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좀 뜸했지만
참 열심히 많이 찾았던 도봉산이다
연휴가 너무길었나?
아침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가까운 도봉산 자운봉이 나를 불러세웠다
부르면간다
도봉산 버스종점으로 갔다
그리고 지난번 산행에서 파손된 스틱을 보수할까? 해서 블랙야크점을 찾았다
결국 새것으로 구입하고 거기서 부터 산행했더
포대능선으로 신선봉 찍고 마당바위로 내려왔고
뭔가 아쉬워 다시 관음암으로 그리고 우이암거쳐 우이동으로 하산했다
총10Km 약 6시간 소모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동봉산 입구이다
반쪽휴일이지만 이곳은 오늘도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정초석과 뒤로 자운봉 정상이 나를 설레게한다
공원내로 들어서서 체조하고 산행하라는 공단 직원들의 호객행위를 뒤로하고
다락원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공원내 여러코스중 이곳은 좀 한가하다
산행시작후 10여분 둘레길과 등산로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물론 난 자운봉 방향이다
3년이하징역에
3천만원이하의 벌금
도토리보기를 돌같이해야할꺼같다
다락원입구길이다
위험등산로 우회하란다
언제부턴가 난 우회등산로로 발길이가기시작했다
오늘도 그렇다
우회길(엄밀히말하면 좌회길)들어서니 은석암이다
사실 우회길을 가본적이없다
고로 은석암을 처음본것이다
난 음석암이 바위이름인지 알랐다
와서보니 암자이네요
출발한지 1시간 전망좋은 바위에 다달었읍니다
뒤로 도봉산 암봉들이 병풍을 쳐놓았읍니다
그런데 자신있게 찍은사진
아이쿠 배집어넣는걸 잊었네요
아이쿠 보기싫어라
그렇지만 내가빠진 사진은 예술입니다
이쪽은 자운봉쪽이구요
이쪽은 사패산 쪽입니다
아래 망월사가 이쁘게 자리잡고있읍니다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가 멀리 떨어진듯보이지요
통천문인가요
동굴도지납니다
아직 하늘을 만나기는 좀있어야겠지요
아무리 더운날도 이런길에 들어서면 평화가 보입니다
순탄하게 천천히
또다른 전망바위입니다
정상이 더가까워지고 더선명해졌읍니다
가을하늘 끝내주지요?
나무가지 배경을 지우고 암벽을 찍었어요
같은 그림 다른 느낌입니다
역시 하늘은 맑구요
이제 자운봉이 불과 1Km 남짓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샛길이 많기는하지요
샛길 만들지 말자는 말씀입니다
다시 험한 바위길 쇠줄타고 얄심히 오릅니다
그리고 또다른 느낌으로 정상을 바라보고 느낌니다
그리고 정상가기전 포대능선의 시작점입니다
이동통신 안테나가 표시를 합니다
거기까지만 가면 오르기는 끝닌거지요
잠시 숨도 거를겸 수락산을 바라봅니다
기차바위 정상등이 또렸라게 보이네요
안테나봉 정상 바로아래입니다
각각의 정상 봉우리 이름을 알수있게 해주었네요
바로확인합니다
자운봉엔 1사람이 서있구요
신선대에는 사람이 보글보글합니다
안테나 봉에 올라섰읍니다
자운봉이 코앞이지요
안테나봉 최정상에 군방커입니다
어떤분 그위에서 문자 보내는듯합니다
정상에 올랐다고
그리고 자운봉입니다
저분 특별한분이지요 오를수없는곳에 올랐다고 자랑하는듯합니다
잠시 올라온 능선과 아파트숲을이룬 서울의 한구석도 살펴봅니다
아까말씀드린 안테나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안테나봉이구요
어떻게 찍어도 자운봉위 사람이 멋있어보이네요
이렇게보니 신선대는 자운봉에 째비도 안되네요
사람이 많지요
다음순서는 Y계곡입니다
까마득한 아래가 보이시죠?
일단 저밑에까지 내려갔다가
전면에 바위위 사람들 보이시죠?
