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1157)은 가평 화악산(1468), 명지산(1253), 포천 국망봉(1167) 이어
경기도에서 네 번째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고산다운 풍모로 경기의 상징이 되는 산이다.
용문산에 관한 이런 속담도 있다지요
“용문산 안개 두르듯 하다”은 ‘옷을 치렁치렁 걸친 모양을 비유한 말’이며,
“용문산에 안개 모이듯 하다”은 ‘여기저기서 한 곳으로 집결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자욱한 안개속에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속담입니다.
‘용이 드나드는 산’, ‘용이 머무는 산’, 용문산의 원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라고 전해온다.
’미지‘는 ’미리(彌里)의 옛 형태고,
‘미리’는 경상, 제주지방의 ‘용’의 방언이고 보면 용과 연관이 있다.
‘용’의 옛말인 ‘미르’와도 음운이 비슷하다.
즉 미지산이나 용문산이나 뜻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미지산’에서 ‘용문산’으로 언제 바뀌어 불렀는지 정확치는 않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용이 날개를 달고 드나드는 산이라 하여
‘용문산’이라 칭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이다
어제까지 제사다 처가집이다 바삐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가하다
그래서 무작정 차를 끌고 용문산으로 향했다
71번째 100산을 인증하고 싶어서다
그리고코스를 정했다
용문사, 용각바위, 마당바위, 그리고 정상
그냥 내려온다면 허전할것 같다
그래서 장군봉 그리고 저기 백운봉이 오라고 손짓하지만
상원사를 향한다 가지고온 차가 용문사 쪽에 있잔아요
그리고 용문사까지 오고 그리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즉석으로 준비한 산행이지만
12.9KM 거리 짱짱하다
시간도 여기저기 기웃거려지만
6시간40분이나 소요되었다
온몸이 뻑적 지근하다
10:10
서울서 08:30 출발했다
김밥사고 덕소에서 기차탈까 망서린시간까지포함하여
정말 막히지 않고 잘왔다
주차료 3000원내고
이곳 주차장에 안착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문산 정상이다
그리 높다는 생각은 안든다
산 정상 그흔한 상고대도 안보인다
그냥 가볍게 갔다오지 뭐
주차장안에 있는 조형물이다
옹문사 은행나무가 용문산의 상징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은행잎을 주제로한 조물이 넘친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입구를 향해가는데
바리케이트가 날 막는다
돈을 내고 오란다
주차장 들어 올때 3000원 냈는데
또 입장료?
하지만 어쩌단 말인가
달라면 주어야지요
2500원 또 지불하고 용문산에 정식 입장한다
정식 산행에 들어가기전이다
숲공예, 숲해설 관심있어 기웃거린다
이때 나오시는 분이 들어가서 구경하라한다
내부는 숲공예작업장이다
숲해설가 분이 계시는데
정중하게 오늘 등반시 느낄수있는 해설하나 부탁드렸다
황다리 독나방 말씀하신다
커피한잔 얻어먹고 말씀 많이 나누고
등산을 위해 인사하고 나왔다
10:30
용문사 입구이다
이제부터 정말 산행의 시작이겠지요
일단 등산 지도를 본다
용문사, 용각바위, 마당바위 ,정상
그리고 장군봉, 상원사 그리고 다시 용문사가 오늘 코스이다
그리고 바로 용문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용문산 용문사라는 글씨가 눈에들어온다
용문사가있어서 요문산이있는건지?
용문산이있어서 용문사가 있는건지?
들어가는길 높다란 소나무가 반긴다
시원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겨울인데 춥지가 않아요
계곡의 물은 얼어있지만
어째 얼음이 힘이 없어 보인다
동장군이 봄의 저항에 충격을 받고있는 듯 하다
용문사 오르는길 포장도로 왼쪽에
흙길을 만들어 놓았다
재미있지요? 그길로 가본다
약15분 소요하였다
용문사 천왕문이다
사실 용문사는 사찰보다는 은행나무가 제일 인기가있지요
은행나무 전경이다
사실 이렇게보면 그리 큰지 모르겠다
예전에 사람10명이 마주 잡아야 될정도로 큰나무라 했었는데
은행나무에 대한 설명이다
천연기념물 30호라지요
신라 마지막왕 경순왕의 아들인 마이태자가 금강산가다가 심었다는 말이있지요
또하나는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던졌는데
그게 입니나고 줄기가 되어서 이렇게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령이 약 1300년?쯤 된다지요
은행나무는 활엽수가 아니고 침엽수랍니다
소나무처럼 잎이 침 모양인 나무들은 겉씨식물이다.
그런데 은행나무는 잎이 뾰족하지 않으면서도 겉씨식물이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침엽수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활엽수는 물관을 침엽수는 헛물관을 가지고 있다.
은행나무는 침엽수의 특성인 헛물관을 가지고 있으니, 침엽수라는 것이다.
은행나무 잎을 자세히 보면 바늘처럼 생긴 잎맥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잎맥 하나하나가 침엽수의 잎처럼 생겼으니,
은행나무 잎은 바늘 모양의 잎이 여러 개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잎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은행나무는 침엽수라는 것이다.
