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따라....
섬진강 물길따라.....
가장 먼저 봄의 문을 열어드린다나
이른봄 봄이시작되는 이곳 광양 매화 축제를 찾았다
그격에 어울리는 풍경이 눈앞가득이었다
그리고 쫓비산이다
쫓비산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있는
산으로 백운산 권역이라 할 수 있고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경남 하동과 섬진강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다른 산에 비해 뾰쪽(쫓빗)해서 라는 설과
정상에서 바라보는섬진강의 푸른 물길이 쪽빛이어서 지었다는
두가지 설이 있다
매화축제만으론 만족할수없는 산꾼들의 부족한 마음을 채워줄수있는
바로 그런 산이 여기에 있는것이다
당초 오늘 코스는 지도상 빨간 라인이었다
그러나 매화 축제기간이다
매화가 만발한모습을 보고싶은사람은 우리뿐이 아니것이다
그래서 먼길 도착뿐 아니라 집에간느 시간도 고려해야한다
결국 꺼꾸로 돌기로한다
청매실 농장부터구경하고 쫓비산 정복하고
그리고 갈미봉은 생략하고 바람재로해서 하산하는것으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예정을 벋어났다
버스가 접근을 못하는것이다
그래서 버스하차를 2Km나 전에 하차하여
30분이나 더걷고 시잣하게 되었다
12시 입구에 도착했지만 차는 계속서있었다
그래서 2Km를 걸어서 접근한다
그리고 청매실농장에서 재첩국에 막걸리 한잔을 한다
그리고 매실 농장 그리고 쫓비산으로 간다
총11.3Km 4시간23분 소요되었다
물론 도로길 2KM포함하였고
주막에서 밥먹은 30분도 포함되었다
그리고는 별로 쉼없이 걸었다
물론 힘들었답니다
사당에서 7시 출발하였다
어떻게왔는지는 모르지만
가이드 양반 무척걱정한다
그래서 원코스 보다 반대로 매실 농장부터 하기로했다
하지만 도로에 차는 움직이지않고
인내는 하차로 이어졌다
진행방향 오른쪽이다
이곳은 섬진강 고수부지이다
엄청난 차와 흥겨운 노래소리가 들린다
여기도 축제장인 듯하지만 귀로만 즐긴다
차는 서있고 사람은 흘러간다
축제를 생각하는 사람들 걸어가도 가벼운 발거름이다
여기저기 매화를 찾으며 걸어간다
드디어 한무리 매화나무 농장을 발견한다
저 정도이면 실망인데
오른쪽 섬진강이다
섬진강?
재첩....
생각했던것보다 큰강이다
10분정도 걸어왔지만
아직도 출발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길가에 매화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늘 매화 여행을 같이한 절친들이다
산행보다는 트랙킹을 원하는 친구들이기도하다
일단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사실 만개 바로전 쯤으로 생각했는데
이정도면 만개이다
시기는 잘 골라왔다고 판단한다
긍정한다는 생각에 환한 웃음을 보여준다
이마을은 섬진 마을이란다
아래 나룻터가 강변마을임을 말해준다
수월정앞에 분홍색 꽃이있다
홍매화?
그냥 분홍색 매화라하자
정자가 수월정인가보다
물위에서 달을본다 그런 뜻이겠지요
분홍색 매화 가까이가보자
좀더 가까이
매화 맞나?
벗꽃이니 살구꽃은 아닌가?
누가 좀 알려주세요
이제 좀 왔나보다
앞에산이 눈내린듯 하얗다
앞도로는 장사꾼들 점령했다
우리나라 축제음식 어디가나 똑같다
좀 개선 했으면 하는 맘이있다
물론 잘팔려야 하겠지만
신경쓰면 괜찬은것도 있을듯하다
홍쌍리 매실가라는 돌 이정표앞이다
홍쌍리는 사람이름이다
1943년 경남 밀양태생으로 1965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로 시집와서 밤나무 1만주, 매실나무 5천주가 심겨진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하지만 홍여사는 몇 년 전부터 ″매실박사 홍쌍리″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홍쌍리 여사는 매실의 본고장인 광양매실의 자존심이라 한다.
기념한다
그리고 또다른 포즈로도 기념하고
오늘 탐험대원 모두도 같이 기념한다
시간이 어중쪘다
식사를 해야하나 마나?
