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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2016.02.13.덕항산

덕항산(1071)은 태백과 삼척사이엤는산이다

북쪽에 두타산(:1,353m), 남동쪽에 응봉산(:1,303m)이 있고 지극산과 능선을 나란히 하고 있다.

동쪽 비탈면은 경사가 가파르나 서쪽 비탈면은 경사가 완만하다.

 동남으로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병풍암이 펼쳐져 있고

하늘로 우뚝 솟은 많은 촛대봉 외에 깎아놓은 듯 반듯한 암석과 거대한 암벽들이 수려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덕항산은 산중턱에 있는 대이동굴(환선굴)은 덕항산보다 더유명하다 

오늘은 능선을 따라 가다 동해쪽으로 보이는 운해가 덕항산을 더욱 매력적인 산으로 만들었다

동해의 산들이 그렇듯 영서쪽은 완만하고 바닷쪽은 가파르다

이곳 덕항사도 그렇다

오늘 산행은 완만한 태백쪽에서 시작한다

예수원이라 쓰인간판이있는 하시미교 다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예수원거쳐서 구부시령 덕항산 지각산(환선본) 장암재를 거쳐서

환선굴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다

오늘산행은 환선굴 투어 포함해서 총 10.7Km 가리에 5시간 소요되었다



10:48

오늘은 비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원래 예정는 월출산이었는데 산악회에서 취소 결정하는바람에

급하게 덕항산이 되었다

대단하신 분들이 40여명 모였다

비쯤이야겠지요

그염원때문인지 해가 나고있다


산행 시작은 예수원 간판이있는 하사미교위이다

먼저 준비가 끝난분들은 벌써 예수원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입구에 조그마한 안내이정표를 발견한다

덕항산 산책로이고

예수원가는길이란다

아직은 마을길이다

조금은 발걸음이 가볍진 않다

오늘 고전할까보아 조금 겁이난다

이럴수록 오바페이스는 금물이다

천천히, 천천히 따라간다

예수원가는길 길은 포장되어있고

군데군데 낙엽송나무들이 곧게뻗어서 도열해 있다

덕항산 산행기에 항상 나오는 조형물이다

신부님 추모비도있고요

"토지는 하나님 것"이라는 성경문귀를 쓰인 조형물도있다

저앞에 건물이보인다

저것이 예수원인가보다

울타리가 없어 조금은 개방적이다 생각된다

여타 기독교 종교 단체와는 다른듯 보인다

좀더 접근해 보니

집들도 참 이쁘게 지어 놓았구나 생각이 된다

11:02

기분이 나쁘진 않지요

그냥 앞마당을 통과하는데

건물에서 너온분들 지나가는 우리에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신다

기분이 나쁘진 않지요

이제 본격적인 산길인가요?

길은 좋은데 많이 가파르다

속도 조정 다시한다

조금더 느리게 걷자구

많이 더웠는데

이곳 골자기는 아직 눈이 많이있어

미끄러움에 신경을

아까 그길까지도 예수원 관할구역이었나보다

이제야 정식 산행길이다

정말 이제부터 산같다

처음만나는것이 낙엽송지대이다

일반 소나무와 달리 낙엽이생기는 소나무이다

일반 소나무와 달리 낙엽이생기는 소나무이다

60년대 일제수탈과 전쟁 그리고 땔감 부족으온 산이 빨같게 되었을때

곧게 자라고 빨리 자라는 수종이 필요했답니다

그때 낙엽송을 택하여 조림을 했답니다

지난가을 떨어진 낙엽들이 바닥을 덥고있네요

걷기에 무지 푹신합니다

좋다는 말이지요

그러는 사이 사람들이 모여있지요

싐터인가?

11:30

구부시령입니다

한의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과 만나는거구요

구부시령? 궁금합니다

아! 이런 뜻이있었군요

한여자가 9남자와 같이 살았다는거지요

좋은건가?

구부시령을 지나자 낙엽송지대는 없어지고요

참나무들이 주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어1 이정표가 또 구부시령?

아마 이지대를 모두 구부시령이라 하나봅니다

참 많은 참나무들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었네요

우린 그속에 만들어진 길을 따라갑니다

덕항산 정상을 향해서요

그길에 보이는 동쪽 다다쪽입니다

정말 멋진 운해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네요

잠시 운해에 빠져봅니다

같은곳이지만

여러방향으로 담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참나무에 관심을 가져보지요

이곳 참나무들은 겨우살이한테 많이 시달리고있네요

내가 키가 좀더 컸다면 좀 제거해주고 싶지만

모두 높은데에 있군요

그리고요 어디 틈하나없게 참나무들이 엉켜있네요

어느가자가 내껀지 구분 하기 쉽지않지요?

댓재라 쓰여있읍니다

여기가 댓재인지?

12.5K가야 댓재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일단 댓재로 칩니다

그리고 외쪽으로 틀어서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물론 리본 따라 가는거지요

그리고 다시 이정표

아니 정상이 벌써 600미터

너무 빠른거 아냐?

