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버림받은 여인의 대명사로 불리던
안타까운 여인이 있었다.
바로....
천관녀다.
1500년 전....
목숨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천관녀
그리고 그 상대는 바로 당대의 명장 김유신이었다.
어느날.. 술에 취한 김유신이 말을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말이 도착한 곳은 사랑하는 여인 천관녀의 집.
결국.. 김유신은 자신을 그곳으로 이끈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
이쯤되면 천관산과 천관녀가 뭔 관계일까?
김유신에 버림받은 천관녀는 경주인근에 암자를 짓고
김유신이 성공하기를 빌었다지요
삼국을 통일하고 돌아가던 김유신 소문을 듣고
천관녀를 찾아 같이 경주로 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때 천관녀는 자기는 천관보살의 화신인데
김유신은 큰일을 해야 할 사람이고
이제 자기역활이 끝났으므로
두사람의 인연도 끝났음을 알렸다
하지만 김유신이 계속 고집을 부리자
천관녀가 눈을 감고 주문을 외는데
하늘에서 백마가 내려와 그녀를 태우고 사라졌답니다
다급해진 김유신도 말을 타고 쫓아갔지만
이곳 천관산에서 놓치고 말았답니다
천관산은 서울에서 정남쪽에있다
그래서 정남진이란 표현을 쓰기도한다
직선거리로 340kM나 된는 먼곳이다.
길좋은 요즘이지만 서울서 꼬박 5시간 걸렸다
오늘산행은 주차장- 장안사- 봉황봉 --연대봉 -환희대- 구룡봉- 다시환희대-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총거리 9.2kM 4시간 20분 소요되었다
버스로 왕복10시간가서 달랑 4시간30분산행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처음 시작과 마지막 하산길은 가파른 언덕이지만
정상부분이 상당 시간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오르고 내려오는길은 힘들지만 정상부위 등선 겯는 재미도 솔솔하다
정말 먼길을 왔다
사당에서 7시출발했으니 꼬박5시간을 달려왔다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주차장이다
오랜시간 버스에 앉았다 나오니 오금이 져려온다
일단 주차장을 쭉~~ 둘러본다
여긴 우리가 들어온 주차장 입구이다
그리고 시야를 멀리 산위로 돌려본다
천관산 줄기 어느 봉우리 일것이다
그리고 뒷폇 화장실 옆이다
회주고성지?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고성이있던 자리란다
성곽은 만날수 없다
산행과는 상관 없는 듯하다
그리고 눈을 돌려 등산로입구를 겨냥한다
커다란 안내도 저기가 입구일것이다
버스에서 보아두었던 오늘 등산 코스를 확인한다
여기는 입구 왼쪽 탐방안내소이다
어서오십시오로 우릴 환영해준다
그리고 오른쪽 정초석 "꽃자리" 참 이쁜 말이다
이동네이름이 꽃자리인가? 생각해보았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구상시인의 꽃자리란 시가 있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이시와 천관산이 무슨관계인지?
천관산이 이쁜 꽃자리 같다는 거겠지
그리고 그왼쪽
그꽃자리와 딱어울리는 샘입니다
쓰레기 관련 간판은 빼주었으면 더 좋았을걸
지리산과 내장산,월출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지방(湖南地方)에선 5대 명산에 속하는 천관산은
지제영산(支提靈山)으로도 불리워 진답니다.
지제산은 불서(佛書) 화엄경에서 "천관보살이 머무르는 곳"이라는데서 연유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천관산에 천관(天冠)보살이 머물고 있는지 산행 하면서 진위를 확인해 보도록 하죠
천관보살? 천관녀?
이제 본격적으로 천관산을 만나러 갑니다
단풍나무? 사열을 받고 오름니다
아래 역시 남도라 동백을 심어놓았네요
가까이 가보니 이쁜 꽃망을을 머금고 있지요?
