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시산제인가?
시산제는 ?
시산제란 소속산악회의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먼저 간 산우들을 추모하는 제사의식이다.
아울러 회원 각자의 가정의 평온과 개인의 소망도 비는 자리다.
제수음식과 술을 곁들여서
최근의 시산제는 산악회원들 사이에서 축제의 한마당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하고 서로 덕담도 주고 받고
소속 산악회에대한 긍지도 가슴에 품고 있도록 말이다
오늘은 블랙야크 시산제가 북한산에서 개최된단다
블랙야크를 통하여 100산을 완주한 나에게여기는 고향과도 같을수있다
그래서 우리집 근처에서 거행된다는 시산제에가서
막걸리나 한잔 먹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석하였다
그리고 덤으로 도봉산 산행까지
오늘은
산행이 우선일까?
시산제가 우선일까?
마음은 시산제였지만
실제는 산행이 우선이었다
오늘 시산제는 도봉산역에서 접근되는
북한산 국립공원도봉분소 다락능선 등산로 입구
119산악구조대 앞 마당 개최 되었다
당연히 산행도 그곳부터이다
다락능선-미륵봉-포대정상데크-Y계곡-선인봉-마당바위-관음암-우이암-우이동
도봉산 등산로중 조금 길게 탔지요?
우이동으로가면 우리집가기가 편안합니다
그래서 걸은 거리가 9.4Km 입니다
시간도 천천히 걸어서 5시간 40분 걸렸답니다
시산제가 10시에 개최된다고 했는데
지금 원도봉 매표소 앞입니다
10시가 지났는데
블랙야크 매장앞에 파란색입은 세르파들이 전혀 바쁜 모습이 없네요
그들이야 어째든
일단 공원으로 들어서서
시산제 장소인 다락능선쪽으로 갑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정초석 뒤로 도봉의 주봉인 자운봉이 삐쭉 고개가 보입니다
다락능선입구
119 산악구조대 앞마당입니다
제단이 한창 준비중이구요 한가하지요?
지금은
제사상 차리기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촛불 가리개를 만드시는 이분
잘아시는 분 이지요
역사문화탐방 세르파님
어느정도 정리가 된듯합니다
조율이시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웃고있는 돼지 머리도 있구요
나름 풍성한 제삿상입니다
10:32
파란옷들이 많아졌지요?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지났는데
아직 이들은 행사 생각이 없나봅니다
기념 사진 찍기 바쁩니다
파란옷 빼면 일반인들은 별로 없지요
초대를 안한건지
그때 산악구조대 빨간색 쪼끼를 입으신분
좌중을 정리합니다
시산제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장소도 넓고 산정상에서 지내는 것도 아닌데
앰프? 내가 너무 앞서가는거지요?
이분이 오늘 시산제를 진행하시는 분입니다
어째든 시작합니다
묵념부터 시작하네요
먼저가신 산악인들을 위한 묵념입니다
일순간 진지해지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국민의례
다음이 인사 말씀입니다
아마 블랙야크에서 나오신 높은 사람인가 봅니다
그다음은 산악인의 선서입니다
준비가 안되었는지
긴장하셨는지
선서없이 낭독만 하시는데
주위분들 알아서 선서하십니다
그리고 강신입니다
향불 붙이고
촛불 붙이고
신을 부르는 글을 낭독합니다
그리고 술한잔 올리시고요
다음순서는 참신입니다
일동 재배드리는 순서이지요
맨땅에서 재배하는 모습이 안스럽읍니다
다음은 초헌입니다
아까 기념인사하시던 분이지요
그리고 독축
역시 우너고를 주셨는데
준비가 안되셨네요
결국 사회자가 옆에서 독축을 하십니다
시산제에 축문이 중요한건데
그냥 엉겁결에 지나간듯합니다
그리고 아헌
이어서 종헌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들이겠네요
세르파들의 마음을 모아 이분이 대표로 잔을 올립니다
모자 벋으라는 주문에 엉겁결에 모자를 벋었지요?
모두들 한마음으로 넙죽 재배를 올립니다
올한해 모든 산악인 특히 100산을 도전하시는분들
무사 안전한 산행을 바랍니다
이제 끝났나요?
떡얻어 먹을수 있는건가요?
아!
소지식이 남았지요
오리의 소원을 담아 활활 타오릅니다
이렇게 말이죠
촛점이 딴데로 갔네요
이래야 더 신비스럽지 않나요?
뒷풀이 인데요
느낌이 꼭 무료급식소 같은 생각?
