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964M)는 소백산(小白山:1,440m)과 월악산(月岳山:1,093m) 중간에 있는 바위산이다.
충북단양에 위치해있으며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다
우암 송시열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오늘 같은 초가을 단풍으로 이쁘게 단장했으면 하는마음이었지만
그냥 54번째 100산인증으로 만족할련다
오늘 코스는 상선암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제봉을 거쳐 도락산 정상을 밟고
뒤돌아 다시 채운봉,큰선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상선암주차장 도착한시간은 10시30분이 조금 안되었다
산은 그리 커보이지는 않지만 시작부터 심한 고바위가 우릴 기다린다
될수있으면 천천히 하여 약2시간만에 정상에 도달하고
많은 시간 점심으로 소요하고
4시 주차장으로하산하는 평범한 산행이었다
총7Km에 5시간 10분 소요하였다
10:27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어! 여기도 월악산 국립공원이네
고만 감탄하고 산행준비하고 바로 출발한다
아직 단풍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산도 그냥 평범하고요
주차장도 그리 붐비지않는다
산을 가기위해 마을을 통과하는길
입구에 도락산이란 정초석이서있고
그아래 동네 아낙인듯 표고버섯을 시식하라는 말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도락산 안내에 꼭나오는 여행역 게스트하우스 담장이 보인다
역광이라 통과한후 다시 찍어보았다
담장에 일일히 무뉘넣고 그림그리고
한번둘렀다 가고 싶다
하지만
그리고 좌우길을 가르는 이정표를 왼쪽으로 택하니
절인지? 가정집인지?
사찰보다큰 불상이 이색적인 상사암을 통과한다
그리고 바로 들어서는 산길이다
오늘 정말 맑은 하늘과 아직 지지않은 녹색의 나뭇입들이 환하게 우릴 맞아준다
그렇게 10여분
너희를 그냥 편하게 보낼줄알았지?
조금의 고통은 주어야지 여길온 기억이 나겠지
드디어 계단길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마에 땀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나무계단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젠 쇠계단이다
이런계단을 3.4개 더통과한다
얼굴에 땀도 많이 보이고
숨도 헉헉되기시작하고
쉬여갈까? 할무렵 전망좋은곳에
이런 바위에 뿌리내린소나무가 우릴 반겨줍니다
사실 쉬면서 소나무만 볼수있나요?
여기도락산 저체를 감잡이조아야겠지요
아직 단풍은 아니고요
산은 전체는 육산같은데 부분적으로 난아냐! 바위산이야 하고
표시하는곳이 눈에뜁니다
이쪽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2.2Km남았다지요
1시간반은 더가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경치가 좋은곳이 자꾸 보입니다
내눈 느낍만큼 카메라가 표시하진 못하네요
이쪽은 바위가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근처 금수산을 연상해봅니다
11:48
이제 정상도 1.5Km남았다지요
고바위도 어는정도 온것 같구요
눈이나 즐겁게 가자구요
이곳은 제법 가을 냄새가 나네요
울긋불긋말이죠
여긴 정말 빨간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
딴넘들보다 앞서가는 단풍이지요
이해합니다 사람들도 조금 조숙한 분들있잔아요
사람들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사진들찍는 모습이 보이지요
좋은건 남기고 싶은 마음 말이지요
나도 단풍위 태양을 만나봅니다
연극무대에 빨간 조명등을 맞는거 같이말이죠
기분 좋읍니다
11:50
제봉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반보다 조금 더온거리이지요
일단 정상인증합니다
그리고 내려가기를 좀하고
다시 오르기를 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도락을 전망합니다
저아래 도로건너 마을까지도
그리고 다시 암능을 따리 갑니다
이 나무 핸드레일 끝입니다
쉬기 좋은 자리에 고사목이 몇그루가 분위기를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르며
도락의 속살을 살펴봅니다
구석구석 암벽이 수를 놓았답니다
그러면서 오르는거지요
아직 단풍은 때가 아닌거구요
월악의 줄기 도락을 즐깁니다
도도 즐거워야 쉽게 터득한다지 않읍니까?
저멀리 산들은 소백일까?
그앞은 도솔봉?
