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791m)은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그리고 오서산은 정상석이 2개입니다
억새로 유명한 억새전망대에있는 홍성군 정상(791M)와
이곳에서 약 1Km 떨어진지점에 있는 보령시의 정상(789M)이 있답니다
충남 제 3의 고봉인 오서산(791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습니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로 불리어 왔으며
또 다른 이야기는 하늘(天)과 태양(烏)을 숭배한 한민족 환인-단군 자손(桓因-檀君 子孫)의
1만년 민족정기(民族精氣) 서린 삼족오(태양새 三足烏)가 깃든 신령(神靈)한
산(山)이라는 이야기를 하는사람도있다.
또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대해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오서산을 가기위해서 미리 등산로를 검색해 놓았다
그중 적당한 거리를 확보하고 차량을 가지고 가므로 원점 산행할수 있는 코스를 택했다
그래서 상담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아래 루트를 결정하고
그 트랙을 다운받아 알인케에 담아 놓고 산행을 하였다
이트랙이 혼자 산행하는 나의 길잡이가 되고
대화 상대가 되었다
상담주차장-정암사-오서정(홍성군정상)-보령시정상-공덕고개갈림길
-내원사-쉰질바위-임도길 갈림길- 상담주차장
정말 천천히 그리고 산을 즐기기위해 휴식도 많이했다
산행거리 약11Km 6시간30분 소요했다
08:55
서울 집에서 06:00 출발했다
3시간만에 이곳 오서산 상담주차장에 도착했다
철이 아닌지라
주차장은 한가했고 산악회 버스도 한대만 보인다
그리고 이곳이 상담임을 알리는 버스 정거장이 바로 앞에있다
운전하며 집중했던 머리를 산행으로 옮긴다
그리고 문잠그고 출발한다
그리고 마을 입구이다
오서산 팬션?
왠 사람들이 이리 많지?
하며 접근하니 허수아비들이다
재미있는 팬션이네요
마주보며있는곳 이곳도 허수아비가 지천입니다
오서산 상담마을 허수아비 학교라지요
눈을 즐겁게 하네요
등산 코스를 그려 놓았네요
보기가 쉬운건지?
산행이 쉬운건지 모르겠지만
전 일단 보기가 힘들어서 가져온 트랙 대로 산행하기로 합니다
이제 마을을 통과합니다
마을 어느집에서 지금이시간 불을 때네요
밥을하는건가?
어째든 요즘 시골같지 않은 기골에서
연기하나가 시골 냄새를 만듭니다
마을을 통과하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되나봅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듯
입구를 지키고있지요
통과합니다
처음 진입하면서입니다
수령이 얼마 되지는 않겠지만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있네요
송림 피톤치드... 즐겁게 통과하지요
이제는 활엽수가 보이네요
그런데 여기 오서산은 참나무는 그리 많아보이질 안네요
주차장에서 천천히 약 30분쯤 올라왔읍니다
막걸리 파전으로 오르는 사람을 유혹하는 주막인데
오늘은 휴점입니다
바로앞에 화장실도 있읍니다
그리고 거기가 갈림길입니다
아직 어디가 어디인지 감지가 안되니 일단 트랙을 따라가기로하지요
그게 정암사 방향입니다
정암사 오르는길이요
아주 고약할만큼 힘들게 하네요
콘크리트 포장은 되어있는데
헉헉입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절이 보입니다
09:50
정암사입니다
가파른 산 중턱에 자리잡은 정암사는 계단형태로 구성되어있네요
아래 요사체부터 위로 가며 절이있읍니다
그리고 아주 가파릉 계단을 오르니
일주문과 범종이있는 종각이 함께있는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오서산 정암사라 쓰여있지요
정암사는 극락전이 주 사찰이네요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에 이름을 붙이는거지요
우리가 많이보는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시는거구요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 이름이라지요
산신각을 지나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읍니다
그뒤에 원형 돌 구조물이있네요
궁금하잔아요
길도아닌데 접근해 봅니다
상부가 이리 되어있는데
해석이 안됩니다
그냥 돌탑이 위가 무너진건가?
이제 정말로 산행다운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은 이렇게 돌산입니다
오서산이요 전체적으로는 육산인데요
돌들이 다 라래로 흘러 내렸나 봅니다
그리고요 평평해 보이지요?
