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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2016.08.20.내연산

내연산(內延山)은경북 포항시와 영덕군에 걸쳐있는 이다.

12개의 폭포를 보유하고 있어서 폭포 박물관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은 높이가 930m이다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여

내연산안의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가절을 보경사라고 했다고 한다

멀긴 멀드라구요

길음역에서 06:10 승차했는데

이곳 보경사 입구는 12:24 무려 6시간이 더걸렸답니다

아마 서울서 갈수있느곳중 가장 먼곳이 아닐까요?

내연산은 보경사에서 시작해서 문수봉 삼지봉 향로봉을 거쳐

12폭포를 보고 다시 보경사로 내려와야하지만

시간 관계상 삼지봉까지만 갔다 오는 반토막 산행이었다

총 13,9kM 에 5시간10분이 소요되었지요

역시 더운날씨 때문에 무척 힘든 산행이었답니다

12:29

평균 산행시작시간보다 약 1,2시간 늦어진듯합니다

그만큼 멀리왔다는거지요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들어가는입구입니다

산행은 원점 산행이구요

17:40 까지 다시 이자리로 오라는 명을 받았읍니다

"산에가리" 산악회입니다

정른에서 출발하는 산악회이구요

저는 처음 동행했는데요 서울 출발지점이 우리집에서 가까워 참좋더라구요

산행 기념사진을 찍구 이제 산행 시작합니다

맑은 하늘이 가을 을 연상시키지만

사실 더위는 절정에 달했읍니다

내연산입구 식당가입니다

결국은 시간관계상 아무것도 못먹었답니다

먹지않고 가면 후회될듯한데

결국은 시간관계상 아무것도 못먹었답니다

내연산하면 보경사지요

거울을 땅속에 숨겼다나요

이곳에서 처음 만나는 보경사 일주문입니다

다좋은데요

입장료가 너무 비싸지 않나요?

여기까지 산악회 회비가 20000원인데

입장료가 3500원이라구요 ......

억울해도 어쩌겠어요

어째든 지불하고 들어갑니다

안에 일주문이 또하나 있네요

이일주문에는 현판은 없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경사 사찰 담장입니다

일단 바쁘니깐 사찰구경은 하산시 하기로 합니다

그냥 눈으로 보고 통과하지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잘 정비되어있지요

산책로로 부담이없읍니다

상당히 오래전 피서왔다 몇번이나 왔던길인데

지금 생각은 처음 온듯하네요

그리고 잠시 삼거리가 나오지요

우린 정상을 가야하지요 문수봉, 삼지봉

당연히 오른쪽이지요

같은 맥락의 길이 연속되구요

주변 계곡은 사ㅏ람을 홀릴듯 죽여줍니다

이 맑은물 아직 땀도 안났지만

풍덩하고푼 생각이 막~~듭니다

기암으로 무장한계곡이 바위사이사이로 물길을 만들었지요

여긴몬가요?

피리소리가 들립니다

이건 "장록수"란 노래가 피리소리로 은은하게 계곡에 울려퍼지고있읍니다

자세히보세요 나무그늘밑 바위위에 여자분이 피리로 구성지게 연주하고 있네요

자 이제 낭만을 즐길시간은 지났읍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해야겠지요

아이 덥다!

이제 물한모금 해야지요

전방에 시야가 트였네요

산과산시이 계곡이보이지요 아마 12폭포가있는 계곡 아닐까합니다

그중 한군데 호를 조망합니다

물속에서 더위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13:20

출발한지 약40분쯤 되었나요?

문수암입니다

순수하게 생긴 문수암 일주문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읍니다

특이한 일주문앞에서 사진 찍고 물도 먹고 그러고있지요?

