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까지 220 Km나 되었다
전라도 땅이 아렇게 넓었었나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사실 염전에서 밥도 많이 먹기도했고
느긋하게 출발했는데 결코 적지않은거리를 달려왔다
고흥 녹동항에서 소록대교를 넘어 그유명한 소록도에 도착했다
사실 왠지모르게 섭짓한 느낌을 갖게하기도 했지만
애써 태연한척했다
주차를 하고 국립소록도병원들어가는길입구이다
수령이 꽤되어보이는 우람한나무들이 길양쪽에 도열되어있고
바닷가쪽으로 목제 데크로 길이 연결되어있다
데크길 곳곳에는 이런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수탄장
환자와 그자녀들이 한달에 한번 이곳에서 만남을가졌다는 설명이다
감염우려로 눈으로만 만났다하여
탄식의 장소라해서 수탄장이라했단다
병원전체의 개요도이다
개방되는곳은 몇개 안되는듯하다
통한의 섬 소록도이다
그섬앞에 바다가있다
그 바닷물은 환자를 모른다
환자든 일반인이든 똑같이 대한다
외쪽에보이는 땅이 병원쪽이다
소록도 병원의 연혁이다
도로와 바다 사이의 목재데크길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가나보다
단체로 오는 사람도 많다
여기서 보이는 사무본관 건물과 강당 건물설명이다
사진속 모습 그대로를 흉내내어보았다
방문객들 차림은 대부분 등산복 차림이다
병원에 가까워지니
우리가 건너온 소록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엣날 이다리가 없을때 한센병환자들 이곳을 탈출하려 바다에서 많은 희생이있었단다
곳곳이 애환이 서려있는곳이다
데크길을 걸으면서 소록도에 관한 개략적 지식을 습득한다
말로만 듣던 한센병환자 수용소
생각같이 흉악한 몰골은 아니었다
입구에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하는 동백꽃이 피어있다
이렇게 벗꽃도 활짝 피어서 우릴 반기고있네요
투어코스로 들어가는 골목입니다
석벽을 조형물로 꾸며놓았답니다
처음 사진들이 있어서 혹시 납골?
아닙니다 그냥 꾸며놓은 작품입니다
제일먼저 만나는 집입니다
선물의 집이라 쓰여있네요
쬐끔은 죄송하지만
내 생각은 아직 개방이 덜되었나봅니다
들어갈 용기가 나질 않아요
이곳은 검시실이었다합니다
환자들 죽게되면 이곳에서 마감하였다지요
아래 내용이 쓰여있읍니다
아마 해부에 사용되었던 침상인가 봅니다
뭐 그러그러한 용도로 사용되었겠지요
조금은 섬짓합니다
한국판 아우슈비츠 수용소입니다
환자중 관리자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감금했던곳이랍니다
열악한 환경에 나중에 정관수술까지요
형무소와 같은 빨간 벽돌 담장입니다
창은 철망으로 막혀있구요
내부는 형무소와같은 구조입니다
소록도 공원입니다
1940년 조성되었다하니 75년이나 되었군요
그당시 일본 대만등지에서 희귀나무들을 가져다 조성하였답니다
그리고 그이면에는 한센병환자들의 피와 땀으로 조성되었답니다
공원입구에서 바라본 공원 내부 전경입니다
공원중앙에있는 구라탑입니다
미카엘 천사가 창으로 한센균을 찌르는 모습입니다
구라탑은 한센병은 났는다라는 희망으로 세웠답니다
1963년도에 세웠답니다
공원내부는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있읍니다
대형 목련 꽃입니다
그리고 꽃은 여인과 함께하지요
그리고 또 다른 여인
자기 차례에 한장 합니다
수목원같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는 희귀종
덩치가 큰 거목 이상하게 생긴 괴목등 완전 나무 전시장입니다
카다란 동백나무인데
빨간 꽃이
이여인 또한 동백과 겨누자하네요
하얀 동백꽃도있구요
커다란 돌입니다
커다란 상같은 돌판을 자세히 보니 글씨가 써있읍니다
시를 써놓았네요
보리피리라는 시입니다
희안한 소나무이지요
줄기가 아래서부터 걸러져 키웠읍니다
몇개의 소나무가 한 뿌리에서 자라고있읍니다
이소나무는 제멋대로 자라서 우리의 눈길을 끌고있읍니다
이런 나무 저런나무를 잘 가꾸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답니다
저안은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빨리 완쾌하십시요
이쁘게 만발한 동백꽃과 인사하며 공원 산책을 끝냅니다
그리고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 찌고 소록도 병원 순례를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소록도에서 다리하나를 더건너면 거금도입니다
오늘 밤은 거금도에서 거하기로 했읍니다
거금도(居金島)는 행정구역 상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조선시대에는 절이도라고 불렸으며, 고흥반도 남쪽 근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구릉성 산지가 많으나 간척사업이 잘 되어 마늘, 양파, 쌀, 콩, 무 등이 생산되고
근해에서 장어, 감숭어, 선어, 도다리가 많이 잡히고 있다.
