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마을
멀기는 하지만 갈만한 곳이었다
경남 창원에있는 땅끝 마을과 그앞에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요즘 체중이 붕어서 산은 무조건 NO~~하는 마눌님을 모시고 가야하기에
그럴 만한 코스를 잡았다
멀기는 하지만 갈만한 곳이었다
마산 진해 거제가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서울서 5시간 멀기는 참 멀다
고속도로를 끝나고도 꼬부랑길을 한참 달렸다
바다가 나왔는데도 또한참이다
트레킹 트랙이다
원전마을 포구에서 시작한다
일단 벌바위 둘레길
벌바위로 해서 184m의 천둥산 정상을 거쳐 다시 포구로
천천히 정말로 천천히 1시간 30분 소요했다
그리고 배로 약 10분
실리도로간다
실리섬 일주 한바퀴
정말 할일다하고도 1시간이 안걸렸다
그리고 다시 배타고 원전마을
이곳에서 오늘 트레킹을 완료한다
하여간 모든걸다해서
8.6km 3시간 30분 소요했다
버스타는시간이 5시간
트래킹 포함 4시간
또 버스 5시간
제대로한 여행인가?
하지만 넓은 버스에 멀리간다는 기대감에
얼굴표정은 맑다
이사진은 집에있는 딸래미에게 출발을 알리는 사진이다
그리고 12:09
이곳 원전 마을에 도착했다
안내판앞에서 일정을 설명 듣고있답니다
일단 2시 배를 타야한답니다
둘레길은 이리루 가야하구요
우린 밥을 안먹어서 예약된 집으로 갑니다
된장찌게 주문했지요
그길 다음 집입니다
마산식당이라구요
손님이 많아서 대접은 잘 못 받았답니다
그런데 맛은 있어요
밑반찬으로 생선이 나오는데
메가리(아지의 경상도 사투리)조림이라나요
메가리가 없다는 말이 여기서(추측)
맛은 있었답니다
요즘 식욕이 땡긴다는데
끝까지 드십니다
10명은 벌써가구요
이분은 언제 끝날줄 모릅니다
억지로 사정하다싶이 나왔답니다
둘레길입구
담장과 도로포장길 사이 자그마한 홈
그곳에 자리잡은 식물이있다
예쁜 꽃까지
꽃 만 확대 해보았다
날마다 꽃이 핀다해서 일일초라지요
꽃이름에 맞게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반복한답니다
참 궁한곳에 자라잡고있네요
시방 우리가 가는길은
원전 벌바위 둘레길입니다
담장안에 큰나무
중간에 붉은 꽃이 피어있네요
자세히 다가갑니다
꽃보단 열매가 눈에 띠네요
탁 보아도 석류입니다
남녁땅 경상도의 땅끝마을입니다
그만큼 서울과는 온도차가 있겠지요
석류는 여자를 좋아한다지요?
점점 높이 올라오면서
나무사이로 마을과 그들의 터전인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 강하고는 많이 다르지요?
다시 둘레길 이정표확인하면서
마을과 멀어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데크 계단이 나옵니다
잘오고 있다는거지요
우리 사모님 출발 신고를 이리합니다
여긴 바쁜게 없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빨리라는 단어는 잃어버렸답니다
바다에 던져 버렸지요
그냥 천천히 가면 됩니다
하늘을 나무가 가리면 가린대로
열리면 열린대로
나무를 보고싶으면 보면 됩니다
호랑까시나무이지요
호랑가시나무는 잎모양이 제멋대로 생겼다
그리고 각진 잎 모서리 마다 가시가 달렸다
아무리 혀가 단단한 동물도 먹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그만큼 맛있을까?
이나무는 크리스마스가 생각나지요
조금은 힘들기도하지요
여기도 산이니까요
182m 천둥산이라네요
여기는 벌바위 라네요
아주 상징적인 바위 인듯합니다
벌바위 둘레길의 인감도장이잔아요
오ㅒ? 벌바위
바위가 벌집을 닮았잔아요(나의 주관적 해석임)
전망이 좋지요?
사진 한장 땡깁니다
멋짐 바다가 배경이됩니다
한장더합니다
아쉽잔아요
그리고 바다입니다
많이 바뻐보입니다
굴? 전복? 아! 홍합이다 홍합양식장도 있구요
배들도 쌩쌩 달립니다
삶의 현장이지요
시야를 조금 돌리면
정먄에 작은섬이 보이지요
이게 이따가 가야할 실리도입니다
작아보이지요?
물론 작읍니다
다시 그자리
우리 사모님 인증 하나더합니다
그리고 아까 버스타고 지나온 항구도 보이지요
마산?