아마 쉬고싶은데 핑개거리를 찾은듯합니다

일행 다 빠져나가는걸 기다려서

일주문 제대로 인증합니다

아직 문수봉 40분정도 더가야 한다지요

문수암을 지나면서 상처입은 소나무를 봅니다

아픈 우리의 역사지요

일제 강정기시절 일본군 비행기 연료가 부족하자

우리 산에서 소나무 송진을 채취할것을 명했답니다

그럼 이렇게 소나무에 상처를 내서 송진을 채취해서

모은 송진을 끓여서 증류시켜 항공유를 만들어 사용했답니다

사람이나 소나무나 주권을 빼앗기면 이런 상처를 달고 살수밖에 없지요

사람보다 상처가 더 오래가는거 같내요

그리고 잠시 오르고 평평한길을 만났을때

점심을 해결합니다

지금 오후2시 사실 너무 점심이 늦었지요

점심 식사후 속도를 냅니다

우선 문수봉을 올라야 겠지요

서두릅니다

지금가는길은요

문수봉 지나고 삼지봉 지나고 그리고 향로봉으로 가는길입니다

우린 향로봉까진 가지않지만요

문수봉을 가는길은 비교적 평판한길입니다

속도가 좀 나고있지요

이제 문수봉으로가는 3거리입니다

그냥 인증을 위해 삼지봉으로 향할수도 있지만 어찌 문수봉을 무시하겠어요

당연히 가야지요

170미터라 표시되어있는데 왜이리 힘든건가요?

우사인볼트는 200미터가는데 20초도 안걸린다는데

힘들어서 헉헉 되며 정상을 향합니다

그래도 오르고 오르면 정상이 됩니다

628미터 문수봉 정상입니다

문수봉 정상 인증합니다

100명산 인증장소가 아니므로 맨손 인증만 하지요

정상석도 한장 남기고요

다시 오늘의 목표인 삼지봉을 향합니다

거리가 꽤 되네요

참 길이 마음에 드네요

숲이 하늘을 막아주고요

바다가 멀지 않아서인지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요

길도 엄청 좋지요

2,30분쯤 왔나요?

좌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지요?

향로봉을 가지않는 당일코스는 이리로 하산합니다

하지만 삼지봉은 인증해야지요

삼지봉 갔다가 다시 이리로와서 하산합니다

가는길 군데군데 배낭이 놓여져있네요

우리도 그런 유혹을 받았지만 그냥 메고 갑니다

15:01

드디어 내연산 정상 삼지봉입니다

눈으로 정상을 훗어봅니다

인증때문에 바쁜 정상석말고

작은 정상석이 또있읍니다

ㅇ아마 예전에 설치되었던 정상석인듯합니다

메인 정상석이 비었지요

인증합니다

제가 들어가기전 기다리는동안

임시 찍사가 찍어주셨네요'

이분역시 불랙야크 100산 하시는 분이군요

고 자세 그대로 저도 인증합니다

그리고 뉘어서도 한장더하고요

늘하던대로

맨손 인증도 또하지요

그리고 산에가리 산악회 단체사진 촬영에 동참합니다

차마 앞에서는 못찍고 모델리 되어서 그들을 찍어봅니다

그리고요 우릴 잡아줄 카메라도

증거를 남깁니다

가고 싶은 향로봉이지만

오늘은 안돼겠지요?

담을 기약하고 오던길로 되돌아갑니다

벌써 그삼거리입니다

오른쪽으로가면 되는겁니다

이 나무는 참나무입니다

흔히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참나무라하지요

굴참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등등

활엽수의 대표적인 나무이지요

얼마나 대표적인 나무이면 참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요?

그리고 또 대표적인 나무가 있지요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입이 뾰족해서 침엽수라 합니다

침엽수의 대표주자이지요

이들 참나무와 소나무는 지들끼리 어울려 살고있답니다

소나무는 소나무끼리

참나무는 참나무끼리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2가지 수종이 같이있다면

이들도 전쟁을 한다네요

서로 빨리 자라서 상대방을 괴롭히고 죽이려 든다지요

참나무가 빨리 자라면 가지를 넓게 펼쳐서

소나무가 햋볕을 받지 못하게해서 병들어 주게만들고요

소나무가 먼저크면 그밑에 송진가루를 뿌려서 참나무가 자라지 못하게 한답니다

서로 살기위해 하늘로 먼저 크려고 쭉쭉 성장한다지요

그러는 사이 계곡까지 내려왔답니다

내연산 12폭포중 8폭포가 은폭포입니다

그위로 5개 폭포가 있다는건데요

갔다 와야하나? 망서리는데

먼저 지나가신 대장님 그냥 오라고

블랙야크 리본을 달아놓으셨네요

역시 아쉽지만 그냥 내려갑니다

"은 폭포"야 담에 다시보자꾸나

내려가는길

계곡에 웅덩이들이 많이있읍니다

그 웅덩이 속에는 훌딱 벋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구요

정말 부럽읍니다

나도 기회를 보아서 들어갔으면 합니다

어 오름 계단이있네요?

