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미지의 기와집은 대통령이 사시는 집이다
그 집의 뒷 배경이 되는 산
삼각형 모양에 하얀 바위가 듬성듬성 박혀있는
너무도 친숙한 산이 북악산(백악산)이 다
342m 로 높지 않은 산인데도
그 산은 조선건국의 진산으로 서울도성이 통과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기 위한 북한의 124군부대가 침투했던
경로이기도 했던 역사의 중심이 되었던곳이다
탈도 많고 일도 많은 산이다
그북악산이 포함되어있는 길이 한양도성 성곽길이다
흥인지문(동대문) 숭례문(남대문) 돈의문(서대문) 숙정문(북대문)등 4대문과
광희문(남소문) 소의문(서소문) 창의문(북소문) 혜화문(동소문)등 4소문을
성곽으로 연결 되어있고 요즘은 이길을 한양도성 성곽길이라 한다
그길중에서도 북악산이있고 북대문(숙정문)이 있는 코스는
대통령이 사시는 뒷산이라서 신원이 확실치 않으면 갈수 없는 산책로 이다
서울 성곽길 개념도이다
일반적으로 4개구간으로 구분하여 방문하는것이 권고사항이나
좀 부지런한사람은 2번으로
또는 특별한 사람들은 당이로 순례를 하기도한다
오늘 우리는 안국역 2번출구에서 만났다
헌법재판서에서 삼청공원 그리고 와룡공원에서 성곽을 만난다
그리고 성곽을 끼고 숙정문 안내소까지 산길로 진행하고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 까지 그리고 인왕산을 우회하여 사직공원까지
약 13Km 를 즐기며 걸었다
뒷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 같이 산행하게될 친구들입니다
오랜세월 같은 직장에서 형,아우하며 지내온 사이입니다
산은 무식해서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한 한양도성길 입니다
안국역에서 헌법 재판소를 지난 중앙고등학교 쪽 언덕을 오르고 있읍니다
여기도 북촌 인거죠?
주소도 북촌 맞네요
어덕을 다 올랐답니다
그곳에있는 돌문이 중앙고등학교 뒷문 입니다
고려 사이버 대학교도 같이있군요
그리고 죄측으로 조금더 오름을 하고요
오른쪽으로 가면 되는데
우린 더 운치있는 삼청공원에서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삼청공원가는길 오른쪽에 감사원건물입니다
무서운 곳이지요
여기서 잠깐
오늘 식량이 준비 안되었답니다
잠깐 점심 준비좀 하구요
짐을 분배하여 집어넣고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삼청공원으로 갑니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차도 참 많네요
공원 오른쪽 계단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삼청공원에서 탈출을 하구요
도로 오른쪽 데크로 잘 만들어져있는길을 걸어서 갑니다
그 데크 아래는 성균관 대학교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길의 끝이 와룡공원이지요
이곳 와룡공원은 한양도성길은 시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성곽과 만나기전입니다
이곳은 와룡공원 전망대이지요
날씨 때문에 전망은 않좋은데요
그래도 서울의 왠만한 곳은 전망이 잘됩니다
그리고 바로 한양도성을 만납니다
그리고 제가알고있는 부분을 설명해주지요
도성! 테종태세문단세...........
이조 왕조의 보금자리이지요
그 왕조의 담장이라해야겠지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정권을 상징하는 담장이니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요?
지금 보이는 성곽을 여장이라한답니디
그중 지붕에 해당하는 부분을 옥개석이라한다지요
그 옥개석 하부를 보면요
옥개석 사각형을 따라 홈이 쭉 가있지요
옥계석에 빗물등이 떨어지면 그물이 성곽으로 가서
성곽을 허물수도 있다는 걸 방지하기위;해서이지요
특히 겨울철 그물이 성곽 홈으로 들어가서 얼게되면
얼음이 부피가 커지면서 성곽의 틈을 벌여놓게되지요
그런 부작용을 없게기 위함이랍니다
일예이지만 온갖 정성으로 축조했단 말입니다
고양이가 성안에 들어가있네요
저구멍은 총안입니다
총이나 화살을 쏘기위한 구멍이지요
총안은 근총안과 원총안으로 구분된답니다
지금은 가을입니다
가을의 꽃?
역시 국화이지요
작은 소국 노오란 꽃이
오늘 우리 가을 나들이를 환영해주고 있읍니다
그길을 산책하듯 즐기며 걷고있답니다
몇번이고 복원했겠지요
성곽의 돌모양이 다릅니다
시대에 따라 성곽을 공사하는 공법이 달랐겠지요
작은돌을 쌓아올린것이 오래된것이랍니다
큰돌은 숙종때 보수하면서 바꾼거라지요
점점 발전하면서 공법이나 기술이 큰돌을 다룰 줄 알게 되었다나?
