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산세가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같다 하여 계룡산으로 부르게 되었단다.
풍수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길지 중 한곳이 바로 계룡산이라고 지목한다.
예부터 도읍의 자리로 항상 거론된 곳이 계룡산 주변지역으로 조선 건국 때,
박정희 정권 때,
그리고 지금의 행복도시 이전지 역시 계룡산 자락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 계룡산은 무속인들의 수행 터전으로도 유명하였다
어렸을때 무술인이나 무속인들이 어디서 수도를 하였다고 했는데
꼭 계룡산이 끼어있었다.
명산100산 도전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다녀 갔다온 산도 49개 나 되었다
이제 50개째다
어디를 택해야 할것인가?
그렇다 신통망통 신들이 뛰어놀던 곳 계룡산이다
다만 정상인 천왕봉은 못가는 아쉬움은 있지만
계룡산의 인증장소는 관음봉이다
사실 명산100 시작하기 1달전 다녀온 산이다
그땐 명산 100을 몰랐었구
다시 찾은 계룡산
박정자삼거리에서 시작하기로했다
장군봉-갓바위-신선봉-남매탑-삼불봉-관음봉-동학사
오늘의 코스이다
총 12.5KM 6시간30분
거리나 시간은 그리 대단한건 아닌데
막상 붙어보니 만만하지가 않았다
겨우겨우 버스시간에 맞추어 완주했다
박정자가 누구지?
독립운동하신분인가?
그냥 의문을 가졌다
아주 큰 느티나무 2그루가있단다
마을에 정자역활을 한다지
그나무를 심은 사람이 박문수의 친척 박씨란다
그나무를 가르켜 박정자라한다지
대전이 가깝긴하다
많이 막힌것 같은데 이곳 박정자 삼거리 9:30이다
유성에서 동학사 들어가는길에서 차를세웠다
그리고 오늘 산행의 시작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계룡산이다
바로 앞에보이는 봉우리 저게 장군봉일까?
너무 낮지 않나요?
개천옆 농로이다
시멘트 포장이 된길이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는 않은지 한가하다
평평한 이길 오늘은 오바하지 말고 잘가자는 마음에 천천히 앞사람을 따라간다
한5분 지났지요
병사골 탐방 지원센터가 보인다
지원센터 앞에있는 무덤을 벌초하는사람들이 지원센터 처마그늘을 이용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런 길만 계속되면 참좋겠다는 바람
그리고 장군봉 800미터 이정표
여기까진 좋았는데
계단이 나타난다
공단에서 많이 신경쓰셨구먼
다들 아시겠지만 계단도 싫지요?
그리고 암벽이다
경사좀 보세요
같이 간사람들은 한명한명 앞질러가고요
뭔 1Km가 이렇게 먼지
무척 힘들었지요
이름의 유래는 모르지만
여기는 박정자 바위로 되어있네요
그때까지도 박정자가 사람이눌 알았지요
그래서 여기서 군사훈련을 했나? 생각했답니다
그 바위끝으로 보이는 장군봉입니다
장군에 병사골 박정자란 이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도저히 계속 진행할수없어서 잠시 츄식을 취했답니다
그리고 있는힘 다하여 정상을 향해 올랐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상입니다
장군봉이지요
10:22
출발하고 50분되었네요
정말 힘들게 도착한 장군봉입니다
정상석은 없구요
이정표가 장군봉임을 알립니다
이곳 장군봉
가을 하늘을 만나는게 우선입니다
파아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우리의 가을을 뽐냅니다
장군봉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계룡산 전체가 보입니다
정상인 천완봉부터 오늘 내가가여할 봉우리가 사진으로 그려져있지요
위에 사진대로 찍어보았는데
카메라가 시야가 안되지요
내가 가는방향위주로
그중에 오늘 내가가야할 봉우리만 따로 모아보았답니다
안테나 봉우리 천왕봉, 우측으로 쌀개봉, 관음봉, 삼불봉, 보이지는 않지만 신선봉....