절대루 아닙니다
힘들어 헉헉입니다
촬영기술이 좋아서 그렇게 나온겁니다
정말 가면서 뭘 상징할만한게 안나옵니다
그래서 소방서 표시 2-5를 찍어봅니다
거길 지나면서
바닥에 눈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괜찬은데
아이젠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요
저기 태양이 비추는곳 저기만 가면 능선이겠지요?
네 맞읍니다
능선입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그럼 여기가 정상?
정상은 나중에 확인하구요
삼거리인데요
이길로도 올라올수 있나봅니다
홍성의 명물들을 그림으로 걸어놓았네요
그리고 아까 그 높은 곳을 가려면 계단을 이용합니다
꽤 높은 곳이네요
중간에 힘들까보아서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답니다
바로 앞에 저수지도 보이고
산넘어 멀리 바다도 보입니다
서해의 등대 산이라 했나요?
군데군데 소나무가 장식품으로 전시되어있나요?
억새밭입니다
멀리 다리가 놓여있고요
그오른편 정상석도 보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보는 경치도 굿입니다
계단 오르느라 힘들었을테니
고사목 장식도 즐기라는 말이지요
아까 그전망대(오서정)을 가기위해서는 이런 계단을 올라야하지요
'빨리 가고싶어 서두릅니다
정상이 많이 가까워 졌네요
사람숫자도 헤어릴수 있겠네요
봉화대같은 구조물을 지나면
오서산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아까 아래서 보았을때 다리 왼쪽입니다
나무데크로 넓은 광장을 만들어 놓았네요
이분들 군산의 어느 산악회인듯합니다
여기서 산행을 마친듯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성입니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용봉산도, 가야산도 어디인지 알고 싶은데요
11:13
데크 지나 다리 건너면 정상석이있읍니다
역광이 되서 잘 안나왔지요?
그래서 뒷면을 찍어 봅니다
햋빛 제대로 받았지요?
오서산에대한 이야기를 적었네요
마음껏 인증합니다
73번째 인증이지요
늘하듯이 손들고도 한장더하지요
그런데 뭔가가 이상합니다
트랙을 보니 아직 정상이 많이 더가야하네요
이곳 정상을 뒤로하고 새로운 정상을 찾아갑니다
이곳 억새가 풍년입니다
제철에 와야 즐기겠지요
진짜 정상을 찾아 갑니다
이곳 이정표에도 정상이 더가게 되어있지요?
트랙에 신뢰감이 듬북 갑니다
가는 방향입니다
봉우리 2개가있지요?
그리고 오른쪽 봉우리 사람들이 꼬무락 거리지요?
저기가 정상입니다
정상은 진행방향에서 잠깐 벋어나있답니다
그래서 이곳 삼거리에서 잠깐 갔다 와야하지요
이제 정상석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11:44
다시 정상입니다
먼저 정상을 즐기시던분 말씀이
이곳은 보령시 정상이랍니다
789M
아까 거기는 홍성군 정상이구요
791M
진짜가 어딘지 모르니
여기도 인증해야겠지요
우선 사진 찍어줄 아저씨 오기전에
정상석 인증부터 합니다
그리고 조금 멀리 한장더하구요
그리고 다시 한번 인증하지요
이번에는 보령시 정상입니다
손가락으로 하늘도 찍어 봅니다
그리고 초라했던 시절 정상석에게도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곳 보령시 정상에서본 홍성 정상입니다
홍성쪽은 억새가 장관이지요?
그리고 서해 바다도 조망해보구요
바다에서 오서산을 보고 여기가 천수만이구나 했다는거지요
시야를 여기저기 돌려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편안하게 중식을 즐깁니다
클래식 음악도 들어가면서요
이제 하산합니다
내원사방향으로 갑니다
하산하는곳은 북쪽이라 눈이 많이 남아있네요
조심 조심
외길로 쭉 ~~~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광덕고개라 쓰여있지요
여기서 좌측으로 가라고 트랙이 되어 있답니다
이 길은 등산객이 제일 안다닌듯합니다
그리고요 경사가 많이 가파릅니다
눈도 많구요
발자국도 흐립니다
트랙에 의존하지요
쭉~~내려와서 임도를 만납니다
내원사가 멀지 않았단 말이지요
광성주차장으로 하산한다는 사람들 만납니다
안녕히 가세요
내원사 가는길
임도?
