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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2015.10.11.천성산

10년전쯤인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구간 터널공사 추진에 대항하여 단식으로 저항했던 지율스님을 기억한다.

지율스님과 환경단체 늪지훼손 및 생태계보존등을 이유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냈었고

단식으로 대항하여 공사를 저지했서 유명해진 천성산이다

그만큼 중요한 화엄늪지가 있는산이고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명의 제자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100명 모두 성인이되었다고 천성산이라 불려졌단한다

현대사적으로 보면 6.25때 낙동강 전투 시절 지뢰매설을 한것이 아직도 제거되지않아

정상부에는 철조망이 쳐져있답니다 

홍룡사에서 시작한다

정확히 전방 800미터에서 하차하고 도로를 따라 홍룡사도착하여

홍룡폭포를 감상하고 긴 깔닥고개를 지나 화엄늪 제1봉 은수고개

제2봉을 지나 내원사 그리고 주차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서울에서 7:10 출발하여 산행 시작점은 11:40에 도착합니다

4:40 산행 마무리했으니 딱 5시간 소요했읍니다

총거리는 14KM정도 했네요

 

 

오전11:40

한반도여행사 2935호 버스 쉼없이달려왔다

멀긴 멀지요?

수고했읍니다

 

GPX 산행 깃점 바로 그자리이다

아씨 밭골 간판앞

버스는 더이상 오를수 없나보다

이곳에서 하차했고 바로 산행 시작이다

 

 

조금 오르니 삼거리가 나오고

홍룡사 800M 이정표가 나온다

그리고 그리로 향했다

홍룡사까지의 길은 경사가 심한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일부구간 이렇게 편백나무 숲을 통과한다

꽤올라왔지요?

앞에 일주문이 보이고요

홍룡사 안내판이 보인다

홍룡사는 관음성지라는 말이 쓰여있다

홍룡사 유래이다

홍룡사 유래는 즉 천성산 유래이다

89암자를 지었다지요

고개를 돌려 진행방향이다

천성산 홍룡사 일주문이 서있다

그리고 정자가있다

가홍정이라한다

1918년 지어졌던걸 몇번 보수했다지요

그에대한 설명이다

이제 홍룡사이다

절구경좀 할까요

대웅전이 입구에 제일아래있네요

관음성지라서 그런가?

 

제일 높은곳 있는 법당입니다

글씨가 요란해서 해독이 안되는데

그렇지요 잘보면 해답이 나온답니다

무설전이라

설교없이 부처님 말씀을 깨닮음을 같는다는 거겠지요

아마 원효의 생각 아닐까요

믿음이있으면 모든게 깨닮게되는거요

서민 지향의 원효가 생각할만한거지요

우측의 대나무 밭이 남도에 온걸 말해줍니다

그리고 정면의 작은문 수정문입니다

바름을 지키는 문이네요

사람들 이문을 통과합니다

나도 따라갑니다

수정문을 통과하고 왼쪽으로 난계단을 오르니

시원한 폭포와 또하나의 법당이 나타납니다

홍룡폭포와 관음전입니다

조금더 넓개 봅니다

오른쪽에 부처님까지

3종셋트입니다

원효가 이폭포를 보고 절이름을 낙수사라 지었다지요

여긴 아래쪽 풍경입니다

정말 폭포도 좋지만 경치 또한 죽여줍니다

관음은 경치좋은곳에서만 나타나나봅니다

이 경치좋은곳 왔다간 흔적을 나타내야겠지요

그리고 홍룡사와 헤어집니다

홍령사 구내를 지나 해우소 방향으로 오릅니다

잠깐의 오름이있고는  이런 좋은길로 안내하네요

숲길 흙길 기분 많이 좋게 만듭니다

나무들 사이로 멀리 정사부의 모습이 조망되닙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네요

그리고 잠깐입니다

이제 오르막길이 나타나지요

이오르막길 끝이 잘안보이네요

하지만 그리 난이도가 쎈건 아니랍니다

그오르막길이 30여분 지속됩니다

어는정도 올랐는지 나무사이로 정상부가 환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무가지가 걷치고 하늘의 농도가 많아질무렵입니다

언덕이 끝났다는걸 의미합니다

갈대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멈추어 있지요

그렇읍니다

이곳은 화엄늪지 입구이며 정상까지 이넓은 평야에 억쇄가 가득합나더

모두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졌답니다

그래 이걸 보러 여길왔잔아

억새사이러 보라빛 산부추꽃이 나도있다고 보아달랍니다

일단 사진찍기에 바쁩니다

내눈에 보이는 만큼만 담아가야하는데

습지보호구역 안내판입니다

산중 습지가 중요한거지요

어디가든 습지는 이렇게 대접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저 습지 안에 도롱농두 있겠네요

축구장면적의17배랍니다

 

지세를 낮추어 바라봅니다

억새의 꽃술이 빈약해보이지요?