동백의 꽃은 화려한 듯하면서도 반짝이는 입새에 자기모습을 감춘듯합니다
있는듯 없는듯하다는거지요
환영의 길을 조금 올랐을뿐입니다
만남의 광장이지요
여기서 산행을 결정하란 말이지요
그왼쪽길 삼거리입니다
올라갈길, 내려올길이지요
우린 처음부터 장안사로 갈것이 정해졌답니다
왼쪽으로 갑니다
물론 오른쪽으로 내려올것이지요
장안사 가는길
시원한 송림을 뚫고 난길이다
장안사 이름만큼이나 기대가 된다
이런!
양옥집에 청기와
장안사의 현재의 모습이다
실망 실망 ~~
장하던 그 장안사 금강산의 장안사는 아닌듯하다
좀더 가까이서 바라본 장안사 전경이다
앞에 많은 항아리와
그냥 이웃집같은 요사체이다
현실을 인정해야지요
왼쪽에있는 샘이다
이거 불교 사원 맞나요?
옥황상제에 선녀
하여간 종교를 넘어서 존경하고 받들어야 할 분이지요
장안사 앞뜰 커다란 동백나무만이 절의 정취를 우리에게 주는듯합니다
하긴 외형만 멋있는절이라야
꼭 불심이 깊응건 아니겠지요
돈 많이 벌면 불당을 지려고 하는 곳인것 같지요?
그앞 정성스럽게 쌓아논 작은 돌탑은 그나마 처음온 우릴 사진 찍게 만드는 군요
장안사를 지나면서부터는 여기도 산이다 하고 외치는듯합니다
자~~
힘한번 써봅시다
약10분쯤 올랐지요
1차 오름을 마무리하고
오른쪽 작은 봉우리가 있읍니다
난 여기가 봉황봉이라 생각했답니다
실은 더가야하겠지만
사진도 찍고 기념도 했답니다
그곳을 지나며서 건너편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이 삐죽삐죽나온 봉우리들이지요
그렇지만 미리 공부한 그런 감격은 아니지요
신산? 글쎄요
억새군락지가 있다했지요?
얼리 능선이 그곳일듯 보입니다
산악회 리본이 바람에 휘날린느거 보이지요?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바람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점점 산위의 기암들이 눈에 선명하게 각인되어옮니다
살짝 힘들다고 생각할즈음
아직 정상이 1.6KM 남았으니
긴장 풀지말라네요
그러면서 여기부터는 천관산의 상징인 기암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바위 밑부분입니다
이구멍을 통과할수있다면 당신은 비만은 아닙니다
너무 여유를 주었나요?
모두 다 통과 가능하네요
계속해서 기암들은 계속되고요
아무일도 아닌듯 통과합니다
그러다가 좀 힘들다 생각되면 멀리 능선에 모여있는 기암군락을 바라보고
가까운 바위에서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합니다
도룡룡같지 않나요?
모든 바위를 내생각대로 해석합니다
도서관에 꼿아놓은 책3권이 있읍니다
바위위에
우리집 지을때쓸 구들장을 잠시 올려놓았답니다
그리고 저멀리 바닷가도 쳐다봅니다
바위는 보는방향에따라 모양을 달리합니다
하마가 머리를 세우고있는 모양이지요
돌틈들에끼여 떨어지지않고 몇 억년을 버텼을 바위도있구요
여기가 포토죤인가봅니다
많은사람들 여기서 포즈를 취합니다
저도 여기서 사진 한장 남깁니다
한발만 더가면 더 멋진 사진이되었을텐데
난 무서워서~~
하지만 먼바위는 갈수록 멋있어집니다
근처바위속에 먼 기암을 넣어보기도했답니다
바위 바위 사이에 낀 바위를 촉스톤이라 하나요?
여기 낀바위도 그렇게 불러도 되는지요?
커다란 바위들
신령님이 쌓아 놓으셨을까요?
