 4Km인데 2시간은 걸리겠지 했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이 있잔아요

요 언덕만 지나면 금귀봉이 보이겠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그언덛 지나도

또 다른 정상이 보입니다

이렇게 몇번 가짜 정상을 넘습니다

하지만 잘 정돈된 숲길 피톤치드가 가득 일것 같지 않나요?

룰루 랄라 산행을 지속합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정상입니다

아직 멀었지요?

딱 한시간 걸렸는데

절대로 1시간에 갈 수있는 거리는 아니 었네요

어째든 정상이 멋지지요

특히 꼭데기 나무 한그루 서있는 모습이 더 멋져보입니다

그런데 시간적으로 아직  멀었다 생각되니 다리 힘이 빠지지요

그레도

보이는산은 30분안에 도달할수있다지요

얼마 안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지속합니다

이런!

아직도 800 미터 남았다네요

조급하지말고 그냥 순리대로 가야 겠읍니다

조기라고 오바했다간 오늘 산행이 더 힘들어 집니다

오늘도 쉬운 산행이 아닙니다

벌써 물도 많이 먹었구요

다리는 휴식을 원합니다

일행은 보이지도 않구요

언젠가 부터 홀로 가고 있읍니다

쉬운 산이 없어요

12시32분

1시간 40분만에 정상에 올랐읍니다

먼저 오신 분들 옹기 종기 모여서 식사 중이 십니다

이들은 식사하고

늦게온 저는 여기서 요기만 했답니다

부익부 빈익빈 이지요

지들은 먼지 밥먹고 원기 회복 해서 날라가고

쫄쫄이 굶은 후미는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주린배 움켜쥐고 점점 느린걸음으로 따라가고

선두가 쉬다가 따라가면 도망가고 

약한자는  쉬지도 못하니 더지치고

선진국하고 똑같읍니다

늦게온 사람은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네요

일단 정상석 인증부터 하고요

큰소리로 사진 찍어 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지친 모습 숨기고 앉아서 한장

서서 한장 인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앉아서가 좋아요

왠 줄 아세요?

그러면 배가 가려지잔아요

최대한 배집어 넣은 사진입니다

사진 인증하고

구탱이로 가서 물먹고 간식 약간 보충합니다

남들은 식사를 한건지 잘모르겠네요

대성에 오면 늘 이러니까요

정신좀 차리고 경치를 봅니다

우와~~

오늘 시계가 정말 좋읍니다

일단 보이는 대로 샷다를 눌러 봅니다

거창시내인가요?

멀리 지리산도 있다는데요

이쪽은 방향이 황석 기백 금원산 방향입니다

멀리는 덕유산도 있겠네요

왼쪽에 계신 대장님

손으로 멀리 가르키시지요

천왕봉에서 반야봉 그리고 만복대까지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카메라 줌을 땡겨봅니다

오른쪽 짝궁뎅이 반야봉이 선명하네요

그리고 화면을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하여간 금원 기백  뭐 그런거 아닐까요?

더 오른쪽입니다

더 이어서 지리산에서 180도 정도 왔나 봅니다

저 능선위 불룩 솓은 봉우리가 보이지요

귀 동냥을 하니 가야산이라네요

확인해 보아야 겠지요

땡겨봅니다

그런것 같지요?

그리고 그 오른쪽 저 속에 비계산이있다는데

정상의 상징입니다

아까 멀리서조 보였던 정상에 삐죽 솓은 나무가

이들이었네요

이제 4Km 보해산을 향합니다

그져 이정표가 시키는대로 갑니다

금귀봉도 정상이 잔아요

정상을 넘으면 하산이지요

하산은 급경사 계단으로 되어있답니다

또 올라야 하는데 많이 아깝지요

보해산 가는길 도 어느산과 마찬가지로

이런 흙길도 있지만

오를때와는 달리 이런 돌길이 많이있네요

또다시 경사가 심한  계단을 내려옵니다

그러면서 전면의 보해산을 조망합니다

계속해서 가면 저기 도로같은곳을 지나고

그러면 또 계속 오르는길이네요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표기는 해발 666m라는 표시인가요?


그리고 또 10여분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이정표가 나왔지요

보해산 2.7Km 금귀봉에서 1.3Km 전진했읍니다

아까 위에서 본 도로같은 곳인 듯 합니다

아래가 도로이고

이곳은 터널위?

아니면 생태 다리 동물 연결 다리 일 수도 있겠네요

그 아랫면 도로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정표

딱 중간이지요

좋은 길은 다왔읍니다

여기부터 2Km 는 오름에 암벽구간입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정상부가

지난주계룡산 쌀개봉 처럼 오르락 내리락입니다

저길 안거쳤으면 좋으련만

피할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약400m 왔지요

정말 여기부터는 힘든길입니다

다음 주 공룡가려면 이정도는 후딱 통과해야하는데

점점 기운은 떨어지고

다리는 무겁고

계단이 나옵니다

후미 정리하고 늦게 출발하신 대장님 이곳에서 만납니다

그냥 계단으로 가려는데

오른쪽 바위가 엄청 멋있다고 합니다

그냥 갈수 없지요

그 바윗길로 들어섭니다

소나무 아래

넓찍한바위 그아래는 낭떨어지입니다

연인?

