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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촉대봉은 높이 1,167m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1,468m) 동쪽 응봉(1,436m)에서 동남쪽 홍적이 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에 솟아 있다.
화악산과 응봉이 군사보호구역이라 통제되고있어 촉대봉이 화악산 대체로 이용되기도한다
이름은 정상 부분이 봉우리 세 개로 되어 있고 끝이 뾰족한 데서 유래하였으며 촉대봉(燭臺峰)이라고하기도하고
촛대봉이라 하기도 한다.
오늘 산행은 홍적고개에서 시작하여 화악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를 통과하고
정상에 오르고 하산하여 집다리 자연휴향림까지 하는 약 10KM의 산행이다
전체거리는 약 10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 50분간 하였다
홍적고개이다
나는 이곳을 참 많이 왔었던곳이다
매년 5월 나물이 나를 이곳으로 오게 만들었던곳
눈에도 많이 익었다
늘가던 길을 반대로가는 것이 오늘산행코스이다
이쪽 방향은 몽덕산 방향이다
눈에 선하다
바리케이트 쪽길로가면 철문이 나오고 그철문을 기어서 통과하면 쭉~ 임도길이나온다
우측길은 등산로이다
이역시 쭉~ 가면 몽덕산을 만날수있다
뒤를 돌아보면 이곳이 오늘 우리가가는길 촛대봉 입구이다
지금시간 09:49 하늘은 맑고 바람이 살살분다
지금은 산행하기 좋은날로 기억된다
이곳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시작한다
그리고 들어선 등산로길
온갖 잡풀로 시야가 어두울정도이다
칙냄새가 코끝을 기분좋게하고
칙꽃이 여기저기 만발했다
착은 한문으로 褐(칙갈)이다
등나무는 한문으로 藤(등나무등)이다
칙은 넝쿨이 오른쪽으로 회전하며 감싸고 오른다지요
등나무는 반대로 왼쪽으로 감싸고 오른답니다
그럽 둘이 하나의 기둥을타고 오르면 어찌될까요?
그래서 둘을 합치면 갈등이 되는데
그게 어원이랍니다
이곳 촛대봉도 처음부터 사정을 봐주지는 않는듯
경사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아직은 체력이 많이 비축되어있잔아
눈앞에 몸앞에 잡풀을 헤치며 전진 또전진이다
약20분쯤 온거같다
600미터를 왔다는거구
4.7Km를 가야한다는거지만
아직은 거리를 본다는게 의미가 없겠지?
그러구도 계속된 숲속이다
마치 장글을 가는듯한 무거움이있다
조금 편안한듯하다가는 또 가파른 고개길이다
이마에 땀이 맻치기 시작한다
우린 힘들때 딴짖을 한다
낙엽을 뚫고 삐죽나온 버섯이다
색깔이 하얀게 기분나쁘다
그바로옆 이건 또 뭐냐?
팝콘을 튀긴 것 같은 그런 버섯도있고
이건 또 머리가 나폴레옹 모자같기도하고
이건 색깔이 황금색이다
역시 여름 산은 버섯의 왕국이다
그런 모습보며 힘듬을 잊는다
끝이 없네요
지속적인 정글입니다
꽃보다 더 예쁘다고 하면 꽃의 굴욕이라고 할 거 같아서
차마 그렇게는 말할 수 없고,
하여간 눈에 확 뜨일만큼(?) 예뻤다.
오~ 참나무 꽃이 저런가? 정말 예쁜데... 하고 찾아보니 벌레혹이라고 한다.
세상에...
누구를 유혹하려고 저렇게 화려하고 에쁠 수 있을까...
충영(蟲癭) 벌레혹이라고도 하는데 식물체에 곤충이 산란 기생하여 그 자극에 의한 이상발육으로 형성되는 영류. 진디, 파리류, 벌류 등의 곤충이 고등식물의 지상부에 형성하는 일이 많다. 선충(線蟲)이 뿌리에 붙은 것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 기생자가 분비하는 물질과 기생자의 침입에 의한 상해가 세포분열을 촉진하여 증식과 분화에 이상을 일으킨다고 생각된다.
충영조직은 타닌을 함유하며 오배자(五倍子), 몰식자 등의 생약으로도 이용하지만
밤나무혹벌등은 밤나무 싹에 침입하여 둥근 충영을 만들고 착화를 방해하여 심각한 해를 끼치기도 한다.