그옆에있는 안내판입니다

이길이 백두대간임을 알려줍니다

다시 정상을 향해 갑니다

곳곳에 시야가 트인곳마다

운해가 자랑합니다

보아달라고

그냥갈수 없잔아요

그리고 이렇게 담아가야지요

그리고 이렇게 담아가야지요

그리고 또다시 겨우살이가 유혹합니다

청암산악회 겨우살이 전담반이 생각납니다

보고싶기도하구요

인생이요

나무도 간 삶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조림을하구요

나무가 얼마간 자라면

간벌을 하잔아요

그때 좀 자라는게 부진하면 벌목 대상이 되잔아요

이렇게요

그래서 잘자라는 친구의 거름이되는거지요

너무잘자라 가지등이 풍성해져도 걱정입니다

태풍에 꺽기거나 뿌리째 넘어지지요

그래서 또 거름이됩니다

중간만 가야지요

인생도요

그러는 사이 또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정상일 겁니다

빨리 오라가봅시다구요

일단 동해쪽 운해부터 봅니다

정상의 운해는

더 멋진가요?

늘하듯이요

명산 100산 72번 인증부터 합니다

수건들고 하나, 둘, 셋 찰칵

그리고 수건 없이

한장 더합니다

물론 정상석도 인증해야겠지요

정상석이 정말 아담합니다

덕항산에대한 설명입니다

화전하기좋은땅이라 덕메기산이라했다지요

그걸 한문으로하면 덕항산이라네요

구부시령에서부터 약 1.1Km왔다는군요

다시 운해와 눈을 마주치고요

어떻게 보아도 멋지네요

그리고 바로아래 협곡을 내려다 봅니다

아찔아찔 하지요

겁납니다

이제 다시 환선봉을 향해갑니다

죽은 나무에는 꼭 버섯이있지요?

산나무에는 올수가 없나봅니다

어떻게든 살아야합니다

삶이 순탄치 않은 나무인가봅니다

삶이 순탄했다면 그가 얼마나 삶에 대하여 논히겠읍니까?

아직 꽤 가야 환선봉이네요

능선을 따라가는데요

밧줄이 쳐져있고요

낭떨어지를 조심하라네요

우ㅏ낙 동쪽이 가파르니깐 떨어지면 사망입니다

괭장히 건강한 나무입니다

몸통이나 가지나 굵기가 같지요

강호동 같읍니다

참나무 낙엽을 밟고가는 등산로입니다

푹신하기는 한데요

낙엽송보다는 못하네요

멀리 매봉이 보입니다

뻘건 곳은 고냉지 채소 밭입니다

태백 삼수령쪽이지요

아까 정상에서 어는부부 저 바랑개비앞에서 식사하자고 했는데

우린 그리로 가지않거든요

식사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조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환선봉입니다

12:39

환선봉입니다

이곳에서 "ㄷ"자로 넘어서지요

오른쪽이 조금 높아보여서 그리로 시선을 주었는데요

"ㄷ"자 홈입니다

계곡이 깊어요

돌아서니 바로앞에 정상석이있지요?

1080미터 이네요

덕항산보다 높아요

지각산 환선봉 인증합니다

환선굴까지 3Km가 넘게 남았다지요

하지만 내려가는길인데 금방일겁니다

다시 매봉쪽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환선봉을 지나 바로 아래 고개입니다

덕항산에서 2Km쯤 온곳이라네요

이고 평평한 낙옆속에서 도시락을 폅니다

제가 자리잡은곳옆에

많은분들이 식사하십니다

이들부부는 안락한 의자를 가지고 다니시네요

다시 출발해야지요

내려가는길 눈이 쌓인곳도 있읍니다

일부러 눈을 버ㅏㄼ고갑니다

신발에 붙은 흙을 처치하려구요

여기서 다시 낙엽송 군락지를 만나지요

낙엽송이요 곧고 높이 자라서요

주로 전봇대나 공사장 가설재로 사용했다지요

하지만 나무가 너무 물러서 재목으로는 하품이랍니다

요즘은 전봇대난 가설재도 사용하지 못하지요

갈아서 합판이나 만들수 있을까요?

이나무눈 물박달나무인데요

이산에 박달나무도 상당히 많이있네요

그리고 가는길이요

능선 오름쪽은 계속 낭떨어지입니다

그리고 동쪽은 계속해서 운해를 보여주고요

한장으론 만족이 안됩니다

그래서 또한장

13:40

자암재입니다

이제 백두대간과 헤어져야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제우린 급경사구간만을 내려가면 끝이지요

양쪽길 모두 리본이 매어져있지요?