산에서 먹으나 여기서 먹으나
재첩국 눈에들어왔다
제첩국 파전 막걸리 시켜놓고
드디어 내가 사진속에 들어갔다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이다
멋쟁이이고 행동대원이다
그리고 막내
모든 심부름은 도맡아한다
귀여워 죽겠다
막걸리타임
3명이 똑같은 분배의 원칙이다
분배는 행동대장 역활이다
기본반찬에
김밥한줄이 더해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매화놀이에 나섭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매화를 바라보기도하지만
집단적으로 펼쳐져있는 장관의 모습을 바라보는것이 오늘의 목적이겠지요
사람사는 집빼고는 모든곳이 하얀색입니다
그걸 보러온 사람들도 그만큼 많다는 거겠지요
여기는 매화문화관입니다
이곳은 밖에서만 보기로 했답니다
전라도 아닙니까?
남도 소리 공연이 한참입니다
멋드러진 소리와 절도있는 손동작
연결되는 동작입니다
또다른분입니다
뒤로 돌아서
그래도 멋지십니다
우리 행동대장 그져 흐믓합니다
그져 나이가 먹어간다는 거지요
이런 율동이 흥겨워진다는것이요
매화에 관련된 한시하나보고가시지요
자이데 본격적으로 매화를 즐겨봅시다
우선 홍매화부터 시작합니다
막내아저씨 여기오길 잘했다고 연신 치하의 말씀이십니다
병풍처럼 둘러진 매화숲앞에서 단체 촬영합니다
대대로 보관할 사진입니다
누군가 저거 사진 찍어달랍니다
커다란 소나무 밑에 식사하는 풍경이 보기 좋다나요
어째든 입이 다물어 지지않읍니다
그런자리일수록 내가 배경이되도 좋읍니다
기와와 하얀 매화 보기에 어떻세요?
난 좋은데
바로옆입니다
같은 컨셉이라보아야지요
거기에 사람하나 추가요
조금만 밑으로 내리면 우굴우굴합니다
우굴우굴을 지워 보았읍니다
그리고 함께한 두친구를 멋진 화폭에 넣어보았지요
멋있네요
같은 장소인데 대중적인 분위기로 사람도 바꾸어 분위기를 만들었답니다
워낙사람이 많아서 잠깐 구상한구도에도 사람머리가 쑥쑥 들어옵니다
운좋게 사람 머리를 피했읍니다
우측이 안나왔으면 했는데
우측은 시장같읍니다
장사가 잘되는듯해요
우측이 여기거든요
우린 지역경제와 담을 쌓아서 이런덴 쳐다도 안보잔아요
이러지 말자 했는데 타고난 천성인가봅니다
이곳 젊은 매화꽃속에 섬진강을 ㄴ넣어보았지요
강넘어가 경상도 하동땅이지요
매화하구 이곳 광양의 프른 하늘입니다
작품이네요
그리고 매회꽃사이로보이는 인간세상입니다
이쁘지도 않은것들이 이쁜걸보러온다구 말이지요
저난리냐구요?
이제 막 봄을 알리는 전령입니다
팝콘 같읍니다
매화와 정자
보는곳마다 작품입니다
물론 이곳을 떠나기 싫지요
스님들 영업나오셨네요
달마도 있구
중광도 있네요
불심보단 돈심이 보이지요?
기념이될만하면 기념합니다
언제든지요
모자색깔이 꽃색깔과 잘 어울립니다
저뒤에 하얀색이요
앞에이러게 모여서 저렇게 보인답니다
어째든 장관입니다
여길 오길 정말 잘했네요
흰색에 빨간 무뉘를 넣으니 흰색이 더욱 빛난답니다
좋네요
계속 감상합니다
이자연속 우리가 일원임을 세상에 공포합니다
각오가 대당하지요?
전쟁터라도 가는거 같읍니다
거기에 배나온 제가 합류해서 전쟁은 지웠답니다
계속해서 축제를 즐깁답니다
정말 걷기좋은 산책길도있읍니다
하얀 매화나무아래서 기념사진도 찍고요
좋아서 미소가 만발했답니다
하늘이 안보이는곳에서도
이렇게 둘이 조합이되기도하고
이런 조합이 되기도 합니다
위는 하얗고
아래는 초록색이 짙읍니다
봄이라는거지요
계속 감상합니다
이렇게 위에서 매실농장 전체를 바라보는것으로 끝냅니다
지금시간 13:47분 입니다
4시까지 오랬던가요?
