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970m)
사실 100명산 하기전에는 몰랐었다
이런사도 있었나?
그런데 하려고 준비해보니 백두대간 코스이네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또 찾는산입니다
몰랐던 내가 무식했던거지요
청화산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북쪽 골짜기 산 아래 청운동마을과
남쪽 산 아래 신화동마을, 동쪽에 화실이란 마을이 있어 자연스럽게
청산,화산이라 부르다가청화산이 된 것 같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청화산(靑華山)은 원래 ‘화할 화(華)’가 아닌 ‘불 화(火)’를 써서
청화산(靑火山)이라 표기했다고 한다.
산이 푸르고 사철 꽃이 불타듯 만발하여 이러한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이름 때문인지 유난히 산불이 자주 발생하였기 때문에,
어느 선비가 청화산의 ‘화(火)’를 ‘화(華)’로 바꾸자고 제안하여 지금과 같은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백두대간길 늘재에서 시작합니다
거기서 쭉 2.5Km 청화산까지 오름니다
왜이리 힘든지요
날이 더워져서 그랬나요?
그다음은 좀 한가한 대간길입니다
별 어려움없이 갓바위재까지 가고요
조금 암벽이있는 조항산을 오름니다
그다음 송면(의상)저수지까지 엄청난 하산길입니다
온몸이 지쳐가고
바다같은 저수지 도착하면
아직도입니다
저수지 둘둘돌아거 댐을 넘고도 얼마나 ...
지칠무렵 의상동에 도착합니다
총거리 13.5Km 산행했답니다
그중 약3Km는 저수지옆길과 마을길입니다
그러니 산행은 10Km 정도 했구요
시간은 꼭 6시간 소요했답니다
09:54
백두대간이란 커다란 정초석이 보이는 경상도땅 늘재입니다
그리고 이방향이 오늘 산행방향이지요
일단 배낭 챙기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고개가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이군요
이두강은 우리나라 정말 많은 곳에서 싸우는듯합니다
한순간 운명이 변하는 물방울들 입니다
팔자가 변하는거지요
그커다란 정초석 뒷면입니다
백ㄴ남 김시빈옹의 백두대ㅐ간을 예찬한 속리산이란 시입니다
그 비 뒷편에
아주 오랜된 건물이 서있지요
성황당이라 현판이 쓰여있읍니다
오래되어 보이지만 튼튼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 옛날 이길 무서운 짐승도 많았을테고 도둑도 많았을겁니다
그와 관계되는 성황당이 아닐까요?
아! 성황당 유래비가 있네요
그설립 이유가 적혀있네요
너무 글이 빽빽하면 읽기가 좋지 않지요?
어째든 국태민안을 위해 설립되었답니다
자 이제 백두대간을 만나 볼까요?
이곳은 벌써 봄이 지나갔군요
큰나무는 위에서 작은 나무는 아래서 초록색으로 물들여 놓았네요
철쭉꽃도 한창입니다
그런데요
쉽질 않군요
이거 매주 산에가는 사람인데 왜이리 힘든가요?
여기저기 쉬는 사람들이 보이지요
10:20
이제 나도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할무렵
"정국기원단"이란 제단이 니온다
전망좋은곳에 역시 나라가 잘되어달라는 제사지내는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덕분에 조금 숨좀 돌린다
그러면서 구름에 가린 속리산 능선을 바라본다
정말 수없이 다녀온 속리산인데
여기가 속리산보다 북쪽이네
그리고 이산아래 사람들의 터전이다
산과 산사이 조금 평평하면 사람들이 터잡고 살기시작한다
그러면 그곳이 점점 넓어져 마을이 되고 도시가 되도....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암벽이 쉽지 않지요?
로프까지
그런길을 계속 오르고 또 전진합니다
청화산을 향하여
계속해서 쉽지 않군요
하여간 있는힘을 다써서 청화산을 향해 갑니다
저앞에 봉우리가 정상이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너무 적지요?
그렇지요
그곳을 오르니 왼쪽에 또 높은 봉우리가 있읍니다
그럴줄 알았답니다
저기만 가면 정상일까요?
거기 까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이 보이잔아요
얼른 올라갑니다
또 속았답니다
조기 보이는곳이 정말 정상인듯하지요
조기 보이는곳이 정말 정상인듯하지요
저처럼 허탈한 사람이 많은지 많은사람들 쉬고 계십니다
난 정사을 향합니다 Go~~~
그봉우리를 올랐읍니다
이정표가 있지요
아직 더가야하나?
