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가까운산이다
집에서 차안타고 바로 갈수있는산
그래서 참 많이 갔었던 산이다
이번주 장마 비예보로 몇군데 산행신청했는데
인원부족으로 모조리 취소되었다
전에 몇번 갔었던 산악회가있는데 강원도 산을 간다해서
무턱대고 동대문으로 갔다
버스가 없네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6시30분 출발로 되어있다
참 망설였다
그래 북한산을 가자
무조건 구파발행 전철에 몸을 실었다
사실 계획이 없었으니
코스가 정해졌을리 만무하다
그냥 백운대? 정상석이 바뀌었지?
그러다 명산 100산하는 내가 어찌 그냥쉬운 산행을 할까?
북한산성 12대문을 생각했다
그럼 시구문에서부터 북문 위문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그리고 대서문
이렇게 12문을 완주하는 계획을 마음속으로 그려보았다
다하고 나니 14.5Km
8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더운날 습도가 많은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전보다 많이 걸렸다
하지만 완주에 만족한다
08:29
구파발역에서 송추가는 버스를 탔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지만
난 한 정거장 더 갔다
온 방향을 쳐다보니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이다
여기가 효자원이다
버스정거장앞
몇번이고 와보았던 슈퍼이다
갑작이 나오느라 산행 식량이 준비가 안되었다
산행 음식으로 막걸리한병과 김밥한줄을 사가지고
전투 준비를 한다
첫번째구간이다
효자원에서 시작해서 시구문까지 가는구간
거리는 약 0.9Km 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되었다
그래프에서보듯 계속 오르막길이다
구판장 바로 옆골목이다
서울쪽 바라보고 바로 왼쪽이다
조경수들이 잘 가꾸어져있는 조경 농장이다
이곳이 산행입구이다
조경농장과 민가들을 통과한다
그러면 북한산 둘레길과 원효봉을 향하는 교차점이 나온다
몇분들도 이곳에서 전투 준비를 하신다
습도가 많지요?
벌써 몸이 끈끈하다
좌측에 이상한 안내판이다
그림은 없는 액자다
아마 뒤로가서 얼굴 내밀고 사진 찍으라는 것같다
하지만 뒤로가서 서있기도 시원치 않다
리고 사진 찍어주실분도 없다
아쉽지만 그냥가야지요
이자리 예전에 입장료 받을때
돈 안내는곳이라고 통과하려다
이동식 매표소에 돈낸기억이있던곳이다
들어가는 입구가 참 깨끗하게 잘가꾸어 놓았다는 생각이다
국립공원공단 하는일이 참 많지요
서암문(시구문)까지가는길
주변 나무뿐아니고 가는길도 정말 잘 정비되어있어
괜히 신나는 산행이 되고있다 지금
저 길게 뻗은 소나무를 볼때
앞으로 10년 20년이 기대가 됩니다
정말 멋진 미래가 보이지요?
그렇게 조금 올랐는데
멀리 성벽이 보입니다
저 성벽이 서암문과 맞다아있겠지요
성벽끝 서암문과 맞다은곳에 군인 초소가 있읍니다
예나 지금이나 군사적 요충지역은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역사의 지나가는 흔적일듯합니다
500년전에 이어서 현대를 이어가는 흔적이요
지금이야 저 초소가 현대식으로 보이겠지만
앞으로 500년이 또지나면 그게 그것이겠지요
사실 성은 이렇게 석축이 중요한역활을 하는건데
겉으로 보면 성의 윗부분 총쏘는 구멍이있는곳이
우리가 볼땐 제대로 된 성같이 보이지요
두번째 구간입니다
실질적으로 성곽 투어는 여기부터입니다
시구문을 지나 원효암 그리고 원효봉까지는 계속 힘들게하지요
원효봉에서 한숨 돌리고 북문까지는 내려갑니다
2.1Km 약 50분 소요했답니다
쉽진 않았지만 처음이라 속도는 좀 냈지요
08:48
서암문(시구문)에 도착했어요
효자마을부터 약 900미터쯤 되고요
약30분 소요되었답니다
12성문 순례는 지금부터 시작인거죠
서암문에대한 설명입니다
말 그대로 서쪽에있는 암문입니다
북한산 성벽총길이 약 12Km 쯤 됩니다
성벽안에는 각종시설과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답니다
특히 사람들이 성내에서 죽으면 시체를 외부로 가지고 나오는데
