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대(나암봉)에서 바라본 암마이봉입니다
뒤로 숫마이봉이 살짝 보이지요
신선 수련 중인 부부가 있었답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련을 마치고
이제 하늘로 올라가는 일 만 남았다지요
이일은 세상 사람들 모르게 해야하한다지요
그래서 밤에 하는게 좋은데
부인이 무섭다고 새벽에 가자고 했다지요
맘씨 좋은 남편은 그러자하고 아침을 맞이 했지요
막 하늘로 승천하려 할 즈음 새벽 물 뜨러온 아낙에게 들켜버렸답니다
이런 어쩌지요 여지껀 수련한것이 물거품이 되었지요
승천을 못하게 된거지요
아무리 마음좋은 남편도 화가 났지요
애둘을 빼았아 자신이 안고
마누라를 발로 차 화풀이를 했다지요
마누라는 잘못도 했고 발로 차였으니 화도 났겠지요
그래서 마누라는 좀 떨어져서 뒤를 돌아본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그 모습 그대로 바위가 되었답니다
마이산 바위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그런 모습이 안보이지만
멀리서 조망하면 위 이야기가 이해가 된답니다
마이산의 또다른 명물이 돌탑이지요
돌탑이있는 사찰이 탑사입니다
탑사에 와서 암마이봉만 살짝 올랐다 와도 마이산 왔다 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면 욕 먹지요
멀리 함미산성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작은 봉우리 몇개 넘고 609m 광대봉에 오름니다
탐금봉 비룡대를 거쳐서 정상에 오른후
은수사 탑사를 거쳐서 남부주차장에서 마무리합니다
거리에 비하면 많이 힘들었답니다
13Km 인데 6시간이 넘게 걸렸지요
버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답니다
체력이 딸리네요
차라리 어제 음주가 문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공룡도 가야하구 지리종주도 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10:25
더멀리 다니면서
산행시작이 12시를 넘기곤 했는데
무척 양호합니다
여기는 진안 함미산성입구입니다
산수유? 생강나무?
이건 산수유입니다
진안은 남녁이지만
서울보다 개화가 늦지요?
공기가 좋아서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인가 봅니다
청정지역 맞구요
여기는 눈에 익은 곳이지요
벌써 수차례 이곳에서 시작했으니까요
무덤들을 헤치며 선발대들이 출발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려합니다
이곳이 처음인 이분 인증부터 해드립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래도 결국 만나게 되더라구요
오늘 동행하신 분을 소개합니다
이제는 낮설지 않지요
소개가 더 어색합니다
거진 산행 동지입니다
2년전 첫산행때와는 많이 다르지요
스타일도 좋아지셨지만
산행은 완전 도사가 되었답니다
조금 자신을 너무 잘난척 하는 것만 고치면
예를 들면 바로 앞에가구는 여기서 50분을 기다렸다거나
설악산을 한번도 안쉬고 올랐다거나
이런 과장된 표현 들 말이죠
그러면 정말 훌륭한 산악인이 될것 같읍니다
함미산성 광대봉 비룡대 암마이봉 남부주차장
눈으로 대충 훝어보고 출발합니다
시작부터 경사가 꽤있지요
바로 얼굴에 땀이 비추기 시작하구요
일부는 벌써 긴숨을 내쉬며 휴식을 취합니다
10:45
일단 첫번째 고개를 통과합니다
고개 정상에 쭉쭉 뻗은 나무들이 참 보기 좋네요
그것보단 이제 내리막길이 되니 더욱 좋은거지요
그리고 이산은 이제야 진달래가 만발했지요
약 2주 정도 늦는 듯합니다
아까 말한대로 이곳이 청정지역이라서...
꽃도 있고 길도 편안하고 바람도 솔솔 불지요~~
혹시 조기가 광대봉?
너무 벌써지요
아니지요?