그바위사이를 인간들이 정성껏 작은돌로 메꾸어 놓았답니다
소원을 빌며 정성스럽게 했을겁니다
드디어 이름있는 바위가 나타났읍니다
양근암이랍니다
제가 산에 다니면서 가장 답ㅁ지않은 양근암인듯하네요
저기 계곡속에 여자것도있다는데
오늘은 볼수 없을꺼 같읍니다
그리로 하산하지 않기로 했거든요
양근암을 제대로 촬영했읍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하지요뭐~~
멧돌같은 큰바위를 몇게 올려놓은 바위입니다
시루 떡 같이요
꼭 사람이 올려놓은듯합니다
크기도 비슷하지요?
정원암이랍니다
마치 정원을 꾸며놓은 돌같다는거지요
그냥 지나칠수도있지만
친절하게 안내판이있어 사진을 찍었지요
안내판을 보고 다시한번 제대로 찍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멀리 한번 보고갑니다
환희대일겁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살고있는 장흥 시내인듯하구요
멀리 바닷가입니다
탑같은게 보이지요?
렌즈를 땡겨보았읍니다
공우너의 기념탑인듯합니다
그리고 간척을 해서 만들었을듯한 광활한 농경지가
호남의 곡창지대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나무사이로 천관산 정상 운장대 봉화대가 보입니다
600미터 남았다고 쓰여있네요
경사는 완만하고
해피합니다
천관산은 참으로 희한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 사실상 역성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잡을 무렵
그 때 무악대사의 말을 듣고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혁명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고 다녔지요.
물론 각 산의 신들은 이성계의 혁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답니다.
천관산의 신에게도 지지여부를 물었답니다.
그러나 천관산의 산신은 “지지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지요.
이성계측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답니다.
곧 이어 내려진 조치가 바다 건너 흥양으로의 귀양명령이었다지요.
이렇게 해서 천관산은 산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귀양을 간 산이 됐답니다.
지금도 천관산을 흥양의 천관산으로 적은 기록들이 가끔 나온답니다.
곳곳에 웅장하진 암ㅎ아도 이런 돌탑이 운치를 더해주네요
이완만한능선에 하얀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가만있어도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음률이 울려퍼지는듯합니다
그리고 다시 먼바다를 쳐다보며
여기가 우리나라 남쪽 끝임을 기억합니다
이제 코앞에 운장대가 보입니다
교장선생남의 훈호ㅏ가 생각나는 교단같은 봉화대입니다
한쪽벽 중앙에 이런 계단이있읍니다
벽면 한면에 여기가 연대봉임을 알리는 준공표지판
고려때로 돌아가지요?
계단을 올라서면 벽이없는 평평한바닥입니다
해안선을 찍은 사진과 명칭이 적혀있지요
이렇게요
위성사진인듯
그모양을 만들수가 없읍니다
망루에서 아래를 쳐다봅니다
천관산 정상석앞에서 단체사진 촬영중입니다
정상정복은 또다른 기쁨이있지요
그기쁨으로 들떠있는 모습입니다
그들이 정상석을 차지하고있는동안
작은 정상석을 소유합니다
잠시지만
천관산 정상에 네모의 석대가 봉수대다.
원래 이름은 옥정봉(玉井峰)이었으나 나라에서 봉화대를 설치하면서 봉수봉(烽燧峰) 또는 연대봉(烟臺峰)이라 부른다.
이 봉수는 서울까지 연결되는 직봉으로 동쪽엔 보성 전일봉수, 서쪽엔 강진 원포봉수로 이어진다.
축조연대는 고려 의종 때로 되어있으나 기록마다 서로 다르게 기록하고 있어 어느 쪽이 진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이 봉수대는 흔적만 남아있는 것을 1985년 관산읍 번영회장인 위황량씨가 사재를 들여 다시 쌓은 것이란다.
그곳에 설치된 안내판이다
단체가 갔다
개인들이 순서를 기다린다
100산 인증을 시도한다
723.1M 천관산 정상
28번째 인증이다
주변 사람들 100산 화이팅!을 외쳐준다
어깨 으쓱~~
리본 없이도 인증시도한다
이곳 연대봉에서 시작된 억새의 향연은 장막혈(帳幕穴) 까지 2.5 ㎞ 정도
구정봉에서 연대봉까지 억새밭이 40만평 이라고 한다
정상 옆에 잘 자라고있는 소나무와 봉화대에 신고한다
떠나겠다고
잘 있으라고
쓰레기를 버리면
누구더러 어떻게하라고~~~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저걸보고 어찌 쓰레길 버리겠는가?