꼭 서암문인 이문만이 나오는 문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문을 " 시구문"이라고도 했답니다
성곽 내부에서 본 시구문모습입니다
북한산성에는 총 12개문이있읍니다
누각이있는 문에는 큰 대자를 앞에 붙였답니다
그리고 성곽에 이렇게 아치로 문을 내논문은 암문이라합니다
여기는 서쪽에 만든 암문이지요
서암문입니다
자이제 본격적인 성곽 순례를 합니다
잠시 좌측을 봅니다
큰돌로 성곽 을 받쳐주는 석축이 주성곽이지요
그 성곽위로 이렇게 총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을 여장이라 합니다
이곳의 여장은 복원되지않은 원형의 모습입니다
사실 복원성곽은 복원이아니라 개축입니다
현실에 맞지않지요
그여장에대한 설명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지금가는 이길은요
원효봉을 오르는 길입니다
이곳 원효봉은 신라때 원효가 수행을 닦던 곳이랍니다
원효를 닮아서 산세가 화려하진 않아도
힘들긴 하네요
맞은편 원효의 경쟁자인 의사봉과 많이 비교되지요
나도 많이 힘들어 천천히 오르는데요
앞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저들도 힘들긴 한가봅니다
자꾸 간격이 줄어드네요
원효봉까지 딱 중간지점입니다
1.8Km왔고 또 그만큼 남았답니다
그리고 다 허물어진 성곽의 여장이 많이 친근감있게 다가옵니다
아까 지나온 산행 입구를 바라보며 함숨을 돌려봅니다
그리고 오른쪽
예전 예비군 훈련 받던 노고산도 한번 쳐다봅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양곡집입니다
몸은 산중에있구요
집은 양옥집인데
여기가 어디입니까?
네 원효암입니다
참 어울리지 않지요?
하지만 이런 사찰이 원효를 닮은 제모습인지도 모릅니다
멋진 사찰?
그 원효암에대한 설명입니다
그 수수한 사찰 원효암의 대웅보전입니다
그 원효암 순수한 담장넘어로
라이벌 의상봉을 바라봅니다
오른쪽 끝 봉우리가 의상봉입니다
자 또 가야지요
원효를 만나는거 역시 순탄하진 않읍니다
헉헉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건너편 이따 지나갈 능선을 바라보지요
저 멀리갈 수 있을까?
나한봉, 용혈봉,용출봉,의상봉입니다
그리고 거대한바위이자요
이름을 찾아보았는데 없네요
그냥 난간이있는 큰바위정도이지요
바위에서 백운대를 조망합니다
그로 오늘은 너 안볼꺼야
담에 다시 찾아올께
또 잠깐
성곽이 틀려졌지요?
복원공사를 했다는겁니다
아까 원형과 비교하면 이건 완전 대궐이지요?
정상이 다달았다는거지요
저기~~~
하늘이 보이지요?
거기가 원효봉입니다
어떤것으로 정상을 인증할까요?
이거?
아니면 이거?
아니요
이걸로 할랍니다
바위틈에서 죽은 나무가 저쪽 의상봉을 바라보고있지요
이고사목의 형태를 보니 해골물의 원효가 생각납니다
특히저앞에있는 라이벌 의상을 바라보고요
원효봉을 좀더 즐기기위해
시야를 왼쪽으로 돌려봅니다
좌측부터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부쩍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여기 오해가 생길까보아서
이런 안내사진을 세웠답니다
맞읍니다 봉우리이름이
그리고 이쪽두 확인해야지요
오른쪽부터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나한봉 문수봉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원효봉을 따납니다
잘 복원된 성곽을따라 급경사를 내려오면 저기 보이는 홍예가 북문입니다
북문에 대한 설명입니다
북문은 산성 간선도롱서 벋어났다지요
궁에서 멀리있어서 이름앞에 대자도 못 받았다지요
대북문이 되어야하는데 그냥 북문으로 불리어졌답니다
북문은 지금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문위에 대동문처럼 누각이 설치 되었을것으로 생각되지만
예나 지금이나 나라에 귀여움을 못받아서 복원을 하지않은 상태로 존치되고 있읍니다
북문 오른쪽입니다
이길은 염초봉으로해서 백운대를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위험구간 맞읍니다
예전에는 겁없이 오르기도했구요
등산학교의 지원을 받아 장비 갖추고도 오르기도했던 곳입니다
오늘 시간이 일러서일까요?
