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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2)2015.06.20. 가덕도연대봉

가덕도는 섬이면서, 동시에 섬이 아니다.

11개의 무인도가 딸려 있는 이 섬은 부산시에 속해 있는 섬 중에서도 가장 큰 섬으로,

14만 명이 사는 영도보다 크다.

 하지만 섬의 대부분이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한 산지로 돼 있다,

하지만 2010년 가덕대교와 거가대교가 연이어 개통되면서 가덕도의 공기는 일순 바뀌었다.

진해와 연결되는 부산항 신항이 들어서면서 해안선도 바뀌고,

사실상 육지로 편입됐다.

아주 유명한 섬이되었다

보이는곳이 해저터널 입구이다

그리고 히미하게 가거대교가 보이고

보일듯말듯 저기가 거제도이다

 

 

 

어둠속 꼬불꼬불 어딘줄은 모르는데

가덕 해안도로상이고  연대산 농원 간판이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연대봉- 매봉- 응봉산 - 감금봉을 거쳐서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이동거리 7,7KM에 3시간이 소요되었다

04:50에 시작해서 07:50까지 산행을 하였다

오늘 목적지는 금정산이다

사실 서울서 금정산만 다녀간다는게 무척 힘든다

그래서 무박을 생각했나보다

거기에 가덕도 연대봉을 덤으로 더해서 말이다

서울 동대문서 11:20분에 출발하였다

오랜만에 무박산행이다

좀처럼 잠이 오질 않았지만 깜빡 잠이들었었다

04:50 가덕도 산행깃점에 도착했다

아직은 어두운 밤이고요

행선지를 알수없는 버스 정거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변을 둘러본다

바다위는 벌써 경제활동이 시작되었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바다를 떠다닌다

다만 카메라 실력이 아쉬울뿐이다

잘 보이진 않지만 연대산 농원간판이 보인다

담에 온다면 기준점이 되어야겠지요

가능하면 흔들리지말고 찍어야지

노력해보지만 사진 실력은 이렇다

그래도 불빛이 장소를 구분해 준다

어렴풋이 가거대교도 구분할수 있다

관광안내도이다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지 해독은 불가능하다

 

어둠속 등산로이다

황토 흑길인데

요즘 가뭄을 말해주듯 시멘트같이 딱딱하다

후라쉬 불빛은 가까이있는 일행을 비추고

멀리 산등선은 먼동이 윤곽을 말해준다

지금 우리는 멋진 갈멧길 안에 있는거 맞지요?

어두어서 멋진지? 아닌지?

산을 보려면 들판에서 우러러보아야하고

들판을 보려면 산위에서 내려다 보아야 한답니다

좋은글 같기는한데

난 900미터만 보입니다

연대봉 오르는길 제법 숲으로 가득합니다

그 가득찬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우리

저기가 연대봉 맞읍니다

조금 숲을 벋어났읍니다

산정상이 보입니다

오른쪽 굴뚝같은 바위가 "여기가 연대봉이다"하고 말하는 듯합니다

쉬어야하는곳인듯합니다

안내판도있구요

의자도 있읍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힘이 남아있어 그냥 갑니다

그리고 한번더 숲이 지워지고

200미터를 가르칩니다

조금 더 가야된다는 말씀

그리고 잠시 바다를 살핍니다

젖은 안개속이지만

저바다 들여다보면 또다른 삶이 꿈틀대고 있답니다

아까 밑에서 보던 굴뚝같은 바위가 눈앞에 있읍니다

즉 정상이란 말이지요

저기 이정표위로 정상을 즐기시는분들이있지요

코앞입니다

정상이 다왔읍니다

우와 ! 봉화대가있네요

난 연대나오신분들이 많아서 연대봉인줄알았는데

봉화대가있어서 연대봉이군요

연대봉은 조선시대 연안 방비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봉수대가 있었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했답니다

당연히 그대상은 왜구였겠지요

굴뚝바위 다시한번 이뻐해주고요

그리고 연대봉 정상석입니다

몇명되지않은 일행인데도

정상석 온전하게 촬영하는게 쉽지 않읍니다

겨우 찍었는데도

빨간색 손잡이가 나왔네요

누군지 모르지만

같이 타고오신 분들입니다

기념사진 찍는거 이카메라로도 동참해봅니다

드디어 한가해 졌읍니다

홀로서있는

아직 어둠이 완전히 가지않은 연대봉 정상을 기념합니다

한번 일어보세요

난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읍니다

그리고 전망해봅니다

해저터널 가거대교 그리고 거제도입니다

선명하진 안ㄶ아도

가거대교가 생기고 유명해진 이곳이지요

올랐다는건

이제 내려가야한다는거지요

다음 봉우리를 향해갑니다

잠시 우리같이 왜지에서 온사람들에게

전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전망대이지요

사진과 번호로 위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오늘 전망은 요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산이름은 매봉, 응봉이 많답니다

순수한 우리말은 산을 뫼(실질적으로 ㅗ는 아래 아자)라고 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뒷산을 그냥 뫼라고 하다

외자로 부르기가 허전해서 봉우리의 “봉”자를 넣어 뫼봉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옛날에는 글로 쓰는 것보다 구전되는 게 일반적이어서 “뫼”자의 발음이 “매”와 비슷해 “매봉”이 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산봉우리”다. 거기다가 또 산을 넣어 매봉산이 되었다.

