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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015.01.02.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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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구천은 

조선 태종 14년 전국의 행정구역을개편할때

옛 신라땅의 무풍과 백제땅 주계를 합병,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편제하면서

두 고을 이름의 첫자를 따 무주라는 새로운 지명을 붙여 사용하게 되었단다.

구천동은 옛날 불교 전성기 때에는 이 골짜기에 무려 14개의 절이 있었고

불도를 닦 는 성공 불자가 구천명이나 되어 구천둔이라 부르다가

그 이후 구천동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무주구천동하면 덕유산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1,614m)이다.

덕유라는 이름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코스는 안성탐방안내소에서 시직하여 동엽령 -  백암봉- 중봉- 향적봉- 백련사- 삼공리로 하산하는

약17Km 시간은 6시간40분 소요하였다

 

 

 

 

국립공원 덕유산 안성탐방 지원센터 조금 못미쳐서다

지금시간 10:08분이다 사당에서 정확하게 07:00출발하였으니

약 3시간 소요했단 말인것이다

작은 주차장에 버스가 많이 들어와서인지 입구가 번잡하여 버스가 들어갈수가없다

약10여미터 남은거리 버스에서 하차했다

참 많은 버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걸어서 가고있다

앞서가고있는 배낭은 반더룽산악회이구먼

안성 주차장이다

차도 많고 사람도 참 많다

우리나라 산악인들은 모두 이리로 왔나보다

탐방안내소앞이다

여기서 아이젠 차느라 모두들 엉덩이를 하늘로하고있다

무지 번잡하다

그곳에비하면 입구는 너무 조용하다

장비는 가다차면되는거 아니겠어요?

난 그냥 출발합니다

시작부터 눈밭이라 산위에는 눈꽃이 만발하여

우리 눈을 기쁘게 해줄지 알았다

가는길 왼쪽 개울이다

얼음에 넓은 구멍이 생겼고

연기가 모락모락 온천인가?

20분경과했다

칠연폭포 갈림길이다

한번도 가본적없는 칠연폭포인데 오늘도 그냥 통과한다

우린 동엽령방향이다

그리고 또 20분쯤 왔다

출발2.2KM 왔단다

동엽령이2KM 남았구요

작은눈은 아닌것 같다

등산로는 러셀이되어 포장도로같지만

벗어나면 허벅지까지 빠지는길이다

작년에 왔을때도 기억나는 나무이다

참나무 두다리사이에 소나무가 들어갔다

둘이 씨름을 하는건지?

승부가나려면 10년은 걸리지않을까?

더걸릴까?

나무들 눈으로 화장을하고

햋발을 받는다

눈이부시다

동엽령 오르기전 

뒤를 돌아본다 왜? 힘드니까.

그런데 절경이다

산넘어산 그리고 지평선 그와 맞다은 하늘이다

멋지지않은가?

그리고 오른곳이 동엽령이다

동엽령은 동엽령이랑 표시가없다

그냥 알아서 알으란 말인가보다

이길은 남덕유쪽 등산로이다

하늘이 너무 멋지지않나요?

동엽령에는 이런 목제 데크가있다

올라오느라 힘드셨다면 쉴 자격이있겠지요

뒤로 눈으로 분장한 사등선이 동물의 근육같군요

동엽령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하나 합니다

하늘이 너무 좋아요

향적봉은 4.3Km남았군요

 

다음봉우리를 향하면서

덕유를 감상합니다

덕이많고 너그러운 산이라지요?

산에 화장을하고나니

하늘과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들이 겹치기로 보이네요

경사가 완만한게 확실히 덕은 있어보이네요

고만고만한 산들이 겹겹이지요

요즘 코메디에서하는 50보 100보입니다

여기는 우측 계곡부분입니다

이계곡도 등사로라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합니다

동엽령에서 2.2Km나왔네요

아마여기가 백암봉일겁니다

백암봉에서 바라본 중봉입니다

중봉 왼쪽 좀 작은듯 보이는봉우리가 1614m 향적봉 정상입니다

그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하장 부탁드렸답니다

백암봉에서 10여분 진행후입니다

이번에는 하늘을 찍다가 배경에 중봉과 향적봉이 들어가 버렸지요?