틀렸나요? 물론 틀렸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줄을 서있다보니 그런 생각이
여기 산타같으신분도 있지요
귤을 배급합니다
찾아다니면서요
배급소가 아니라 배달하십니다
행동뿐아니라
말로도 배달하시지요
아마 직업이 약장사? 아닐런지?
죄송 죄송
그들만의 잔치에
그들만의 기념촬영이있읍니다
좋겠읍니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입니다
산행에서 몇번 보았던분들입니다
오늘따라 이뻐 보입니다
이렇게 시산제를 떠납니다
남의 잔치에 불청객같은 느낌
더 있을수가 없네요
남에잔치에 배놓아라 감빠졌냐? 해보았자 무엇 하겠읍니까
산행이나해야지요
지금시간 11시입니다
다락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입장료 받을때 많이 왔던 코스입니다
북한둘레길과도 일부 겹치는 코스이구요
5분만에 북한산 둘레길과 헤어집니다
산행을 많이하면 둘레길이 아니겠죠
오른쪽은 의정부 다락원 쪽으로 가는 둘레길이고요
왼쪽은 다락능선이지요
오르는길에 정상부에보이는 커다란 바위를 바라보며
시간을 가늠해봅니다
그리고 또 이정표가있지요
이방향이 정상가는길입니다
도봉산은 쉬운길만 있는것이 아니지요
심심하지말라고 이런 바위길도 종종 배치해놓았지요
바위길을 지나면서 또 위를 바라봅니다
저위의 둥근바위가 은석암?
물론 아니지요 은석암은 암자입니다
출입금지 안내판이있네요
하지만 이곳은 그리 험하진 않아요
편안한길 있지만 난 위험한길을 택합니다
이렇게 조금 바위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러면 바로 서울을 전망할수있는곳이 나오지요
정면에 보이는 수락산입니다
오른쪽에 불암산까지 한눈에 다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용마산에 아차산이
서울 아파트들과 높이를 겨누고있지요
그리고 더 오른쪽입니다
거대도시 서울입니다
그리고 등산로 왼쪽입니다
사람들이있고요
자세히보시면 바위위에 조형물들이있지요
은석암입니다
암자인것이지요
이제 한참 땀내고 올라가는중에
노랫소리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노보보이시지요
할아버지가 82세랍니다
매일 산에 오르신다지요 2분이 함께
건강도 중요하지만 같이 다니시는거 보기 참 좋읍니다
오래 같이 행복하세요
잠시 밧줄타고 오르면
자기 진단 거울이 나오지요
이분을 자기진단 거울에 넣어보았답니다
왜냐구요?
나도 그속에 들어가려면 도움이 필요하잔아요
그래서 일종에 미끼로 쓴거지요
제얼굴이 거울속에 들어갔읍니다
얼굴이 흉직하네요
나 문제가있지요?
다시 한번요
어리런!
이번엔 홀쭉하게 나왔네요
나 진정 이상한거죠?
이거울이 이상한 건가요?
재미있는 거울을 보며
계속 산행합니다
정상 자운봉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동업자 하늘도 좋구요
산중 깊은곳에 자라잡은 망월사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밧위 사잇길입니다
그바위구멍을 통과합니다
새로운 세상이지요?
그 안에는 선녀가있네요
아마 이 선녀는 배낭에 쓰인 100명산 마크를 보니
시산제 참석하신분인듯합니다
그냥 사진 한장 찍었답니다
선녀니까요
여기서도 자운봉이 또 보이지요?
자운봉 도봉의 최정상 맞읍니다
키가 제일 크잔아요
이분 아까 거울속에...
퍼가세요
자운봉 배경으로 한장 드립니다
퍼가세요
세워서 한장더했읍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자운봉이 반쪽만있지요
그냥 만족하세요
이곳은 또 다른코스에서 오르는 사람을 만나는곳이지요
출발점은 같은데요
도봉산 정말 많은길을 가지고 있답니다
잠시 경치를
나무사이로 보이는 정상부입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 그냥 가슴이 설레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제가 잘못되었나요?
정말이지요
북한산, 도봉산은 많은길을 가지고있지요
이리로가도 저리로가도
길이 그리 많은데 산에서 사는 동물들은 어디 숨을때가 있나요?
그래서 공단에서 등산로를 없애기 시작합니다
꼭 필요한 곳만 유지하려구요
그래서 이길은 막았나 봅니다
길을 없애려고요
험한 바위길입니다
오르기 쉽지않지요?
앞에여자분 부산에서 오셨답니다
시산제때문에
왜? 길이 이리 험하냐구요
이길은 좋은길이라 말했답니다
왜냐구요?