다시 사진을 땡겨봅니다
내가본 봉우리 구별가능하지요
그리고 그 봉우리들의 설명이지요
봉우리가 많아 이렇게 나누어 쓰여있답니다
장군봉을 지나면서
다시 내려가는길이되고요
내렸다 다시오를 이름없는 다음 봉우리 모습입니다
그리고 몇번인가 또 오르고 내리고
이런 바위를 많이 통과했답니다
스틱을 들고 내려올수 없어서
스틱을 던지고 내려온 바위입니다
앞에 봉우리들이 많이 가까워졌다 느끼지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누가 계룡산을 쉽다고 했나요
이런 암벽을 내리고 오르고요
정신 없답니다
힘든 내머리속은 오직
다음 목적지인 갓바위만을 생각합니다
또 암벽을 내려갑니다
보기에도 아찔하지요
나를 얕보았단 말이지
신령님이 화가난듯합니다
또하나 우람한 바위를 지나고요
11:16
고작 2.3Km 왔네요
장군봉에서 1시간 이나 걸렸답니다
힘든 값하지요
구런데 또 계단입니다
다그런건 아니지요
이런 평탄한 길도 있답니다
그리고 지석골 내려가는 3거리입니다
커다란 바위 아래 지팡이들이 많이 받치고있지요
충청도 사람들의 여유라 할까요
그냥 웃음으로 통과합니다
드디어 갓바위인듯합니다
알인케도 이곳이 갓바위라합니다
그 갓을 연상해 보는데
연상이 안되지요?
갓바위로 오르기전입니다
하늘위 멋진 햇빛이 멍때리게 만들지요
사실 바위바위사이에 가을하늘 정말 멋졌었는데
사진은 그모습을 숨겨 버렸네요
11:38
힘들게 갓바위 초입에 올랐읍니다
그냥 그렇지요
바위위에 멋들어지게 자란 소나무와
우리나라 대표명품 가을하늘을 담아봅니다
정말 하늘이 곱네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코앞까지 가까워진 삼불봉입니다
멋진 봉우리입니다
지나기시는분 세워놓고 사진 촬영합니다
왜냐구요?
똑같이 찍어달라는거지요
역광이긴하지만
잘 나왔읍니다
고맙읍니다
그리고 다시 갓바위에서 바라본 삼불봉과 신선봉입니다
갓바위?
팔공산 갓바위가 있지요
그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1가지는 꼭 들어준다지요
여기 갓바위도 이름이 같으니 그럴껍니다
잠시 눈을 감고 3번째 대학시험 준비중인 딸래미를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달려갔읍니다
갓바위에서 1kM쯤 왔지요
전면에 안테나 달린곳
저기가 신선봉이 아닐까요?
그리고 조금 더와서
전망 좋은곳에서
지나가시는 분 세웠읍니다
이렇게 말이죠
고맙읍니다
천왕봉도 보이고 쌀개봉도 배경에 들어갔읍니다
한장더 합니다
신선봉 없어졌나요?
다시 좋은 소나무
멋진 하늘입니다
사실 신선봉 어딘지 모르겠네요?
지나간나?
여기가 신선봉이랍니다
고맙읍니다
배가 고파옵니다
앞에 가는 동지들은 안보이고요
시간은 어떨지 모르겠고요
큰댓재입니다
눈으로 보고 통과합니다
그리고 남매탑고개를 지나고
정말 커다란 바위 절벽 밑을 통과합니다
12:52
드디어 남매탑에 도착했읍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찌고요
다른 방향에서 다시 한장더 찍습니다
이곳이 공주땅이구요
옛날 이곳에 청량사라는 절이있었답니다
탑은 5층이구요
2개가 쌍으로 되어있지요
호랑이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남매탑이 되었구나
그래서 다시 남매탑을 봅니다
한쪽구석에 비석이서있읍니다
남매탑에대한 설명인듯합니다
한글이 섞여있으니 얼마되진 않았나 봅니다
식사를 했답니다
남매탑 뒤에서요
그리고 잠시 쉬고요
절이있지요
청량사는 아니구요
삼불봉을 향합니다
아주큰 바위가 밥상같이 놓여있지요
딱 그런 용도로 쓰였으면했는데 위에서보니 경사가 좀 있네요
그 경사가 여기는 더욱 죽여줍니다
밥 막 먹고 배도 불른데요
벅차게 오르고 있읍니다
갑사가는 삼거리입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요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낑낑~~~
계룡산 제2경이라는 삼불봉입니다
힘든만큼 멋도있네요
3명의 부쳐님을 닮아서 삼불봉이라지요
그만큼 신비의 계룡산에 대표적 보우리입니다
775미터 삼불봉 정상
그리 높진 않지만 힘들기는 설악산 못지 않네요
삼불봉에서 바라본 높고 검푸릉 하늘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하얀 구름으로 쓰여있읍니다
깨어나라 !
