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862m이다.
옛날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단다.
유명산이란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오늘은 동갑내기사장님들과 함께 3명이 같이했다
서울근교 산을 원했고 100산중 하나인 유명산을 택했다
산행거리를 생각해서 유명산하나로는 산행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근 어비산을 같이 산행하기로 했었다(녹색라인이 예정이다)
그런데 그만 어비산 삼거리에서 방향을 잃고 엉뚱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붉은색 라인으로 산행하게되었다
다시말해서 유명산 정상을 2번 정복하는 산행이었다
정상찍고 어비산 삼거리가 문제였다
산악회 안내화살표가 잘되어있어 의심안하고 따라간것이
엉뚱한 방향이 되었다
총14KM 6시간30분 소요하였다
그림표의 모양대로 2번 정상을 정복하였다
덕소에서 7시 정각에 만났다
그리고 중간 해장국 한그릇하고
유명산 주차장에 도착한시간이 정확하게 08:00였다
안내도이다
오른쪽 1번 코스로해서 지도에는 안보이지만
어비산을 거쳐 하산한다는 설명을 했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 예상하라고 몸에게 그렇게 준비하라고 주문 했다
지난번 관악산 산행시 고전했었다는 김사장님이시다
오늘은 준비 많이 하셨단다
복장으로도 마음속으로도
기대에찬 모습으로 출발을 기념한다
그리고 그사이 커피를 사가지고오신 나머지 대원 이사장님이시다
대장 빼고 대원만 기념한다
여유만만 얼굴에 웃음가득이다
입구 식당가를 지나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니
매표소이다
이른시간 우리의 주머니를 털수있는 준비는 안되었나보다
그냥통과한다
3000원 * 3인 = 9000원 절약했지요
세상 돈벌기 정말 쉽네요
매표소 바로뒤 캠핑장입니다
아까보다 잘 그려진 등산안내도입니다
모양도 그림도 아까 입구것에 비하면 수준작입니다
켐핑장을 지나서 그유명하다는 유명산 계곡입니다
석축 사이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우린 이소리를 봄이 오는소리라합니다
정녕 봄은 왔읍니다
그리고 또안내판입니다
전광판도있구요
여기서 정상이 2Km 라 쓰여있읍니다
그냥 굴러가도 1시간 30분이면 됩니다
사실 너무 빨리 올랐는데 그냥 마무리하자 할까보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했읍니다
산행을 주도한 제 목표는
오늘 3명 모두 한번도 쉬지않고 정상에 오르는겁니다
그래서 선두에 서서 보폭을 반으로 줄이고 속도도
최대한 천천히 했답니다
약1시간정도 올랐지요
반정도 올랐구요
바로 앞이 암릉구간이라되어있읍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사실 말이 암릉이지 이정도는 그런표현이 좀 과하지요
그리고 후딱입니다
09:30입니다
띡 1시간30분 걸린겁니다
물론 정상인것이지요
일행중 한분 산에 가려면
자기는 이시간에 집에서 출발한다지요
그런데 이렇게 와보니 한가지고 좋다구요
어째든 오늘 유명산 원정대원 3명 처음으로 단체 사진 올립니다
오르며 자신의 발전된모습 발견하고
한번도 안쉬고 오른 정상정복 얼굴에 그대로 표현되어있읍니다
그리고 이사장님
어떤사람도 정상정복했다는게 나쁠수는 없지요
역시 웃음 가득한 얼굴입니다
저는 정복 기념보다는 100산 인증이 먼저입니다
우선 오늘 유명산 31번째 인증 신청합니다
그리고 정상정복을 기뻐해야겠지요
그리고 정상석도 또한번 기록으로 남겨두지요
이제는 정상을 즐겨야겠지요
멀지않은곳입니다
용문산부터 백운봉까지
산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정상 막걸리 파시는분에게 어비산 산행에대해 질문했는데요
퉁명스럽게 왼쪽 보이는 봉우리가 어비산이랍니다
뭔지 불만이 계신듯 말이지요
그리고 그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내려가는길 경사도 만만하진 않군요
오르려면 많이 힘들겠다 생각했지요
여기서 잠시 쉽니다
그리고 또 하산합니다
이곳이 합수점 여기서 어비산 방향으로 틀어야합니다
그래서 틀었지요
이곳에 얼러지꽃이 만개해있네요
봄 곰취따러가면 많이 보던 꽃인데요
우와~~~
얼러지 군락지입니다
바닥이 온통 분홍빛입니다
이꽃은 같은 분홍빛인데
모양이 다르지요?