아마 비온지가 얼마안되는것 같읍니다

그래도 얼마나 멋집니까?

누군가

정말 자세히 그려놓은 안내도입니다

어는안내도보다 쉽게 해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맙읍니다"가 절로 나옵니다

아마 이곳 습지를 관리하시는분이 작성한듯합니다

이분 못만나뵙답니다

아 이분 소개합니다

오늘 처음 뵙는데요

저와같은 알인케를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그 카페에 선배님이시기도하구요

만나서 반가웠구요 오늘 산행 쭉 같이했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능하면 같이하기로했구요

홤엄늪에도 왔다간 증거 남깁니다

뒤로보이는 바위 직각으로 보이는 바위요

거기가 원효봉(1봉)입니다

천성산도 영남알프스입니다

이렇게 억새가 나도 영남 알프스야 하는듯합니다

최대한 많은 장면을 담아봅니다

이렇게 서있는 억새도 보구요

이렇게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도 잡아봅니다

그리고 하늘아래 제1봉이구요

또그아래 화엄늞이구 그위에 억새입니다

그냥 풍경도 좋을수 있지만 엑스트라가 있어도 괜찬은 그림이있지요

여기가 그런듯합니다

또다른 모습입니다

보호구역 말뚝이구요

마스게임하듯 일사불란한 통일된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바람이 불면 왼쪽으로 모두가 기울고있지요

계속된 억새모습 진열해 봅니다

 

 

 

 

 

 

 

이크!

이곳은 지뢰지역이랍니다

625때 낙동강까지 후퇴했다가

인민군들 접근못하게 심어놓았다는 지뢰를 아직도 제거 못하고

이렇게 철조망으로 접근 못하게 해놓았답니다

여긴 생태계보호때문에 가지못하고

여긴 지뢰 때문에 가자못한답니다

이렇게 정상을 향한 길만 뚫어 놓았지요

그길을따라 쭉~~~오르면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유난히 철탑이 많아 보입니다

동해에있는 원자력 발전소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골프장도 있네요

이제 인증해야겠지요

먼저 와계신분인데

아까 그분이지요

알인케 회원이신 오도리라는분이요

이증사진 제가 무단으로 촬영했지요

정상석도 하나 기록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저두 인증에 참여합니다

53번째 명산 도전 인증 신청합니다

그리고 비무장으로 한장 더하구요

정상을 즐기고 있읍니다

화엄늪방향입니다

여긴 정상 바로 아래부분입니다

어떤 구조물이있었었는데

해체되었나보지요

아직 완전 복원은 안된듯하네요

그래도 잘되고 있는거 같아 기쁩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하산은 좀 여유가 있지요

들꽃과 인사합니다

하얀꽃 구절초입니다

보라색꽃 ??

이건 쑥부쟁이이지요

높은산인데다  바람이 많아서 이렇게 바닥에 뿥은 꽃들이 많지요

멋짐 바위를 만납니다

우린 거북바위라 명명했읍니다

아까 위에서 본 벌판입니다

아직 복원이 덜되었지요

사람은 이리루만 지나가랍니다

나머지는 생태계에 맡겨달라구요

이나무가 뭔가요?

사진으로 보아도 모르겠는데요

오도리님이 사진으로 보면 나중에 알수있다했는데

정상을 바라봅니다

꽤 멀어졌지요

이제 2봉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아래 마을도 바라보지요

저멀리 집많은곳이 부산이겠지요

 하늘 벌판 그리고 사람들 우와~~그림이네요

 저기저기 부산이겠지요?

김해인가?  

 여기요 이정표가 시원치 않아요

그냥 대충 감잡아서갑니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2봉인것 같군요

빨리 갑니다

 단숨에 내려와서 은수고개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내가 그려온 그림과 너무 잘 일치되고 있읍니다

 고개에서 약10분쯤 올랐어요

정상이 약 3,400미터정도 남았나?