저기까지 다시올라야합니다
짜릿짜릿합니다
쇠줄잡고 직벽을 내려갑니다
이아줌씨들 단골인가봅니다
아주 잘하시네요
이런 왠지 정체가된다했는데
떨어지셨답니다
고통이 센듯 비명이
구급대가 막 도착했구요
구조대가 응급조치중입니다
비명소리가 계곡에 가득찹니다
제발 무사해야 할텐데
Y계곡 최정상을 밟기 직전입니다
모두들 용감하지요
여기 통과하면 바로 자운봉입니다
신선대까지 바로 치고올랐읍니다
눈바로앞의 자운봉입니다
육중한 돌덩어리가 근육질의 거인을 연상시킵니다
여기가 신선대라는 증명사진 찍읍니다
블랙야크 표시를 합니다
블랙야크에서 주관하는 100산 신청했거든요
첫번째 산을 오른겁니다
블랙야크 없는 사진도 남깁니다
다시 자운봉에 눈을 둡니다
아까 그분은 하산한듯 이번에는 주인이 까마귀입니다
두부부가 사이가 안좋은듯 등을 지고있네요
하산입니다
사실 이리루갔다가 내가가고자했던 우이암을 포기한적이있읍니다
그런데 또 이리루 왔네요
다시 오를 순없으니 그냥 갑니다
마당바위에서 판단하기로했읍니다
그리고 도착한 마당바위입니다
그냥하산이냐?
당초 예정했던 우이동 하산이야?
우이동 쪽을 택합니다
넓은 마당바위 바위가 넓으니 마방바위겠지요
매년 1월1일 아침 이곳에서 도봉구주최 해돋이 축제가 열립니다
아주추운 겨울 꽁꽁 언얼굴로 동쪽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둘,셋을 수십번 외쳐보았던 생각이 납니다
어째든 우이암방향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400미터 주봉으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바로 코앞이 예날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관음암입니다
극락암은 극락보전이라는 주불당과
가건물로된 식당 비슷한 건물로 이루어졌읍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계단을 올라서면
야단법석이라해야하나요?
커다란 바위밑에 작은 불쌍이 나란히 줄을 세워 가득합니다
야외에서하는 법회를 야단법석이라한다지요
관음암에대한 설명입니다
좀더 높은곳에서본 불상 집합입니다
관음암을 지나니 우이암 1.6Km푯말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무사이로 멀리 우이암이 보이기시작했구요
코너를 돌아서니 우이암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이암에서 자운봉으로가는 주능선을 만나고
이곳에서 조망한 오봉이 또한 절경이되어 내눈앞에있읍니다
그리고 벌써 1시30분입니다
배를 좀 채우고 가야겠읍니다
바라바리 싸가져온 음식을 흡입하고
오랫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장소에서 보는 정상부입니다
이곳또한 절경입니다
날씨가 그림을 좋게하는듯합니다
어 그런데 멀리 헬기소리가 납니다
정상부에서 또 누가 다친 모양입니다
아니면 아까 그양반 결국 헬기로 후송?
모르겠지요
하여간 모두들 안전 산행해야합니다
다시출발하고 우이암 못미쳐있는 나무 전망대입니다
오봉이 하눈에 모두 들어왔읍니다
그리고 만경대,자운봉,신선대 그리고 칼바위까지
오봉까지 하눈에 넣으려했는데
칼바위까지만 나왔네요
우리를 잘알게해주려는 간판입니다
이게있으니 명칭이 술술 나오는겁니다
오봉배경으로 사진부탁했는데
카메라 사용법만 한참 잔소리 들었답니다
알인케에 누구처럼 말이죠
어째든 고맙읍니다
자 지금부턴 우이암입니다
주능선에서 진행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시야가 흐리긴한데
그래도 지금여기서 좋읍니다
북한산 전경입니다
인수봉과 백운대가 겹쳐서 보입니다
우이암 역시 오를수 없읍니다
우이암 바로앞 봉우리로가는길입니다
역시 통천문을 통과해야지요
올라왔읍니다
이번에는 정면에서본 우이암입니다
꼭 피카소 작품을 보는듯하지요
그리고 또 전진해서 이젠 우이동 쪽에서 바라본 우이암입니다
이곳에서는 북한산이 거침없이보입니다
앞에 영봉도있구요
그리고 역시 위험 등산로를 택했답니다
여기 눈에 많이익은 곳인데 많이 와보았다는거지요
예전보다 더어려워 진것같지요
하두오랜만이라 가는길도 자신이없네요
아 여기 쉼터입니다
기억 팍팍 납니다
계속하산길이지요
방학동과우이동 갈림길있지요
여기가 그갈림길입니다
난 우이동으로 갑니다
지금시간 3시30분입니다
국립공원 울타리인듯 철망을 통과하고
족구시합이한창인 곳바로앞이 대한산장입니다
그리고 잠깐 우이령고개에서 내려오는길
큰길을 만나고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산행 여러가지의미가있지요
일단 동네명산을 1년에1번은 가야한다는거구요
불랙야크100산 중 첫번째 산행지이기도하다
100산 일주일1개씩만해도 2년걸리는 장대한 계획이다
특히 경상도, 전라도 작은산은 가기도 힘들고...
할수있을지모르지만 하나하나 때우다보면 목표 달성 가능하지않을까?
점점 산행이 어려워지고있지만
그런의미로 오늘도 10Km를 채우는 사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