공원 감시자가 없네요
그냥 통과하면 갈수는 있겠지만 오늘은 성곽일주가 목표니까
우회길로 위문을 향합니다
3번째 구간입니다
북문에서 위문까지
아마 제일 힘든 구간일겁니다
원효봉에 오르며 힘을 많이 소진한다음 또 올라야하니
많이 힘들었답니다
거리 2.1Km 지난 구간과 같은 거리인데 시간은 1시간15분이나 소요했지요
덥기는하구 몇번이나 쉬면서 올랐어요
북문에서 이곳까지는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계곡이 형성되어있는데
산성안내소에서 오신분들은 여기서 많이 쉬어가시곤하지요
위상운사에서 세운 돌 장승이 오르는 길을 지키고있읍니다
이곳 계곡은 쉬어가는 곳입니다
저는요 내려왔으니 그냥 갑니다
눈으로만 물을 즐기구요
고려말 유명한스님이셨다지요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시귀절이 나를 산속에 들어오게 하는것 같읍니다
자 이제 낭만은 벋어 놀 시간입니다
여기부터 위문(백운봉암문)까지는 고행의 길입니다
각오를 다듬고 출발합니다
지난주 내린 비때문에 계곡의 물은 제법 큰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점점 내눈은 그것이 떠나갑니다
물이 좀 부족하지요
약수터 간판이 나를 그리로 부릅니다
이런 부적합입니다
부적합보고도 먹을만큼 갈증은 아닌듯합니다
이렇게 꽐꽐 나오는 샘물을 그냥 쳐다만 보고 통과했지요
대동사 일주문
곁눈으로 통과하구요
쉬고가고 또 쉬고 가고
고행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오르고 또오르면....
어느덧 백운대 아래인듯
용암문 쪽으로가는 갈림길 그리고 나무계단
이곳만 오르면 위문입니다
낙석 위험지역에 계측 관리응 하고 있네요
무척 잘하는겁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다니는길인데
낙석이 발생하면 인명피해??
고마운 일이지요
이런 바위들이 갈라지고 벌어져서 떨어진다면?
상상도 하기 싫읍니다
그러는 사이 위문입니다
위문의 정식명칭은 백운동 암문입니다
바로위 400지점이 백운대이거든요
그래서 백운봉암문이 되었나 봅니다
위문은 일제때 편하게 부르라고 붙인 이름이랍니다
위문이란말 쓰지 말아야하느데
위문 바깥쪽입니다
그냥 보고만 다시 올겁니다
오늘은 정상가는게 목표가 아니잔아요
그런데 아는 분 만났읍니다
벌써 5번쯤 산에서 만났을껄요
지난 화악산에서 막걸리도 같이 했지요
인생 선배님이신데 오늘 시담봉 찍으려 오셨답니다
보국문까지 같이 산행합니다
이제 4번째구간입니다
위문에서 용암문까지
길은 부분적으로 험하긴한데
요즘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았네요
비교적 수월합니다
1.2Km 40분 소요했지요
만경대쪽 성곽위에있는 바위입니다
만경대는 한번도 못가보았지오늘도 쳐다만봅니다
그리고 용암문으로 고우~~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합니다
노적봉 옆을 통과하구요
어느새 용암문입니다
동료가 있었지요
그분과 함께하니 새로운 기운이 나는듯합니다
용암문 설명을 훋어보고요
그분에세 카메라를 요청합니다
오늘 유일한 나의 모습이네요
어째든 고맙읍니다
용암문 앞에서 보는 만경대입니다
멋지죠?
그리고 이제 대동문을 향합니다
용암문에서 대동문 구간입니다
중간에 동장대가 있구요 시담봉까지 둘렀답니다
크게 난코스는 없읍니다
1.6Km 인데 30분 소요했답니다
동장대 그리고 시담봉을 놓치지않으려 될수있으면 성곽으로 걸어갑니다
까딱하면 놓치기 일수라서요
다시 뒤돌아 서울을 지키는 정상쪽을 즐깁니다
멋지지요?