그봉우리를 향해 끝없이 이어져있는 개미들의 행렬입니다

이어서 이어서 나도 그중에 연결될것입니다

사람중에는 오는사람도있네요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이추운겨울날 그멀리서들와서

누가 시키면 하겠읍니까?

중봉에 오르기전 뒤돌아봅니다

줄이 좀 뛰엄뛰업되었지요

더 늦으면 하산에도 문제가있겠지요?

왜 뒤를 보았냐구요?

잘아시면서

근육이 터질것 같이 찌릿찌릿합니다

예전 남덕유 종주할때 이곳을 통과할때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입니다

정말 개미들 많이있네요

중봉에 모인 사람들입니다

오른쪽하늘입니다

비행기가 지나갔나?

하늘에 하얀 줄이 생겼네요

그하얀줄이 향적봉을 향해 갑니다

어쩔려구?

비닐봉지 안에 3사람이 식사를 하고있지요

꼭 거인이 비닐속에 애완동물 넣고 보고있는 느낌입니다

바람불어 봉지가 막흔들립니다

속은 평온한지 모르겠는데

밖에서 보기는 안타깝네요

이곳 중봉에서 향적봉은 1.1Km 남았읍니다

향적봉 쪽을 향하자마자 고사목이 눈에들어옵니다

내눈에 조금 실망이 스쳐갑니다

매번 겨울 이나므는 설경의 모델이 되는 나무였거든요

바닥외에는 눈이 없읍니다

마치 화장안한 배우같이 순수합니다

제가요

비교적 나무위만 찍었답니다

나무아래 인간들이 차지하고있어

그들을 보내고 찍을 방법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람키 위만 나오도록했지요

설명안했으면 알았을까?

잠시 시야를 멀리 돌려보기도하구요

요나무도 눈이 좀 많이 올려져있었다면

인기가 있었을텐데

하여간 그와중에도 인간들 촬영장소 찾느라 분주합니다

이나무는 머리를 땅에 밖고 뿌리다 위로 나온것같지않나요?

나만그런가?

나무터널 사이로 향적봉이보입니다

이나무 밑에도 물론 사람들이 점령했지요

여기도 그런데

그래도 나무위로 기린이 머리 내밀고있는 모습 상상되지않나요?

다시한번 보세요

이젠 볼건 향적봉 뿐입니다

대피소 앞부터 향적봉 그리고 하산길

모두 연결된 선입니다

대피소 전경입니다

시간이 꽤 되었지요

2시가 조금 넘었읍니다

식사해야지요

혼자먹는 밥이랍니다

눈위에 밥상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향적봉에 올랐읍니다

정상석에서사진찍는거 정말 어렵읍니다

몇명 차지하는거 구경하다가

포기합니다

바로뒤 불랙야크 깃발이있으니까요

자 인증사진입니다

그리고 정상석 잡고는 아니지만

깃발과 정상석 둘다 나오는 자리에서서

기회 엿보다가 한장 찍읍니다

괜찬치요?

깃발 크로즈업해봅니다

19번째 인증인데 이깃발 처음보거든요

정말 반갑읍니다

이중이 뭔지 아세요?

정상석 붙잡고 사진 찍으려는 줄입니다

이시간 정상을 즐기는 사람이있는가하면

아래는 이제 대피소로 오는 행렬도 있읍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네요

이제는 하산입니다

오늘 눈꽃을 너무 보지 못해서요

하산길에 조금이라도 눈덮힌 구상나무 증거로 가져갑니다

요런 나무도요

그리고 이젠 무작정 내려갑니다

백련사 1Km 푯말도 통과요~~

난 사리함인지 알았자나요

아마 그전에도 계단이라했는데 잊었겠지요

계단은 불교계율을 전수하는곳이랍니다

백련사가 보입니다

오른쪽 법당이 대웅전입니다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 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백련(흰 연꽃)이 피어나자 짓게 된 것이라고 전해온다.

불교 전성기에 무주구천동 14개 사찰 과 9000불자가 있었다는 이계곡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라 한다.

