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해가 올라오고있다
07:47에 일출 예정되어있었고
동쪽하늘은 그름이 짖게 깔려있어서
오늘 일출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정보다 2분 늦게 07:49
동쪽하늘에 히미하게 빨간빛을 발하는 둥근물체가 희미하게 얼굴을 내밀고있다
짖은 구름사이로
2016년 첫해가 이렇게 밝아오고있는것이다.
2016년이 새로이 시작하는 날이다
오늘 해돋이 그냥 지나갈수는 없지요
매년 초하루 다른 산행계획이 없다면
내가 살고있는 서울시 강북구에서 주최하는
2016년 북한산 해맞이 축제에 참석한다
오늘도 그렇다
북한산 대동문옆 시담봉이다
특별히 오늘은 산행 깃점을 집에서 출발는것으로 했다
그리고 고대로 되돌아오는것이다
그렇게해서 산행거리가 12Km나 되었다
정상도 가지않았는데
시간은 해 나오길 기다린 시간 포함해서 5시간50분이나 소요하였다
뒷산 다녀왔는데
산행은 이정도면 길었다해야하지 않을까요?
집에서 4시30분 나왔다
헤드랜턴 밧데리가 다되어서
편의점에서 밧데리 교환하고 삼각산 중학교 옆골목이다
여기부터 정식 산행 시작이다
지금시간 04:50이다
돌고돌아 서경대 옆길이다
눈이 왔었던가?
바ㅏ닥에 눈이 깔려있고요
주변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질 않았다
그리고 둘레길과 만나는 생태공원앞이다
해돋이 구경가는 사람 몇몇이 보인다
여기부터가 진짜 산행이지요
생태공원내에 북카페앞이ㅏ
칼바위 능선 가는곳이기도하지요
그리고 바로 칼바위 탐방 안내소 앞이다
사람은 없고 전광판만이 여기가 거기임을 말한다
전광판이 05:21분을 가리킨다
06:00
등줄기가 땀이 가득하다
한참 오르막길을 달려왔다
많은사람 추월도했지요
여기요?
안테나봉이다
동네사람들은 문필봉이라 부른답니다
이동네로 이사와서 이봉우리만 수십번은 올라왔었지요
여기서 백운대 배경으로 사진 찍고 했는데
이런 깜깜이는 처음입니다
백운대를 찍은겁니다
껌껌이 속에서 마음속으로 그려보세요
그리고요 험하디 험한 칼바위도 어둠속에 통과했답니다
험한 바위길이 살짝 눈에 덥혀 참으로 위험했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사람들과 새해인사를 하며 서로 도와가며 산성까지 올라왔답니다
07:07
그리고 대동문을 거쳐서
오늘 행사장 시담봉에 도착했지요
그리고 동쪽하늘을 보며 자리를 차지했읍니다
아직 서울은 잠에서 깨어나질 않았답니다
지금은 구름이 낮게 깔려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구름이 두꺼워집니다
오늘 일출 힘들것이 예감됩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오라왔지요?
맨날 뜨는 해인데요
첫해가 뭔지?
해뜨는 동쪽하늘 배경으로 인증사진 하나 남깁니다
잘나왔네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구름이 높아지고있지요?
마음은 못보아도 할수 없지 입니다
지금시간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불빛이 반짝입니다
어디든 관심은 오직하나입니다
칼바위 방향입니다
기다리는 시간 지루하고요
우리와 같이 해를 기다리는 게 또있지요
달입니다
저하늘 에 달입니다
그와 이야기합니다
오늘 만났으면 좋겠다구요
시간이 갈수록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아들이 뭔기도할까? 부자지간입니다
모두들 동쪽하늘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07:30
강북구 행사가 시작됩니다
구청장님 한말씀하시고
유지들이 줄줄이 인사 말씀하십니다
중앙에 노란 파카에 귀마게 하신분이 구청장이랍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오셨네요
이런 좋은산이 우리동네에 있다는게 세삼 자랑스럽네요
이런산 놔두고 명산 100산 찾아 전국을 다니고있는 ....
웃습지요?
이분이 구청장님이시랍니다
07:47이 예정시간입니다
아직 5분정도 남았지요
구름 중간에 하얀 부분 저기로 해가 불쑥 나타나지 않을까?
그곳을 확대해 봅니다
힘들겠지요?