계속 그런길이 계속되기 때문이지요
여기가 크라이막스입니다
팔 다리 모두 써야 오를수있답니다
뒤에 분이 앞에 여성 보호하며 오르고 있답니다
이럴때 여자들은 엄살이 쎄지요
자기 존재감 나타내기 위해서 일겁니다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포대 정상 입니다
콘크리트 초소가 있는데
지금은 그위에 데크로 전망대같이 만들어 놓았지요
포대정상 모습을 설명한것이지요
이름이 친절하게 쓰여있읍니다
그이름 자꾸 올때마다 헷깔리는데 잘 써놓았지요
자 실습합니다
맨왼쪽이 만장봉 하나건너 자운봉입니다
그리고 폭들어간곳이 신선봉이구요
신선봉위 사람이 보이지요?
포대 정상을 지나면 바로 Y계곡입니다
워낙 험하고 위험한곳이잔아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이곳을 일방 통행으로 만들었답니다
그곳을 내려가려고
사람들 대기하고있지요
항상 정체입니다
반대편에서 사람이라도 겹치면 정말 위험하지요
계곡 푹내려갔다가 마지막 오르는 사람들입니다
Y계곡을 졸업 하시는 분들이지요
조금내려와서 기다리는동안 뒤에 내려오시는분들
표정을 촬영했어요
조심조심 얼굴에 보이지요?
우리는 내려가는데
저분은 반대로 오르고 계시지요
반팔에 상당한 이력을 가진 산악인 같지요
탁 보아도 전문 산악인 맞읍니다
내려가는 길 계속 정체입니다
그래도 안전이 최고이지요
매번 올때마다 궁금한건데
저바위에 쇠로프를 왜? 걸어논걸까요?
바위가 무너지는걸 방지하려구 인가?
삶의 체험 현장입니다
저런 위험을 안고 도 꼭 여기를 거쳐야 도봉산에 왔다 간것이지요?
진지합니다
그리고 이젠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험해도 잡고 밟고 오를 자리는 다있지요
아 이분
아까 거울속 나를 촬영해주신분입니다
보폭이 잘 맞나봅니다
계속 뒤에 오고 계시지요
표정은 즐거우신가 본데요
작은틈이지만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직 저태양을 만나러 올라 갑니다
이젠
발아래 사람들입니다
여봐라! 내 발아래 조아리거라!
여기요? 포대 정상에서본 자운봉이지요
자운 보라색 구름?
그 보라색 구름만 머물다 가는 봉우리 인가봅니다
봉우리는 둥굴둥굴 편안하게 생겼는데
올라갈 방법이 없지요
멀리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도 조망됩니다
공단 직원분들입니다
일방통행 질서유지를 위해 지키시는분들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 나누었지요
고생하시니까요
다 안전을 위한것 아니겠어요
이제 바로 정면 신선봉입니다
왼쪽은 자운이이구요
여기서보니 누가 형인지 모르겠지요?
바로 신선봉에 오릅니다
정면에서 해가 빛추지요
눈이 부십니다
이분 반팔 전문산악인
꼭 한발 앞서시네요
또 같이 정상에 오르신 이분 100산 인증 하시네요
저도 찍었거든요
필요하시면퍼 가십시요
정상에서보는 주변은 특권이지요?
다 발아래이니까료
아까 올라온 포대 정상입니다
저기 안테나보이는 돌덩어리요
이쪽은 형제산이지요
북한산 백운대 백운대가 살짝 더 높지요
그럼 형님이네요
정상을 정복한 정복자들입니다
그들은 늘 늠늠합니다
하산합니다
마당바위 방향이요
세르파 복장을 하신분들이 많이 있네요
여기가 임시 인증장소 이군요
산에는 오르지도 않고 여기서
좀 편리위주 아닌가요?
우리한테는 하루 2산도 안된다
산불방지도 안됀다
정상석 위에 앉아도 안됀다 하면서
요건 너무 편의 위주입니다
여기서 식사 중이었지요
그사이 인증 장소 표시를 철거 하시네요
저야 뭐 인증할 필요도 없으니 그냥 바라만 봅니다
식사후 하산합니다
근데 제가 먹던자리 바로위에 커플이 너무 보기좋읍니다
잔가지로 가렸지만 한장 남깁니다
보기 좋찬아요
블랙야크 팀들과 섞여서
빨리 갈수가 없네요
빨리 갈수가 없네요
길도 험하고
사람도 많구요
여기 삼거리는 통과하고
마당바위를 향해요
바로 마당바위입니다
저요?