여기 은행나무는 오래된 생명체잔아요
세상의 많은 일을 격으며 살았겠지요
결국 그러는동안 하늘과 맞다아 있을겁니다
우리가 이렇게 소원을 빌면 꼭 들어 주실겁니다
그소원을 노오란 은행입에 써서 여기에 걸어 놓았답니다
꼭 들어 주세요
은행나무 한구석에 이런 혹이 있네요
이나무는 나라에 슬픈일이 생기면 울음 소리를 낸답니다
일제때 이 나무를 일본 애들이 자르려 톱을 댓답니다
그때 자르려던 사람이 갑자기 피를 토하게되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자르는것을 방해했답니다
그때 그피가 응고해서 이런 혹이 되었다지요
이곳은 용문사입니다
용문사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용문사 대웅전이구요
절구경은 다음에하기로하고요
이제는 정상에 열중할때입니다
산행입구 지도를 보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저분들 결국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사짜지 동행합니다
다시한번 오늘 코스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주요 포인트를 머리에 담습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
등산로 왼쪽입니다
한 아저씨가 뭔기 기도에 열중이십니다
왜 여기서
이사진은 같은 자리인데요
하산할때 확인했읍니다
화려한 조화가 나무를 장식했읍니다
그아저씨한테는 신비의 나무인가 봅니다
난 그나무가 그나무인데요
다시꽁꽁 언개울입니다
하지만 얼음밑으로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봄이 멀지 않은듯합니다
이나무는요
층층나무입니다
아까 숲해설가가 알려주신
황다리 독나방 이야기때문이지요
황다리 독나방이 떼를지어 날아다니는데요
꼭 이 층층나무에만 있다지요
꽃이 핀듯 하려하게 말이지요
그런데요 황다리독나방 가루를 만지면 알러지가 생긴데요
조심해야 한답니다
11:20
CP#3지점입니다
표식 밑에 용각바위 그처라 쓰여있읍니다
그리고 아무리 주변을 보아도 그럴만한 바위가 안보입니다
이바위를 보고 용각바위라 할까요?
아니겠지요
아 여기입니다
오른편 절벽위 정상부분입니다
뜻이 뭘까요?
뭘 닮은 걸까요?
용각바위 이루는 돌길입니다
험하기도하지만 힘도 많이 듭니다
용각바위에서 약15분
저기 큰바위가 마당바위인듯하네요
맞읍니다
여기가 마당바위입니다
능선길과 만나는 곳이기도 하지요
마당바위 전경입니다
정말 넓직합니다
100명은 점심식사 가능할듯하네요
이분들 아까 입구에서 지도 보던분들입니다
막걸리 한잔 하고 가자는데
마음만 받고 왔답니다
이제 계곡의 어름입니다
밑에서 나는 물소리가 대단하네요
일제에 눌러있어도 우리 독립운돌하시는 분들은
계속 지하에서 헐동하셨지요
오등은자의.....
점차 눈이 많아 집니다
바위 틈틈히
그리고 육산에도 눈들이 얼었다 녹았다했네요
이런길이 더 어려운거 잘아시지요?
정말 쩔쩔 매면서 능선까지왔답니다
여기 상원사가는 갈림길입니다
난 정상으로 가야지요
상원사길 이길은 가본적이 없는데요
모두들 이곳에 오르면 힘들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휴식자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그런거 상관어없이 정상을 향햡니다
일단은 바위를 많이 건들고 오릅니다
지속되는 바위들
이끝이 정상인지 알았지요
하지만 아직 멀었답니다
이계단만 오르면?
이런 고개넘어 산정상이 보이네요
아직 힘을 좀더써야겠읍니다
아직도 350미터 남았다고하지요
여기 양평엔 줄자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왼쪽에 안테나 구조물이 보이지요
정말 정상 그리 쉽게 내주는게 아니랍니다
정상 바로 아래
장군봉가는 갈림길입니다
난 이따 이리루 갑니다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정상을 향하여
오르다 힘들땐 사진을 찍읍니다
풍경 감상하는듯 위장하구요
정말 산넘어 산이지요?
우리나라는 어딜보아도 산뿐입니다
인간들 그 산과 산사이 그틈에 마을 이루고 살고있는겁니다
그 틈이 점점 커져서 서울이 된거구요
정면의 스키장은 오크벨리 정도 되는거 같지요?
아니면 말구요
그럼 그뒤에 산은?
치악산이겠지요
이삼각형은 백운봉인가?
좀 멀어보이는데
그러는 사이 정상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정상 바로 아래입니다
13:00
드디어 정상입니다
절기다리고 계셨지요?