 많이 올라야하나본데요

그냥 갑시다

아 그계단이 선일대로 가는 계단이군요

가고 싶지만 어쩔수 없네요

시간이 부족하니

저기 저기 봉우리위에 정자가 보입니다

저기가 선일대인듯합니다

안가길 잘했지요 저길 어떻게 오르겠어요

여기서 보는것만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도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가고

코너를 돌아섭니다

우와~~~

바위절벽에 석굴이 그리고 그사이로 폭포가 꽐꽐

여기가 관음폭포입니다

다시한번 전경을 봅니다

그야말로 악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압도합니다

좀더 모양을 가까이서 봅니다

하나하나도 멋지고 이쁜제 같이 모아논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그풍경속에 제모습 넣업는데요

나는 너무 초라하지요

그냥 봐주세요

그리고요

이경치를 눈으로만 즐기지 않는분들도 계시지요

이분들은 몸으로 즐기십니다

더위야! 가라!

이렇게요

주변을 더자세히 봅니다

곳곳이 예술이네요

하나만 있어도 예술인데

이건 종합예술인가요?

그절벽 윗부분이구요

여기가 6폭로인 관음폭포랍니다

경치에 반에서 그야말로 관음보살을 찾았다는거지요

오늘로 말하면 OH1 MY GOD! 겠지요

경치좋은곳

예부터 이런곳에는 이름을 남기기 좋아했나봅니다

여기저기 바위에 낙서가있지요

어사께서도 다녀가셨군요

그리고요 구름다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기대가됩니다

ㅇ얼마나 보여주고 싶었다면 다리까지 놓았겠어요

그름다리 전경입니다

물론 추락 조심해야겠지요

ㅇ우악~~~

여기도 폭포가 또있네요

아까 위에서도 볼수있었겠네요

그냥 온게 후회스럽네요

하지만 여기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여기가 7폭포인 연산 폭포입니다

연산군이 놀던곳인가?

아! 내연산에서 내자를 뺀거군요

그러니 내연산 대표 폭포이네요

그럴만합니다

여기는 연산폭포 밑에 형성된 호수입니다

촉포물 낙하로인해서 바위가 깍여 호수가 되었겠지요

얼마나 오랜세월 깍기고 깍여서 이정도 호가 생겼을까요

예부터 폭포는 하늘과 연결하는 통로라했다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 하늘에다 소원을 폭포에 와서 빌었답니다

그리고 폭포를 통하여 하늘에 올라가는 동물을 용이라 보았다지요

상상의 동물 용이요

그래서 용이 놀수있는 호수를 용소라 부른답니다

여기는 충분히 용소 자격이있네요

연산 폭포에 떨어지는 씩씩한 물줄기를 봅니다

그리고 저멸리 하늘에 있는정자

선일대를 바라보며 연산 폭포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도 폭포는 계속되지요

울퉁불퉁 바위속 호에 갖힌 물이 내려가는 그곳에있는 제5폭포가 무풍폭포랍니다

바위틈 구석에서 몰래내려가는 폭포라 바람을 맞지않는다지요

이렇게 말이지요

그리고 4폭포인 잠룡폭포입니다

잠룡은 승천하지못하고 속에있는용을 잠룡이라한다지요

나무에 가려서 잘보이지 않지만 저기 속에있답니다

감로수, 갓부처가 눈길을 끄네요

긍금하잔아요

잠시 오르니 조그마한 사찰 보현암이 보입니다

여기가 감로수인군요

파이프가 산속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샘물인지 계곡물인지 모르지만 감로수 일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육욕천(六慾天)의 둘째 하늘인 도리천에 있는

달콤하고 신령스런 액체를 ‘감로’라 한다.

