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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2015.05.04.몽덕산

가평군청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높이 69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경계인 홍적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몽덕산은 작은산 적은 산행이지만 가평의 산인 가덕 북배 계관산 종주의 시작점으로 유명한산이다

비슬산, 그리고 황매산을 연거퍼 찾았기에 오늘은 가벼운 산행으로 몽덕산을 찾았다

사실 이계절 몇년째 계속찾는 산이기도하다

 

 가평군청에서 391지방도로를 가다가 화악보건 진료소에서 오른쪽길로 쭉 따라가면

언덕 꼭데기에 강원도 도계가 나온다

이곳이 홍적고개이고 몽덕산 산행 깃점이다

오늘 산행은 정상적인 산행로를 피하고 왼쪽 임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10.71KM 5:51 간의 산행기록이다

비록 전화기에 밧데리가 보족하여

11시55분이후 기록되지않았지만

정확한 트랙이다

 

 

그리고 중간 사냥에 주력하느라

그래프가 엉망이다

 

 

고개아래 마을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준비햇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고개를 오른다

 

월요일 이른아침 이지방도로는 한가하기만하다

도로 위쪽 산속은 안개가 무럭무럭피어 오르고있고

하늘에서는 구름인지 안개가 모인것인지 모르는 이쁜하늘이 우리의 산행을 환영한다

약 20분 고개를 걸어올랐나보다

고개 입구에는 산불조심 깃발들이 도열해있다

이곳이 강원도 도계인 홍적고게인것이다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철문이 보인다

철문은 열려있었고

여유롭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여기부터는 쪽 이런 임도길이다

아침안개가 우릴 반긴다

오늘 새로 구입한 햇님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새것 답다

그새빛을 받은 눈앞의 화악산이 그져 곱다

화악산 왼쪽의 촛대봉이 왜? 난 안알아주느냐고 시샘해서

그도 같은 화면에 넣어본다

약30분쯤 임도를 걸었나 보다

약2Km쯤 왔는가?

좀 빠른것이 평지인 듯한 길을 가니 그런가 보다

임도길 걸은지 약1시간 지나가고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구름의 모습을 보면서

이른 움직임에 거른 아침을 김밥으로 해결한다

그로 시야를 숲으로 돌리니

상처입은 드릅이

살기위해 또 싹을 키우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시야를 돌리니

정말로 이쁜 드릅이 방끗 웃는다

그 바로 앞에 있던 놈이 나도 있읍니다 하며

이쁜 자태를 뽐냅니다

그유혹을 어찌 그냥 넘기겠읍니까?

적당한 나무가지를 선정했답니다

인간은 연장을 사용하는것이 동물과 다르잔아요

뚝딱

연장하나를 만들었답니다

 

 실험 해 봅니다

가시가득한 가지에 걸개를 걸어서 땡깁니다

 

 그리고 장갑낀 손으로 잡아 끊읍니다

자 보이시지요

이렇게 하는겁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포즈는 계속되지요

요놈은 다른 나무입새에 숨어있지만요

제눈을 피해갈수는 없읍니다

요놈은 벌써 눈군가에 의해 손을 탔네요

저와 같이 팀을 이룬 형님이십니다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읍니다

사냥꾼입니다

참 이런놈이 판단하기 어렵읍니다

너무 커서 남겨 놓아야할지?

까시제거하고 먹어야할지를 많이 망서려집니다

전는 살려주기로 했읍니

무럭무럭 자라서 내년에 보자구요

이런 놈도 고민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일차로 눈군가가 훌터갔지만

빈약하게나마 생명력을 이어가잔아요

역시 살려주기로 했답니다

저놈들도 고민되는 놈이지요

너무 언덕 위에 있어서요

몇개가 같이있다면 힘들어도 올라가 겠지만

딱 한개보고 저 위를 갈수는 없지요

역시 살려줍니다

다른 사냥꾼들 잘 피해서 자손 많이 번창하거라

이런놈들은요 제가 그냥 남겨둘수는 없지요

역시 좋은 사냥감들입니다

이놈들은 이미 사냥꾼의 밥이된놈들입니다

이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얼른 싹키워 자손 번식 시키렴

이제 사냥을 끝내려 합니다

약 3시간을 사냥에 전념했네요

이제 몽덕산 산행에 주력하려합니다

몽덕산 오르는 길입니다

여기 철조망이 쳐져있었는데 철거가 되었네요

잠시 간식을 먹읍니다

꿀맛입니다

 

몽덕산을 오르느 길에도

오늘의 주인공 드릅은 있었답니다

잘지켰네요

보기 좋읍니다

요놈은 배고픈 내 눈을 벋어날수 없었지요

불쌍한놈입니다

철조망을 모두 철거한것은 아니내요

몽덕산가려면 넘어가야하는데

다행이 넘을수 있는 곳이있네요

몽덕산 정상에 도달했읍니다

11:20입니다

산행시작후 4시간 만에 도달했답니다

무척 굼뱅이 이지요

우리 동지 기념 촬영해줍니다

그리고 나도 기념합니다

요즘 인증사진 찍는데 고민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전용 촬영기사 데리고 다녀야겠다는게

오늘만큼 실감납니다

사진 아주 좋읍니다

 

이때 마침 계관산까지 가신다는 분이 올라오셨읍니다

환영합니다

서로 사진 봉사 교환했지요

어째든 감사합니다

잘나왔읍니다

 

한장더

더잘나왔네요

한번더 감사합니다

가덕산 방향 바라보며

아쉽지만 바라만 봅니다

 

오늘은 이방향입니다

홍적고개방향입니다

거기있잔아요 돌배나무있는곳

그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합니다

임도는 임도인데

오랫동안 관리안한 임도입니다

이곳을 약 1시간 동안 내려옵니다

막판에만 길이 없네요

아주 잘 내려왔지요

그길의 끝입니다

다행히 담장이 없는곳과 끝이 다아 있네요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저위가 홍적고개 입니다

요만큼 이익본것이지요

12시30분입니

총 6시간 산행 그리고 사냥 했네요

그져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 올봄 정기 산행 이렇게 마칩니다

 

집에와서 오늘 수확량 확인해 봅니다

요만큼입니다

맛있을것 같네요

보람 있읍니다

 이번에는 튀김을 해 먹기로 했답니다

일단 잘 다듬어서

바구니에 모아놓았지요

물론 튀김용이니 좀 큰것만 모아놓았답니다

튀김가루에 버무립니다

그리고 기름에 넣고 튀깁니다

바삭바삭합니다

보기애도 먹음직스럽지요

먹어보니 정말 맛있네요

꿀꺽입니다

드릅 된장찌게도 해보았답니다

향이요 끝내주네요

그리고요 시장에 내다 팔많한 놈들은

이렇게 간장에 절여 놓았답니다

이병에 가득 집어놓았는데

이렇게 줄어들었네요

요건 여름내내 먹을겁니다 

오늘  먹을 것 이렇게

한상에 차려 보았어요

튀기, 된장찌게 그리고 뒤쳐놓은 것은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그리고 잘 먹었답니다

자연의 맛

정말 좋읍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몽덕산 산신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