그곳 오른쪽 연장선상이구요
아까 그벌바위에서 조금더 올라오면
또 벌바위지요
안내판 어딘지 모르겠네요
진해만 이라지요
안내판 바로 앞인데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내눈에는 실리도만 보이고
구름속 저기가 진해인듯합니다
인어공주 나셨읍니다
포즈가 인어공주네요
난 인어공주와 살고있답니다
이제 벌바위 지나서 천둥산을 향합니다
천둥산 박달재를~~~
그럼 여기가 박달재인가요?
물론 아니지요
길이요?
정말 좋읍니다
평평하고
숲이 하늘을 가리고
살살 바람도 불고요
그러는사이 갈림길이지요
우린 무조건 멀리 갑니다
천둥산도 둘러야겠지요
우리를 환영하는게 있읍니다
하늘 말나리입니다
꽃이 하늘을 보고있지요
꽃입은 말나리를 닮았답니다
그래서 하늘 말나리입니다
나리꽃이 종류가 많지요
참나리. 말나리가 흔한데
여기는 하늘 말나리입니다
이렇게 여렇이 환영하는 꽃도있읍니다
눈에 띠려는 의도겠지요
금방이지요
천둥산입니다
사실 여기 또 올일 있을까요?
조신하게 한장 인증합니다
여기가 천둥산임을 확인하는 손짓으로
인증하나 더하구요
완전 무장한 포터도 만세로 인증합니다
오늘은 완전 이포즈입니다
만세는 했는데
여기가 궁금하다
정상은 이곳인데
온통 칙넝쿨에 쌓영있다
더가길 포기하고 소들고 나온다
베트공 포로같다
항복이다
영어로 GIVE UP
천둥산 정상
어울리지 않게 평상이 놓여있지요
둘레길 만든이의 배려인데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듯
마눌님 잠시 쉬어가라 했읍니다
다시 하산입니다
바닥이 쿠션이 아주 좋다고 느꼈었답니다
그리고 바닥을보니
몇년간 쌓인 소나무 잎이 겹겹입니다
내려가는길이 기분 좋네요
이게 머루 맞나요?
열매 다익으면 이나무 하나만 해도 배부르겠네요
그리고 오르시는분들입니다
동네 분이시랍니다
동네 자랑을 엄청 하시네요
거제도와 연계된 개발계획 도 말씀하시고
이지역 음식까지
지금은 장어철이랍니다
모자에 나뭇입을 꼿았지요?
산쵸입입니다
날곤충들의 접근을 막아준답니다
안녕히가세요 건강하시구요
저도 머리에 산쵸입을 꼿았는데요
어때요?
안보인다구요?
다시 찍었읍니다
모자에 녹색이 보이잔아요
덕분에 날곤충 접근이 없어졌네요
감사합니다
다시 하늘 말나리와 인사를 하구요
하늘 안보이는 오솔길을 따라
룰루 랄라 하산합니다
하늘이요
그래도 파아란 하늘 볼수가 있답니다
이렇게 보아야 하늘도 이뻐 보인다구요
너무 활짝 보여주면 천해 보이잔아요
다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2시까지 선착장으로 오라했는데
시간이 다되어갑니다
그리고 장거리코스 단거리코스 갈림길입니다
물론 우리는 장거리코스였지요
뒤에서 만찬을 즐기시던 일행분들은 단거리 코스로 오셨나보네요
그분들 앞세우고 갑니다
선착장 걱정이 없지요
이젠 일행이 10명이나 되잔아요
이 대부대를 버리고 가겠어요
점점 항구가 바다가 선명해집니다
정면의 작은 섬은 실리도옆 초애섬입니다
그리고 그오른쪽 우리가 갈 섬 실리도입니다
섬이 많이 커졌지요?
여긴 둘레길 정비가 잘 안되있네요
하지만 자연 그대로도 좋읍니다
다만 반바지 아래는 각오하고 있읍니다
선착장은 항구를 지나가야 합니다
낚시배인가 봅니다
온통 선전 문구이지요
도다리,오징어 갈치를 잡을수 있네요
야간에 오징어나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선착장입니다
실리도 가는배는 지금 실리도로 가있구요
이배는 대기중입니다
안내도가 여지꺼쇼보았던것과다르지요?
이번 트래킹은 2개를 하는것이지요
원전 벌바위둘레길하고
실리도 둘레길입니다
이제 두번째 시작합니다
기념한번 해야지요?
양산쓰고 웃는 표정으로 인증합니다
양산이요?
비가온다해서 스페어로 가져왔는데
햇볓이 너무 강합니다
기상대 믿어야할까요?
