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에 불교를 전하고 신라로온 스님 아도(阿道)가 있었다
금오산이라는 이름은 어느 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놀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이산은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한 데서 금오산이란 이름이 쓰였단다
볼거리 그리고 이야기 거리가 많은산이다
976m 높이의 금오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하다
정상부에는 고려때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조되어
임진왜란때 왜적 방어하는 요새로 쓰인 금오 산성이있다
해운사, 약사암, 법성사 대원사등 고찰이 있으며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암벽 중안에 도선굴이있고
명금폭포, 대혜폭포등 절경을 가지고 있는 산이 금오산이다
오늘 금오산은 지경마을에서 시작한다
대원사를 거친다했지만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산행을 시작해서 대원사가 어디있는지는 모른다
그리고 바로 갈림길 작은 폭포를 거쳐가는 코스와 바로 급경사를 타는 코스로 갈린다
난 급경사길을 택한다 힘들지만 정상까지 직행한다
그리고 정상 약사암 마애불 오형돌탑 할딱고개 대혜폭포 그리고 주차장으로 하산 완료한다
10:10
지경마을 버스에서 하차하고 바로 산행 시작이다
13:00
정상인 현월봉을 오랐고
14:20
마애불에 도착했다
15:54
산행을 마무리한다
총 8.2 KM 5시간 30분 소요했다
금오산이란 도로 표지판 앞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바로 로른쪽길로 산행 시작이다
잠깐이다
카메라가 말을 안듣는다
상당히 당황스럽다
때리고 달래도 말을 안듣지요
무거운 랜즈 특별히 가져왔는데
작은 단렌즈로 교환하고 시험 촬영이다
대성 식당 선전하나?
그동안 일행들은 벌써가버리고
헌한길만 나를 기다린다
역시 엄청 더운날 무리하지말자 마음 먹고 또 먹는다
바로이다
삼거리 산악대장말씀 아무곳이난 모두 좋다한다
모든길은 정상으로
그래도 명산 90개를 넘어선 사람인데
당연히 오른쪽 능선 급경사길을 택한다
아직은 덥다는것외에
힘든지는 모르겠다
나를 믿고 계단길 오른다
인생이 다그런거 아니겠어
오르다 보면 평탄한길도 있는거지
요즘 우리나라 숲은 조림이 정말 잘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빽빽히 들어선 나무들이 마음을 신나게 만들지요
얼마나 올랐나요?
이제 숨도 차고 물도 먹고싶고
쉴려고 할무렵
전면에 시야가 트였답니다
그런데?
아뿔싸!
산이 몸살을 알고있네요
석산인가 봅니다집도 지어야 할테고요
골재도 있어야 겠지요
그런데 보기가 안좋은건 어쩔까요?
그리고 오른쪽 봉우리를 슬쩍 보고요
다시 정상을 향합니다
그리고요
저기 나무 넘어 하늘이 보이네요
정상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쉬고싶은 생각 수만큼 저런 정상 모양을 통과합니다
하지만 어떤 점이 될때까지는 쉬지말자 생각하지요
드디어 하나의 꼭지에 도달합니다
그냥 꼭지이지요
바로 또 오르는데요
이곳에 이런 조형물이있네요
자세히보면 계명대학교에서 세운거군요
학습에 필요한 것인듯하네요
이 조형물은 숫자를 달해서 계속 보여진답니다
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서요
흠뿍 땀에 젖은 나를 셀카로 촬영해 봅니다
보이는 것 보다 엄청 힘들답니다
그리고요 조금은 길이 나를 위로해주네요
그런 위로에 꽃이 보입니다
원추리 꽃 입니다
ㄱ그리고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집이 많은 것이 구미시내인듯합니다
그중간 길게 곧게 뻗은길이 고속철도 철길입니다
마침 KTX열차가 자나가는 중인데요
수줍은듯 터널속에 숨어버렸습니다
그럴수록 기차를 잡아야겠지요
이제 터널박으로 나온 기차가 보입니다
정말 멋진길에 멋진 기차입니다
다시 산행에 집중합니다
이정표가 삼거리임을 보여줍니다
정상 1.5Km 지점입니다
아직은 좀더 가야겠지요
그리고 200m 더와서 또 이정표가 있읍니다
남이가는것을 보면 너무나 쉽게 간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나는 왜이리 힘들까요?
