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라고요?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충북알프스’로 출원 등록하여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있다는 곳이랍니다.
그중심에있는 산이 구병산입니다
구병산은 속리산에 눌려 많이 알려지지않은 산이지요
구병산은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특히 가을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불리어지고 있었답니다
오늘산행은 충북알프스가 아니지요
적암리에서 시작합니다 오른쪽 길로 신선대 만나고요
853봉을 거쳐서 구병산 정상을 가고요
싼난굴 위성기지국을 거쳐서 원점으로 그리고 주차장까지하는 코스입니다
산행거리는 약9Km이고요 시간은
넉넉잡고 4시간40분 소요했답니다
09:35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이지요?
산행시간이 이렇게 빨랐던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차에서 내리고
올라갈 산을 바라봅니다
아홉폭의 병풍을 펼쳐놓은듯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쉽게 그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가 봅니다
구름이 막을 치었지요?
구병산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을 통과하지요
이마을 주소가 적암3길 2~30입니다
마을 통과중 밭을 통과하지말고 이언덕을 오라가라는 이정표입니다
결국 돌아서 그길과 만나게 되지만
밭주인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09:43
이제 산길로 들어서는듯
제법 등산로 같지요?
바로 팔각정을 만나고요
정상을 가는 또 다른길 가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린 신선데를 가야하니 그냥 통과하지요
엄청나게 큰 소나무가있구요
그아래 움막도 보입니다
뭐하는 움막인지는 모르지만
10:05
한 30분 올랐지요
아까 마을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그제 밤에 눈이 왔다는데요
오를수록 흰색의 농도가 많아집니다
오르기 결코 쉽지않은길
눈구경하는 맘으로 헉헉대며 오르고 있답니다
한고개 넘었다 생각했는데
바로 또 숨을 헐떡이게 만들지요
오르면 오를수록 깊은 숲과 흰눈이
신비한 모습으로 비추어 집니다
북쪽 능선인가요?
나무에 하얀색 옷이 화려해 보이지요
좀더 많이 뒤집어 쓰고 있는 나무도 있답니다
바닥의 눈도 꽤 많이 쌓여있지요?
아이젠을 할까? 망서려 봅니다
그냥 가지요 귀찬찬아요
그냥 산행만 하면
모두들 낑끼되며 통과합니다
단조로울까 산신령이 협곡을 만들어 놓았네요
모두들 낑끼되며 통과합니다
생각보가 구멍이 작네요
잡을곳도 마땅치 않구요
하여간 통과했답니다
구멍을 통과하니 좀 쉬어야 겠읍니다
쉴수있는곳 주변 풍경이 예사롭지 않군요
소나무에 쌓인눈 어떻개 표현해야 내눈에서 보는것과 같을까요?
여기는 윗부분이구요
여기는 중간 부분입니다
그리고요
좋은 표정잡으려다
이렇게도 찍어봅니다
카메라를 단렌즈만 갇\져갔더니 한꺼번에 찍을수가 없네요
그러니 또 가야지요
누가 걸어주는거 아니니까 가야지여
살짝 안개가 끼이게요
운치가있네요
그리고 힘들땐 멀리 능선을 바라보지요
그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선대 형제봉 갈림길입니다
바로위가 신선대인지 알았는데
좀더 가야한다지요
물론 형제봉은 충북알프스구간입니다
신서대?
신선들이 놀던 곳 이잔아요
그럼 절경이겠지요
일단 이런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ㅓ
하늘이 나무를 더 좋게 보여주지요?
이정표 바로위가 신선대인줄알았어요
그런데 올라가보니 평범한 봉우리입니다
저쪽 보우이 그곳이 신선대인듯 합니다
아직 더 가야한단 말입니다
그냥 불평없이 접근합니다
그리고 신선대에 올랐읍니다
우선 사야를 멀리 돌려봅니다
눈덥힌 능선들이 한폭의 동양화 입니다'구름까지 신선대임을 입증하지요
다른쪽 하늘입니다
아마 저속에 천왕봉도 있구요 문장대도 있겠지요
좀더 땡겨 보았읍니다
그리고 정상을 바라봅니다
먼저 오신분들 인증 사진 찍고 계십니다
신선대는 정상석만 인증하고 가렵니다
사람이 많아 기다릴 틈이 없네요
그래서 그냥 안녕하렵니다
그러면서 다시 천왕봉을 바라봅니다
신선이 놀던 그런 기분으로요
그리고 다시 가야겠지요
정상을 향해서요
나무들이 눈으로 화장을 하고있지만
나무를 자세히 보면 봄을 준비하고 있네요
하지만 앞은 눈쌓인 겨울이랍니다
겨울산은 역시 눈이있어야 한다니깐요
그리고 다음 목적지 853봉으로 가는길은 벼랑길이랍니다
그렇지않아도 험한길인데 눈까지 와서요
조심해야지요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853봉입니다
무척 험상굿게 생겼네요
853봉전에 암봉이있지요
첨엔 이것이 853봉인줄 알았지요
어째든 가야만하는길이랍니다
인생을 험하게 살아야 이야기가 많지요
힘든길 오르면서 멋진 풍경은 많이 만나게 되지요
힘이들던 말던 감탄은 줄지어 나옵니다
조 바위만 오르면 중간 암봉이지요
가지 말라 쓰여있네요
그냥 바윗길도 아닌대요
우회길 택합니다
아쉽지만 쳐다보며 우회길로 가지요
그길도 보통이 아닙니다
밧줄에 매달려 낑낑 대는 모습 보이지요?
