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5-37) 2015.08.09.황정산

황정산?

어디에있지?

산림청 100대명산도 아니고, 한국의 산하 100대명산도 아닌데

블랙야크100대명산에는 있구먼

혹시 황장산? 내가 헷갈렸을까 보아 다시 확인해본다

황정산(높이 959m)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위치한 황장산(높이 1077m)과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다른산이다,

황정산은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능선에 오르내리기 험한 바위가 많아 스릴과 묘미를 느끼기에 좋은 산행지 라고한다.

무더운날씨에 산에대한 게으름이있던 나에게 어제는 죽음이었다

 

 

예정된 코스로 갔다

방곡도예원이란 이정표가있는곳 윗점이란곳에서 시작했다

수리봉을 거쳐서 신선봉- 황정산 - 영인봉- 원통암 그리고 대흥사까지

결코 쉽지않은 산행이었다

곳곳에 암능을 거쳐야하고 한여름 무더위에 물이 모자랄 정도로

힘든산행이었다

 

 

동대문에서 07:00출발했다

약 3시간 이고 단양 산행지에 도착한 시간은 09:50이다

산행을 마친 시간이 15:30였다

8.3Km 5시간30분의 힘든 산행이었다

 

지금시간 딱 09:50이다

단양 IC를 나와서 약20여분

사인암을 지나고 도락산로를 타고간다

중간 황정산으로 직접 오르겠다는 일행을  빗재에서 내려드렸다

그리고 도착한곳이다 지도상 윗점으로 표시되어있는 지방도로 선상이다

한적한도로에 정차했다

이곳에는 등산로 수리봉입구표시가있고,

방곡도예원이 근처에있나보다

이제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에 분주하다

날씨요?

10시도 안되었는데도

하늘에 태양은 이글데고요

피부에 닫는 공기는 많이 뜨겁다 느껴진다

시작부터 오르는 계단이다

초행이 안니듯한 누군가가 말한다

쉽지 않을꺼라구요

그리고 안내판이 정말로 힘들겠구나 확인시켜준다

 

최근 몇주간 산행을 게을리해서인지?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오늘따라 많이 힘들다

약 25분 쯤왔다

지도상 슬램이라 표시된지점이다

나무에 안내판이있다 오른쪽으로 가라고

일부는 바위로 일부는 우회기로 오른다

많이 힘들어서 혼자서 뒤쳐졌다

여기서 많이 쉬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

이상태로 완주 가능할까도 생각해본다

그바위 슬램을 오르니 전망이 탁 트인다

자 산중에 도락산도 있을꺼구 황정산도 있을껀데

정신이 하나도 없다 계속해서 물만 먹게 된다

저멀리 우리가 사작한 도로도 보인다

그래도 많이 올라온듯하다

안심은 금물이다

계속해서 사람잡는 언덕의 계속이다

또 물생각나고 쉬어가야겠다

많이 쉬었지만 1시간 정도 되었다

이제 수리봉이 189미터 남았다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네요

많은 휴식을 가졌는데도

정상가기전 동굴이있네요

이런 동굴 보면 비가 생각 납니다

비올때 정말 요긴하게 쓰이겠군요

그러는사이에 정상입니다

지금시간 10:56 1시간 10분 소요했읍니다

앞선 사람들은 많이 앞댕겨갔다고 생각됩니다

혼자서 수리봉 정상을 맞이합니다

수리봉은 1019M입니다 오늘 주목표 황정산(959)보다 높지요

우리나라에는 수리봉이란 이름이 참 많지요?

수리봉은 독수리에서 나온 말이겠지요

높고 험한곳에서 둥지를 틀고 아랫동물들 감시하다가

배고프면 잡아먹고

사랍들이 볼때 신비스럽지요

그런 수리봉은 험하고 높을수밖에 없지요

여기도 그렇답니다

앞사람 쫓아가야지요

수리봉에서 신선봉을 향하는 길입니다

홍등가 모양 울긋불긋 리본들이 길을 안내합니다

신선봉 가려면 또 하산이네요

그럼 또 올라야하나요?

