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이라 고도 한단다.
포산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이다.
또 다른이름으로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한단다
이것은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일컫는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란 뜻이라고 한단다.
더불어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이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다른 기록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비슬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단다.
연휴 2번째 날이다
첫째날을 날라리같이보냈다
나름 어머니한테 효도를 했지만
나에게는 날라리였다
답답했단 말이다
오직 오늘 비슬산 만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정말 고대로였다
10.71KM 5시간 51분 소요하였다
참꽃이요?
누군가가 190% 만개했다합니다
즉 90%는 이미 저세상으로 갔다는 말입니다
그10%만이라도 날도 너무 좋았답니다
어째든 100산중에 하나인 비슬산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서울서 6:40분 동대문에서 승차했답니다
이곳 도착시간 11시20분입니다
하차하고 내려서 짐을 정리합니다
막걸리 한병 가지고 가려고 오른쪽 마산정자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막걸리는 없구요 동동주만 있다나요
좀 큰병이긴하지만 술욕심에 6000원이나 주고 한병 넣고 시작합니다
대구사람들 진달래가 끝난것을 아는 지 올라온길이 한적하기만 합니다
등산안내도를 보는듯 마는듯 통과합니다
처음 만나는 곳
이곳은 유가사입니다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을 통과하지요
비슬산 암괴류 구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답니다
이곳도 그 암괴류의 한 부분일듯함니다
암괴류는 커다란 바위에 물이들어가고 그물이 겨울에 얼어 바위를 파손시키고
그바위가 경사면을 따라흘러 내려오는 현상이 몇억념 지속되어 생겼답니다
저멸리보이는 산등선이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같이 보입니다
유가사 앞 하천입니다
비교적 잘 가꾸어 놓았읍니다
이제 초여름을 맞이하여 힘차게흐르는 물줄기가
기운을 북돋아줍니다
유가사 주변은 유난히 돌탑이 많읍니다
이문장을 보면 108개나 있음을 알수있지요
마을 입구 돌탑을 쌓는 이유와 같다고 쓰영있읍니다
그것이 불교적의미인 108개와 어울려 정성을 더했다합니다
절주변에 각종 돌탑이 정성껏 만들어져있답니다
이곳 방문하는 사람들 눈요기도 됩니다
그냥 일반적 탑도있지만
이런 조형미를 가미한 탑들도 있지요
그 아치 속으로 유가사를 조망해봅니다
훨씬 운치가 더해 보입니다
유가사 사찰 구경은 담에 하기로 했답니다
또 올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절을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진행 계속합니다
그리고 잠시입니다
암자치고는 꽤 큰 절입니다
수도암이라 쓰여있군요
스님 수양중이므로 출입을 금해달랍니다
돌담 밖에서본 수도암 전경입니다
꽤 큰절입니다
암이라고 다 작은건 아니지요?
날은 벌써 초여름입니다
나무는 이제 신록을 지나 푸르름이 한창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직은 포장 도로를 가고있어요
도성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이제는 정상적인 산길입니다
실제 등산은 지금부터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비슬산 등산로입니다
100미터가 넘으면 뭔가가 있다하지 않읍니까
그리 만만하진 않군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읍니다
아마 도성암으로 연결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참선중이니 조용히 통과해야 겠지요
이런~~~
계단이 죽여주게 힘이드는군요
자꾸 뒷사람이 앞으로 가네요
이렇게 4발로 가는곳도 생기고요
많은 사람들 발거름이 늦어지기시작하지요
역시 1000미터가 넘는산인데 그리 금방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수있겠어요?
한 고개 넘읍니다
시원한 바람과함께
등산시작한 유가사가 저멀리 달아나 있읍니다
그리고 이곳은 아이스케이크 장사가 자리를 잡고있읍니다
꼭 필요한곳에 계시는듯합니다
그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곳이 정상인 천완봉인가 봅니다
아직 멀었다는 뜻이지요
역시 명산인데
이쁜바위 정도는 가지고있어야겠지요?
이제 천왕봉이 500미터이내로 들어왔읍니다
힘든건 다 지냤지요
그런 기념으로 활짝핀 철죽꼬이 환영해줍니다
아니 이곳은 진달래가 유명한산인데...