포장이 되어있잔아요 임도라기보단 도로입니다
가로수로 벗나무도 심어져있어요
그런데 임도 끝 저멀리 커다란 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직감적으로 쉬질바위라 생각되지요
얼마나 큰지 렌즈를 땡겨 봅니다
뭔가 포즈가 느껴지는 바위입니다
쉰질바위는 이따 다시보고요
이제는 내원사에 집중합니다
내원사에서 내려오는 개울입니다
주변에는 겨울의 흔적이 많이있지만
물흐름은 봄입니다
봄이 멀지 않았지요?
직진은 쉰질바위가는 도로이고요
난 좌측으로 갑니다
내원사를 보기 위합입니다
역시 사찰은 나무사이로 보아야 신비로움이있나 봅니다
ㅁ멀리 보이는 집이 내원사지요
그내원사가는길 쉽지 않군요
가기 싫은 언덕길 억지로 걸어 오름니다
그 언덕길 좌우 아주 커다란 느티나무가 날 환영하지요
느티나무가 뭔가 사연이있을듯합니다
그만크 오래 되어 보입니다
내원사 전경입니다
별 자랑거리가 없는 작은 절입니다
주법당은 역시 극락보전입니다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지요
법당 한구석에
아주 소박한 돌탑이있지요
가치는 형편없지만 소원은 다보탑 못지 않을듯합니다
다시 내려가기 싫어서요
절 옆으로난길을 택했답니다
많이 이득보앗지요
내려갔다 다시 오르는 수고를 많이 줄였지요
다시 도로를 만났답니다
13:56
쉰질바위에 도착했읍니다
참 거대한 바위이군요
더 바위에 접근하니
바위주위로 나무 데크가 놓여있네요
바위를 한바퀴 돌아보아야겠지요
전망대도있읍니다
내가 걸어온길이 꼬불꼬불 연결되어있네요
그리고 오서산두요
가까워서 바위 전체를 볼수는 없지요
커다란 바위 윗부분입니다
그리고 그아래 굴이있읍니다
굴속에 장군도 있네요
김유신 일꺼라 생각했답니다
굿당에는 김유신영정이 많이 걸려있기때문이지요
이따 밖에있는 설명을 보면 김유신이 아니군요
그냥 무속신앙이라 생각했지요
복신굴이라하네요
백제가 망하고 부흥운동했던 복신이란 사람이 이굴에서 죽음을 당했다네요
아마 그 복신을 기념하기위해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나 봅니다
바위를 쭉~~ 한바퀴 돌아 올라옵니다
아까 그동굴 복신굴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정암사 방향으로 도로 타고 내려갑니다
도로는 부분부분 눈으로 덥혀있어
미끄럼 위험이있어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혼자가는데 다치기라도하면 방법이 없잔아요
도로 따라 내려오는길
이정표를 만나지요
정상에서 내려오는길 과 만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아래는 평상도있어서 쉼터가 되나 봅니다
14:43
다시 이정표입니다
중담마을과 상담마을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물론 상담마을로 가야겠지요
그리고 무심코 내려가다가
삼거리를 지나칩니다
약 100미터쯤 오바했는데
이상하더라구요
트랙을 보니 어긋났지요
다시 뒤로 백
알바라하지요
이지점을 놓친겁니다
여기서 상담으로갑니다
내려가는길 경사가 제법됩니다
숲도 울창합니다
여긴 소나무가 빽빽하지요
그리고 누군가 철망을 쳐 놓았네요
개인 땅인가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마을이 보이고요
13:20
지금계절 사람이 없어서 그런대로 좋았네요
마을입니다
이젠 아까 올랐던길을 만납니다
그냥 조금가서 차로 갑니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있다지요
가서 새조개 조금과 칼국수 먹고요
서울로 올랐답니다
산행보다요 운전이 힘들었답니다
충청도산 가깝다고 생각해서 운전해서 왔는데
정말 힘드네요
오서산 가을에는 억새때문에 사람이 많겠지요
겨울에도 눈꽃이 있으면 더좋을 듯한데
지금계절 사람이 없어서 그런대로 좋았네요
어디있든 혼자이니까요
결론이 좋았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