이름 난 모르겠구요
얼러지 화원입니다
일부러 가꾸어논 화단 같읍니다
이렇게 얼러지를 뒤로하며 길 좋다하며 진행합니다
이때까지 잘못가고 있음을 감지하지못했답니다
어비산 높이를 물어보며
다시 820미터를 오른다느게 두려워 했던 이양반도
아직은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싯점입니다
주변엔 노오란 생강나무 꽃이
이곳에 잘 왔다고 환영해주고
바닥에 산악회 안내 화살표가 계속되고요
우린 그져 믿을수밖에요
주변에 계곡도 좋구요
길은 그냥 트랙킹 코스로 정말 걷기 좋았답니다
물론 사람이 전혀 안다닌다는게 더욱 맘에들었지요
억쇄밭을 만났답니다
물론 기념해야지요
파트너 바꾸어가며 다시 기념했답니다
이런걸 체인징 파트너라 해야하나요?
그만큼 이곳이 좋았다는거지요
그런데말이죠
바로 눈앞에 용문산이 보입니다
잠시 불안이 엄습해옵니다
얼른 알인케를 꺼내봅니다
아뿔싸 잘못가고 있읍니다
주변 상황을 살핍니다
오른쪽 능선위 차들이 많이서있읍니다
알인케로 확인하니 배넘이 고개입니다
좋은 방법이생각났읍니다
유명산을 한번더 오르는거지요
일행들에 동의를 구합니다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과반수 동의를 얻고 진행합니다
이안에 별장같은것을 신축중이구요
개인 땅인가?
지도를 보면 무명안이라 쓰여있는 곳입니다
아마 용문산 유명산 연계산행시 이곳을 통과 할것같읍니다
그울타리에서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니
자가용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있지요
이곳이 배넘이고개임을 알려주는 산장이있읍니다
그리구요
지금시간이 11시인데요
이제 산행시작하려하는사람들입니다
이분들 초등학교 동창생들이라지요
주변에는요
4륜오토바이지요
시동걸고 뭔가 명령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들어가는 문입니다
굳게 잠겨있구요
옆으로 돌아서 들어갑니다
아마 차량 통제하는 문이아닐까합니다
저나무사이 밑으로 아까 우리가 지났던 별장 신축현장이 보이지요?
별로 오른 느낌이 아닌데 많이 올라온듯합니다
이길은 사륜 오토바이가 다닐수있도록 만들었나봅니다
우리가 갇기도 상당히 좋읍니다
엄려보단 모두들 기분좋게 정상을 향합니다
그리고 양지 바른 이곳에서요
준비해온 점심을 해결합니다
각자 가져온 김밥에 과일 그리고 막걸리 한잔까지
우리가 누릴수있는 행복을 여기서도 가질수 있었지요
이들은 아까 초등학교 동창들 산행 일행입니다
자리 권리금 없이 양보했답니다
오르는길에 뒤를 보는 여유도 가져야겠지요
사실 오늘의 컨셉은 쉬지않는겁니다
천천히 천천히 그러나 쉬지않고이지요
열심히 잘 따라주고있읍니다
물론 투덜되긴했지만
애교로 받아드립니다
우리가가는길 오토바이길입니다
길이 거미줄처럼 형성되어있어서
침튀겨 길을 찾고있읍니다
들판에 집2채가있읍니다
운치있네요
그길따라 한떼의 오토바이가 지나갑니다
또 투덜됩니다
오토바이 타고 하산하겠다고요
부럽다는 말로 이해했답니다
억쇄사이로 남 언덕길 입니다
늘 동경하던 그런가보고 싶은길입니다
잘왔다는 표현입니다
잠시 기ㅣㄹ을 잃기도 했읍니다
하지만 행글라이더 활공장으로 가면 됩니다
저곳이지요
바로 수정하고 갑니다
산등성이를 타고 행글라이더가 날아오릅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들
오늘은 나도 저날개가 부럽읍니다
저기가 비행장입니다