배가 너무 나와서 그런가요?
다시 이정표입니다
아직도 600미터 더가야한다지요
너무나 힘들고있읍니다
잠시 쉬는동안 뒤에 오시는분들을 살펴봅니다
전혀 힘들지 않은듯하네요
너무너무 부럽읍니다
그리고요
그유명한 금오산성입니다
이곳 금오산은 예나 지금이나 군사적 요충지 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험준한 산지형을 이용해서 험한곳은 그대로 막아야 할곳은 이렇게 성을 쌓았읍니다
고려때 쌓았구요
임진왜란때 일본군 막는데 요긴하게 쓰였답니다
이고 산성에서는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오산 군사적 요충지 현대판 산성인 안테나가 지키고 있읍니다
기암괴석 속에 우뚝솓은 정상입니다
초생달이 걸린다는 현월봉 전경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온길을 조망해 봅니다
별로 힘들거 같진 않은데
진짜로 힘들었지요
더위 때문이겠지하고 나를 위로합니다
우와~~~
금오산의 또다른 명물인 약사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다려라 내 곳 달려갈것이다
그리고 넓은 바위위 돌탑이 몇개있구요
정상을 조망하는자리입니다
오른쪽 돌탑속에 사람들이 보이지요
약사암을 즐기고 계시는겁니다
우리도 곳 갈겁니다
이곳 돌탑에 정상을 넣어 보았답니다
어떤가요?
그리고 오른쪽 약사암 범종각도 조망됩니다
이곳에서는 약사암은 안보이네요
이제 정상을 치기전입니다
참취 꽃이지요
맑고 이쁘게 우릴 반깁니다
여기서 물한모금더하구요
역사함을 잘 볼수있다는 전망대로 향합니다
일부 사람은 그냥 힘들다며 바로 정상을 향한다 합니다
언제 또 오겠어요 가보아야지요
코너를 돌아서자
거대한 암벽이 서있고
그밑으로 시야를 내리면
정말로 이쁜 약사암이 나타납니다
일단 눈요기를 하고요
전망대 돌탑봉으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입니다
아기자기한 돌탑이 서있지요
그중에서도 쌍거북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정식으로 약사암을 눈에 집어넣읍니다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건지?
일단 세워서 찍어봅니다
그리고 뉘어서도 한장 찍어보지만
바위가 짤리지요
전망대에있는 돌탑사이에
약사암을 넣어보기도 해봅니다
어때요?
이런 모습은 어때요?
그리고 오늘 올라온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완만해보이네요
그리고 더 왼쪽으로도요
약사암 전망을 다하고
이제 정상으로 향합니다
돌아가면 억울하지요
철조망 잡고 지름길로 오릅니다
꼭 쉬워보이진 않지만
동료들이 많이 생겼네요
위험한장사가 많이 남는 법이잔아요
힘들어도 서로 도와가며 오릅니다
그러니 바로 정상입니다
초생달이 걸려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현월봉이라 하였다지요
이 수려한 현월봉을 미군이 점령했었답니다
무려 60년간이나요
이제 되찾아 정상석도 새로 세웠다는 곳입니다
일단 인증부터합니다
94번째 명산100산 인증입니다
늘하듯이
세워서 한장더하고
표시없이 한장 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상석도 인증하고요
그리고 정상을 즐깁니다
멀리 구미시내도 바라보고요
그리고 이제야 돌아서 오르시는 분들이 나타납니다
이럴때 많이 기쁘지요
지름길로 먼저 도착한 우월감이랄까요?
다시한번 구미 하늘과 정상석을 인증하고요
저 아래쪽을 바라봅니다
현월봉 정상석이 저아래 또있지요?
네 아까 말씀드린 미군 통신시설 때문에
여지껏 이곳을 정상으로 인증했었답니다
불과 2년전 반환되어 새로운 정상석을 세웠다는거지요
전국의 산정상들도 하루 빨리 안테나에서 해방되었으면합니다
언제 철거할지 모르는 정상석입니다
기념으로 한장 남깁니다
거기에 저의 방문 기념까지 더하구요
갑자기 동지가 되었든 분들과 함께 심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약사암으로 향합니다
동국 제일문 약사암 일주문입니다
바위 절벽사이에 절묘하게 지은 멋진 문입니다
조금 이상하다면 위에서 아래로 들어간다는 거지요
정상에서 약사암으로 들어갑니다
문을 통과하면 계단입니다
거기서보는 아래는 인간 세상일까요?