여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도상의 505봉 정도 되겠네요
저 멀리 보이는 뾰족봉이 광대봉입니다
미친광대 같이 높긴 높네요
자세히보면 사다리도 보입니다
지난번 왔을때도 낑낑대며 올랐던 기억이 있읍니다
그리고 잠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역시 지금까지는 편안하지요
광대봉 입구입니다
한 2Km 왔다는거구요
여기부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험난하긴 한가 봅니다
이런 경고판이있지요
우회할까요? 에이 무슨 말씀을
당연히 광대봉 올라야지요
이제 아까 멀리서 본 사다리가 나왔답니다
숨이 차지요
그래도 올라가서 쉬어야지요
조금 더 힘을 내봅니다
정상입니다
정상석 사람들로 삥 둘러 있읍니다
인증사진? 불가능합니다
사람들 사이로 암마이봉의 우람한 모습이 조망되네요
우린 이런 방법으로 정상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꼭 정상석이 있어야 하나요
저 멀리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인증하고 즐깁니다
또 다른 포즈로 한나 더 하구요
똑 같은 심정으로 한사람 추가합니다
그리고 두팔 벌려 한장 더하구요
사람 없이 배경 사진 한장 더해봅니다
지금은 암마이봉 뒤로 오른쪽에 숫마이봉이 보이지만
산행을 지속할수록 숫마이봉이 왼쪽으로 갑니다
광대봉 도져히 차지할수 없는 정상석 입니다
이렇게 남의 발과함께
올해 광대봉을 인증합니다
뾰족탑 광대봉 답게
내려가는 길도 장난이 아닙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합니다
그 와중에 잠깐 뒤로 돌아 포즈를 요구했지요
역시 프로급 모델답게
살짝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보여줍니다
그모델 모델값하도록
경사면이 보이도록 한장 더합니다
좀 더 내려와서 뒤에 오시는 분들입니다
모두들 앞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갔읍니다
계속 산행은 진행되구요
전면이 확 트인 곳입니다
우리가 가야할길이 다 보이지요
험한 바위 능선 타고 쭉~~
작은 뾰족이 비룡대도 보이구요
커다란 바위 암마이봉도 보입니다
절벽 앞에 진달래가있네요
그풍경에 진달래를 넣어봅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다시 아까 바라보았던 그 능선 속으로 들어왔읍니다
그리고 아까 섰던 절벽을 바라봅니다
엄청난 바위 절벽입니다
하느님이 금강산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다녔답니다
좋은 바위를 캐가기위해서요
이곳에 와서 둘러보다가
이절벽을 바라보고 칼로 X자를 만들었지요
넌 안돼!
오른쪽 절벽에 X자 표시가 선명하지요
셀카 삼매경에 빠져 계시는 분입니다
얼마나 경치가 좋으면?
아 이모습이네요
마이봉이 제대로 보이지요?
이제 숫컷은 아주 가려 버렸네요
더 자세히 땡겨 봅니다
엄청난 바위 덩어리 입니다
대머리인데
왼쪽에 조금 털이 난형국이지요?
기둘려라 내가 곧 갈것이다
13:00시가 지났답니다
배가 많이 고프네요
잠시 여기서 중식을 해결 합니다
그리고 또GO~~
황금색 지붕을 가진 고금당이 보이지요
사람들이 많이가는 그쪽은 가기 싫고요
우린 산길로로 갑니다
고금당은 그냥 거기 있으라
고금당에서 오는길과 합류지점입니다
이제 비룔대로 가는길이구요
몸이 조금씩 지쳐가는 기분입니다
비룡대 정상가는 길
풍광이 좋네요
남부 주차장이 보이고요
주차장 포함 주차장 가는길이 온통 하얀 솜으로 덮혀있읍니다
눈이 뻥뚫립니다
그리고 반대방향
산 중턱이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지요
저기가 무엇인가?
뭔지 모르지만 봄꽃으로 꾸민 테마 공원인듯하네요
그냥 갈수는 없지요
인터넷 지도 보고 장소 추정 찾아보았답니다
진안 원연장이란 곳인데요 꽃잔디 축제를 한답니다
저 붉은 빛이 꽃잔디겠네요
참 멋지겠네요
축제?