백련사는 석조계단(아까지나온곳), 매월당 부도와 정관당 부도가 있다.

범종각이다

범종,법고, 운판이있으며

목어는 없다

그러나 특이하게 부도와 비슷한 돌조형물이 범종각안에있다

백련사의 대문격인 백련루이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와서 바라보는 사천왕문이다

절입구 일주문을 제외하고

계단을 오르면 사천왕문

백련루

그리고 대웅전이 차례로 높은 곳에 순서대로 위치 하는 배치형태이다

백련사 또하나의 문화재 정관당 부도이다

정관당은 서산대사제자로 이곳 무주구천동에서 선풍을 전하는 역활을 했다합니다

사리함이 하얀 모자를 쓰고있지요

이젠 무조건 내려가면 됩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평평한길이지요

예전 소시적 남덕유종주를 하고도 이곳부터 다시기운이 솟아나

삼공리까지 40여분에 뛰어내려갔던기억이있네요

그때같이했던 그친구들은 지금 잘있는지?

가는길 일주문 한던 더봅니다

사실 저기보이는 아치교부터 백련사라할수있지요

아치교 일주문 계단 천왕문 백련루 대웅전 이순서가 불공드리러가는 순서입니다

여기가 구천동 계곡입니다

지금은 눈이 쌓여 거기가 거기인것같지만

여름에는 굉장하지요

곳곳에 구천동 33경이라해서 안내판이 설치되어있읍니다

더운여름 이계곡만 들어서면

더운줄모르고 지나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합니다

지금도 눈에 덥혔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이있지요

계곡도 인생과 같은가봅니다

그렇게 시원하게 흐르던 계곡물들이

동장군과 연합한 얼음과 눈에 점령당하는 모습이 보이지요

이렇게 완전히 굳어버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세히보면 그꽉막힌 어름 밑으로 자기의 흐름을 연결합니다

아무리 점령군이 물결을 가로 막아도

꿋꿋하게 버텨서 이겨내어

다시 자신의 소리와 색깔을 낼수있는날을 기다리고있읍니

자연속에도 역사가 있는겁니다

우리의 역사도 그런 반복이 아닐까요?

자 다시 절경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여름 여기를 즐기는 사람으로 붐볐을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곳에서 6.25때 희생되신 영혼들을 기리는 탑입니다

그리고 구천동 정수장

아마 무주사람들은 여기서 상수를 공급 받나봅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 물을 집에서 편안하게 드시는 이곳분들이 부럽읍니다

그러는 사이 산악 구조대 건물입니다

이젠 다왔다고 생각하시면 탈날수도있읍니다

아직은 많이 더가야합니다

약 20분정도

계속된 이런길이지요

오늘시잣해서부터 약 7시간을 요만큼씩만 눈쌓인길을 걷고있지요

좀 지루한느낌도있읍니다

네눈이 하얀눈 때문에 하얗게 물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걸으면 목적지로 오기마련입니다

지금시간 16:50입니다

약 17KM 6시간40분 산행을 마감합니다

덕유산국립공원 안내판을 마지막으로하면서요

사실 오늘 감기가 심하게 걸렸답니다

높은산 공기좋은곳에오면 감기가 딱 떨어질줄알고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그런대 이글을 쓰고있는지금 콧물이 뚝그쳤읍니다

감기 걸렸을 때 여러분도 해보세요

정말입니다. 확신합니다

1월1일 북한산 일출산행을 문여는 산행이고

정식으로 본다면 올 처음하는 산행입니다

작년 목표가 주1회 무조건 산행이다했는데 56회산행으로 가볍게 넘겼읍니다

올해는 명산 100산을 마치는걸 목표로해야겠읍니다

사실 산술적으로 힘들기때문에 완등이아니라 내년 마칠수있게 다리가 되는거겠지요

추운날씨 덕유산 겨울산행 기대했던 눈꽃은 내생각에 못미쳤지만

바람없고 시야가 탁 트인 덕유산 오랜 만이었읍니다

그래서 또 만족합니다

올해도 무사 산행 기원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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