아닙니다
절벽아래 지은 약사암입니다
멀리서 보나 가까이보나
예사로운 사람이 사는곳은 아닐듯한데요
나도 예사롭지 않도록 그리로 갑니다
그곳에서 아까 전망대를 바라봅니다
저기 멀리 하늘 나라 같은 곳에
돌탑이신비로운 보습을 보여줍니다
기도중에 수행중에 모든 목표를 정할수있는 랜드마크적 역활이지요
그걸 바라고 돌탑을 세우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부분적인 약사암의 모습입니다
정면의 약사암 현판
지붕위 절벽
그리고 지붕에 도깨비 장식까지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마애불을 만나러 가야겠지요
가기전입니다
약사암의 범종각이지요
멋진 구름다리를 건너서
자그마한 봉우리위에 홀로 서있는 범종각입니다
수리중이라 갈수없지만
저기서 들리는 범종소리는 모든 중생을 깨우고도 남겠네요
너무 이뻐요
이 다리 건너서 범종수행하러 가는겁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소리를 마음속으로 들어봅니다
약사암 계단을 내려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지요
우리가 가는길이 맞다는 이정표입니다
이리로 가면 마애불이 맞읍니까?
네 맞읍니다
이리로가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바위사이에 커다란 유리컵이네요?
물은 별로없고 메뚜기한마리 만있네요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모아두는건가?
물은 별로없고 메뚜기한마리 만있네요
아!
그러려니합니다
물이 말랐읍니다
그러려니합니다
소방서에서 설치한 쏠라 표시등입니다
이런걸 쓸일이없는게 좋은거지요?
이런걸 쓸일이없는게 좋은거지요?
다시 커다란 바위밑에
유리로된 촛불 넣는 통이 보입니다
오우~~
제대로된 석간수입니다
물이 우물수준입니다
바닥난 수통도 가득 체우고요
물한모금씩하지요
정말 산속에 귀한 샘입니다
신령스런 샘인듯합니다
그리고요
그 유명한 미륵불입니다
참 특이하지요?
각진 모서리에 양각으로 부쳐를 조각했어요
훨씬 입체감이 있읍니다
부분부분 살펴봅니다
얼굴부분입니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고려시대의 거대한 보살상이랍니다.
얼굴은 비교적 풍만하면서도 부피감이 있지만 가는 눈,
작은 입 드에서 신라보살상보다는 다소 진전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지요.
신체는 허리를 약간 비튼 유연한 자세라든가 어깨나 팔의 부드러운 굴곡 등
얼굴에 어울리는 형태미를 묘사하고 있어서
이 상이 상당한 수준의 조각가에 의해서 조성된 작품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천의 조각을 잡은 손이나 손바닥을 펼쳐보이는 지나치게 큼직한 왼손의 형태,
둔중한 두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옷의 경직된 U형 옷주름 드에서 역시 고려조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은 반원형의 연꽃 대좌나 배(ship)모양의 전신광배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서 어쟀든 이 상이 고려시대의 우수한 마애보살상임을 잘 알려주고 있다.
이마애불은 보물490호입니다
마애불을 지나고 돌탑을 만나지만
이 돌탑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왜냐면 이돌탑 때문이지요
저아래 널고 평평한 바위위에 세워져있는 돌탑이 범상해 보이지 않지요
그 돌탑군은
오형 돌탑이랍니다
들어가는 곳에 문도 만들었구요
경고판도 설치되었지요
구경하다 떨어질까보아 조심하라네요
여기 정상부의 돌탑과 마애불 근처 이곳 오형돌탑은
금오산의 까마귀 烏 , 손자 형진이의 亨 자를 따서 오형돌탑이라 이름지었다는데
김용수라는 어르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에게는 뇌병변 장애를 앓던 아픈 손자 형석이를
자식들을 대신해 돌보았다지요
태어날 때부터 말하지도 걷지도 못했던 손주를
목숨처럼 보살폈다는데…
10살이 되던 해 갑작스런 패혈증으로
세상을 등지게 됐다는 손자.