왠 도로가 나옵니다

이럴때 기분 별로 않좋지요

그냥 무시합시다

 바위삐쭉삐죽 지나며 조기조기

사람소리 나는곳에

정상석이 보이네요

 14:38

시작하고 닥 3시간이 되었읍니다

천성산 제2봉 비로봉입니다

맑은 하늘로 서울서 온 나를 반겨줍니다

 그리고 다시 명산 인증합니다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시원하게 인증합니다

 다시한번 사진 뉘여서 하나더하구요

 리본없는 인증 하나더 했읍니다 

 그러고 1봉도 다시 쳐다보구요 

 또다른 산넘어 산을 조망하며

천성산에서 1001번째 성인이 된기분입니다

 하늘 좋지요?

이곳 2봉에서 준비해온 점심 살짝 먹고

내원사로 향합니다 

 다시 약 900미터 하산했읍니다

이런 우리 일행인데

길을 잘못들어 2봉을 향하는 사람들 만납니다

아런 언제 갔다오나?

하지만 남의 일입니다

 내려가는길은 고속도로입니다

계속 Go~~GO~~~

 가끔 이렇게 남들보다 앞서가는 이들도 감상하지요

철보다 먼저 나온놈이 값을 잘쳐주지요

 15:50

내원사가 보입니다

2봉에서 1시간 네려온거네요

아름다운 계곡속에 자라잡은 절 내원사입니다 

 다리에서본 계곡입니다

물소리 바람소리 풍광이 아주 좋읍니다

 그리고 내원사 경내를 구경합니다

절이요?

모든건물이 새로 지어졌네요

원효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읍니다

 여기 조계종 사찰이 맞나요?

건물 모양이나 건물 이름이 많이 낮섭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버졌이 나타나 있기도 하구요

 종각건물 기둥에 걸려있는 설명서입니다

이절이 비구니 절이라는것과

조선시대 2번 중건하였으나  6.25때 모두 소멸되고

최근 다시 중건하였답니다

그리고 대형 가마솥이야기가 쓰여있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둥에 쓰여있읍니다

징같이 생긴것을 금고라 하네요

금속 북이라는 뜻이겠지요

고려때 만들어진 보물이랍니다

 이게 금고이구요

 이것은 무쇠솥입니다

 법당안을 잠시 살펴봅니다

비구니 스님이 염불을 하고계시지요

아주 조용히 징표를 남기고 갑니다

 내원사 바깥에 공중전화 박스입니다

사용되는 전화일까 의심해보지만

건물이 이뻐서 존재하는것 같읍니다

 그옆에 안내게시판입니다

또 원효가 1000명 성인이 어쩌구

89암자가 어쩌구 그런 말이 쓰여있읍니다

 참 어려운말을 돌위에 세겨 놓았네요

 개울건너 대나무 밭입니다

거런 대나무밭을 보면

"임금님귀가 당나귀귀다"이렇게 외치고 싶지요

 여기서 주차장으로가는 계곡길입니다

물이 참 맑읍니다

위나무 단풍이 알록질때 한결더 멋질것입니다

 정말 지루하게 내려왔읍니다

경치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길은게 험입니다 

 곳곳에 이런 절벽이 모양을 다해줍니다

그런데요

중간을 자세히보니깐요

이렇게 낙서가 되여있읍니다

참 사람들 자기이름쓰기 되게 좋아하지요

이름을 남긴다나?

 매표소 주차장까지 내려왔읍니다

이곳에도 사찰건물이있구요

지도붙인 안내판이 아주 멋들어집니다 

 그리구 일주문인데요

일주문이 아니네요 4주문이네요

16:40입니다

딱 5시간 걸렸읍니다

어디 쉬운산이있겠읍니까만은

쉬운듯하면서도 쉽지만은 않지요?

정말 100산 덕분에 멀리있는산 하나씩 지워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천성산?

원효이야기가있지요

정상부위에 습지가있어 생태계가 잘 형성되어있답니다

또 영남알프스 답게 넓게 억새가 피어있읍니다

그리고 6.25전쟁의 잔상을 아직도 간직하고있읍니다

지뢰제거요

또 최근 산업화냐? 자연보호냐?

한바탕 전쟁이 훌고 지나간 이곳입니다

과연 그분들 진정한 환경때문에 그랬을까? 의문도해봅니다

또하나 알인케 친구를 만난것입니다

오도리님이락요

정말 만나서 반가웠구요

말씀하신대로 자주 연락하고 산행에 동반자가 되었으면합니다

그리고 5시간 넘게 서울로 왔답니다

아주 오래 기억날만한 산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