저기 성곽끝에 이상한 구조물이 보입니다
취병이라는 겁니다
예날 조경방식이네요
그 방식대로 조경을 했다는거 겠네요
코스를 말이죠
평상시 가던 말바위 안내소로 향하진 않았답니다
오늘은 숙정문 안내소 방향으로 갑니다
이길은 성곽보단 산길을 즐기는곳이지요
서울도심에서
나무데크가 잘 설치되어있지요
데크길이 좋은게 몇가지있답니다
첫째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둘째는 자연보호도 일익을 담당하겠지요
하지만 셌째가 최고랍니다
데크길이 없다면 대부분 바닥만 보고 걷게 되지요
그런데 데크길을 걷게되면
바닥이 안심이되니까 주변 경치를 보게된다지요
그래서 돈들여 데크를 만든다 합니다
오늘 이길의 리더입니다
잔소리말고 따라오랍니다
ㅇ이렇게 피톤치드를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수 있다는거지요
이제 정식으로 오늘 동행자를 소개합니다
같은 직장을 다녔지요
예전에
그리고 우리 갑회사 인 회사에 근무하기도하지요
두분다 항상 리더쉽이 강해서 이들과 함께이면
난 따라만가면 됩니다
오늘도 그런 편이지요
왼편에 옛날에 기생집이었던 삼청각 건물입니다
무슨 행사가 있는지 확성기소리가 시끄럽네요
그리고 저앞에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 보입니다
옛날 친구들 신혼여행가기전
택시타고 올라가서 신부 친구들과 어떻게?
가슴조렸던 기억이있지요
결국은 헛다리였지만요
숙정문 안내소이지요
이곳에서도 주민증 보여주고 표찰달고 숙정문으로 갈수있답니다
잠시 그 곳은 비겨나고요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이곳으로 오기 위함이었지요
점심을 먹기위해서지요
저 부부들 쫒아내고요
여기서 중식을 했답니다
비가 오기 시작 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나뭇입이 비에 잦었었네요
이나무요
빨간 열매가 팥같이 생겼나요
열매는 팥을 닮고요 꽃이 배꽃을 닮았다나요
그래서 팥배나무랍니다
다시 안내소로가서 표찰 바꾸고요
숙정문을 향합니다
이문이 숙정문입니다
원래 이문 이름 속에는 알 지(知)자가 들어가야 했답니다
그런데 그시절 권력가인 정도전이
"국민이 너무 많이 알면 정치하기 힘들고 국민은 다스려야한다"면서
이름을 숙정문이라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없어진 누각을 다시만들면서
숙정문이란 글씨를 박정희 대통령이 썼답니다
북대문(숙정문)은 실제 사람의 왕래가 전혀없어서
주로 닫아놓았다지요
그래서 홍예윗부분에 장식도없이
이렇게 돌마감 그대로 해놓았답니다
이제 성곽을 따라 올라갑니다
저위 성곽이 오른쪽으로 휘어있지요?
곡성입니다
성이 일자로만 되어있지 않고
일부분을 돌출시켜 놓으면 성을 향해오는 적군을 측면에서도 공격할수있다는
전략적인 성곽 축조 기술이랍니다
올라가는길 왼쪽에 바위가 있는데요
촛대 바위라 합니다
그런데 이리 보아도
저리보아도 촛대 모습이 안보이네요
다시 잘 쌓아진 성곽을 따라 돌아갑니다
그리고 올라가면
청운대입니다
이곳이 처음인 우리 동지 기념해주고요
청운대 정상석도 기념합니다
이곳 청운대 위치입니다
혜화문에서 창의문까지 지도상에 표시해 놓았네요
성곽에 쓰여진 글에 대한 설명인데요
글을 못보았답니다
그리고 도하나의 유명한곳이지요
나무에 표시가 있지요
121사태 소나무라고요
김신조일당이 대통령을 시해하러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지요
그때 총알맞은 소나무입니다
총알 맞고도 잘도 자랍니다
상처는 이렇게 시멘으로 메우고
페인트로 표시해 놓았다는거지요
그리고 올라서니 백악산(북악산) 정상입니다
342m 그리 높지는 안군요
여기 오르기도 그리 힘들지도 않구요
정상에 사람들이 모여있도요
이분이 설명중이십니다
문화 해설사인가 봅니다
비가 와서인지 분위기가 학구적이 아니네요
오늘의 단체 사진입니다
백악산 정상 기념으로 오늘 전원을 화면에 넣었읍니다
혹시 요구하는 모습이 다를수도있어서 이렇게도 한장 찍었답니다
이바위는 정상부오른쪽에 있는데
이 바위 위를 올라야 정상정복이겠지요?
우린 아무도 정상을 밟지 못한건가요?