저언덕에서 개미와 같은 사람들
또 떠오를 준비를 합니다
그준비하던 날개가 떠올랐답니다
재미있어 보입니다
한강기맥 종주능선 표시입니다
유명산 소구니산 지나 농다치고개까지가 3.8Km입니다
사실 오늘 농다치고개부터하는 산행도 생각했었지요
여기부터 바로 올라칩니다
하늘엔 잠자리? 가 마구마구 날아다닙니다
여기선 잠자리의 숨소리도 들립답니다
이빨간색 잠자리를 눈여겨 보았지요
이제 막 떠올랐답니다
2명이 탔네요
이때엔 두사람 대화 내용도 들린답니다
그리고 멀리 멀리 가기 시작하구요
금방 달아납니다
활공장입니다
마지막 분 오시기전
용문산 배경으로 기념한번 합니다
맨 마지막 올라오는 김사장님입니다
여기선 좀 쉬기로했답니다
물론 배려이지요
이분 올라오자마자
한번 타는데 얼마냐구 묻지요
타고 내려가야 겠다구요
10만원이랍니다
사진 촬영까지하면 14만원이구요
3명10만원이면 타고 갈려했는데
비싸서 걸어가는거 마음 굳히셨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낙하산 타기전 이분들 탈것 갗은 모습으로 기념하고 싶다했지요
준비가 길어지면서 이런 모습으로 여길 마감합니다
조기가 유명산 정상입니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가올라가나봅니다
이런! 제기랄
차가 가는길을 걸어서왔단말이네
전방300미터전 벤치가있읍니다
정말 배려의 휴식을 취합니다
새로구입한 지팽이 자랑이 한창이십니다
역시 비싼 스텍이 좋다하시지요
노란거 15000원 초록색이 20000원주고 샀는데
역시 5000원 비싼게 훨씬 좋다고 하시네요
어느정도 쉬셨으니 이제 다시 정상으로 갑니다
4시간만에 다시오른 유명산 정상입니다
정상 막걸리 아저씨한테 따졌읍니다
아까 자세히 알려주지않아서 다시 이곳에 오게되었다구요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해서 여기 다시왔다구요
막걸리 아저씨입니다
자기도 책임감 느끼신다고 시진 찍어주러 오셨읍니다
그런데 사진은 다른분이 찍어주셨어요
그리고 처음 정상에 오랐을때와 똑같은 행위를 합니다
일단 단체사진부터 손가가표시는 V자가 아니고 2번의 표시입니다
그리고 또한장 더찍고요
인증도 한번더 합니다
그리고 김사장님
생애에 길이 남을 추억의 유명산산행 이렇게 기념합니다
그리고 13:30분 정상석도 다시한번 남기고요
용문사도 다시한번 바라보며
이제 아까 첨올랐던 방향으로 하산하지요
정말 첨올랐던 길 다시내려갑니다
고은시인의 시 "그껓"을 읍조리면서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못본 그꽃"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읍니다
오후2시30분입니다
아까 텐트로 가득했던 침상이 이젠 훨하게 비어있네요
우리 산행도 더오를곳도 내려갈곳도 없읍니다
처음 그자리
마무리 기념촬영합니다
그리고 모두와 함께요
같은 산을 2번 오르는 이런사태
재미도, 특별한 추억도 될수있지만
사실 제가 준비를 잘 못한거지요
하지만 애교섞인 투털거림으로만 표시해주시고
끝까지 산행해주신 2분께 감사드립니다
영우너히 남을 산행이었답니다
덕분에 용문산으로가는 한적한 길도 발견했잔아요
언제 다시 올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째든 감사했구요 즐거웠답니다
명산100산 31번째 산행 이렇게 추억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