저는 우이암으로 하산키로 했지요
그래서 오른쪽 관음사로 향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한가합니다
블랙야크 팀과는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지요
이제 시끄럽고 분비기보다는 너무 한가합니다
어쩌다 겨우 한두명만 만날뿐이지요
여기는 이성계가 기도 했다는 관음암입니다
오면서 이렇게 생각했지요
지금도 산골짝이인데
그때는 호랑이 나오는 산골이었을텐데
타불입니다 죽어서 극락에 보내달라는 뜻이지요
아미타불이있다는 극락전이지요
극락전은 사후세계를 관장한다지요
나무 아미타불입니다 죽어서 극락에 보내달라는 뜻이지요
반대는 뭔지 아세요?
나무 관세움보살 입니다
살아생전 잘살게 해달라는 말이지요
합쳐서 나무 아미타불 관세움보살입니다
정말 경치 좋은곳에 만들었네요
그리고 여기 관음암의 특별한 모습이지요
부처님들 교육 받는 모습같지요
불상을 세어보니 300명은 훨씬 넘네요
좀더 자세히 봅니다
그들도 음지와 양지가 있네요
과ㄴ음암에대한 설명이지요
이성계가 어쩌구 무학대사가 어쩌구
반대방향은
이런 바위로 담장을 겸했답니다
멋져요
그리고 가야할 우이암이자요
멀리 보이네요
일단 저기까지는 가야지요
능선을 넘어 아직도 멀어보이지요
오봉 자운봉으로가는 사거리를 지나고요
조금더 산길을 가면
칼바위에서 우이암으로 가는 주능선이 나옵니다
이길은 고속도로이지요?
그 고속도로를 가다보면
이렇게 오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제 우이암이 400미터로 접근했네요
마음이 많이 가벼워 졌답니다
이곳도 전망이
정말 사방이 디 뚫렸네요
왼쪽의 오봉부터
도봉산의 모든봉우리
그리고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까지
그리고 계단을 오르면 또다시 전망대
여기선 아까 공부한 봉우리를 복습합니다
그리고 바위 사이로 빼꼼 모습을 보이는 우이암입니다
다시 정면으로 우이암을 바라보고요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구요
이런 바위 터널응 지납니다
그러면 우이암이 다른 모습으로
우이암에서
이쪽능선으로 다니곤 했었는데
통제구역이 되었네요
어쩔수 없이 원통사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원통사입니다
원통사는 담장을 가시 철망으로 만들었네요
사람을 싫어하는 사찰인가?
경치좋은 우이암 밑에 자리잡은 원통사는
주사찰이 원통보전이네요
원통보전은 관음보살을 모신 사찰이지요
아까 관음암과는 정반대로 현실세계를 잘되게 해달라는것이구요
나무 관세음보살입니다
그리고 이런 계단길도 지나고요
조금 헤메이는듯한 길을 따라서 가다보니
낮익은 장소이지요
이리루는 많이 다녔던 쉼터입니다
이 넓직한 쉼터에서 많이 쉬었던 기억이있지요
아까 우이암에서 바로 내려오는길입니다
못가게 되어있네요
눈에 익은길은 쉽지요
막 달려갑니다
예전에는 방학동으로 많이 갔었지요
창동 살때
하지만 오늘은 우이동입니다
1.4Km 작지않은 길인데
막뛰어서 내려갑니다
산에서 해는 빨리 지지요
저 태양이 저기보이는 북한산 뒤로가면 급작스럽게 어두워 질것입니다
빨리 갑시다
알에 가시는분들
딱보아도 알겠네요
뒤로 걷고계시지요?
무릎이 아픈겁니다
운동이 필요하신분이지요
어느새 집이보이네요
다왔다는겁니다
마무리 됩니다
우이동이지요
이제 잠깐 차길 인도 섞긴 길을 조금가면
큰길이됩니다
그곳이 우이동 먹거리 마을이지요
이렇게 산행을 끝냅니다
블랙야크 시산제
과연 무엇을 위한 시산제인지 한번 생각해보았답니다
파란색 옷입은 세르파 만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시산제 였나요??
잠깐 의심이됩니다
마운틴북에 들어가보면
도전자 3만여명 완주자 880명이나 됩니다
이분들 모두가 시산제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들에 대한 초대도 할까 말까 한것같고요
온사람들에대한 참여는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또한 진행도 작은 산악회보다도 못하게 우왕좌왕 한번도 리허설은 커녕
사전에 원고도 확인하지 않은 모습도 보였지요
시산제는 산악회의 축제입니다
이런 시산제라면 꽁꽁 닫아놓고 지들만 하던가 할것이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다른 생각은 이제 우린 할만큼 했으니
너희들은 오던지 말던지 하라는 배부른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홀로한 산행은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