서슬 시퍼런시절
이곳에 방공포 기지가 있었다지요
지금은 이렇게 글로서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우리가 지나온 성곽을 쭉~~조망해 봅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길 장비도 없이 얼마나 힘들었을 텐데요
이제 또 성벽을따라 창의문을 향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예전에 죽는 종류를 4가지정도로 구분했다지요
맞아서죽고, 배고파죽고, 병들어죽고, 그리고 성쌓다가 죽는다고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성을 많이 쌓았답니다
내려가는길 맞은편에 산이 또하나 보입니다
왼쪽으로 서울성이 연결되어있는산입니다
호랑이도 살았다는 인왕산입니다
다시 정식으로 바라봅니다
왼쪽 봉우리가 정상이구요 오른쪽이 기차 바위입니다
그산 중턱까지 집들이 올라와있네요
지금같으면 허가가 안되었을텐데
그때는 판자집으로 부터 시작되었을 껍니다
바로 창의문 안내소입니다
이곳에 표찰을 반납하고요
창의문 관찰에 나섭니다
일단 누각위로 올라가 보고요
누각에서 바라본 아래 모습입니다
아래 또 석축이있고요
문이 또있지요?
무슨이유일까?
모르겠읍니다
창의문은 북소문이지요
북대문인 숙정문이 기능을 못하니 이창의문이 북문 역활을 했다지요
그리고 또하나의 이름이있지요
자하문입니다
개성사람들이 이문을 통하여 개성을 다니는데
이문 밖풍경이 개성의 자하동과 비슷하다고 자하문이라 불렀던 것이
아직도 그리불린답니다
창의문 안내판 입니다
이제 내려와서 바라본 창의문 전경 이구요
창의문 바로아래
121사태때 순직한 종로경찰서 경찰관의 동상입니다
어렸을때 참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참 오래된 사건이 되었네요
창의문 길건너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입니다
그냥갈수 없잔아요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건물은 옛날 시민아파트가 이곳에 있었답니다
그아파트 식수 공급을 위한 배수 펌프장을 개조한것이지요
일종의 물탱크입니다
문학관 내부입니다
각종 전시물들이 전시되어있구요
여긴 꽉막힌 물탱크 내부인데
천정을오픈했네요
돌출부가 물탱크 출입하던 점검구 인가 봅니다
그리고 아래 문이 보이지요?
그문을 통해 들어가면
그대로 물탱크 속 입니다
그속에서 특별한 스크린 없이
벽에 윤동주 시인의 영상물을 상연합니다
감옥에 갖힌 윤동주와
물탱크속 문학관이 정말 잘 어울리는듯하네요
천정에 뚫린 구멍을 통한 불빛이....
다시 전시장입니다
연변의 용정의 우물 구조물이랍니다
ㄷ다시한번 시인 윤동주를 생각하며 문학관을 나옵니다
이제 인왕산으로 가야지요?
비는 오고요
단풍은 아니지만 색이 빨갓게된나무가 모델이 되어주길 원합니다
우산들고 포즈를
그리고 인왕산으로 오를 것인가?
그냥 둘레길로 갈것인가?
투표를 합다
비가오니 둘레길로 결정합니다
조금은 불만이지만 다수에 따름니다
도로를 끼고가다가
수성동 계곡길로 들어서지요
그계곡에는 청계천 발원지가 있네요
서울살면서 처음 알았답니다
제법 맑은 물이 흐릅니다
어째 청계천이었겠읍니까?
이물이 흘러흘러 청계천이 되었던 것이지요
잠시 우산들고 포즈를 줍니다
당연히 응답해야겠지요
그리고 오늘 못가본 인왕산입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요즘 서울은 너무 잘되어있지요?
산책로가요
계곡의 다리도 기능뿐아니라 눈도 즐겁게 하네요
이동네 사시는 분들이 부럽읍니다
누가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런계곡이있다고 생각했겠읍니까?
한번 가보세요 후회 안됩니다
굽은 소나무에 팔각 정자까지
정말 뷰티플입니다
바로 내려갈수도 있지만
황학정 삼거리를 택합니다
물은 먹기 그렇지만 약수도있군요
폐쇄된듯하지요?
다시 도로로 나왔답니다
저기 인왕산 호랑이가 있군요
ㅇ이곳 저런호랑이가 다시 올수 없겠지요
국궁 활터가 보입니다
그리로 가기로 했지요
황학정입니다
정자도있지만 이곳은 활터입니다
"정심정기"
활을 쏘아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지금은 그 시간이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사직 공원입니다
사실 이곳은 공원은 아니지요
사직단이있던곳이지요
토지의신 사와 곡식의신 직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그림에 3번이 사단 이고요
4번이 직단 이랍니다
이렇게 사직단에서 오늘 산행 및 트레킹을 마칩니다
그리고요
서촌의 상가지역에서
소주 딱 한잔 하고요 헤어 졌답니다
서울이요 성곽길 몇번째 다녀왔읍니다
때론 겹치는곳도있지만
전혀 새로운길도 있지요
특히 서촌의 먹걸이 골목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산행 완료후 딱한잔이 마음을 꽤나 기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