그 손자 학교라고는 하루 밖에 못 다녔단다.
그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나, 둘 쌓기 시작한 탑이
어느새 금오산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자세히 한번 보시지요
엄청 정성이 들어간 돌탑입니다
하나하나 모양도 같은듯 다르지요
바위에 글귀도 써놓았답니다
지나가는 소나기랍니다
지나가는 소나기랍니다
이쪽은 또 다른 아기자기함이있지요
태극기도 있구요
이쯤해서 오형 돌탑을 끝냅니다
이정표입니다
우린 마애불에서 내려왔구요
직진하면 다시 정상이 되나봅니다
우린 바로 내려가야지요
너무 가물었나요?
너무 더운가요?
물봉선꽃이 많이 지쳐보입니다
오른쪽 선바위와
그밑 구미시내가 보입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산재되어있읍니다
그리고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금오산 정상부는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지요
여기서 그모습이 보이네요
잘 찾아보세요
하산길
또누가 나무에 장난을 쳤네요
아주 위트있는 장난이지요
잘보았읍니다
그리고 할딱고개입니다
우린 깔딱고개가 익숙한데
지금도 가파르게 내려왔는데
여기 내려가는것도 급경사입니다
우린 내려가는길이라 해당 없지만 말이죠
할딱고개 전망대 비슷한곳이있지요
경치한번 보고갑니다
ㅅ생각보단 화려하진 않군요
구미 시내쪽도 바라보고요
할딱고개의 힘들음을 연출해 봅니다
정말 힘들어 보입니까?
우린 내려가지만 올라오긴 힘들긴 하겠네요
계속이지요?
전면 암벽에 구멍이 나있지요?
도선국사가 수양을 쌓던 도선굴이랍니다
거기 오르는건 힘들어서 포기 했어요
정말 엄청난 절벽에 있는 굴속인데
뭐하러 거기까지 가서 기도를 한단 말입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바로 만나는곳은 대혜폭포입니다
물이 없지요?
대혜폭포에 대한 설명이구요
아래부분인 욕담인데요
물이없어요
잠시 가느다란 물줄기 이지만
폭포밑에서 물줄기를 맞아보았답니다
올해 운수 대박날꺼 같지요?
태혜폭포를 지나면
바로 해운사입니다
절 바로앞에 나옹선사의 시가 쓰여있네요
"청산은 나를보고...."
해운사를 오르는 계단입니다
저계단이 그리 높아보여 그마져 가는길을 포기했답니다
절바로 앞 영흥정입니다
단비같지요
가물은 이내몸을 적셔줄 물을 만났답니다
듬뿍 물로 적셔주었어요 나를요
영흥정에대한 설명이구요
곳바로 대혜문입니다
금오산성의 출입문이지요
사실 아까 정상부위의 산성과 비교해 보았을때
이문은 너무 과분하지요
복원이 아니라 개축했겠지요
성문 안에서 본 성밖 모양입니다
홍예를 통해서 보는 세상은 좀 다르지요?
대혜문의 바깥 모습이구요
금오산성 안내도
ㄱ그리고 설명문입니다
대혜문을 통과하고
이제 주차장으로 가는길입니다
이제 산행을 마무리하는거지요
입구 구조물에 온도계가 달려있네요
지금 온도가 35도이지요
산행으로는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앞에 전광판에는 날자 시간이 적혀있지요
8월14일 15:43입니다
온도는 35도 C 이구요
이더운날 이친구는 이높은 곳에 앉아있네요
구미 금오산 참 좋은 산이네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현월봉
그리고 그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고있는 약사암
손자에대한 그리움으로 쌓았다는 돌탑봉과 오형돌탑
그리고 금오산성 과 도선국사가 도를 닥았다는 도선굴등
볼것도 많고 느낄것도 많은 산입니다
처음 오는 산이었지요
너무 더워서 정상을 가는데만 연연했던것 갔네요
시간되면 한번더 와보았으면 합니다
아참
주차장에있는 식당인데요
많이 친절합니다
음식도 맛좋구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