억새숲 한구석에 중식 상을 차렸다
이정도면 진수성찬이다
다만 혼자 먹는게 외롭긴하다
식사를 끝내고
하얀점이 멋있는하늘과
억새가 번창했었을 땅을 밟으며 일정을 계속한다
없는 억새를 그리며 환희대를 향한다
역시 같은 컨셉인 운장대를 잠시 되돌아보기도 한다
1박2일 은종우너이 여기왔다 갔구먼
여기가 환희대인가?
어째든 여긴 억새가 어울리는 억새군락입니다
여기가 환희대인가?
아닙니다
조금더가야합니다
아직은 억새로 포장한 능선이지요
환희대로 예상되는 바위군락이 점점 가까워 옵니다
그 바위가 몰려있는곳을 응시합니다
저기 머리위에 상투튼 바위야!
넌 이름이 뭐냐?
머리에 상투튼 바위
더가까이 봅닞다
더 가까이 보니
상투가 아니네요
저렇게 머리에 커다란 구슬하나 올려놓고
얼마나 오랫동안 떨어트리지 않고 버티고 있었를까요?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부부입니다
이부부 사실 버스 내옆자리 계신분이었는데
여기서 보니 전혀 새로운 사람인듯 합니다
정답게 풍경을 보는 모습이 그림입니다
행복하십시요 영원히
다시 운장대와 주변으로 뒤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기암들을 보며 천관산을 만끽합니다
요란하지요?
이렇게 요란한 바위가 환희대일꺼라 생각했지요
환상교향곡 처럼 현란한 풍경이 말입니다
환히대를 통해서 하산할 능선입니다
그리고 그아래 우리의 삶의 터전이구요
이곳 이름없는 바위들입니다
바위구멍이 나서 물이고여있지요?
구정봉이 생각납니다
근데 너무 작아서 이름이 없겠지요?
서로가 기대고 있는 바위도있읍니다
인간이 떼어놓기전까지는 그대로 영원히 있을듯합니다
인제 완전히 접근했읍니다
이제는 운장대도 멀어 보이지요?
아까 그부부들도 계속해서 추억 남기기중입니다
이곳이 환희대입니다
책이 펴져서 평평한 바위랍니다
요란해서 환히가 아닌듯
뭔뜻이있겠지만 해석불가
설명을 보니 더욱 해석불가합니다
정식으로 여기가 환희대임을 인정합니다
그바로앞 구정봉이라 쓰여있는 안내판입니다
난 정말 그림과 일치되는 곳을 찾을수 없읍니다
답답합니다
이곳 경치를 즐기고있는데
어떤분 말씀하십니다
구룡봉에서 보는 경치가 끝내준다나요?
이정표 600미터로 표시되었구요
지금시간 2:30
가능할것 같읍니다
자! 가자~~
구룡봉으로
오른쪽 툭 텨나온 바위봉우리가 구룡봉입니다
구룡봉가는길에 오른쪽을 바라봅니다
세상에 이걸 못보고 갈뻔 했네요
진죽봉입니다
한문을 해석하면 대나무 바위?
설명을 보니 더 신기한듯합니다
긱도를 달리해 보았읍니다
훨씬 보기 좋군요
그리고 구룡봉 가는길
아래 벌목한 자리가 보입니다
언뜻보면 호랑이 무뉘같이 보이는게
눈이 자꾸갑니다
구룡봉이 코앞입니다
왜 구룡봉일까요?
아홉마리용이 이곳에서 ... 대충 그런이야기가 아닐까요?
참 어렵네요
몇번을 읽어도 왜구정봉인지를 알수가 없읍니다
머리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발밑이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감히 접근을 못하겠네요
그래도 이분은 최대한 가까이서 스릴과 경치를 즐기고 계십니다
이따가 하산시에도 언제 내려갔는지 모르게 날아가신분입니다
혹시 산신령이 아닐까요?
