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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제1탄 고창 청보리밭

절친  3쌍이 있었다

지난번 만남에서 봄맞이 여행야기  했었고

3월 마지막주 전라도 섬여행을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 까지도 구체적으로 확정된것은

금요일 6시 만나는것 뿐이었다

그시간 만났다

그리고 서울을 탈출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아래와같은 여정이었다

1번째 방문지가 고창 청보리밭 이었다

2번째 신안군 증도 갯벌과 태평염전

3번째 소록도 와 거금도

4번째는 나로호 항공 우주기지

5번째는 순천낙안읍성

2박3일간 약1600Km를 달리는 대행군이었다

사실 의견이 분분하였다

하지만 서로를 배려한다는 분위기는 확실했지요

목소리 큰사람이 주최가 되나요?

목포 신안을 그시간에 가기는 너무 멀지요

어떤 사람은 군산 찜질방을 이야기했지만

이런 제안도 있었지요

군산근처 고창 그리고 청보리마을

축제는  20일정도 남아있어  번잡하지않고

우리리가 간다면  기다리고 있을꺼라고

인터넷검색하여 한옥민박집 전화 드립니다

방에 불 집혀놓을 테니 밤중전으로 오랍니다

이런 저런이유로 11시 고창 한옥민박집에 도착합니다

어두운 밤 불켜져있는 집 우릴 기다린 집입니다

황토집 남루한 문짝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방문열고 들어갑니다

붓글씨 연습한 종이로 도배가 되어있었고

가운데 기둥이 서있는방이다

오랜시간 우릴 기다린 띠뜻한방입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간단한 요기하고 이렇게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아침입니다

먼저일어나 주변을 살피지요

이 기와집이 우리가 잔집?

절대로 아닙니다

이집은 주인이 주무시는집입니다

그럼이집?

아닙니다

옆에있는 다른집  입니다

멋찌게 보이지만 오랫동안 손님을 보지 못한듯합니다

이집이  하루밤 신세진 집입니다

사실 밤에 보지 않고 들어갔지만

만약 보고 들어갔다면 다시 생각해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미 하루 신세진 이후랍니다

남들 다 자는데 새벽에 혼자   산책 나왔읍니다

이 마을 이름이 한새골 옥당마을 인가 봅니다

초록색 보리밭이 배경이 됩니다

넓은  청보리밭을 찾고있읍니다

아직 그리 넓다고는 생각되지않지만

첫 보리밭 그 모습을 바라고 삿다를 눌러봅니다

좋나요?

아직은 빛이 좀 적지요?

막떠올라오는 해가 나를 반깁니다

그해는 기와집을  이쁘게 꾸며줍니다

조금 우측으로

우와~~~~

역시 소나무에 일출은 정말 잘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이 모습은 정말 멋있는 길입니다

정말 좋읍니다

저언덕 넘으면 파랑새가 있지 않을까요?

이길이 보리밭 빼고 이마을의 대표 표정 맞읍니다

 언덕을 넘자마자

넓은 보리밭 평전이 펼쳐집니다

마치 영혼이 푸른빛으로 물들었나 하는 기분입니다

그 보리밭을 밤새 지켰나 봅니다

잠이 모자라 눈이 땡그런하지요?

정승이 보리밭을 지키는 모습이 새벽 보리밭의 운치를 더합니다

 

이모습은 이곳 보리밭에 대표 모델입니다

어디선가도 이모습 본듯합니다

"Y"자로 갈라진 길

농부들의 작품입니다

이마을은 도깨비가 살던곳인가봅니다

길에도 도깨비 이야기를 그려 놓았지요

청보리밭 도깨비 이야기 길이랍니다

신령님이 호랑이 노는걸 보시고 즐거워하십니다

갑자기 나타난 도깨비를 보고 호랑이가 숨읍니다

사슴도 숨고있지요?

날아다니는 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도깨비가 제사상놓을 고기도 요구합니다

우리 서방님 도깨비한테 도전했읍니다

스님이 도깨비를 물리칠수 있을듯합니다

종을 치면 도깨비가 도망간다지요

종소리에 도깨비가 괴로워하고 있읍니다

이제 도깨비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을겁니다

보리밭 넘어로 해가 떠오름니다

아침을 머금은 보리들입니다

그져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아직은 어린 싹입니다

약 20일 후면 성인이되고 자기유전자를 닮은 새끼를 잉태를 하겠지요

저렇게 떠오르는 해처럼 말이지요

이런 민밋함도 좋지요?