이배가 실리도 가는배입니다
지금 한탕하시고 우릴 실으러 오는중입니다
베는 정원이 10명이랍니다
우리 일행이 29명이니까
3번 왕복으로 예약했답니다
뱃삯은 대장이 지불해서 모르겠네요
날이 더우니까 밖에 앉아서 갑니다
선수 오른쪽이구요
선실 내부입니다
공짜손님들입니다
정원외이기도하구요
바다를 지키시는 해경이지요
배 뒷편입니다
가리개도 있고 물쌀 갈리는 모습과 함께 시원함이 더하지요
가까운길 나두고 멀리 돌아오고있지요
실리도 선착장입니다
그리고 섬에 상륙했읍니다
과일이 많아서 실리도랍니다
둘레길 코스도 눈으로 보고요
이정표를 따라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 마눌님이 가장 행복해 보이지요
너무 좋아합니다
예전 어려을때 우리집 담장이 이런 벽이었는데
그벽에 그림을 그렸네요
아무런 배경없는게 더 맘에 와닫지요
왠지 짠~~~ 합니다
동네를 지나서 첫번째 언덛입니다
전망 좋지요?
항두쪽배경입니다
여인과 우산?
사진관에 왜? 우산이있는줄 알겠네요
인물이 살지요?
둘레길은 직진이구요
오른쪽 계단은 제1 전망대입니다
거긴 그냥 갔다 내려오는 코스인데
저분들 그것때문에 망서리고있지요
우린 상관 없이 올라갑니다
언덕위 바다가 보이는 제1전망대입니다
연인이 같이 앚을수있는 벤치가 있구요
앞에는 철망이 쳐있답니다
사랑의 행운의 열쇄라고 쓰여있지요?
남산 철망에 수많은 자물통을 흉내 내었네요
아직 장사가 활발하지 않읍니다
하나 둘 셋 뿐이네요
자물통 파시는분이있어야 활성화 될텐데
우리 부부 손으로 열쇄를 만들어 봅니다
하트모얀으로요
그리고 하트를 크게도 만들구요
전망대는 딱 그것만 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길이 안보이지요
그 숲풀속에 있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면
데크로 형성되어있지요
이데크는 섬의 반은 이어진듯하네요
전망이 좋으니까
데크길 걸으며 보라는거겠지요
데크길은 물론 환경보호도 있구요
안전에도 도움이 되지만
데크길 안심이되니 걸을때 멀리 보고 걸을수있는 장점이있답니다
그래서 전망좋은곳은 데크로 해놓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바다반대편
저게 뭔지 모르지요?
하지만 모든 돌출물은 이렇게 넝쿨로 덮혀있네요
저게 뭔지 모르지요?
데크길 전망 좋은곳에
일행들이 쉬고있네요
쉰다기보단 드시고 있다해야겠지요?
이슬이도 보입니다
우린 이슬이보단
바다를 즐깁니다
쭉~~이어진 데크길
때론 계단으로도 연결됩니다
그데크길을 쭉~~내려가면
해안도로와 만나게 되지요
여긴 여름에 해수욕장으로 사용해도 될듯합니다
잠시 앉아서
수분 보충을 합니다
경치도 눈속에 집어넣구요
이계단이 둘레길 시작이란 표시겠지요
창원의 끝자락
잘 감이 안오지요?
마산의 끝자락이 더어울릴 듯합니다
둘레길은 여기서 끝나고요
해안도로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이지요
왼쪽 원전마을을 보며 해안도로를 걷고있읍니다
우산속의 여인이
해안도로에 왔다는 말씀
바닷물이 궁금합니까?
내 마음속 같이 맑지는 않네요
내 마음속 같이 맑지는 않네요
마누라 마음속 정도랄까요?
해안도로를 끝내고
선착장으로 왔읍니다
오늘일정이 거진 끝난것이지요
먼저 오신분들
정자에서 쉬고 계십니다
오늘 실리도
어떻냐구요?
우리나라 좋은곳 멋진좃이 참 많네요
이곳도 좋기는한데
아주는....
돌아오는 뱃길입니다
아까 들어갈때는 저앞 초애섬을 돌아서 갔는데
이번에는 직접 가네요
더 빨리 도착했답니;다
선장님 말씀이
물이 밀물이라 수심이 깊어져서 단거리로 왔답니다
다시 원전 마을 입니다
이런 휘발유 값의 반이 세금이네요
정부는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있나요
억울하지요
원전마을 실리도 참 멀리왔네요
5시간 걸려서
2군데 천천히 천천히 그래도 4시간 이네요
그리고 또 5시간 걸려서
그래도 행복했잔아요
정말 우리나라에는 멋진 곳이 많아서요
금수강산이라 하잔아요
여기도 금수강산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