네 멋집니다
그리고 진행방향입니다
동장대의 모자부분이 보이네요
그뒤로 문수봉 정도 되겠네요
여기는 성곽아 삐죽 밖으로 뻗어있네요
치성이라 부르지요
치성은 직선 성곽부분에 돌출시켜 성곽에 쳐들어오는 적을
후방에서 막을수있는 전술적인 장치이지요
그당시 성곽을 쌓을때 많이 사용했던 공법입니다
치성을 지나 바로 동장대입니다
동장대의 정면 모습이구요
동장대는 지휘관이 전투상황등을 보고받고 지휘하는 장소입니다
북한산성에는 남장대와 동장대 2곳이있는데
남장대는 지금 없읍니다
여기는 시담봉입니다
매년 1월1일 강북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는곳이지요
저는 많이 익숙한곳입니다
가운데 계신 저분이 오늘 시담봉 인증하고져 오셨다는
선배분입니다
삐빅~~하고 인증 신호를 받으셨다지요
시담봉 이곳저곳을 둘러보십니다
그리고 대동문 입니다
말그대로 동쪽 에있는 큰문입니다
이곳으로 하산하면 419탑이 나오지요
저는 무척 많이 온곳이라 많이 친숙합니다
북한산성에대한 설명입니다
총길이가 12.7Km 라지요
이성을 쌌는데 6개월밖에 안걸렸답니다
성을 쌓으려면 청나라에 허락을 받아야하는데
허락을 안해줄것같고해서 몰래 쌓으느라 짧은 시간에 해결했답니다
지금우리가 미사일이나 원자탄 만들려면
미국의 허락이 떨어져야하는것과 같다고 해야하나요?
슬픈 역사입니다
이제 보국문을 향합니다
대동문에서 보국문 구간입니다
거리도 짧고요
우리집에서 올라오면 매번 가는 코스입니다
눈에 제일 익었다는거지요
0.9Km 이구요 점심식사시간 포함해서 40분 소요했읍니다
그 선배님과 점심도 같이 했답니다
그리고 잠시 성곽이 뚫려있지요?
이곳은 칼바위 능서으로가는길입니다
그리로 쭉~~~가면 우리동네가 나오지요
지금은 보국문으로가야하니깐 성곽따라 갑니다
여기보이는것이 칼바위 정상입니다
보이는것보다 가보면 무서운데요
요즘 계단이 생겨서....
여기는 진행방향이구요
저기 조그만 봉우리를 넘어가야합니다
그리 어렵진 않구요
선배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 언덕을 넘어갑니다
어느새 보국문입니다
역시 대화를 하며 산행하니 힘이 훨씬 안드는가봅니다
보국문에대한 설명입니다
동쪽의 암문이라 동암문이라고도 불려졌다지요
문위 여장부분을 복원한듯한데
무척 안어울립니다
그렇지요?
완전 합판으로 막아논듯 폼도안나고
"나는 가짜다" 이렇게 말하는듯합니다
이렇게 보국문을 살펴보고요
선배님과 이별합니다
선배님은 여지껏 약속하고 만난적이 없지요
하지만 5번이나 만났으니 약속안해도 또 만날수 있을듯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전 대성문으로갑니다
보국문에서 대성문입니다
구간이 짧지요
아마 대남문은 계획에있었구
대성문은 특별히 만든 문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임금이 들어오는 문이라지요
아무튼 0.7Km 구간에 20분 소요했읍니다
제법 경사는 있답니다
보국문에서 대성문 그리고 대남문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좀 힘들어지기 시작하는거지요
하지만 지나가시는 분들과 인사나누고 즐겁게 산행하려 합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북한산 정상이 또렸하게 보입니다
북한산은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 3개의 높은 봉우리가
삼각형으로 모여있다고 삼각산이라 불렸답니다
거기에 엄초봉과 노적봉까지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그 전망 그림으로 확인해봅니다
오름이있다면 또 내려감도있읍니다
그렇게 해서 더높은곳에 접근해 나가는겁니다
산을 성이 줄을 그어놓았읍니다
잠시 눈을 더멀리 올려봅니다
문수봉이지요
험하고 멋진 봉우리인데요
그리고 그아래 지붕이 보입니다
대성문입니다
대성문은 형제봉능선을 타고 평창동과 연결되는 통로입니다
다시말하면 왕궁을 오가는 제일 가까운 통로입니다
계획상에는없었겠지요