특별히 잠자리를 정한것이아니아 차를 끌고 섬일주 도로를 계속가고있다
이곳 저곳 들러 민박집을 알아본다
민박철이 아니라서 민박이라 쓰여져있지만 사람을 받지않는곳도 많다
그리고 이곳은 금장마을이다
이곳은 금장해수욕장이있는곳이기도하다
여기서 보는 바닷가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이다
도로따라 해안선을 조망해본다
이마을이름은 금장마을입니다
이곳에 예전에 금이많이 묻혀있었다지요
참아름다운 마을입니다
ㄷ바닷가끝에 민박집 간판이 보입니다
이집이거든요
한참을 찾아서 주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민박을 결정했답니다
우린 재빨리 마을로가서 광어회를 떠왔답니다
그리고 저녁겹해서 회를 먹기시작했구요
우리 장재헌형님 할아버지된기념으로
21년산을 가져오셨잔아요
그 비싼걸 말이죠
결국 민박집 아주머니도 동참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맛있는 김치도 꺼내주시고요
밤이 새는줄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
이렇게 러부샸도하고요
이렇게 애정 표현도해가면서요
그리고 아침이 밝았답니다
이집은 이커다란 백구가 지킨답니다
엄청 영리하고 용감한 개랍니다
같이 살고 싶은 개입니다
역시 아침 산책중입니다
이제 막떠오른 햋빛을 받은 해안은
금장리라는 이름이 딱어울립니다
이쪽은 해수욕장 쪽입니다
바로 집앞입니다
해수옥장 뒤로는 소나무 발풍림이 분위기를 살리고있구요
나무에 킬다란 그네도 걸려있읍니다
여름에 꼭한번 오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멋지잔아요?
거기에 아침햋살을 곁들이면 환상입니다
민박집 바로 아래집입니다
집자체도 신기한데 대문도 예사롭지않군요
서울사시는 분 집이라는데요
여름한철만 내려오신다지요
이제 작별인사합니다
백구와같이 기념사진 찍으려하는데
백구가 눈을 맞추지 않는군요
견형으로 주위를 집중시킵니다
결국 좋은사진은 실패했답니다
ㅇ;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 시간입니다
하룻밤 신세에 많은 정이 들었지요
물미역 선물도 받았구요
수건세트 선물도 드렸답니다
다음에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가는길에
아줌마들이 10분만 시간을 달랍니다
싱싱한 갓이 지천입니다
신나지요
어디서 봉투들을 하나씩 만들었지요
씽씽한 갓김치 기대됩니다
거금도 둘레길 지도입니다
다니고 싶은길입니다
섬 둘레길
서해안과는 다른 매력이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산중턱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이 경관을 망쳐놓았네요
녹색 에너지운동인지?
섬경관을 망치는건지?
절이도 목장성이랍니다
오는찻길에 안내판을 보고 갑니다
절이도는 조선시대 거금도의 다른이름이거
목장성은 그때 만들었던 성이랍니다
동네분들 말에의하면 제주도까지 이어졌다나?
믿거나 말거나
이렇게 소록도 거금도 탐방을 마칩니다
다음 4탄은 우주항공의 메카인 나로도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