어째든 이런 매화나무가 도열한 이런길을 통해서
이제부턴 쫓비산 산행으로 들어갑니다
산행이요 만만치않읍니다
사실 이만큼 왔다면 바로 정상일꺼라 생각했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올라가는 걸음걸이가 한걸음이 천근만근입니다
주위에 등산객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분들은 우리와 목적이다를 줄알았답니다
하지만 이곳 토끼재 3거리 아지도 정상이 800미터 남았답니다
모두들 정상을 향합니다
사실 우린 쫓비봉만 찍고 되돌아갈 생각이었답니다
시간이 애매했답니다
올라가는길이 만만하지 않네요
쫓비산 정상에 도달했읍니다
정상에 정사석은 없구요
나무에 나무판에 글씨가 써있답니다
정상을 많이 즐길 시간이없읍니다
벌써 2시50분이거든요
4시 하산 완료해야하는데요
정상기념 각자합니다
행동대장부터하구요
그리고 막내
마지막으로 제가 합니다
그리고 어디로 갈것인지를 지도보고 상의중입니다
되돌아 가는거와
갈미봉으로 가는거중 택1 입니다
바람재로가면 4시까지 갈수있다 판단했읍니다
시간 지체할순없지요
출발~~~
가다가본 연리지입니다
종류가 다른 2나무가 오랜세월 동거하다보니 어쩔수 없어서 부부가 되었다나요
생각나무입니다
산수유하고 새깔이나 피는 시기가 비슷하지요
역시 봄을 알리고있읍니다
가는길은 그리 힘들지는 않읍니다
뛰기도하고
걷기도 했답니다
우린 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왼쪽으로 목재계단이있읍니다
가야지 어쪄겠읍니까
험한길 계단 만들어준 시에 감사할따름입니다
혹시 여기가 바람재일까?
아니ㅣ라고 쓰여있지요?
시간은 없는데...
이제 갈미봉이500미터밖에 안남았는데
바람재는 어디에?
더왔는데
드디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길입니다
여기가 바람재인것입니다
이분들 갈미봉으로 가실것인가봅니다
우린 오른쪽으로 고우!~~
내려오는길 경사가 보통이 아닙니다
앞에서는 뛰어내려가고
뒤는 좀 헤메고있읍니다
중간에 난?
대충가는거지요
눈얖에 마을이보입니다
그리 가까갑지는 않지요
버스에 전화합니다
아뿔쌰 버스는 이곳 지나있답니다
갈미봉으로 갔어야 했나봅니다
택시타고 오라네요
일단 내려갑니다
이곳도 매실 농장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화보단 버스가 우선이빈다
불이나게 달려갑니다
나름 빠른걸음으로 간다하는데
좀처럼 큰길이 나오질 않읍니다
이곳도 매ㅅ화꽃은 만발했지만
그냥 매화일뿐입니다
그래도 뒤에서 분위기 연출은 해봅니다
그리고 하산했답니다
다시 전화했군요
택시는 없구요
여기로오는길은 꽉 막혔구요
나가는 차들 손짓해도 본척두 안하구
어쩔수 없이 도로로 들어가 차세우고 사정하고 동승합니다
약20분 늦었지만 다행이라나요
다행은 우리가 다행이지요
버스 놓치는거 생각도 하기 싫읍니다
오는 차속에서 전우너한테 음료수 쏘았답니다
적당한시간 사당에왔지요
쭈꾸미입니다
가볍게 각1병하고 집으로 GO~~~
광양 참 먼거리입니다
그래도 도로가 좋아지고 차량이 좋아져서
이렇게 콩볶아 먹듯 계획하고 실행할수있는거겠지요
시행착오로 여러사람 기다리게해서 죄송하기도했지만
그로인해 두고두고 광양하면 생각나는 곳이 될것입니다
산다니면서 여러 축제 가봅니다
어디든 사람구경 장사꾼구경입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나?
매화 축제 와볼만 했네요
특히 좋아하는 친구들과해서 더욱 빛났던겄같읍니다
담봄에도 친구들 꼬시면 한번 다시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