성을 만든 이유도 임진왜란, 병자호란등 외적에 임금이 쫒겨다니다보니
궁하고 가까운곳에 성이 필요했을 겁니다
그래서 만든건데
임금이 대피하는 통로가 대성문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성이 완공되고 임금이 이곳을 통하여 시찰을 왔었던 기록이있읍니다
대성문에대한 설명이구요
단청등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합니다
그리고 바로 대남문으로 갑니다
대성문에서 대남문 구간입니다
대남문은 성곽의 문중 가장 높은곳에있읍니다
그래서 어르기 경사가 심합니다
역시 스페셜 대문 대성문이 끼어들어서 거리는 아주 인근에 있읍니다
300미터구요
15분 소요했읍니다
여기가 대남문인가?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바위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세상입니다
대남문 가는길에 만난 바위이구요
성곽에 성북구 종로구 경계도 지나는 군요
대남문은 성벽중 제일 높은곳에있읍니다
문수봉 아래부분이지요
대성문에서 불과300미터 지점입니다
금방 왔지요
대동문과 같은 규모입니다
조선이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서울성을 쌓았답니다
그것이 서울의 동대문 남대문하는 성이지요
북한산성을 쌓고요 서울성과 연결하는 성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그래서 그연결하는성이 탕춘대성입니다
그 성의 출발점이 바로 이곳입니다
탕춘대는 세검정에있는 지역이름이지요
대남문에대한 설명입니다
대남문의 지붕입니다
지붕에 용같이 생긴 모양이 있지요?
이것이 무엇이냐?
용의 아들이 아홉이있었다지요
큰아들은 "비히"라 한답니나
이놈은 무거운걸 가지고 놀기를 잘한답니다
그래서 주로 비석을 등에지고 서있는걸한답니다
얼굴은 용을 닮고, 등은 거북 꼬리는 뱀을 닮았다지요
오래된 비석 확인해보세요
둘째아들은 "이문"이라하느데요
멀리보는것을 좋아한다지요
여기 대남문 지붕위에 같이 지붕위에 올려놓고
먼곳을 감시하게 한답니다
이문입니다 기억하세요
다음은 청수동 암문입니다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 사이구간입니다
역시 거리가 짧읍니다
그래도 중간에 문수봉도있구요
멀리 비봉에 사모바위도 보이구
볼께 많았던 구간입니다
300M 구간인데 30분이나 소요했답니다
대남문을 떠나 얼마안가서
성곽 모양이 틀려젔다
이분 기준으로 앞쪽은 개축을 했고
뒤쪽은 지금 개축을 위한 기초 작업중인가보다
성의 원형유지가 중요한지
성이있다는것이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후자인가보다
더멋진 성을 유지하기로 했나보다
좋다!
바로 문수봉이다
이쪽 능선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727M 이다
높은 봉우리 인지라 시야가 좋다
이쪽은 비봉으로 승가사로 하선하는 능선이다
바위가 험하다
너갈때 아슬아슬했던 기억이있다
저멀리보이는 봉우리가 비봉이다
진흥왕순수비가 있어서 비봉이라지요
문수봉 바로앞에 암봉이 있다
사람들이 올라가 정상을 즐기고있다
꼭데기 사람?
카메라를 땡겨보았다
누군지 모르지만 멋지네요
나도 그바위를 향한다
사람들이 올랐으니 길이있을거라 생각하고 올랐다
그바위 위에서본 문수봉이다
문수봉은 아무것도 아니네
난 무서워서 더 못갈것같다
그냥 바위틈으로 먼곳을 바라볼뿐이다
그 큰바위 한구석에 꽃 피운 노오란꽃 그져 삶의 의지가
감탄스러울뿐이다
이곳에서 다음 가는길을 가늠해본다
그리고 앞에보이는 봉우리들
어디가 용혈봉인지?용출봉인지 모르지만 악마의 이빨같다
바위틈으로
무서운 아래를 바라보고
하산을 생각한다
여기 한무리 사람들 로프 하나에 하산하려하지만
난 되돌아 내려가 우회길을 택한다
아래에서본 그바위 길이다
절대로 난 못한다
되돌아오길 잘했다
그래서 청수동 암문에 무사히 도착한다
청수동암문에대한 설명이다
이길 아래가 청수동인가?