정상인 천왕봉이 눈에 들어왔읍니다
기다려라 달려가마
더 접근했구요
이정표가 맘을 진정ㄱ시킵니다
다왔다구요
좀더 접근해왔답니다
가야금을 켜는 모습의 비슬산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가는길
이제야 진달래가 환영해주네요
반갑다 진달래야!
좌우로 도열해있지만
어째 한물간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주 비가왔다던데
아마 그비에 많은 꽃이 희생되었나보지요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즐기고 있읍니다
나도 비슬산의 상징인 진달래와 천왕봉을 같이 집어넣었답니다
이사람들이요?
정상석에서 사진찍으려 줄서있는 모습입니다ㅏ
난 인증해야하는데요
이래서 사람들 몰릴때 오면 안됀다니깐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이때아니면 산악회에서 움직이질 않이는걸요
비슬산 정상 천왕봉입니다
지도에는 정상이 대견봉으로 나와있지요?
그런데 천왕봉이 맞는걸로 치겠읍니다
이정상석 많은 사람들 상하번 하는사이
겨우 한컷 잡았답니다
그래도 왼쪽 손이 나왔군요
멀리서지만 사진을 부탁했읍니다
얼른 찍어주고 도망가려는지?
사진이 엉망입니다
할수었이 다른 분에게 부탁했지여
그런데 또 역시입니다
버릴수도없구요
가지고 갑니다
얼른 찬스잡아서
정상석 다시 촬영합니다
그래도 사람 나왔지요?
아~~~!
뒷면이네요
사람도 적구요
한문으로 쓰여있읍니다
그뒷면에서 사진 촬영시도해 봅니다
이런!
전용사진사 있으면 좋겠네요
전혀 맘에 들지않는군요
다시
아이 괜히 시켰읍니다
이건 사진도 아니야
정상인증은 그만합니다
비슬을 즐겨봅시다
완쪽 조화봉입니다 기상청 강우 레이더 설치되어있는곳이지요
오른쪽은 대견봉이구요
정상주변 헬기장까지는 제법 진달래가 있네요
적당히 억새도 있구요
이곳 헬기장넘어 공터에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혼자서 먹는밥이지요
외로워서 안싸가지고 올까도 했지만
이건(먹는거) 제가 즐겨야할 사항이지요
다시 조화봉방향을 주시했다가요
오른쪽 큰바위 절벽에 사람을 바라봅니다
카메라로 이빠이 땡겼답니다
절벽위 미천한땅에서 큰 소나무가 운치를 가합니다
그런곳 명당이겠지요?
명당은 사람들이 꼬입니다
벌써 정상에서 1KM나 왔읍니다
참 이곳에서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한다지요
참나무 : 진짜 나무
진달래 : 진짜꽃
내생각 그만큼 많아서 대표가 되는거 아닐까요?
대견사가는길
다시 산악길로 접어듭니다
누군가 나무를 장승으로 만들었군요
아직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나무인데
조각을 했네요
보기는 좋읍니다
그 산길을 넘으니 평전이 나옵니다
진달래 군락지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지요
멀리 대견봉도 한눈에 들어 옵니다
평전이 짖은 초록색이지만
자세히보면 붉은 빛이 깔려있답니다
소문난 잔치가 먹을게 없다지요?
계절은 분명한데
영 시원치 않읍니다
지난주 온 비에 꽃들이 모두 떨어진듯
겨우 명목만 보입니다
잠시 뒤돌아 천왕봉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거문고?가야금?
대견봉가는길 양쪽이 진달래 나무입니다
나무요! 꽃이아니고
그리고 머리속으로 그려보지요
양쪽이 분홍색 꽃이 만발했을때를요
왼쪽으로 강우레이더가 보입니다
지난주 갔던 서대산 정상에있는것과 같은 규모 같은 종류입니다
아마 아직 공사중인것이 전국적으로 설치중인가봅니다
저기가 조하봉이지요
렌즈를 땡겨봅니다
서대산것과 같은 것 맞읍니다
그리고 전망대입니다
이벌판이 온통 붉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검은색이 더많지만요
이렇게 이렇게 자기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땅에 떨어진 꽃입들을 바라봅니다
현고학생부군입니다
그래도 90%는 날라갔지만
아직 신에게는 10%의 진달래가 있답니다
이 10%만이라도 충분합니다
그 10%의 평전을 바라보며 만족합니다
비록 비에 찟끼우고
모양은 온전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저를 보러 여기온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겁니다
이분들은 뭐하러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고스톱을 여기서 까지?