콩과식물의 뿌리혹도 뿌리혹박테리아가 공생하기 때문에 생긴 충영이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충영이다
오징어땅콩같이 생겼다
물론 속에 벌레알이있다
싸리꽃이다
미치도록 아름답지는 않다
그러나 묵묵하게 애도 꽃이있을까 하는데 밝은색을 내보인다
특히 하얀꽃 위에 나타나니 더욱 꽃답다
그리고 이름모릏 꽃이다
오든 꽃은 그중 제일 이쁠때일것이다
여자가 결혼할때 같이
물박달나무다
이곳은 이나무 굴락인가 여기저기 박달나무가 가득이다
이미 우린 깊은산속이다
역시 깊은산속은 많은 수종이 존재한다
오랜만에 시야가 트였다
먼 곳을 바라보며 숨을 조절한다
아마 가덕산, 계관산이 저 산속에 있을거다
아름다운 우리산하다
그리고 바닥을 본다
낙엽같이 생긴버섯
물론 먹으면 탈이 날거같다
앞에가시는분 하얀 버섯을 비닐에 넣어가신다
이런 버섯은 아닌거같다
버섯도사?
부럽다
약1시간왔읍니다
202Km왔다고 하지요
몇분이 여기서 쉬고계십니다
물한모금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임도와같은 등산로이다
잡풀이 만이 흔들립니다
태풍이 온다더니 여기가 강원도?
촛대봉에서 가장 화려한 꽃은 원추리이다
카메라가 질투했다 바위에 촛점을 맞추었다
심한 바람속 싸리나무가지에 멧뚜기가 되기전인 메뚜기가 메달려있다
아직 인간의 무서움을 모르는 놈이다
그냥 묵묵히 날을 기다리는중이다
그러는중 중간을 넘었다
어찌되었는지 혼자가되었다
앞에가는사람은 너무 빠르고
뒤에오는 사람은 너무 늦은듯하다
더많이 왔다
알인케는 정상이 2Km 남았다한다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 저것이 촛대봉일거라 생각한다
얼마안남았지
혼자가는길
주변을 즐긴다
육산이라 바위가 흔하지않ㅣ만 드문드문 바위도 보고
꽃도보고
이름모를 열매도 만져보며 촛대봉을 즐기며 간다
바위에 올랐다가
다시 바위밑을 기어가듯 내려간다
초롱꽃같은데 상당히 작다
물론 은방울꽃보단 ㅋ지만
한참 꽃구경하는데 일행이 온다
꽃 이름을 잔대, 모시대로등등 왔다가다하다
모싯대로 명명해준다
인터넷 뒤져보니 고개가 좌우로 흔들린다
글쎄 두가지 모두 비슷하기도하고 아닌듯도하고???
정상이 1.Km 남았다지요
삼거리인가 했지만 삼거리는 아닌듯
좀더가야 삼거리일듯
모싯대라고 이야기하던분들
날남기고 훌쩍 날아간다
다시 혼자 되었다
그리고 또 같은듯 다른듯한 꽃이 인사하지요
아까는 옆으로 피었는데
이번엔 위로 피어있다
이제 드디어 삼거리이다
화악리 208Km 정상 1.4Km 남았다
이젠 굴러가도 금방이겠지
정상에 다가갈수록 활짝핀 동자꽃이 힘을 내라 응원하는듯하다
그리고 만난 소나무다
인간이건 소나무이건 순탄하게 온실에서 자란것은 인생의 참맛을 볼수없단다
정말 오랜세월 온갖 풍파를 견디어낸 소나무일것이다
그것을 다 격고 이겨낸 작품이다이것이
그리고 그곁에있는 바위이다
얇은 바위를 모아서 잘묶어놓았다
이곳의 바위는 이런것이주종이다
많지않은 바위이지만
그리고 정상이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신 여사님이 우릴 반겨준다
기념으로 같이 도착하신 두분과 기념 촬영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그리고 정상석또한 기념한다
1125m, 1167m?
어느것이 맞나요?
군사지역이라 가지말라지요
물론 우린 하산합니다
우린 저질체력이라서
다시한번 정상 모습을 담아봅니다
울창한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지점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선두 대장님과 함께 만찬이 차려집니다
바라바리 싸가져온 음식들이 모입니다
술과함께
이분들 왜이리 좋아할까요?