확인할방법이 없다
여긴 성곽 밖에서본 모습이다
이젠 부왕동암문으로 가야지요
청수동 암문에서 부왕동 암문 구간입니다
이제 후반전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아까 원효봉에서 보이던 봉우리들을 넘어가는거지요
비교적 내리막길이라 쉬울듯하지만
위험구간입니다
1.5Km거리에 40분
난 벌써 이만큼 왔는데
아직도 그 암봉에서 로프와 씨름하는 일행들이다
위험한데 제발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두왕동암문가는길
문화재 복원공사가 한창입니다
가는길 여러곳에 이런 흔적이있지
조상들의 지혜를 발굴하고 복원하는거 좋게 보입니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복원진행되길 기원하구요
의상봉가는길 길이 희미하지요
지난번에도 여기서 알바했던 기억이있읍니다
이번에도 아주 쬐끔 알바했답니다
다시 뒤돌아 여기를 통과합니다
이길은 만만치 않군요
무지무지 무섭읍니다
조심조심 난간을 잡고 내려갑니다
그냥가기도 힘든데 공사하시는 분들 노고를 알만합니다
아이고 다시보아도 무섭읍니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성곽을 따라 계속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발굴현장을 몇번더 거쳐갑니다
앞에있는 봉우리들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이 나란히 보이지요
여기서 암벽타기 연습을하나요?
위험한데 여자의 겁먹은 비명이 들립니다
안전유의하십시요
조심하세요
거긴 길도 아닌데 왜 가셨나요?
이곳의 여장은 정말 운치있네요
다듬지 않은 돌로 쌓아올린 여장이
꼭 시골 초가집 보는듯 정이 듬뿍입니다
좀더 망가진 여장도 보이구요
사실 이구간 북한산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을꺼입니다
그만큼 관리도 않하고 있겠지요
성랑지 자리랍니다
초소이자 숙소로 쓰였던 곳이라지요
ㅈ건물이있었겠지요
그 터의 모습이구요
그리고 이정표를 지나고
바로입니다
부왕동암문이지요
부왕동암문은 삼천사계곡과 통하는 문이고요
성내부는 북한산성 주관 사찰인 중흥사와 통하는 중요한문입니다
특히 성문 외부 축조에 크게기여한사찰 원각사가있어 원각문이라 불리기도 했답니다
그에 대한 설명입니다
자 또 갑니다
가사당 암문으로요
부왕동암문에서 가사당 암문사이입니다
많이 지쳐있었답니다그런데 또 오르기 시작합니다
나한본,용혈봉 용출봉 3개의 봉우리를 넘습니다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비상 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던
콜라로 당을 보충합니다
1.1Km 거리인데도 1시간이나 소요했지요
출발하자마자 처음 보이는 커다란바위입니다
여기도 성랑지라 쓰여있네요
바위에 구멍이 뚫린것이 이바위가 초소겸 숙소로 쓰였었나 봅니다
저 구멍이 출입구 인듯하네요
더 구체적으로 보고싶진 않아요
나 지금 힘들거든요
그리고 그뒤 바위절벽을 오릅니다
많이 지쳐있지요
물도없지요
먹을것도 떨어졌답니다
부왕동 여장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자도 넘을수있다해서 여장이라나요
이곳을 가르키는거지요
튼튼하고 멋있게 만들지는않았지만
빠른 시일에 만들었잔아요
이해가 됩니다
앞에 용혈봉과 용출봉이 보입니다
왜이리 멀어보이지요
잠시 뒤르르 돌아봅니다
저분은 쓸데없는곳을 올라서 힘을 낭비하십니다
난 너무 지쳐서 비상식량을 꺼내 먹습니다
배낭깊숙히 콜라 꺼내고
자유시간 한개 꺼내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또 힘내서 바위를 오르고 내립니다
온통 바위봉우리인 용혈봉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지나온 길을 한번 바라보고요
백운대 방향을 바라보고
조금아래 원효봉을 조망합니다
그리고 용혈봉을 떠나지요
용출봉 오르는길에 귀여운 바위를 봅니다
흡사 봉정암에있는 곰바위를 닮았읍니다
볼거리가 많읍니다
힘든상황 눈요기로 위안을 받읍니다
뒤에서 보면 또 다르지요
그렇게해서 용출봉에 올랐지요
이제 봉우리는 의상봉만 남았읍니다
의상봉은 700미터 밖에 안남았구요
이제 용출봉을 지나 가사당 암문을 향합니다
가는길에 좌측에 의상봉을 우측에 원효봉을 한화면에 담아봅니다
우리가 아는듯 수수함의 원효를 닮았고요
화려함에 의상을 닮았읍니다
아마 예날사람들도 같은생각에 이름을 지었지 않을까요?