두분 앉아서 전망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달력 속 그림같읍니다

멋지네요

같은 자리

사람이 없어도 멋진건 변함 없읍니다

저멀리 "비계산"" 미인봉" 하는데 제가 보기엔 거기가 거기 같읍니다

조금다른 각도입니다

거기에 고사목을 넣어 보기도 했지요

느낌이 좀 다르지요?

이건

하늘을 주목했답니다

아직 덥기는 하지만

하늘은 가을을 닮았지요

또다른 모습입니다

이 멋진 경치에

못생긴 저도 한장면 만들어 봅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이분이 찍어주셨어요

고마운 답례로 저도 한장 찍어드립겁니다

고맙읍니다

조금 더 올라가서요

이번에는 절벽위 쪼개진 바위 위입니다

아까 길안내하신 대장님이 카메라 감독으로 변하셨네요

계속해서 감독님은 포즈를 요구하고 모델들은

그 요구에 맞추어 포즈를 취합니다

그틈에 저도 한장 찍어봅니다

괜찬은 구도인데

왼쪽아래 감독님 머리가 나왔네요

계속되는 감독의 요구에도

즐거워 하시는 모습입니다

즐거움보다 더 아름다움이 있겠읍니까?

보기 좋읍니다

저는요

배가고파서 더는 진행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갈 사람 가라하고

잠시 구석진 곳에서 식사를 했지요

혼자 먹는 밥?

14시 이니까 점심이 늦었잔아요

그리고 부지런히 따라 갑니다

저 건너 보해산은 아직 멀었어 말하는 것 같지요

사진 찍는 이곳은 아까 이야기한 쌀개봉 첫번째 봉우리 입니다

그곳끝은  낭떨어지요

그곳에 제발을 내밀고 아래를 찍었답니다

차마 두발 모두를 내놓을 자신은 없네요

이것도 살 떨리는 데요

아 이 봉우리가 쌀개봉이 아니고 837봉우리 이군요

다시 보해산으로 가려면

내려갔다 올라야 겠지요

다시 내려갑니다

일부가 계단으로 되어있네요

가는길에 계란버섯 형제들이 눈길을 끌지요

하나 둘 셋.... 일곱까지

화면에 안나온것 몇개 더있답니다

너무 이뻐서 앞사람들도 그냥 보고만 갔나봅니다

잘 자라거라

계속해서 힘들면 경치를 봅니다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는데요

하지만 어찌 이런 경치를 안보고 그냥 갈수 있겠어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입니다


보해산 절벽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사진에 원을 그렸읍니다

아래 원속의 사람은 사진 찍는사람(감독)

위의 사람은 사진에 찍히는 사람(모델)입니다

위에 모델을 좀 땡겨 보았답니다

무척 위험헤보입니다

좀더 땡겨 보았읍니다

모델이 공포스런 모습으로 아래를 바라보고있지요

아래 감독님의 지시를 듣고 있는겁니다

왜 안무섭겠어요

아래 감독님도 좀 땡겨봅니다

역시 위험해보입니다

직업 의식? 신사도?


더 땡겨봅니다

포즈 주문하랴, 사진찍으랴 정신 없네요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데 

그분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방에서 살짝 가져왔읍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찍은 사진입니다

귀한 사진이지요

요건 제가 멀리서 땡긴사진입니다

역시 거리가 머니 촛점 마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모습이 아래서 주문한 포즈입니다

멋지네요


이제 저도 그리로  가야지요

내려가고 오르고 해서 보해산을 향합니다

그리고요

왼쪽은 837봉 이구요

오른쪽이 아까 사진찍던 곳 입니다

저기도 아찔하긴 같지요

그뒤로 보이는 산이 금귀봉이구요

많이 힘들어졌읍니다

이럴땐 뭔가와 대화가 필요합니다

마침 원추리 노오란꽃이 인사를 하지요

잠깐 눈맞추고

아까 그분들 놀던곳까지 왔읍니다

저 험한곳까지...

정말 무섭네요

그 절벽 앞에있는 바위를 땡겨봅니다

가면쓴 배우 같지 않읍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읍니다

정상을 향해 계속 오릅니다

다리는 저려오구요

한발 옮기기도 힘이 많이 드네요

엄청남 바위가 아슬아슬 걸려있네요

몇 백년을 이렇게 있었겠지만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평지

다 온줄 알았는데

아직입니다

산은 자꾸 우리를 속이지요?