11:15
저분들은 벌써 정상을 즐기고 하산하시나 봅니다
저분들은 벌써 정상을 즐기고 하산하시나 봅니다
정상인증해야지요
먼저 인증하시는분들 입니다
나도 카메라 대 봅니다
잘나왔네요
퍼가십시요
이번엔 남자분만 서계십니다
그냥 기다리는김에 한장더 해봅니다
그리고 저보다 먼저 오르셨네요
역시 찍어봅니다
역시 퍼가세요
저도 인증해야지요
일단 100명산 인증부터합니다
요즘은 세로로 찍어야 올리기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한장더 합니다
84번째 인증 신청합니다
혹시 나만의 인증이 필요할수도 있잔아요
그래서 이번엔 만세로 인증합니다
970M 백두대간 청화산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오는 산입니다
오늘산행은 특히 백두대간길이구요
머리속에 각인합니다
어떤것이 밪는건가요?
정상석은 970m 이정표는 984M 입니다
지도는 987.7m 인데요?
블랙야크 공식 높이는 970M이니다
정상을 냐려서니 바로 이런 이정표가 있읍니다
조항산까지 3.7Km 이지요
깊은 숨 쉬고 좀 가야 겠읍니다
이게 뭔나무이지요?
뒤에오시는 부부에게 물어보니 드릅이라네요
세상에 괜히 물어보았답니다
궁금하네요
여기는 백두대간길이랍니다
아까 청화산 오를때에 비하면훨~~ 쉽지요
산길인데 오르내리는 길이있지요
그래도 마음만은 이런 편안한 길 이랍니다
길이 쉬우니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철쭉 꽃 입니다
진달래는 가고요 이젠 철쭉의 세상입니다
철쭉은 좀 차갑지요
흡시 러시아에서 온 사람처럼 차갑게 느껴진답니다
그래도 진달래는 흐느적 형체가 없는듯하지만
철쭉은 완성체입니다
차가운 완전체
능선길 나무가지 사이로 먼 아래 마을도 보이구요 저수지도 보입니다
우린 저기로 하산할꺼입니다
그리고 앞방향 우뚝솟은산이 조항산이지요
아직은 멀게도 느껴지고요
험하게 보이기도합니다
여기는 지나온길이지요
저기 봉우리 중 하나가 청화산일겁니다
어우~~
진달래입니다
좀 게으른 진달래가 아직까지있네요
완전 끝물이지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철쭉꽃이있읍니다
죄측에는 진달래 우측에는 철쭉이 핀길을 가고있읍니다
여유가 보이지요?
우리가 가야할 능선을 조망해봅니다
소 등짝같이 능서따라 쭉~~가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그길 이렇게 돌길도있구요
나무가지를 헤치고가는 숲길도 있답니다
그 숲길을 제치고 나오니 시야가 훤해졌답니다
아까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던 마을과 의상저수지가 훤하게 보입니다
꽤 거리가 있읍니다
그리고 또 조항산이구요
많이 가까워 졌읍니다
아직도 여유가 있는지
꽃이 눈에 들어오지요
지난번 광덕산에서 배운 나무이지요
예 맞읍니다
말갈가지나무입니다
13:09
여기가요 갓바위재입니다
표시는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거구요
그리본이 2개 길로 나누어져 있다는거지요
왼쪽길은 탈출구지요
조항산은 생략하고 바로 저수지로 갈때 가는길이지요
그리고 이길은 조항산 거쳐서 저수지로 가는길이지요
여기부터 길이 험해 진다 하던데요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큰바위요
거기도 우리가 가야하나봅니다
그바위 위에 사람들 운직임이 보입니다
땡겨 봅니다
그지요! 사람들이 밥먹고있나 봅니다
숲을 벋어난 곳에서 바라본
아까 그바위입니다
별로 험해 보이진 않군요
다시 땡겨 봅니다
식사 끝내고 움직이시봅니다
여기서부터는 철쭉이 장식해놓았읍니다
아까 그바위도 철쭉으로 치장하니 보기가 훨씬 좋군요
그데요 자세히보면 아까 그철쭉하고 다르지요?
아까 러시아산 차가운 얼굴을 한 철쭉하고
여기 진달래 비슷한 철쭉하구요
이 철쭉은 황매산, 무등산등을 장식하고있는 철쭉이구요
아까 그러시아얼굴은 소백산 태백산등에 있는 철쭉입니다
종자가 조금은 다른 듯하네요
철쭉이 가득한 계곡을 쳐다보며 웃음 져보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가는길은 그리 편안하지는 않지요?
상당히 바위의 비중이 늘었읍니다
바위를 올라서사 아래 마을을 바라보며 땀을 좀 식힙니다
이쪽은 아까 다녀온 청화산 방향입니다
저 봉우리중 하나가 청화산인데
벌써 어느곳인지 가물가물합니다
산길 혼자 걸을때
꽃은 절친이지요
인사합니다
철쭉아! 안녕?