라이벌 의상과 원효가 서로 나임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가사당암문에 도착합니다
이제 11개째 문이고
대서문만 가면 마무리하는겁니다
의상봉이 있긴는 하지만요
가사당 암문 아래는 국녕사가 있지요
굉장히 화려한 불상이있어 반대편 능선에서도 보이는데요
사실 국녕사는 성곽 건설하기위한 승려사찰이었답니다
특히 이곳 가사당암문을요
가사당앞문의 성곽 밖에 문의 모습입니다
자 이젠 마지막을 향합니다
그런데요 잠시망서리지요
그냥가던대로 의상봉을 넘어 대서문을 갈것인지?
아니면 국녕사로 하산해서 중성문 거쳐
대서문으로 갈것인지를요
그래도 종주한다면 의상봉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의상봉으로 향합니다
가사당 암문에서 대서문 구간입나다
많이 힘들었지요
더운날에 장시간 등산 체력도 고갈나구요
의상봉구간이 또 소문난 난코스이잔아요
정말 많이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마지막 코스라 더욱 힘을 내서 마무리 했답니다
2Km 인데요 1시간 소요했지요
의상봉을 오르는길입니다
의상봉 의상의 성격대로 화려함이있지요
가는길이 역시 의상봉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하늘이 보이지요
의상봉입니다
정상표시는 이렇게 하고있지요
그의상이란 이름에
웡효를 넣어봅니다
의상은 원효를 보기가 두려운지 나무가지로 막아놓았네요
그래도 나무가지사이로 원효를 부각해봅니다
원효도 화려함이있군요
그리고 시내방향입니다
이제 마무리 해야지요
역시 화려함의 극치인데요
이미 지친 나에게는 고통으로 보입니다
깍아지르듯 내리꼿는 절벽을 내려옵니다
마치 올라갈때 1단으로 올라가면
내려갈때도 1단으로 가야지요
절대로 속도를 낼수 없읍니다
그런길에도 성곽은 있읍니다
그공사 감독하는사람이 연상됩니다
의상봉을 지날때 꼭 보는 바위지요
참 오묘하게 생겼읍니다
굴러 떨어질것 같은데
얼마나 오래 이자리를 지켰을까요?
같은바위인데요
다른 방향입니다
꼭 신라때 기마호리병 같지요?
도저히 두발로만으로는 내려갈수 없답니다
4발로 갑니다
근데 지금 오르시는분들은 뭐지요?
오후4시가 넘었는데요
울퉁불퉁 바위길 오를때 속도와 비슷하구요
다리 힘은 완전 고갈입니다
길아닌 옆쪽입니다
완전 바위절벽입니다
의상의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그럭저럭 암벽구간이 끝났읍니다
백화사가는길과 갈림길입니다
여기부턴 길은 편안한데
기운이 없네요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나는데
아직 멀었죠?
꾸역꾸역 하산하고 도로가 보입니다
대서문에서 산성입구로가는 길입니다
다온게 아니지요
대서문을 찍고 가야지 오늘목표가 이루어 지는거지요
지친다리 이끌고 대서문을 향합니다
다시 이리로 와야하는데
생각보다 멀데요
내려오는 사람들 저녀석은 이시간에 왜 올라가 하는표정입니다
어째든 죽을 힘을 다해서 대서문에 도착합니다
이 대서문이 뭐라고
글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얼른 인증하고 다시 산성입구로 향합니다
그리고 산성입구입니다
산행 마무리합니다
많이 지쳤답니다
예정에 없던 산행이라
준비도 부족했구요
의욕만가지고 목표설정했지요
하지만 목표가 있으니 그목표를 달성하는거지요
장마중이라 습도가 높고
모든게 끈적거리지요
물도 부족했고 먹을것도 부족했기에
금방 지쳐 버렸나봅니다
시원한 막걸리한잔에 잔치국수로 마무리 했답니다
그래서 북한산성 종주 또하게 된거지요
보람있었냐구요?
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