그야 말로 조심조심입니다
뒤돌아 지나온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웅장하네요
그리고 또 위험한길입니다
이길은 853봉으로 가는길입니다
사실 난 노약자도 부녀자도 아닌데 못갈이유가 없잔아요
그래서 도존합니다
혼자서요
몇개의 난코스 통과했는데요
정말 혼자서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뒤로 빽합니다
사실 빽하는 행위도 많이 위험했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살아야하는데
다시 그ㅡ자리에서 바라보며 아쉬움을 마음에 담읍니다
그리고 우회기로 가고 가고 이정표가 나오네요
아! 정령 오늘은 853봉을 갈수 없군요
여기서도 봉우리를 갈수있는 흔적이없네요
할수 없이 구병산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853봉은 보이지도 않고요 멀리 구병산 정상이 선명하게 눈에들어옵니다
그리고요 구병산으로 향하고 있는데
853봉속에서 사람소리가 나지요?
이2분들 아끼 제가 실패한 그길을 뚫고요 이리로 하산하고 있읍니다
존경합니다
구병산 가는길도 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여지껏아껴두었던 아이젠을 이제야 차고 무장했어요
그리고 또 봉우리입니다
그봉우리 올라보니 모든 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시 아쉬운 953봉입니다
너무도 자세히 보이네요
그리고 구병산 정상입니다
오른쪽 뾰족한봉우리가 아니고요 왼쪽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정상에 사람들이 보이시지요
그봉우리를 내려섭니다
구병리가는 삼거리가 나오고여
좌측의853봉과 아까 올랐던 이름없는 봉우리입니다
그봉우리도 꽤 높네요
그리고 계속 구병산 정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막판 정상을 향하는길도 눈으로 덮혀있고요
한숨에 오르기에는 많인 헉헉되네요
그리고 정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과 중식으로 정상을 즐기고 있지요
12:26
일단 정상석을 인증합니다
정상은 햋빛이 잘들고요
포근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뒷면입니다
충북알프스에 대한 설명이네요
그리고 늘하던 대로 명산100산 인증합니다
74번째 명산100산입니다
그리고 또 맨주먹 인증이지요
이제는 정상을 즐길 차례입니다
역시나 이름 모를 봉우리들입니다
우리의땅 우리의 산들이지요
구병산에 오면 누구나 사진 찌고가는 고사목입니다
오늘은 하얀색 화장을 했지요
잠시 모서리에 자리펴고 중식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이 제수 음식을 차려오셨네요
뭔지 모르지만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계십니다
특별한 모습입니다
다시 엉성한 눈꽃에게 나겠다고 인사를 하고요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은 오던길로 다시 갑니다
그리고 아까 그삼거리에서 남쪽으로 하산하지요
하산길은 눈은 없는데요
많이 가파르네요
군데군데 이런 물줄기가 얼어서 폭포 모양을 하고있군요
또다른곳입니다
이재 어느정도 내려왔지요 쌀난바위굴이 나올때가 되었는데요
계속해서 힘든 너덜길입니다
그리고 철계단이 나오고요
좌우에 고드름들이 왕창입니다
고드름들도 봄의 전령앞에 힘이 많이 빠졌지요?
그 고드름을 멀리서 본 광경입니다
그리고 그왼쪽 바위절벽입니다
고드름들이 병풍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쭉~~ 그밑에
이런 동굴이 있네요
이게 싼난굴인가봅니다
동굴내부입니다
쌀이 어디서 났다는건지?
어째든 비오면 피하기는 좋을듯합니다
이크 쿵고리와 함께 얼음 파편이 막 튑니다
위를 올려보니 고드름이 반쪽만 남았네요
큰일 날뻔 했답니다
멀리서 본 쌀난굴 전경입니다
이젠 하산 합니다
도데체 어찌된것이 난 항상 혼자이지요
40명 가까이 왔는데도 산행하다보면 꼭 혼자 남게 되네요
어째든 오늘 눈속에서 헤메었는데 이곳은 가을 냄새가 나네요
참 자연이란 대단합니다
13:55
개울에 난간이있는것이
이제 산길은 벋어난듯합니다
편안하게 즐겨야겠네요
그리고 이리로 갈까?
저리로갈까 망서리는데 저 산넘어 위성안테나가 보이지요
저리로 가면 되겠네요
그리고도 몇번 더 고무신던져 방향확인하듯이 찍어서 방향을정하여 갑니다
그리고 아까 시작할때는 보지 못했더 9폭 병풍 모습이 선멸하게 나타난 구병산 전경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위성 기지국을 등지고 길을따갑니다
그리고 아까 처음 출발한 적암리 마을 앞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버스는 없군요
14:15
마을지나 약 100미터 저멀리 머스가 보이고요
74번째 100명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했던 산행이었나봅니다
눈때문에 긴장했던 산행이
봄기운 가득한 산행으로 마무했으니까요
눈때문인지 다리가 많이 아프네요
4시30분 출발한다했는데 너무 빠리 하산 했지요
잠깐 같이 산행하신 분들과 막걸리 한잔 시간을 자지며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