아니지요 산은 정직한데 우리가 못 기다린 걸 것입니다

저기 봉우리가 조금 더 와라하고 웃음 짖고 있네요

힘들지만 알았읍니다 하고 다시 오릅니다

그리고 약 5분

15:17입니다

막 앞에가시던분 하산하려는 것을 불러 세웠답니다

"사진좀 찍어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인증합니다

아마 오늘 같이 하신분들 중 제일 꼴찌로 인증했지요

힘들게 오구

또 언제 올지 모르는 180번째쯤 되는산인데

한장더 찍어 놓아야 겠지요

그래서 한장더

그리고 911M 보해산 정상석입니다

보해소주가 생각나는건 나혼자 뿐 일까요?

어디 소주병 숨겨놓은건 없나 살펴봅니다

없네요

하지만 "반갑고 기쁘구나"

나 이제 간다~~~

그리고 앞에 가신분들 따라야겠지요

이제 주 특기 하산으로 들어섭니다

하산은 자신 있다는 겁니다

이정표의 화남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내려가는 길

산악회 리본이 걸려있는곳입니다

하산길은 너무 가파르지만 않으면 산행이 즐겁지요

여기도 처음에는 급경사 입니다  조심조심 내려오다가

평평한길이 나옵니다.  달려 야지요

그리고 약 300m쯤 내려왔나요

버스에서 대장님 화남재 방향으로 오라 했는데

산악회 진행표시가 외장포로 되어있네요

그것도 3장씩이나

급하게 변경되었다는 뜻이지요

진행표시를 따라야 겠지요

그리합니다

그리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하산합니다

그래도 많이 힘들기는 했지요

다리가 산뜻하지는 않네요

옷도 땀으로 범벅이구요

어디서 알탕이나 했으면 하는데

계곡속에서 사람소리가 나네요

정상에서 약 40분쯤 하산한 거리입니다

계곡 물가에 웃통 벗은 사람이있지요

무조건 합류합니다

그리고 이분은 아주 자리 잡으셨지요

정말 산행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저도 대충 물로 적시고

다사 하산합니다

그리고 하산길은 아주 오래된 콘크리트 포장도로입니다

민가가 근처라는 말이지요

이제 산행의 마무리 여유가 생겼지요

주변의 들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들꽃들 이지요


이꽃은 사위질빵이라는 꽃입니다

사위가 처가집 일하러 왔다지요

모두들 밭에 나가 등짐을 지고 일하는데

사위인들 가만있을수 있나요

같이 일을 해야지요

그때 사위 사랑이 찰찰 넘치는 장모가

지게의 멜빵(질빵)을 잘 끊어지는 이 식물의 줄기로 만들어

사위는 일을 아예 못하고 쉬게 하려는

장모의 지나친 사위 사랑이 깃든 이름이라고 전해 집니다. 
사위질빵의 본디 이름은 '수레나물' 라고 하네요

장모님 사랑 사위질빵이 가득 피어있네요

여기 이 꽃은요

분홍색 꽃 줄기보이시지요

가시가 오돌오돌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들판에 나물하러 갔다지요

며느리가 갑자기 뒤가 무거워 졌답니다

한쪽 구석에서 해결을 했는데 뒤처리 도구를 준비 못했다지요

할 수 없이 시어머니를 불러서 도움을 청하는데

며누리 주제에 시어미를 시켜?

괘씸한거지요

그래서 가시가 많은 이풀을 따서 건네주었답니다

아휴~~~ 생각만해도

그래서 이꽃 이름이 며느리 밑싸개입니다

그런데 이풀은  치질 예방에 쓰인 다네요

며느리를 혼내려는 건지?

치질을 예방하려는건지?

그리고 라디오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곳은 과수원

사람은 안보이고 라디오 소리만 크게 들립니다

이 탐스럽게 열린 사과들

아마 추석을 겨냥한 수확이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지금 과수원은 새들과 전쟁중입니다

라디오 소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새들에게 경고하는것이구요

각종 싸이랜소리 맹금류 소리등이 스피커를 통해서....

그리고 외장포 마을 입니다

마을과 수명이 같은 느티나무이지요

그 안에 정자도있고

또 그안에 할아버지 한분이 여름을 즐기고 계십니다

꾸벽꾸벅 졸고 계시면서요

그리고 대나무 받을 지나고

아침에 지난 도로길을 따라 내려오면

그자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2주연속 대성웰빙산악회 따라다니느라 죽을 똥 쌌읍니다

대성의 땡크 본능은 일찌기 알고 있었지만

매번 맨뒤에서 혼자 산행하니

서러움도 있답니다

오늘 산행은 그리 긴것도 아닌데

유독 나만 이리 힘든것인지

더운 날씨 탓인가?

아니지요 저질 체력이 문제지요

빨리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으면 합니다

체력도 회복하구요



180번째 명산 보해산

이름 만 들었을때는 소주와 어울린다 생각 했는데

하산 후 방금 만든 파전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힘들었던 산행을 보람으로 바뀌는것이

보해산은

소주보단 막걸리 산이 아닐까요?

잘 다녀 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