이분이요 블랙야크 유니폼을 입으셨어요
37번째라하십니다
저보단 선배지요
환희대에서 제가 같이가자고 부탁했어요
같이 늦으면 무안이 덜하잔아요
구래서 구룡봉 증명 사진 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구룡봉 인증합니다
여긴 구령봉에서 바라본 운장대이고요
바위아래 저수지도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같은 모양인 산넘어산이 계속됩니다
저속에는 우리가 아는 산도 많이있을것입니다
이렇게 구룡봉을 즐기고
이젠 다시 환희대로 가야겠지요
아니 잠깐
구룡봉 이런 구덩이가 많이있어요
혹시 9개가아닐까?
9마리 용이 이구명에서 놀다가 하늘로 가지않았을까요?
구멍이 작긴하지만
구래서 구룡봉?
의문 다 털어버리고 온길 되돌아 갑니다
억새와 하늘의 조하가 예술입니다
다시 환히대를 거쳐서 하산 시작하지요
왼쪽 삐쭉서있는 바위있지요
이바위를 천주봉이라 부른답니다
천주를 깍아 구름속에 세웠다나요 뭐라나
과장이 많이되었네요
다시한번 천주봉을 조영해 봅니다
이바위는 뭐라지요?
크기가 커서 뭔가 이름이 있을법도한데?
역시 이름이있지요
대세봉이라 한답니다
이바위는 석선인가 봅니다
돌로만든 배라는 뜻인데요
역시 설명이 너무어려워서요
부처님과 관련이있나보지요
어떻게 배모양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림속 모양을 그대로 찍어 보았답니다
햇빛에 눈부셔 그림자로만 보이는 이곳 기암 절벽입니다
나름 괜찬군요
그리고 보이는 바위 사이의 홈입니다
굴이지요
자세히보면 굴이 2개이지요
이굴은 금강굴입니다
이제 속도를 내서 하산합니다
오늘 날도좋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합니다
아까 오를때 올라온 능선입니다
내려올때 여유롭게 바라보는거지요
속도 냅니다
가장 늦게 내려가면 안되잔아요
송림이 나타나지요
길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천천히 갈까요?
아니요 아직은 빨리요
지도상 표시된 체육공원입니다
역시 1박2일 강호동이 그림으로 표시되었군요
100년이 지나도 가호동을 알까?
체육공원입니다
공원안이구요
여기가 남도의 따이란걸 알려주려
동백나무를 잘 키워 놓았네요
불은 꽃이 점점이 박혀있구요
18세기 호남 실학의 대가인 존재공(存齋公)수학했다는 장천재입니다
내가아는 장씨가있는데 그사람도 머리가 좋거든
후손인가?
장천재의 정문 모습이구요
설명입니다
장흥장씨
장천재앞 620년된 보호수입니다
계속하산중입니다
장천재오르는 길입니다
봄이지만 상당히 운치있읍니다
이런길을 보면 애인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나지요?
나만인가요?
앞에가시는 분이 더 그런 분위길 만듭니다
아까 시작할때 갈림길 정도를 왔읍니다
바로 옆을 지나갔지만 볼수 없었던 그림들입니다
이렇게 정자도 있어서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있네요
천관산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있구요
목재로는 절대 쓸수없는 소나무잔아요
그런데 가치는 목재가치보다 훨씬 많이 나가지 않을까요
나무및 돌 조형물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다시 아까 올라온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나 보아달라는 빨알간 동백꽃과 인사를 하며
천관산 산행을 마칩니다
민폐안끼치려 뛰어내려왔읍니다
모두들 시간 지켜서 출발시간 30분 댕겨 놓았네요
참 멀리왔지요?
제가 처음 찾은 이유가 됩니다
사실 길이좋으니 당일이지 10년전이면 어림도 없겠지요
이쁘고 아담한산 천관보살 충분히 있을만하지요
지금 말고 다른계절은 더좋을듯합니다
올들어11번째 산행 명산100 28번째산행을 이렇게 접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