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칠봉은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중간쯤 위치에 있으며 응복산, 구룡덕봉, 방태산이 가까이 있다.
등산코스 보다는 삼봉약수가 더 유명하며 삼봉약수에서 2km 지점에 정상이 있다.
삼봉약수에서 시작되는 북릉 2km를 쉽게 올라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 보다는
구룡령에서부터 시작하여 이곳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5년전부터 이계절 어떤 목적에 의해 매해 찾는곳 이기도 하고
또 올해도 찾았다
산행은 삼봉약수에서 시작해서 가칠봉을 왕복하는 3시간여를 하였지만
실제는 7시간 넘게 산행한샘이다
정상에서 약4시간 작업하는동안 알인케를 꺼놓았다
서울서 새벽 2시 출발했다
그리고 약2시간여 를 달려 이곳 삼봉약수 앞에 도착한 시간은 04:05분이다
이 이른시간인데 약수터에는 벌써 약수물을 얻기위해
차들로 붐비고있다
어둠속에서 잠시 산행준비를 한후 매년 오르던 길로 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약 40분 랜턴 불빛만 보며
길이 가파른지 어떤지 모르고 올랐다
먼동이 어둠을 삼키기시작할 무렵이다
딱 정상 1KM지점이다
거리상 중간지점인것이다
오늘 산행 동참해 준 후배 영호이다
사진 정면만이 아니고 측면까지도 찍어주길 원한다
형무소?
그리고 계속 진행
오늘도 정상 일출은 힘든가 보다
아직 5시 10분쯤 남았는데
저기~~ 산 골자기 정동쪽은 붉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멀리 산줄거리가 자기 자신을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늘이 밝아지면서 또다른 모습을 나타내는것이
봄의 꽃 철쭉이다
아직 이른아침 자기를 강하게 부각하기는 좀이르다
지금시간 05:13 동쪽하늘 산등어리에는 빨간 불덩어리가 솓아오르기 시작한다
오늘 새로 태어난 태양은 나무가지들이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태양의 신비로움 지키려는듯이
하지만 인간들은
이리 저리 해를 온전히 볼수 있는곳을 찾아봅니다
마치 모든 행운이 여기에 있을거란 듯이
그래도 나무가지로 온전한 모습 계속해서 찾아봅니다
좀더 전진했지요
비교적 시야가 탁트였답니다
오늘의 초대손님 태양을 배경으로 인증해줍니다
아주 좋았어요
그러고 오르는중
이미 해는 높이 올랐고요
정상 200미터 전방 삼거리 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이제 정상이 얼마남지 않아서요
그냥 사진용 휴식이랄까요
그래도 이친구에겐 특별한 날이지요
새벽 잠도 안자고 산행하는것도 그렇구요
아마 1200미터 이상 높은산 오르는것도 처음일겁니다
힘들고 지쳐있지요?
하지만 체력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비참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표정관리하고 있지요
이정도면 연기실력 좋지요?
200미터 쉽게 오릅니다
그리고 하늘을 봅니다
정상입니다
어~~?
정상석 위치가 바뀌었네요
위치야 어째든
인증해야지요
오늘 초대손님 김영호 1240M 가칠봉 정상 인증신청합니다
인증합니다
저요?
벌써 8번째인데요
저는 앞에 2015년을 넣었답니다
2015년 가칠봉 인증신청합니다
잠시 준비해온 김밥에 아침 막걸리 한잔씩하고요
본연의 임무 완수하기위해 움직입니다
정상넘어 200미터 우측 입니다
우리가 찾는 입사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시간 06:00입니다
이건 우리가 원하는게 아니지요
이건 우리가 원하는거 맞읍니다
잠시 우리 활동을 감추었읍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확을 정리합니다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우리 가족은 좋아할것 같읍니다
자세히 보세요
크기도 다양합니다
선별작업중입니다
상태 유지하기위해서 물류작업 끝냈읍니다
오늘 임무 완수하고
잠시 철쭉을 즐깁니다
오늘 주인공 철쭉속에 넣었답니다
표정을 한번에 하기는 아쉬운듯 합니다
재미있는 표정을 만들어 주지요
다시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참 잘생긴 친구입니다
다시 정상에 올랐답니다
다시보는 정상입니다
가칠봉이 까칠해서 가칠봉이 되었다지요
아까보단 조명이 좋아졌네요
오늘 준비해온 수박을 분배합니다
그리고 소비를 끝내고
하산합니다
하산중입니다
가칠봉은 큰 나무 작은 나무도 많지만요
이렇게 죽은 나무도 참 많읍니다
자연은요
살아있고 씽씽한것만 존재하는것이 아니지요
이렇게 숲속에도 생로병사가 있는거랍니다
이 죽은 나무 또한 숲에서 커다란 역활을 하지요
이렇게 누워서
또다른 생명의 먹이가 되고요
나머지는 대지로 돌아가지요
이나무는 우리를 자연 공부의 장으로 참여시켜줍니다
가지가 오직 한방향으로만 뻗어있지요
그쪽이 남쪽입니다
정말로 남쪽 맞읍니다
이친구 오이 준비했는데 먹을 기회를 안준다고 불만입니다
제가 기회를 주었답니다
맛보단 가져온것 먹는다는 기쁨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계속적인 하산입니다
이런길 어찌올랐을까요?
사진보다 경사가 급하지요
자꾸 쳐지지만 열심히 내려오고 있답니다
11:10입니다
04:00에 시작 했으니 7시간 만에 하산합니다
작업시간이 4시간 걸렸으니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 입니다
새벽에 시작할때 보다 차량이 참 많아 졌읍니다
분위기도 야유회 기분입니다
약수를 바라봅니다
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실론골에 위치한 약수터로 조선 시대에 실론약수, 실룬약수라 불렸다.
강주봉인 가칠봉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 우봉은 사삼봉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우며,
삼봉의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가 있는데 세 봉우리 가칠봉, 응복산, 사삼봉의 정기를 받은
약수에는 철분 불소, 탄산이온, 망간 등이 들어있어 위장병, 피부병, 신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약수이다.
사실 이친구나 나는 신경 쇠약이있거든요
그래서 이물은 우릴 위한 물이랍니다
그래서 일단 아까 따온 이것을 아주 쬐끔 물에 깨끗이 씼어답니다
종이 냄비라고 들어보셨나요?
여기에 삼봉약수물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바너에 불을 붙였지요
물이 끓기시작합니다
라면 넣고요
뚜껑을 닫았답니다
부글부글 끓을때
아끼 씼은 곰취를 손으로 잘라넣었지요
약수 곰취라면입니다
팔팔 잘 끓고있읍니다
폭풍 흡입입니다
맛이요?
여쭈어보나 마나입니다
표정 보면 모르시겠어요?
싹 비웠네요
이렇게 오늘 가칠봉 산행을 끝냈답니다
그리고 열씸히 달려왔지요
집에오니 3시 입니다
오늘의 수확물 우리집 안사람에 게 인계합니다
그 수확물 다시 선별작업합니다
그리고 그중 큰놈만 골라 데치고
그놈을 김을 대신해서 곰취밥을 만들었답니다
막걸리 한잔 곁들여서 저녁을 해결하였답니다
구체적으로 땡겨보았어요
초록색 피복이 보입니까? 그것이 곰취입이니다
맛이요?
그냥 김밥맛에 곰취의 씁쓸함이 콕 자극을 준답니다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