여기서 보아도 멋진데요
가보고 싶네요
정면 멀리서도 우뚝 서 보이는 비룡대입니다
이제 가시거리 앞에 있읍니다
비룡대로 오르는길 힘들기는하지만
힘든만큼 아래를 바라보는 모습은 멋집니다
산속에 푹 밖혀있는 남부 주차장입니다
아까보다 훨씬 보기 좋읍니다
높으니까요
마이산 바위들의 자세한 모습입니다
이콘크리트는 지질학적으로 역암이람니다
자갈과 모래가 쌓여 강한 압력을 받아
자갈과 모래가 압착되고 석회질이나 규산질 접착물질로 결합되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굳은 암석이 만들어졌답니다
마이산 역암층이 수천만년 동안 버티며 아직 서 있음은
이런 ‘천연 콘크리트’가 얼마나 단단하다는거지요.
해발 686m와 680m인 암마이봉·수마이봉이 현재와 같은 단단한 역암으로 굳으려면
그 위로 1000m 이상 깊이의 지층이 눌렀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답니다.
우와~~
멋진하늘
그하늘속에 비룡대를 넣어봅니다
멋지지요?
그리고 반대방향
그아래 금색 지붕을 가진 고금당이 그림에 힘을 더한다
황금지붕 고금당을 땡겨 보았다
인공적인 냄새가 많이 있지요
가공되고 과시하려는모습?
이제 이계단만 오르면 비룡대 정자가 나옵니다
조금더 힘을 내봅시다
왜이리 힘들지요?
자 조금만더 힘을 냅시다
정자에서 바라본 같은 풍경입니다
좀 높으니 좀더 나은가요?
난 모르겠네요
뭐하러 이렇게 높은곳을 힘들게 오는건지를요
자 오늘의 주인공인 암마이봉을 조망합니다
이제 뒤로 숫마이봉이 귀를 많이 내밀었군요
좀더 땡겨 봅니다
티포니라 한다지요
바위중간에 구엉이 있잔아요
우리 회장님 비룡대 인증합니다
마이산이 처음이시랍니다
단체 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오늘 멋진 커플입니다
앞으로도 쭉 이럴꺼지요
다시한번 마이산 독사진을 남기고 비룡대를 내려옵니다
비룡대는 원래 나봉암이라지요
이곳에 정자를 지어서 비룡대라 했나봅니다
예전 불랙야크 인증 장소이기도 하지요
정자에서 좀쉬어서 기분이 좋아졌나요?
어째든 내려오는거 기쁘지요
이분 진달래속에 들어가기도합니다
하지만 바로 낑낑 될꺼면서요
그러고도 봉우리 몇개를 넘어서 암마이봉을 향해 갑니다
마이봉을 두고 한바퀴 삥도는 기분입니다
그리고요
암마이봉 입구라는 푯말을 보고
이 길을 오릅니다
하지만 정말 힘드네요
낑낑입니다
암마이봉을 아래서 바라본 모양입니다
웅장하지요
엄청난 콘크리트 덩어리 이지요?
정말 이걸 레미콘차로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차가 와야할까요
높이가 약 500m 밑둥이 둘레가....
에이 그냥 많이 와야겠네요
암바이봉 아래부분입니다
많은사람들이 바위 밑에 나무로 받침해 놓았지요
이작대기들이 암마이봉을 쓰러지지않게 버티고있는 힘입니다
대단해요
우~~~
암바위봉을 한바퀴 다돕니다
정말 힘드네요
겨우겨우 한발씩 옮기고 있답니다
그래도 자갈길 흙길 그리고 게단도 통하고
조금조금 걸어도 목적지는 오지요
조위가 암바위봉 오르는 계단입니다
다시 내려올 길이잔아요
배낭 여기 벋어놓고
후딱 같다 옵시다
시간이 별로 없어요
지금 3시11분이거든요
4시30분까지 오랬잔아요
서둘러야지요
여기도 죽음입니다
직벽의 계단길
일방통행도 있네요
바로 눈앞에보이는 숫마이봉이지요
좌우 안고있는 봉우리가 2 아들이라지요
마누라에게 빼았고 발로 찼다지요
여기서도 인증을 시도합니다
거대한 돌덩어리 앞에 인간은 사실 보잘것 없지요
화엄굴 설명이있지요
한번 보세요
중간 아들아들 사이에 있는구멍이 보이지요
거기가 화엄굴입니다
전망대 지나고 마지막 계단입니다
많이 지쳤답니다
그래도 고지가 보이잔아요
15:15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정상입니다
정상은 조금만 즐기고 빨리 버스로가야합니다
정상인증이요?