우린 오른쪽 환선굴 방향입니다

백두대간은 안녕입니다

능선을 내려서자

참나무들이 빛을 발합니다

그것도 윗부분만이요

그부분만 햋빛을 받아 바짝이나봅니다

눈이 부십니다

잠시 지나온 환선봉을 바라보고요

이봉우리는 하산도중 계속해서 기준점이 됩니다

내려가는길 정말 급경사입니다

로프로 지그재그로 길을 인도하고있지만

가만있어도 몸이 앞으로 갑니다

하산길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약수28M 잠시 둘렀다 가야겠지요

바위로 물나오는 지붕을 만들어 놓았네요

바위에서도 졸조 나오는데

통나무를 쪼개서 물길을 앞으로 유도 해놓았지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샘물 전경입니다

그래서 막억었답니다

그냥 막 물이 먹고 싶어진답니다

그래서 막억었답니다

이분이요 경로우대이십니다

일주일에 2번씩 꼭 100대명산을 하신답니다

산림청,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모두 70대후반 산행중이시랍니다

올해안에 끝내실거랍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꼭 이루십시요

아까 낭떨어지라는 팻말이 붙었던 곳입니다

정말 무섭지요

여름에는 폭포일꺼 같네요

제2 전망대입니다

바위틈에 난간을 만들었지요

전망대에서 본 환선봉입니다

설천봉 그리고 촛대바위

사실 어떤게 그건지 잘모르지만 이속에 다있을거 같네요

누가 덕항산을 멋없다고 했나요

내눈은 뻥 뚫렸답니다

ㅈ정말 좋은산이고요 100대명산 자격이 충분합니다

카메라 렌즈를 오늘 단렌즈만 가져왔는데

비가온다 했잔아요

이럴쭐알았나요

멋쟁이 바위 윗부분만 찍히네요

중간 부분입니다

2전망대를 끝내고 다시 급경사 하산입니다

그리고 제1전망데입니다

좀더 아래로 내려와서 보는 풍경이지요

역시 설천봉과 촛대바위입니다

이게 촛대바위라는 이야기인데

확인이 안되네요

이건 아까 가까워서 몇개로 짤라 짝었던 바위입니다

어딜 보아도 절경입니다

정말 멋져

이겨울 이런 초록색 빛ㅇㄹ 낼수있는 나무는 뭐지요?

ㅎ회양목입니다

자연산 회양목 여기에 군락을 이루고있네요

이건 무슨 바위이지요?

이제 눈이 막섞여서 이건지? 저건지? 헷갈립니다

그냥 촛대바위라 할 랍니다

저 계단은 또 뭐지요?

우린 내려가야하는데 또 오르는건 아니겠지요?

그런데 불행히 올라야하네요

처음에오르는건 그래도 쉬운거구요

조기오르는데 몇번이나 쉬었답니다

와! 구엉이있네요

통천문입니다

하양구멍이 보입니다

통천굴에서 셀카 찍고 계시네요

멋지십니다

저구멍을 나서면 하늘나라일까요?

인간의 나라일까요?

굴통과하기정 오른쪽 전망대가 있읍니다

전망대 먼저 가보구요

제일먼저 길쭉한 바위가 보입니다

사람얼굴 모양인데

단렌즈여서 중간에 끈기네요

어째든 멋진 바위입니다

아까 그폭포도 바라봅니다

촛대바위가 눈바로앞에 보이네요

모든게 절경입니다

그리고 통천굴 앞에서 기념 사진 하나 남깁니더

고맙읍니다

자 이제 하늘나라를 맛보기위해 통천문을 통과합니다

통천문 상부에 망을 쳐놓았네요

낙석때문일겁니다

또다른 세상이 펼쳐졌읍니다

카메라에대한 후회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전망은 고만 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하산합니다

14:42

환선굴입구에 도달합니다

입장료 물어보고 관람시간 물어봅니다

서두르면 가능할것으로 판단합니다

이제 환선굴로 갑니다

환선굴로 가는길

모노레일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이곳 환선굴까지 운영하는 모노레일입니다

우리 산악인들에겐 사치이지요

눈으로만 즐깁니다

그리고 환선굴입니다

대형 굴입구가 입이 벌어지게 만들지요

환선굴 탐방코스입니다

1.6Km 소요시간 1시간정도랍니다

약1Km 30분 예정으로 입장합니다

입장료 4000원인데

경로(2000원)로 끊어주시네요

 감사하니다

상당히 넓지요?

어떻게 땅속에 이런 커다란 공간이있을수있는지요

처음에는 모든게 신기하지요

거기서 본거보다 사진이 더 선명합니다

환선굴 내부입니다

구경하시지요
























지하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존재하다니?

공기도 물도있구요

으리 아파트 한동사람들은 충분히 살수 있을듯합니다

이제 산행이 마무리되어갑니다

환선굴에서 나온 물이 계곡을타고흘러 이렇게 폭포가 됩니다

이곳에서 몸에 묻은 흔적들을 씼어냅니다

그리고 신선교를 지나고

모노레일 환승장을 지나면

대금굴이란 또다른 동굴 입구가 나오구요

15:49

매표소가 나오면 오면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됩니다

오늘 일기예보가 3시부터 비가 온다 되어있었지요

하지만 오늘 비한방울도 안맞았답니다

아마 부정적인 덕항산 산행기를 보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산행을 했던게 산신령님이 비를 피하도록 조치 해주신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도 안맞고 좋은 경치도 보았고

월출산 대신 땜빵산행이었는데도

처음가본 덕항산 좋은 인상 남기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