이 액체는 한 방울만 마셔도 온갖 괴로움이 사라지고,

살아 있는 사람은 오래 살 수 있고 죽은 이는 부활한다고 한다.

이게 감로수이다

이더운날 이물한방울이 어찌 감로수가 아니겠는가

돈많고 화려한 사찰이 아닌

우리 이웃집 같은 수수한 사찰 보현암 전경이다

오늘의 설법인듯하다

"지족제일부" 만족을 아는것이 제일가는 부자이다

예 알겠읍니다 맘에 담고 가겠읍니다

그럼 갓부처는 여기서 1분이란다

다시 화살표따라 간다

불상이있다

머리에 그냥 돌판이지요 갓바위닮았네요

그래서 갓부처인듯

갓부처도 한가지소원만 들어주신다지요

그리고 부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잠시 나의 한가지 소원을 ....

안알켜주지!

그리고 다시 3폭포 이름도 삼폭포입니다

등산로상에 안보인다지요

하지만 찾아봅니다

이게 폭포인지 개울인지 모르지만 3갈래 물줄기 여기가 삼 폭포입니다

더멀리 저속에 또다른 삼폭포가 있는가 살펴 봅니다

없으면 말구요

내연산 곳곳이 목욕탕입니다

그런데 나의 목욕탕은 어디에

부럽기만 합니다

이 암석 어느구석에 폭포가있는데

2폭포인 보현폭포를 찾을수가 없네요

아까 갓부처 보현암때문에 보현폭포가 되었다지요

ㄱ그리고 가을이 되어가는 하늘을 만납니다

지금 비록 너무더워 언제 가을이 올지 모르지만

하늘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있지요

여기 이모습은

늦은 여름 햋밫을 받는 보현폭포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이제 마지막 제1폭포가 남았지요

상생폭포입니다

상생폭포는 원래 쌍폭이라 불렸다지요

시원한 폭포모습과 넓은 호가 아주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제1폭포 상생폭포의 설명이니다

그 폭포를 아래에서 본 모습이구요

이렇게해서 12폭포전부는 아니지만

볼수있는 폭포는 모구 보았지요

그리고 다시 아까 문수봉으로 올라갈때 지나온 삼거리를 지나고요

아까 못본 보경사를 둘러봅니다

제일먼저 범종각이 눈에 들어오네요

2층에는 법고,운판, 목어가 있읍니다

법고(法鼓)는 땅 위의 짐승을 위해 소리를 내고

목어(木魚)는 물속의 생명을 위해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운판(雲版)은 하늘의 날짐승을 위해 소리를 낸답니다

아래층에 범종이있읍니다

범종은 세상의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을 들려주기위해 하루 3번 타종한답니다

이건 종위에 종을 구조물에 메달아 놓는 장치입니다

그모양이 이상하지요?

용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구요

용에게는 9 아들이있었답니다

이짐승은 그중 3 째아들인 포뢰입니다

포뢰는 노래부르기를 좋아해서 종등 소리나는 악기 장식에 사용된답니다

용은 용인데 용이 아니기도하지요

보경사의 주사찰인 적광전입니다

석가모니를 모신 사찰을 대웅전이라하지요

그에비해 비로자나불을 모신 사찰을 대적광전 또는 적광전이라합니다


사천왕문에서부터 5층석탑 그리고 적광전까지 보경사를 관통해보았읍니다


그리고 그보경사위 하늘을 보며 보경사 탐방을 끝냅니다

그리고 일주문 전에 다른일주문

들어올때는 못보았는데요

우리모두가 부처이고 관음이랍니다

맞아요 난 긍정합니다

보경사앞 커다란 고목나무를 보면서

오늘 내연산 산행을 마칩니다

사상초유의 더운 팔월입니다

계속되는 산행더위때문에 더힘들다고 엄살떨었지요

날이 풀릴것이 걱정됩니다

그때도 이렇게 힘들면 어쩌지?

그때는 핑개 될것도 없는데요

그래도 이제 고만 더웠으면 합니다

명사100산 덕분에 이먼 포항까지 당일 산행도 하고있으니

행복이겠지요

목표가 거진 다 되어가고있네요

또 다른 목적을 만들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