수리봉에서 신성봉으로 가는길은 역시 암능으로 연결되어있다

그러나 이렇게 철계단이 되어있어 무지 편안하네요

계단 내려가기 전 왼쪽 언덕입니다

전망이 좋지요?

고사목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이런 ! 사연이있는곳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경치좋은곳, 영면하셨읍겁니다

바위위에 자라는 작은 풀을 포착한건데

분위기가 그게 아닌데요

사진 잘못 찍은거지요

앞선 봉우리들을 봅니다

가장 앞에꺼가 신선봉이구요

그리고 황정산 또 영인봉이 아닐까요?

신선봉을 내려서는데

 드디어 그동안 안보이던 앞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숲속 바위틈에 칼라로 보이ㅂ지요

자세히 보세요

저두 무척 반가왔답니다

좀더 땡겨서 봅니다

정말 반가웠답니다

바로 눈앞 바로 따라갈듯한데 ....

여기는 신선봉 입니다

쉽진 않겠지요?

네! 쉽지 않읍니다

혼자서 이;런 바위길 가는거 바람직 스럽진 않지만

할수 없잔아요

멀리 바위 위 먼저간 일행이 바위를 즐깁니다

부럽지만 간접으로 즐기고 등정을 축하합니다

좀더 땡겨봅니다

아! 저분 천태산에서 만난분입니다

블랙야크 100산 하시는분

나중에 만났는데 90번째 산행이시랍니다

축하합니다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겼읍니다

주변을 볼수도 있잔아요

힘든게 좀 나아졌는지 물먹는 횟수도 줄어들었답니다

그리고 저말고 후미를 따라 잡았지요

거기가 신선봉(993미터)이랍니다

 

등산객이 지나가고

텅빈 봉우리입니다

또 혼자서 정상 즐기고 출발합니다

황정산을 향하여

정상을 벋어나면 조망이 좋아지지요

또 가야할 산들을 바라봅니다

난 이미 지쳤는데

산들은 빨리오라 하네요

바위틈에난 이름모를 풀처럼 여기에 정착하고 싶을 만큼 지쳤답니다

누가 나를 찍어줄수 없어서 그모습 보여드리지 못하네요

석화봉 삼거리입니다

수리봉에서 1.2Km 황정산은 1.9Km 남았답니다

1시간은 가야겠지요

지금 11:30인데 정상에서 밥먹어야 겠네요

이제 꽃도 보입니다

노오란 원추리입니다

이산은 지금 원추리가 주연이네요

가는길 하얀 노끈이 등산로에 쳐져있읍니다

뭔지 모르지만 아마 송이철 송이 감시하는 끈이아닐까 합니다

송이가 많은산인가 봅니다

황정산 가는길 그냥 고속도로는 아닙니다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정상을 볼수있지요

그댓가는 바로 이런 바위입니다

그리고 지나온 신선봉을 바라보며 다음 목적지 남봉을 향합니다

힘들게 힘들게 남봉에 올랐답니다

일행 몇분이 점심식사 중이십니다

가볍게 인사허고 그냥 통과합니다

히안한 바위입니다

앞에서보면 말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지요

살짝 옆으로 가보니 공룡의 모습을 하고있네요

난 개인적으로 코끼리 바위라 명명했답니다

이유요?

몰라요

황정산 가는길 멀리 바라봅니다

소백산?, 월악산? 모르겠지만 참 산도 많읍니다

지금까지도 험한 산길 왔는데 얼마나 험하기에 안내판까지있을까요?