일제때 많은 산이름이 한문으로 표기되었다

매를 한문으로하면 매鷹이 된다

그래서 매봉을 한문으로 응봉또는 응봉산으로 표기했다나

이곳 가덕도는 매봉과 응봉이 같이 존재한다

아래 머리가 갈라진 봉우리요

거기가 매봉입니다

아마 산모양이 매를 닮았다는거 같지요

그리고 뒤 오른쪽 끝 바위로 구성된 봉우리는

응봉산입니다

 

이분이요

산악대장님이시다

대장이란 이름에 비하면 많이 빈약해 보이지만

산에대해서는 많이 박식하시다

더놀란건 버스운전을 한다는거다

사실 오늘일정에 버스기사 어쩌나 했었다

하지만 이분 부산에서 이동을 책임지고 기사는 취침

올라오는 여정 무사히 할수있었다

그리고 우린 다시내려간다

아래로 아래로

왜?

매봉을 가기위함이다

다 내려왔지요

여기는 어음포고개 랍니다

저기 앞으로 다시오를겁니다

매봉을 오르는길입ㄴ;디

제법 아름들이 나무가 숲을 이루고있지요

이곳의 나무들은 싸우질 않는지

서로 잘 어울려있읍닏

그리고 도착한곳

이곳은 매봉입니다

특별한 표식은 없구요

저기 나무에 매봉이라 쓰여있읍니다

다시 이곳에서 거제도 가는길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부산 방향입니다

오늘 시야는 꽝이지요

하지만 비안맞는걸로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다시 갑니다

가덕도는 오늘 덤이잔아요

빨리 본 산행을 하고 싶읍니다

하지만 저기요

돌로 덥혀있는곳 응봉산은 넘어야한답니다

한참 내려왔지요

하여간 우리가 가는 이길은 갈멧길이랍니다

 

이제 다시 오르는길이랍니다

풍향계가 달려있지요

뭐지?

응봉을 오른길입ㄴ;다

뒤를 살짝

매봉이 보입니다

매봉은 매를 닮았군요

그리고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무사이로 바위 봉우리가 보입니다

응봉산이지요

좀 험해보이지요

좀더 자세히 보입니다

아마 매봉은 매와 비슷하게 생겨서 매봉이고

응봉산은 매가 여기서 살어서 매봉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말 매가 살만한 바위이다

구멍도 많구요

험하기도 합니다

응봉으로 가는길 험하다고 쓰여있지요

처음엔 그져 겁주려 그랬다고 생각했지요

아닙니다

정말 험합니다

조심해야 하지요

그래도 안전하게 가이드 레일이 되어있답니다

그거에 비해 정상은 그리 험하진 않지요

그냥 그렇읍니다

그러나 저쪽 더 높은 봉우리?

그곳 나무가지 사이로 험한봉우리가있고요

그곳을 즐기는 소리가 들려옴니다

그 봉우리를 즐기는 분들입니다

부럽지요

그높은곳을가기위해서는 왼쪽으로 돌아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로 난 동굴을 통과해야합니다

비교적 괜찬은 동굴입니다

좀더 자세히

다시 멀리

그리고 아까 그분들 계신곳 올라갑니다

그리고 멀리 부산신항을 응시합니다

아까 보단 시야가 좋아졌읍니다

그리고 그곳을 기념하지요

아자~~화이팅

그리고 연대봉,매봉 그리고 바로얖 응봉산까지 한화면에 넣어봅니다

그리고 지금이 절벽이 얼마나 험한지 보여주려 했읍니다

아래 험한건 안보이네요

다시 더아래 깊게 확인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먼 바다를 한번더 보고요

하산합니다

자세히 보세요

염소똥이지요

여기가 섬이잔아요

염소 놀이터를 우리가 빼았었군요

깃털도있읍니다

응봉산 매가 사는 봉우리 그흔적 아닐까요?

내려가며 가덕도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요

어떤 이름없는 봉우리입니다

이것도 자세히 보아야 볼수있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 응봉산을 주목하구요

그응봉산 뒤로 매봉도 넣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편안한 길을 내려옵니다

다만 금정산을 위해 오버하지 않으려 노력할뿐입니다

그리고 바다위 한폭의 흑백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그흑백의 범위를 넓혀보고요

여긴 뭘하는걸까요?

돌담이 쌓여있읍니다

알수 없네요

그리고 또 내려갑니다

점점 바다냄새가 나고요

멀리지만 바다가 보이기시작하지요

체력보호를 위해 속도를 줄입니다

속도가 늦어지니 꽃들이 보입니다

까치수염이지요

그리고 벌써~~~

다내려왔다는거지요

마을입니다

지도로볼때 도로를 좀 가야하지요

내려온길 다시한번보고요

마을길따라 버스로 향합니다

이곳은 어촌도 되고요

농촌도 됩니다

오직 농촌만인곳보다 훨씬 부유하겠네요

2가지를 다할수있잔아요

둘레길의 풍년이지요?

이곳은 이런 리본이 달려서 우릴 유혹합니다

작지만 쌀농사를 짖는 논사이를 지나고요

이렇게 멋진 포장길을 통하면

엄마손 어탕집앞에 우리를 금정산으로 데려갈 버스가 있답니다

지금시간 08:00입니다

딱 3시간 걸었답니다

아침 산책치곤 많이 걸었지요

하지만 우린 지금은 그져 산책일뿐입니다

오늘 메인이벤트 금정산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