뭔가 재미있는 것을 본듯합니다
아이분들 여기 사모님 버섯을 잡고있는 모습보고 그러는군요
하여간 남자들이란??/
산악히대장님 쇠고기 육회를 준비해 오셨군요
산속에서 육회라
대단합니다
정말들 맛있게 드십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
막걸리병들고 분배를 생각하십니다
멀리 춘천시내가 보이는데
여기분위기는 그 풍경과는 다르게 술과 함께 왁자지껄입니다
2진입니다
이곳은 이제 한참이고요
먼저오신분들은 하산을 준비합니다
이 분들 산악회 최고의 잉꼬부부입니다
자기야! 소리가 온산을 진동하지요
육회 한번도 잡써보지못한 남편에게 맛있는 육회 권하는 모습입니다
사랑합니다
20분정도 하산했지요
철사다리가 있지요
700미터정도 내려온거구요
아직 멀었읍니다
우와~~
싸리버섯입니다
바위옆에 하얗게 이쁘게있지요
군락입니다
여기저기 새끼도있고 10여개가 있읍니다
진짜 먹는 싸리여야하는데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내려가는길도 경사가 상당합니다
곳곳에 이런 쉼터도있읍니다
정상에서 한시간여
아래 임도가 보이지요
정상에서 2.3Km내려왔읍니다
여기는 임도인데 임도로 가는건 아닌가보지요
임도로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조심조심 내려오세요
계단 옆입니다
수풀속 계곡에 물흐름이보입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이지만
우린 더아래를위해 내려갑니다
바로입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있읍니다
그곳은 출렁다리가는길입니다
이곳은 휴양림의 산책로인가 봅니다
산책로 곳곳에 이런 안내판이 설치되어있읍니다
피돈치드가 가득한 숲입니다
이나무요?
박달나무입니다
물박달나무보다 구별하기가 쉽지않읍니다
그딱딱하다는 박달나무요
저아래 텐트가 보이지요?
다내려온듯합니다
아! 이다리가 출렁다리인가봅니다
쇠기둥과 그물로 만들어졌지요?
바닥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작난이 아닙니다
흔들흔들 막 멀미가 나네요
술먹은거 처럼~~
이곳은 집다리골입니다
아 집다리가 이런 이야기이군요
그져 남녀이야기가 들어가야 실감이난다니깐요
알탕하기 좋은곳이지요
땀닦기위해 자리감정합니다
본격적으로 알탕에 들어갑니다
비가 내리기 시자교
서둘러 알탕 마칩니다
집다리 자연휴양림 내입니다
계곡의 많은 물과 주변 경관이 유원지입니다
다만 숙박업을 하는 모습은 다시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
두꺼비 모양의 안내판이 이바위가 두꺼비 바위임을 보여줍니다
바위아래 동굴속에 두꺼비 한쌍이 있지요
문패도있읍니다
두꺼비집
바위주변에는 벌개미취밭입니다
벌개미취의 벌은 벌판에서 자란다는 뜻이고
개미는 작다라는 말이랍니다
취는 어린 싹은 나물로 먹는다지요 취 고유의 향도나구요
밤하늘에 별이 땅에내려와 꽃이되어서 별개미취가 되었다는 전설도있읍니다
자연휴양림 매표소입니다
난 참 자연에 왜? 입장료를
입장료가 2000원이나되네요
주차료는 별도구요
자연을 이사람들 만들었나요?
그후에도 하염없이 내려갑니다
정말 목적도없이
비는 내리고요
우왕좌왕하는동안 버스를 만납니다
15:36입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니다
괴로운 산행은 끝났지요
배고픔을 해소하는시간입니다
소주한잔 곁들여서요
남녀 가리지 않읍니다
정말 맛있게 드십니다
여기 이꼬부부 입니다
사장님 절대로 절대로 한눈 팔수 없을꺼같지요
이분은 계속 푹풍 흡입중이구요
조금 일찍 시작한이분들 지금은 음주중이십니다
지금 막 도착하신분들 환영하십니다
오늘 메뉴는 오이 콩나물 냉국이었읍니다
정말 맛있었지요
사실 그상태에선 모래를 말아주어도 맛있을꺼 같지 않겠어요?
잘 먹었읍니다
오는길 너무 많이 맊혔지요?
5시 출발했는데
8시 청평도 못간 상천역이었으니
배반하고 전철로 먼저와서 미안하긴했지만
사실나는 일요일 집에서 개그콘서트 보고싶었거든요
난 그래서 개그 콘서트 시청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