두눈을 크게 뜨면 보일것이니라~~
조금더
천왕봉을 즐기고요
산과 산사이
평퍙한 작은땅 저곳이 인간들이 거쳐하는 땅이랍니다
태초에는 저기도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지요
삼불봉을 하산합니다
물론 오늘의 최종 몯적지 관음봉을 향합니다
관음봉가는길은 암능으로 유명하지요
저아래 숯속으로 길이나있답니다
그길속에 꾸물거리며 관음봉을 향하는 사랍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돌아 삼불봉을 살표봅니다
엄청난 곳을 내려왔읍니다
그리고 관음봉 가는길입니다
무척 험합니다
길이 먼저지요
길이있으면 사람이 있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관음봉을 향합니다
운장한 관음봉이 보이기 시작했읍니다
철계단 흉터와 께요
부처님중에 가장 온화하신 분이 관음이라지요
하지만 산세는 결코 그렇지않읍니다
다만 그마음 하늘에 표현했네요
그리고 백운과 함께
그멋을 한층더합니다
이제 관음 봉우리에 안착하기 시작했읍니다
옆에 꼬마는 잘도올라가는데
난 난 난 왜왜왜???
속도도 않나고 숨도 거칠고요
잠시 하산할 동학사를 바라봅니다
내려갈때는 쉽겠지요
그리고 삼불봉을 보고 기도합니다
잘 오를수 있게 해달라고요
강렬한 ㅊ태양이 머리위에있고
힘내서 오릅니다
저압줌씨들 내가 불쌍한듯 동정어린 눈을 보이며 앞질러갑니다
나요 힘들음을 감추기위해 사진을 찍읍니다
드디어 다올랐다 생각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올랐는데...
아직 이네요
아휴 ~~
힘이 쪽 빠집니다
외쪽 천왕봉이 무척 즐거워하는거 같지요?
14:26
드디어 다올랐읍니다
맑은 가을하늘아래 오늘의 목적지인 관음봉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역시 관음봉하면 구름이랍니다
관음의 그인자함을 한가로운 구름으로 표현해 놓은거지요
정상석?
사람이 많아 차지하기 쉽지않읍니다
요즘은 태극기 까지 인증을 해야하니
기다리는 사람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또 난 카메라 부탁까지 해야하니
관음봉 참 여러번 왔는데도 정상 사진이 없더라구요
오늘 제대로 하나 박고 갑니다
태극ㄱ;까지 하나더입니다
그리고 정상석
독사진 하나더하고
관음봉 높이 변경에대한 글을 읽어보는것으로 하산합나다
지그시간 14:30
15:30까지 오라했는데요
오늘도 아슬아슬합니다
내려가는길
정말 어렵니요
돌길 아시지요?
스텝 보통 발가는대로 맞추어야하잔아요
돌길은 발마음대로가 아닙니다
돌이 놓여진곳에 딪어야합니다
거기에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그돌길이 언제 까지 계속될까요?
축대같이 쌓아논 이길도 역시 돌길입니다
여기요?
옛날 매점있던 곳입니다
할머니가 계셨지요
지금은 멋진 고사목이 이곳을 지킵니다
할머니ㅣ가 양보한것이 잘한것일꺼라 생각합니다
은선폭포입니다
물없는 폭포요
금년에는 폭포가 다 이런 상태이지요
엄청 가물었다는건데요
아직은 물 흥청망청 쓰고있는데
내년 그리고 후년은 어떻게 되는건지
뭔가 걱정입니다
수량이 많을때의 폭포모양 사진으로 만이라도 보고갑니다
그리고 쌀개봉입니다
위 능선 v자로 푹 파인그곳이 쌀개봉입니다
일부는 거기로 하산했다지요
쌀개봉 설명입니다
15:22
동학사에 도착했읍니다
버스까지 10여분에 가야하잔아요
무척 바쁘답니다
대웅전도 길가다가 보고요
동학사 매표소도 휙~~~하고 지납니다
그리고 버스도착 15:45입니다
대장님이 오라는 시간보다 15분 늦었답니다
계룡산 주차장 차옆에서 막걸리 먹는걸 허락 안해줍니다
여기요?
버스 옆구리 짐칸입니다
그안에서 그리고 그바로 앞에서
이렇게 두부와 막걸리 한잔하고 산핸 마쳤었답니다
최근들어 산행이 많이 힘드네요
시간 맞쳐 오려면 쉬지않고 먹지 않고 달려와야하네요
평균 속도가 많이 늦어졌지요
그런데 이런일 저런일 산행 횟수도 줄어들고 있구요
오늘 막 명산100 딱 반 50번째인데
다채울수 있을까? 안타깝네요
추석전날 공룡가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