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악산 용아장성을 물어보던 친구가있었다
예전 소식적에 3회정도 다녀왔었다고 했다
같이 갈 의향을 묻는다 난 절대로 못간다 했다
서울은 산으로 둘러 쌓아져있다
특히 강북으로 북한산에서 불암산까지를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북한산이라해서
"불수도북" 종주라는매력적인 코스가있다
중간에 사패산을 거쳐가기때문에 "5산 종주"라는 말을 쓰기도한다
보통 13시간에서 15시간 정도에 완주를 한다한다
또 다른 철인도있다
이 5산에 봉화산, 용마산, 아차산을 합쳐 "8산종주"라나 23시간에 완주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보았다
서울산의 종주는 다른 어느 장거리 산행 보다 힘들다
한개의 산을 내려오면 버스고 택시고 엄청 유혹을 한다 집에가자고
체력만 있으면하는 다른 종주와 가장 어려운점이다
태풍도 온다하지요 휴가철이지요 그래서 전철을 이용하는 가까운곳 택했다
수락산 하나로는 좀 작은듯하고 그래서 불암산을 더 붙였다
알인케을 이용해야지요
좀 진전이있어냐지않겠어요 그래서 준비좀 했읍니다
인터넷 뒤져서 "불암산- 수락산" 종주 GPX지도를 받았읍니다
그리고 난 장암역에서 시작하려했으니
장암역에서 시작하는 지도를 하나더 받아
2개를 합쳐 놓고 산행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그길을 따라 조금은 알바를 했지만 어느정도 내가 생각한대로 산행을 맞칠수가 있었다
빨간색 트랙이 내가 산행한 괘적이다
날아 워낙더워서 오후가 되면서는 절대 속도를 낼수없었고
쉬는 시간도 많이 할해를 했다
지나고보니 나름 엄청 힘든 산행이 되었다
07:45분 장암역이다
아직은 이른아침이라 그리 더운줄은 로르겠고
내일 태풍이 온다는데 하늘은 엄청맑다
장암역 육교위 구조물과 소나무사이로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그림과같이 보인다
장암역1번출구이다
역시 휴가철이라그런지 한가한 모습이다
평소 토요일보다는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며
수락산 봉우리들을 감상한다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등등
시야를 아래로 내렸다
커다란 게묘형으로 꾸며논 은식점 골목이 내가 가야할 그길이다
이제 골목으로 들어왔다
수락산 역시 매번 올때마다 숲이 깊어지는 느낌이다
좋은일이겠지
왼쪽의 정자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
그많은 문화재 복구비를 왜 여기에는 쓰지않을까? 하는 의구심이다
만약 문화재가 아니면 철거해 버리던지
저 호남집을 주시한다
왜냐구요?
그집 주차장이 기차바위길로 가는길이랍니다
호남집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끼고 왼쪽으로 난 계단을 타기시작하면 오늘 산행의 진짜시작이 된다
배낭 다시 추리고 지팡이 펴고 준비끝
산행시작이다
바닥에 참나무잎들이 떨어져있지요
이속에도 생명의 비밀이 숨겨져있답니다
이렇게 도토리1,2개에 나뭇잎3,4개가 하나의셋트입니다
이런 셋트가 많이 떨어져있지요
이것들은 "도토리거위벌레"라는 놈의 짓이라네요
이벌레는 송곳같은 입으로 찔러 도토리 안에 알을 낳는답니다
이알은 땅에서 부화하고 땅에서 어린 생활을 보내야 한다지요
혹시나 알이 떨어질때 다칠까봐 잎을 3-5개 붙여서
충격을 흡수케하는 센스(모정?)
이나무는 오리나무입니다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잎사귀와 도토리만한 솔방울이 다닥다닥 붙어있지요
오리같이 생겨?
오리가 잘먹어?
아닙니다 예전에 과거보러가던 선비가 이나무가 나오면 아 이제 5리를 왔구나
이렇게 판단하도록 신작로에 이나무를 5리에 1그루씩 심었다지요
그래서 오리나무입니다
이건 싸리나무입니다
예전 소설속에 많이 등장하는 " 싸맀문소리라 열리고...."