어째든 즐거우면 되는거지요
비슬산도 높이가 1000미터가 넘지요
바라보는 조망 역시 그에 어울립니다
100대 명산 아닙니까?
조화봉 삼거리입니다
저기요?
그냥 바라보는걸로 만족해야겠지요
300미터 잠깐 갔다올수있지만 생략합니다
대견사쪽 방향 관광객들이 많아졌읍니다
수녀님들도 단체로 오셨군요
진달래 평전 그리고 천왕봉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아래가 대견사입니다
저기 삼층석탑은 기억이나는데요
앞에 절이 세워져있네요
내기억에는 없었던 모습입니디
삼층석탑을 땡겨 봅니다
사람들 옷차림이 가벼워 보이지요?
여기까지 셔틀 버스가 댕긴다네요
약 3Km정도인
편안하게 올라올수 있답니다
대견사에서 대경봉 오르느 길에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바위가 많읍니다
친절하게 이름표 모두 달아 놓았답니다
그래서 일일이 확인하며 대견봉 오름니다
|
|
|
기바위 |
형제바위 |
명상바위 |
|
|
|
상감모자바위 |
소원바위 |
뽀뽀바위 |
|
|
|
백곰바위 |
작은거북바위 |
코끼리바위 |
구경중 참선바위가 맘에 와 닫읍니다
여기에 앉아서 나도 잠시
도인이 되어봅니다
대견봉 팔각정에서 바라본 평전입니다
제법 붉은 기운이 가득하지요?
이쁩니다
다른 방향입니다
또 다른 방향이구요
안내사진 안내판에 그려 놓았읍니다
저럴때 왔으면 더좋았을텐데
아쉬움을 ....
안내판 좌우에 쓰여있는 비슬산 소개입니다
솔직히 글이 너무 많지요?
좌측은 더욱 많이 쓰여있읍니다
팔각정이구요
대견봉 정상입니다
대견봉 역시 인증합니다
아까 천왕봉 찍어준사람보다 많이 프로시네요
이렇게 이쁘게 한장 더 찍어주셨네요
대견봉에서 바라본 조화봉입니다
비슬산 암괴류가 천연기념물이라는 거지요
여기저기 여러형태의 암괴류가 존재한답니다
이제 정식으로 대견사로 왔구요
삼층석탑에대해 살펴 봅니다
신라시대 세운 탑이라네요
새로 지은 대견사 전경입니다
커다란 바위사이로 사람들이 들어가더니
오른쪽 바위 구멍으로 나오십니다
서로 통하는 굴입니다
아 어디 마애불이 있나본데요?
굴속에는 없읍니다
아~ 굴들어가는 입구에 희미하게 음각으로 되어있군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대견사를 마칩니다
이제 죄측 등산로를 따라 하산합니다
직진으로가면 버스가 있을듯한데요
그래도 산악인이 버스를 타고 갈수있나요
시작은 이렇게 데크로 되어 다니기가 수월합니다
주변의 철쭉 꽃이 손들어 환영해주고요
암괴류도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군요
암괴류 전망 데크도 있답니다
이제 길이 포장도로로 되어있음이
많이 온듯하지요?
아 이런 버스가 다니는 군요
7번이걸보면 버스도 꽤 많이 다니나 봅니다
그리고 휴양림
다왔다는거지요?
소지사 구경 잠깐하고 갈까요?
설명도 보시고요
절이 참 이쁘게 생겼네요
절에계시는분들도 자비가 넘치는듯합니다
백년달성 장승보는것과 함께 오늘 비슬산 산행을 마칩니다
사실 5일 연휴중 2째날인데
금오산을 갈까하다가
비슬산은 이계절아니면 갈수 없을듯해서 비슬산을 찾았답니다
12년만에 찾아온 비슬산
사실 대견사 이외에는 기억나는게 별로 없읍니다
그런데다가 진달래도 너무 만발하여 10%만 존재했구요
조금은 아쉽지만
100-33번째 산행한것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