줄이 30미터는 섰답니다
그걸 기다리려면 서울은 다갔다는겁니다
남들 인증하는 정상석옆에서
겨우 얼굴만 남깁니다
에라 한장더
그리고요
이것도 인증인가요?
할수 없네요
교대시간에 얼릉 정상석만 찍어봅니다
그리고 정상 전망대입니다
역시 높은곳에서는 많이 보이네요
산들 사이사이로
사람이 사는곳은 표시가 나지요
시야를 딴곳으로 돌립니다
역시 사람이 사는곳
무주 진안 장수를 합쳐서 무진장이라 부른다지요
전라북도 곡창지대로 알았는데
무진장은 완전 산속입니다
그중 진안땅
산속에 평평한곳을 찾아 농지가 됩니다
그리고 진안은 인삼이 유명하지요
인삼밭도 보입니다
산과 산사이 사람이 사는 동네
그마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보입니다
정상은 아직도 인증 받기위한 줄이 끊임이 없읍니다
15:38
이제 1시간도 안남았네요
여기서 남부 주차장까지 얼마나?
아직 탑사도 안보았는데요
정면에 숫마이봉을 바라보며 급하게 하산합니다
그리고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잇길
천왕문이라 하네요
그리고 이곳은 섬진강 발원지이기도 하구요
그천왕문 언덕을
조망해봅니다
그 천왕문에서
은수사로 가는길입니다
천왕문에서 내려오는 길인샘이지요
이곳은 등산객보다는 관광객이 많이 있지요
연인들도 많이있구요
옷차림도 멋지네요
멋진 천왕문 모습을 만들려 하지만 실패입니다
한문에 커다란 바위를 집어넣을수가 없네요
바로 은수사 이지요
은수사 경내입니다
커다란 법고가 있지요
법고는 4발 달린 포유류에 부처님 말씀을 소리로 전한다는 의미가 있다지요
우리도 포유류이니까...
법고를 일반인에게 개방했네요
시도 때도 없이 부처님말씀이 들어옵니다
은수사 전경입니다
이렇게 보니 천왕문 전경이 보이게 되네요
암바위봉 숫바위봉 사이에 하늘길
이곳이 천왕봉입니다
그아래 자리잡은 은수사 역시 명찰입니다
숫마이봉아래 은수사를 다시한번 바라보며 은수사를
마칩니다
마이산의 또하나의 명물이지요
탑사 입니다
돌탑이 유명하지요
물론 관광객도 사시사철 붐비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곳도 인증해야지요
수고하셨읍니다
두팔벌려서 마음껏 포효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네요
이사람도 한장 남기고
탑사 단체사진 찌고요
빨리 남부 주차장으로 갑니다
20분 밖에 안남았거든요
뒤돌아 탑사 전경도 한번더 바라보고
암바위봉 중간에있는 부처님도 한번 더 바라봅니다
그리고 땡겨서 한번 더확인합니다
위에서도 많이 보았지요
이길은 온통 벗꽃길입니다
여짓껏 본곳과는 세상이 다르지요
온통 세상이 밝읍니다
그러니 아곳에 온사람 모두가 밝게되지요
그길에서 사람을 지워 봅니다
괜찬네요
잠깐 뒤로 돌아
그러면서 벗꽃을 인증합니다
그리고 인파를 헤치며
빠른 걸음으로 주차장을 향합니다
16:35
5분 늦었네요
별로 쉰기억도 없이 질기게 달려 왔는데
6시간이 풀로 걸렸네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설악산보다 힘이드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도 많이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많이 힘든 코스가 맞나 봅니다
겨우겨우 버스 시간 맞추었지요
사실 벛꽃은 별로이네요
하늘에서본 그림이 더 좋아보이구요
힘들었던 기억 남기고 갑니다
건강이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