군에있을때 눈오는날 싸릿비가지고 제설작업하던
그싸리나무입니다
싸릿꽃입니다
싸릿꽃 필무렵... 아닌가?
오버했읍니다
소나무입니다
잎세가 시원치않지요 솔방울도 많이 달렸구요
소나무가 몸이 시원치 않으면 솔방울이 많이 달린답니다
아마 죽을때를 생각하나봅니다
자기 유전자를 많이 번식시키라는 하느님의 명령이겠죠
그리고 산쵸나무입니다
추어탕집가면 산쵸주지요
지천이 산쵸나무입니다
그렇게 홀로 나무와 이야기하는중 첫번째 쉼터입니다
아직은 힘이있는지라 그냥 통과합니다
이제 좀 더워지기 시작했읍니다
힘도들고요
넓은 바위에 앉아 물한모금 먹는데
맞은편 산모습이 눈에 확 뜨입니다
도봉산 자운봉이지요
그리고 왼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또하난의 커다란 바위뭉치 북한산 인수봉 그리고 백운대입니다
참 서울사람들도 복많이 받은겁니다
이런 명산을 그냥 아무 느낌없이 볼수있다니
맑은 하늘에 뭉게 구룸입니다
그만의 만들수있는 작품인거죠
저들세계에서는 저와 비슷한 영웅이 있을거야요
우린 뭔가 연상은 안되지만 멋있잔아요
양주가는쪽 능선과 하늘입니다
마치 가을하늘같이 맑고 높읍니다
내일 태풍과 관련이있을까요?
조금있다 오를 기차바위와 하늘입니다
그림입니다
멋있읍니다
그리고 시야를 오른쪽으로
기ㅏ바위와 수락산 정상입니다
산세는 지리산같이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함이
서울의산 자격이있읍니다
삼거리입니다
이곳 잘알기는 하지만 알인케 연습삼아 확인합니다
2.8KM 1시간 17분 왔군요
알았다 알인케 오케이
여기가 거깁니다
석림사 에서 오는길
여긴 워낙 사람이많아서 제가 잘이용하지 않지요
오늘은 참 한가하네요
사람들 휴가기간에 태풍이라 난 이곳을 찾았는데
다른분들응 그런이유로 딴곳을 가셨나봅니다
기차바위가 한눈에 보이응 이고입니다
마침 지나가시는분께 기념 사진 부탁합니다'
사진 찍을떼 자신있느폼을 만들려 ㄴ력합니다
아 이분 사진 실력 보통이 아니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기차바위에 대한 유래가 쓰여있읍니다
금강산에서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되려고 왔다면서요
늦었답니다 다시 금강산으로 갈수는 없구요
팽 토라져서 한양을 등지고 서있답니다
이성계는 반역산이라 불렀답니다
그수락산의 대표바위가 기차바위입니다
그 웅장한 기차바위의 전경입니다
기차바위 삼거리입니다
아니 우회로입니다
자신 없으면 우회하란 말이지요
여기를 오려구 온건데....
기차바위를 통과하기위해선 예비고사를 2회 치러야합니다
정말 간단한 1차고사입니다
바위 적응이지요
1차고사장 옆 한쪽구석에핀 완벽한 원추리 꽃입니다
무사히 잘 치루라고 응원해줍니다
1차를 잘 치루고 나니 두려움과 체력이 같이 요구되는 2차고사장입니다
절대 쉽지 않읍니다
기차바위가 없었다면 얼마든지 대접 받을 가치가있는 바위입니다
헉헉대며 2차고사를 치루고 올랐더니
이분들 나보고 먼저 오르랍니다
단칼에 난 "싫어요"합니다
난 지금 숨도못쉴정도입니다
먼저가세요
야 여길 어떻게 갈까요?
팔로 갈까요?
발로 갈까요?
머리로 갈까요?