그리고 5,4,3,2,1,0을 두번쯤 외쳐봅니다
모두 마음을 합쳐서요
07:48
염원이 통했나요?
구름에 가려서 선명하진 않지만
붉고 둥근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환호 소리가 북한산을 진동 시킵니다
좀더 자세히 보십시요
붉음이 선명해 졌지요?
범위를 넓혀 보았답니다
배경도 있어야하니까요
좀 흐리긴 했지만 올해도 성공적인 일출을 감상했읍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모인분들 모두가 서로서로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전화로 안부 전하는사람도있구요
그리고 행사 현수막아래 기념 촬영하시는 분들고 있구요
저도 인증합니다
올해는 그리 춥지는 않네요
대신 전 심한 감기 중이랍니다
만족한 표정으로 하산들 합니다
내려온는 길 눈도 많구요
사람도 많아서 위험합니다
그러나 모두들 양보와 배려로 무사히들 내려오고있지요
대성문입니다
새벽부터 올라와서
그냥 가려니 아쉬운지 많은 사람들이 배낭을 풀고 있읍니다
물론 대동문을 통해 하산하시는 분도있구요
전 왔던길 그대로 걸어서 갑니다
집까지요
우와~~~
햋님도요 아쉽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대동문 지나 성곽을 지나는데요
구름사이로 제대로된 일출을 만들어주네요
너무 급박해서요
전망좋은곳은 찾질 못했는데요
나무가지사이로 오르는 햋님을 전 환영합니다
몇장 더 찍어봅니다
성곽 사이로 올라오는 태양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조금더 전진해서요
태양과 칼바위를 같은 화면에 넣었답니다
잘어울리지요?
아까 내려온길인데요
이제는 저길을 올라갈것입니다
이렇게 가는게 그리 흔한건 아니지요
늘 반대로만 다녔으니깐요
그리고 단숨에 칼바위에 올랐다니다
구름 바다속에 떠있는 도봉산 자운봉입니다
그리고 능선에 몸을 숨긴 백운대이구요
칼바위 정상에 섰읍니다
한경 백운대가 선명하게 잡혔네요
그리고 그옆에 자운봉도 같이 찍어보았지요
여기는 오면 기념사진은 쭉 찍었던곳인데
오늘도 남겨야 겠지요
백운대 인수봉이 배경이 되어주셨네요
한장 더~~
그리고 또 동쪽하늘
아직 햋님의 공연이 더 남아있답니다
구름사이를 뚫고 한줄기 햋빛이 가리키는곳
거기에 올해의 희망이 있는 곳입니다
거기가 우리집?
그리고 남쪽하늘을 바라봅니다
멀리부터 관악산, 남산, 북악산 그리고 이곳 북한산 줄기입니다
구름속에 히미하게나마 서울의 산들이 겹겹이 보입니다
칼바위 내려가는 길입니다
지금 오르시는분들입니디
지금 오르시는 분들도 부지런한것일텐데
오늘은 아닌거이겠지요
다시 안테나 봉에 왔읍니다
늘하듯 백운대를 찍어봅니다
이제는 조명 좋고 정말 잘나온 백운대이지요
좀 멀리 한장 더하고요
09:44
뛰듯이 쉬지않고 내려와 칼바위 탐방 안내소입니다
새벽 이곳을 05:21분에 통과했으니4시간20분만에 다시 통과합니다
그리고 생태공원에 아침 운동하는 곳입니다
그 옆 숲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저 앞에 아파트가 보이지요?
서울에는 이렇게 높은 곳에도 아파트를 짓고 산답니다
공기는 정말 좋을꺼 같읍니다
난방비문제는 있겟지요
그리고 아침 어둠속 출발했던 삼각산 중학교 앞길입니다
10:25
우리 아파트 경비실입니다
오늘 일출산행 임무 달성했읍니다
햇님이요
요즘 피곤해서 나오기 싫었는데요
그많은 사람들 새벽잠 설치고 추운데 이높은곳 올라 기다리는걸보고요
흐리지만 얼굴 내밀었다는거지요
새해 첫날 많은 사람들 소원 들어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미안해서 바로 깻끗하고 강한 해를 보여주었고요
무대 조명 핀 라이트 비추듯 한줄기 빛도 만들어 보여 주었답니다
결론 뭔지 아시지요?
올해 우리가 바라는거 모두 이루어 질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