조용하고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날것같지않은 민밋함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 논것을 가미해도

또다른 멋이있읍니다

저는 이게 더 좋읍니다

 

보리밭 사잇길....

노래가 흥얼거립니다

결국 보리를 보호하자는 건데요

노래에 딱맞는 사잇길입니다

걸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원두막입니다

저기앉아서 수박 한통 딱 까먹으면...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보리밭 사잇길 거닐다가

힘들면 원두막에 앉아 쉬고

또 기운이 나면 사잇길 또 걷는겁니다

경관 농업이라 쓰여있읍니다

보리농사도 짓고

그풍경을 도시사람에게 팔고

아마 이분이 이런 아이디어를 내신분인듯합니다

그래서 경관농업 1번지가 이곳 청보리밭입니다

동네 구결합니다

종각이 서있읍니다

아까 도깨비가 왜? 갔는지 아시죠?

이종각 때문입니다

어째든 마을을 지켜주는 종각입니다

주변은 또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읍니다

정말 굵찍굵찍한 대나무들이 짱짱한 숲을 이루고 있읍니다

상당한 숲이지요?

전 이런 숲에 들어오면 "임금님 귀가 생각난답니다

당나귀귀?

이곳이 절이었나요?

확인할수는 없지만 탑도있군요

탑을 받치고있는동물이 신기하지요?

두더지 같읍니다

이스님은?

포대화상이라 쓰여있읍니다

포대화상은 중국의 승려. 본명은 계차(). 몸집이 뚱뚱하며, 이마는 찡그리고, 배는 늘어져 이상한 모양을 하였으며,

말이 일정치 않고, 아무데서나 눕고 자고 하였다.

언제나 지팡이에 자루를 걸어 메고, 소용되는 물건은 모두 그 속에 넣어 가지고 거리로 다니면서

무엇이든 보기만 하면 달라고 하여,

먹을 것은 무엇이나 주기만 하면 받아 먹으면서 조금씩 나누어 그 자루에 넣곤 하였단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의 길흉 화복이나, 날씨 등을 미리 말하는 용한 기력을 가졌다한다.

포대화상을 미륵 보살의 화현이라 하여,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 한다.

이곳을 호랑이 왕대밭이라 부른다지요

그 호랑이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군요

5공시절 국무총리를 역임한 진의종씨의 기념관이있군요

사실 진의종이 누군지 기억도 없는데

기념관 앞에 불상입니다

여기가 옛날 절자리가 확실한듯합니다

역시 아까 도깨비를 없앤 스님 닮았읍니다

그리고 기념관을 올라가는길입니다

양쪽에 도께비 얼굴을한 석상 2쌍이 도열해있읍니다

 

얼굴모양이 모두 다릅니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읍니다

이제 기상하신 민박집 주인 할아버지와 경우형이 기념사진 찍었지요

할아버지 올해 80이시랍니다

힘들어서 농사는 쪼끔만 하신다지요

우리 아줌마들 장독에서 포즈취하고 싶으시답니다

감독님 한분 태어나셨네요

나머지 한아주머니도

영화 촬영에 동참합니다

그리고 다시 민박집과 작별합니다

만나기도 어렵지만 헤어지기도 쉽진 않군요

전화번호도 적어놓고 또 올걸 약속하며 민박집과 헤어졌지요

이제는 단체로 보리밭을 구경합니다

고창 청보리밭 입간판이 보리밭을 더 화려하게 만듭니다

우리 사모님 청보리밭 방문을 기념합니다

여기가 포토존이죠

이아가씨들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이분이요 큰 웃음 얼굴가득하며 기념합니다

남편과의 정을 이렇게 과시합니다

그모습에 자극받아 우리도 살짝 남들 보여주기를 합니다

이곳은 12지 동물이 있읍니다

자기띠 앞이겠지요?

아! 닭띠시구먼요

이분은 양띠인가봅니다

세아가씨 자기 띠동물위에 올랐읍니다

나이가 잘 보입니다

여긴 돼지인데?

우리딸이 돼지이지요

아마 우리딸 잘되달라는 의미인 가봅니다

대나무 솟대도있구요

그솟대가 보리밭과 어울려봅니다

보리밭 사잇길입니다

더음달이 기대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기만족을 할까요?

충분한 가치가 있읍니다

오직 보리만의 풍경입니다

이번여행 처음으로 단체사진 찍읍니다

물론 제가 빠졌지만요

몇번의 실패끝에

자동사진 촬영으로 제가 일행속에 들어가는것을 성공합니다

우리 이번여행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길따라 고창 청보리밭을 이별합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 증도를 향해 떠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