오 이런 바로 정상입니다

반갑다 황정산아 하마트면 힘들어서 나 포기하려했단다

그래서 더욱 반갑구나

다행히 인증해준다고 2분이 기다리고 계셨네요

일단 100산 인증 먼저하고요

혹시

잘안나왔을까보아 한장더

그리고 맨손으로 인증합니다

사진만 찍어주고 먼저 가시네요

일단 따라갑니다

1시나 되었잔아요

밥먹어야지요

전망좋고 바라부는곳에서 자리잡고 시간 보냅니다

다시 하산합니다

제발 오름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붉은 소나무도 바라고 피로를 감해봅니다

어마어마한 바위가

더어마어마한 바위 위에 사뿐이 올려져있읍니다

역시 눈요기감입니다

황정산 하산길 쉽지않읍니다

곳곳이 바위고 로프없인 갈수 없읍니다

하나 지나면 또하나가 있지요

한나무에 삶과 죽음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지요

또다시 스틱을 던지고

로프타고 내려갔지요

다시 힘들어 물을 한모금 합니다

그리고 다음 봉우리 영인봉입니다

저길 안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잠시 알바를 하게 만들었답니다

쳐다만 보아도 무시무시합니다

온통 암벽동어리이지요

바위위에 이정표가있지요

알았읍니다 그리로 갑니다

여기가 잠시 알바했던 곳입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많이도 헛 내려갔더라구요

자이제 바위 오름의 시작입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읍니다

이런 바위를 혼자서 오르고 또오름니다

이젠 뒤로가면 더 멀껄요

힘들어도 무조건 갑니다

 

짤린 바위지나면 평평한바위입니다

이바위를 지나자

바로 영인봉입니다

아무도 없는 영인봉입니다

사진에 찍힐 사람도 없구요

찍어줄사람도 없읍니다

그래서 또 전진합니다

힘들게 또 암벽을 내려와 쉼터입니다

앞서가던 일행 나보고 5분만 쉬고 따라오라지요

딱 5분만 쉽니다

그리고 또 이런길입니다

황정산 정말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삼거리이지요

원통암쪽으로 안내되어있읍니다

역시 심한 내리막길입니다

절대로 쉽지않구요

사진 왜 찍었겠어요 힘들다는거 보여주려했는데 사진은 순해보입니다

우람한 버섯이 눈에 들어옵니다

거대한 암벽도 있구요

드디어 원통암입니다

약수먹고 소원 종치라는데

이걸 어쩌지? 약수물이 말랐답니다

원통암 전경인데요

무지오래된 사찰이랍니다

대흥사으이 암자라지요

목말라 죽겠다하니 비구니스님 물은 한바가지 가득 주십니다

고맙읍니다

원통암 앞에있는 이 커다란 바위가

칠성암이랍니다

제2 단양 팔경이 생겼다지요

그 팔경중 2번째랍니다

별로인데?

원통암역시 새로 절이 지어졌는데요

지붕은 기와로 되어있군요

나중에오면 파란 지붕이 되는건가?

원통암에대한 설명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여

이곳도 많이 가물었다고 생각되네요

바위 절벽입니다

물이 많으면 폭포가 되었을것같은데

물로 도배만 했네요

대흥사로 가는길입니다

목재데크가 놓여져있읍니다

여기만요

임도길까지는 그런대로 괜찬은길입니다

그래서 다온줄 알았지요

이집은 원통사 공양물품 넣는곳이밥니다

임도길로 가지않고요 계곡길로갑니다

계곡길은 자갈길입니다

그길이요?

힘들어도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리고 맨 꽁찌로 하산 했지요

앞에 버스에서 막걸리 한잔씩 하지요

저두 얼른가서 한잔 했지요

그리고 길 왼쪽 계곡이있답니다

계곡이 목욕탕입니다

그냥 풍덩 빠졌지요

남여 공용 목욕탕입니다

물은 날이 너무 더워 그런지 별로 시원하진 않군요

그리고 너무 힘들었던 황정산 산행을 마쳤답니다

왜? 이렇게 힘들었지?

하루이틀 산행한사람도아닌데

2틀지난 지금도 다리가 알베겨 편안하질 않탑니다

응근히 다음산행이 걱정되기도 하구요

어째든 힘들게 힘들게 46번째 백산 도전을 끝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