우리의 가을하늘을 보기위에 하늘을 향합니다
역시 구름 한점없읍니다
엄청큰 바위입니다
아래는 낭떨어지가 되어있지요
위에서는 사진들 찍느라 정신 없네요
그바위가 꼭 고인돌입니다
이바위를 어떻게 여기까지 가져왔을까?
아줌마들 고인돌위에서 기념사진 찍고있네요
아까 그절벽 밑입니다
내발을 집어넣었는데
아찔해 보이지 않나요?
12:24
채운봉으로가는 삼거리입니다
이따 다시 이리로 와야겠지요
계속 전진입니다
마당바위? 신선봉?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좋은걸 보려면 정성이있어야지요
그런정성을 계단으로 만들어놓았네요
역시 정상부위
가을이 먼저오지요
많은 나뭇잎들이 색깔을 달리합니다
다시 하늘을 보려고 카메라를 하늘을 향합니다
정말 맑지요?
땀방울하나 집어널 틈이 없군요
정말 아름답읍니다
계단을 다 통과합니다
넓은바위에 탁트인 시야입니다
신선봉?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네요
월출산 구정봉만큼은 안되지만
물도 있구요
정말 신선이 놀던곳 같읍니다
다시 정상을 향해야겠지요
그리고 바로 내궁기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
정상은 바로 위구요
저기요
저기가 정상입니다
약10분 끙끙되며 올랐읍니다
먼저오신분들
정상을 즐기고 계시지요
얼른 합류해야겠네요
12:49
964m 도락산 정상입니다
일단 명산100 인증부터 시도합니다
옷이 땀탱이가 되었네요
세로로 한번더하구요
맨손으로 한번더합니다
정상석도 더욱 크게 한번더하고
바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중에 바위 낭떨어지에
고사목 구경한번 더하구요
멀리 산들도 바라보며
적당한자리잡고 점심을 즐깁니다
ㅇ여기가 도락산이잔아요
먹는즐거움 또한 대단한거지요
지금은 하산중입니다
이곳채운봉능선이요
제봉능선보다 훵씬 풍경이 좋읍니다
이런길을 내려왔답니다
그리고 이건 아까 마당바위같은 신선봉 하부부분입니다
이쪽은 정상부분이구요
또 다르게 보아도 이쁘지요
역시 산은 힘들어도 바위가있어야 된다니까요
이렇게 돌계단도있구요
그계단 올라서 우리가 온길을 조망해봅니다
이런길을 내려왔답니다
바위에 핸드레일
전망하고 가라는거겠지요
일대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멋진 바위는 이렇게 땡겨봅니다
채운봉은 지난듯합니다
내려가는길
여기는 가을입니다
색바랜 나뭇입
그리고 바닥엔 낙엽
그냥 그대로가 좋읍니다
기분좋은김에 앞사람을 추월합니다
14:54
약반쯤 내려왔나봅니다
1시간이내 내려가야하는데
시간이 딱 맞겠는데요
바위에 이름좀 써놓았으면 좋겠네요
이건 무슨 바위?
여기 이바위는 이름이있네요
큰선바위랍니다
조금 다른방향에서 바위를 살펴봅니다
선바위?
결국 정한수 떠놓고 빌던 바위 아닐까요?
다시 하산합니다
해가 많이 기울었지요
물없는계곡입니다
올여름 참 가물었지요?
백산 탐방하면서 물없는 폭포, 물이 쬐끔만있는 저수지 참 많이 보고다니네요
그렇게 가물었는데 물없다고 농사 못짓는다는 말이 별로 없지요?
신기합니다
이계곡도 바짝 말랐답니다
15:33
아까 상선암으로 갔던 삼거리입니다
조아래가 주차장인겁니다
명산100 54번째 도락산 완주 입니다
약 7Km 5시간 정도 산행했지요
도를 즐기려면 즐거움이있어야 했다는 선인의 말씀 되새기며 산행헀지요
그만큼 기대가 커었나요?
썩 마음에 닫지는 않네요
아기자기함이라든지, 규모라든지 기대가 너무컸었던거같읍니다
대신 산이 작아 힘든건 모르겠네요
바로옆산 황정산때 그리 힘들더니만
그것에 대한 대비가 잘되었던가 봅니다
다음주 강천간, 그다음주 내장산 단풍기대하며 한주 기다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