사진찍어 주실려구요
감사합니다
100 명산 71번째 용문산 인증신청합니다
다리 짤렸다해서 세워서 한장더 합니다
그리고요 스폰서 없이 맨손으로 한장더
잘나왔네요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정상에서 조망합니다
역시 멋있네요
내눈이 내 다리에 감사합니다
용문산 정상은 가섭봉입니다
‘가섭봉’은 예로부터 용문산내 ‘석가봉’, ‘아난봉’ 등과 함께 ‘용문산불교 3봉’으로 일컬어 지고 있으며
‘가섭’은 부처님에게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낸 ‘마하가섭’를 ‘가섭존자’를 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문산은 제1봉 가섭봉(1157m)에 이어 석문(1127m), 제2봉 장군봉(1056m),
제3봉 백운봉(940m)등으로 이루어져있단다
가섭봉 정상에는 이렇게 은행입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늘쌍 상고대에 하얀 분가루를 쓰고있어 이 조형물은 흰색 인줄알았는데요
오늘 화장을 지운 모습을 보니 은행입의 원조 색깔인 노란 색 이네요
마지막으로 정상석을 조우하고서는
바로 어래 양지바른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요
또하나의 조형물이지요
절대로 혼자서는 할수없는 조형물입니다
우리 모든 산악회들의 소원을 한꺼번에 표현허는 조형물입니다
늦게 ㅇ신분들입니다
식사 하시도록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리고 장군봉을 향합니다
용문산 정말 안테나ㅏ가 많이있네요
여기도있구요
또 여기도 있읍니다
모두 필요한 거겠지요
그리고 장군봉 500미터 삼거리를 지나고요
산중턱에 피뢰침이 세워져있네요
국민 안전을 위해서
13:30
장군봉입니다
사실 가섭봉옆에있엇 높은지 모르지만
장군봉도 1000미터가 넘는답니다
용문산 제2봉이지요
백운봉 넘어 사나사로 하산한다는 일행을 만났지요
같이 가고픈 생각 있지만 차때문에 난 상원사쪽을 택합니다
상원사 2Km가 조금 넘네요
이길은 지금 내려온길이구요
이길은 가야할 길 이랍니다
상원사2KM
상원사로 가는길 처음에는 이렇게 룰루 랄라 길 입니다
바로 옆 백운봉을 바라보고
인사도 하지요
내 오늘은 너에게 가지못하지만
꼭한번 둘를테니 삐지지 말라고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돌길에 경사가 만만하지않네요
정말 쉼없이 얼마나왔는지 모르겠읍니다
간혹 이렇게 편안한길을 내줄떼도 있구요
정상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꼬여도 한참 꼬인 소나무도 감상하면서 하산하지만
절벽에 낭떨어지 길은 쉼없이 계속됩니다
물론 속도를 낼수도 없지요
얼마나 내려왔나요?
저아래 나무사이로 집같은게 보입니다
물론 상원사겠지요
능선 오른쪽 자작나무숲도 있지요
그리고 왼쪽으로 내려가는길이 보이구요
15:30
상원사에 도착합니다
상원사 절구경은요
내가 그렇게 한가하지가 않네요
용문사 거리를 확인합니다
2KM정도 거리입니다
걸어도 잠깐일것 같은대요 기운내서 출발합니다
친절하게 이정표도 있지요?
그리고 낙엽에 덥혀있는 골자기 길을 달립니다
그런데 이건 뭡니까?
이제는 올라랄일이 없을줄알았는대요
'사다리가있지요?
겨우 언덕을 지납니다
언덕지나면 파랑새가 있을줄 알았지요
그러고도 이런 언덕 몇개를 더 지났답니다
그리고 아작 1 KM도 안지났다는 실망감을 확인하고요
쉼터가 있지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목에 물을 칠합니다
어~이 시원하다!
오늘 제 산진이 너무 없지요?
셀카로 한장 남겨봅니다
양평 용문산에서 한장 기년합니다
바닥은 온통 낙엽이니다
몇년 쌓인 낙엽들입니다
그리고 아까 정상가기전 상원사길이라 쓰여진 그길과 만나는 길입니다
거기서 2.4KM이니 정상까지는 3Km남짓일겁니다
이분들 절알아보시네요
정상에서 만났다고요
그리고 이리로 하산했구요
제가 조급 더돌았으니 제가 빨랐다는거지요
그리고 다시 낙엽이 가득한 길입니다
이길을 뚫고 용문사를 향합니다
그리고요
아까 올랐던길 삼거리를 만납니다
많이 왔네요
16:21
그리고요
용문사입니다
저녁준비에 한참인듯
무거운 연기를 듬뿍 내 뿜고있구요
사찰경내가 연기가 그득합니다
석양에 물들은 우리 천연기념물을 한번더 바라보고요
역시 은행입모양의 야외 무대를 신기한듯 바라보며
만나면 헤어진다는 부처님 말씀을
되세기며 용문사 탐방은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오늘은 가래떡 먹는날이 눈에 확뜨입니다
조총 잔뜩 묻힌 가래떡 한가닥 사서 입에 묵고 마무리해야지요
주차장입구 설명절 놀러온 사람들을 위한 대형 윷놀이 판을 보고
71번째 100산 순례를 마감합니다
만약 오늘 산행을 안했다면 뭘했을까요?
절대적으로 잘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명절때 먹은 각종 기름도 땀으로 배출되고 명산 100도 숫자 줄어들고요
작게 할수도있는산행이지만
그래도 명산을 순례중인데 오늘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좀 산행 거리를 늘렸답니다
다지난 지금 개운하고 후련합니다
그리고 내자신에 칭찬하는거지요
참잘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