저멀리 국립공원 속리산 능선이 쭉~~보입니다
역시 많이 반갑읍니다
이꽃 이름?
지난번 배웠는데
미안합니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요
정상가는길 바위 밀도가 많아졌다했지요?
정말 절벽을 내려왔답니다
내려와서보니 더욱 위험해 보이네요
저분이 모델이 되어주셨네요
13:52
갓바위재에서 40분쯤왔읍니다
이곳이 조항산 정상입니다
바위위에 자그마한 정상석이 홀로 서있읍니다
얼른 인증합니다
954m 백두대간 조항산 2016년에 처음으로 인증합니다
14:04
정상인증하고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잠깐 지난후
삼거리입니다
여기가 백두대간 계속하는길과
우리 버스가 기다리는 의상저수지 갈림길입니다
오늘 백두대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집을 생각해야지요
의상저수지로 하산합니다
하산은 그리 힘든줄모릅니다
그냥 쭉 내려가고있읍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피는 병꽃입니다
많이 붉은 병꽃이지요
14:49
많이 내려왔지요
하산길이지만 얼굴에 땀이 가득합니다
많이 왔을거란 희망이 이 이정표에 어둠으로 바뀌지요
잠시 물한목음 축이고 다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 1.4Km 올라가는길 못지않게 힘들지요
경사가 많이 심해서 모든체중이 발끝에 걸리고
힘들기가 영남알프스 죽전마을 하산길 힘들음이 생각납니다
이숲은요
주변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싸우고있읍니다
참나무가 먼저 크면 그늘을 만들어 소나무의 성장을 막고요
소나무가 먼저크면 송악가루를 뿌려서 참나무를 죽게 만들지요
그래서 나무들 먼저 크려고 쭉쭉 자랐나봅니다
그래도 곳곳에 전투에진 나무들이
처참하게 전사한 시체들이있읍니다
약20분쯤 하산했는데
멀리 나무가지사이로 저수지가 보이지요?
하지만 고통은 지금부터입니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내려가다 지쳐서 되돌아봅니다
ㅂ별거 아닌거 같다구요?
그럼 한번 가보세요
죽겠읍니다
15:15
그리고 드디어 저수지 도착합니다
다리요?
힘들어서 아주 엉망입니다
저쪽 저수지끝이 아주 멀게보입니다
쉬고싶은데요 비가 비칩니다 그래서 쉬지않고 바로 출발합니다
하산지점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입니다
멀리보이는 댐이보이시죠?
거기까지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걸어가야합니다
멀어보이지요
다만 길이 편안해서 다행이지요
이건 무슨꽃?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꽃인데
왜래종?
저수지 주변이 이꽃으로 가득합니다
적지않은거리 이길로 쭉 갑니다
아휴 힘들구나
ㅇ이제 댐입니다
댐에서 바라본 조항산 방향이지요
하지만 내눈에는 그산이 그산입니다
댐의 구조입니다
물이 넘치면 이리로 내려가라는건가봅니다
그런데 어도가 없네요
고기들도 아래와 위를 오가야 하는데
여긴 완전 우주입니다
물고기들도 우주선을 만들어야 아랫동네 마실갈수 있겠네요
댐위로난 길이구요
댐 아랫쪽 전경입니다
댐이왔다고 끝난건 아니지요
아직도 다리가 짜릿짜릿할정도 걸어야 한답니다
이저수지 정식 명칭은 송면 저수지입니다
이제 댐을지나 마을로 들어서는길입니다
마을에는 블루벨리 농사를 짓고있읍니다
블루벨리인데 꽃은 하얀색이네요
15:53
그리고 마을길 끝 큰길입니다
버스가 기다리는곳
산행대장님이 16:00출발한다했는데
10분전입니다
상황이 많은사람이 아직입니다
그냥 기다리길 아쉽지요
350m 지점에 유명한 왕소나무가 있다는데 그냥갈수있나요
갔다와야지요
벌판에 소나무 몇그루있구요
그앞에 지붕이쳐져있지요
접근해보니 그지붕아래 나무가 넘어져있네요
엄청큰 나무인듯합니다
왕소나무에 대한 설명입니다
왕창커서 왕소나무
이무기가 용이되는 모습이라 용소나무라 한답니다
그런데 용이승천하는 충격에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이 나무를 오래 간직하기위해 노력중이랍니다
용트림 다시한번 보시지요
몸통도 한번보시구요
이렇게 왕소나무까지 보고요
청화산 산행 마감합니다
처음가는산, 아니 이름도 처음 듣는산이지만
우리나라 어딜가던 멋진산들이 있으니 금수강산 아닐까요?
백두대간과 함께한 84번째 100 명산 인증 이렇게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