같이 가야겠지요
이렇게 이사람들 뒤따라 올랐읍니다
그리고 내려가시는 분께 밧줄양보합니다
위에서보는 기차바위 전경입니다
아찔아찔합니다
아직 다리의 후들거림도 남아있어서 더욱 아찔합니다
9시37분입니다
사실 아침도 안먹었잔아요
배고 고프지요
김밥, 과일, 막걸리입니다
요기를 합니다
먹을수있다는게 그져 감사하지요
그리고 다시 정상을 향해 갑니다
정상 사다리위입니다
북한산 국깁공원이 한화면에 들어왔으빈다
그림입니다
이런 그림을 주신 하늘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로 정상에 올랐읍니다
수락산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왼쪽에 작렬하는 태양이 우리나라를 돌보아 주는듯합니다
그 태극기 밑 637m 수락산주봉 정상석을 끼고 기념합니다
2014년 8월 2일 오늘의 수락산입니다
요즘 정상석 열심히 찍고잇읍니다
몇개나 모을지 모르지만 모아보려고요
다시 하산합니다
이 수락산이 금강산에서 왔다구요
그래서 기암괴석이 많군요
이바위는 철모바위입니다
멀리서보면 독일군 철모같이 생겨서 그런 이름을 얻었나 봅니다
어 여기도 계단이생겼네요
그리 오래되지않았는데
산은 항상 진화하는가봅니다
우 와! 저하늘좀 보세요
정말 오는 멋진날 택해서 왔군요
서울에서 이럼 모습보니 더 신비롭읍니다
저위에 철모바위가 보이지요
계단 돌면 바로 그위 바위입니다
이름이 있을법 한데 안적혀있네요
이건 하강바위?
이바위 돌아보면 그렇게 쓰여있답니다
이바위는 코끼리바위입니다
처음 바위이름을 듣고 한참많이 코끼리 모양을 찾아보았는데
바위위에있는 조끄만 바위있잔아요
그바위모양이 코끼리 모양이랍니다
그래서 코끼리 바위
아까 하강바위 뒷면입니다
뭐가 강강인지 모르지만 이름이 그렇게 붙어있어요
이바위도 이름이있을듯합니다
안보이니 제가 붙였답니다
부둣가에 보면 배 묶어두는 거있잔아요
그래서 배묶음 바위라 명명합니다
여긴 치마바위 입니다
아마 아줌마 치마폭처럼 넓어서 붙혀졌지않나 봅니다
사라들은 치마를 밟고 내려오지요
이바우는 뭐같아요?
전체적으로 보아도 뭔가 붙일 이름이 많을듯하고
부분적으로도 그렇읍니다
난 말이죠 우주인들도 눈코입귀가 다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그건 우리의 인 아웃을 하는 장치아닙니까?
구것ㅣ 꼭 사람모양이 아니어도 될것이라고
그래서 이건 우주인일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젠 많이 지쳤답니다
요기서요 잠시 알바좀 했어요
알인케 보질 말아야하는데
조금더가서 삼거리 표시되있더라구요
삼거리찾아 한참 정말 줄을듯한참 더갔는데
그리고 알인케 보니 삼거리 한참 지났더라구요
뒤도라오니 바로 이자리입니다
사실 여기서 맥이 다빠져 버렸지요
다시 요기합니다 많이 쉬기도하구요
그리고 불암산을향하여 고우고우입니다
글쎄 그삼거리는 여기였구만요
바로 앞인데 도솔봉 오르는거 포기했어요 체력을 아끼려구요
숲속 불암산이 보입니다
가까운면서도 멀리 보이네요
그래도 경치는 좋아보입니다
덕릉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이언 평탄한길이 오래 지속됩니다
덕릉고개까지는 순탄하지 않을까요
다시 커다란 전망바위에 왔읍니다
철탑 바로 전입니다
한눈에 다들어오지요?
아직도 많이 가야겠네요 그담음은 또올라가야하구요
아휴! 힘들어
불암산 왼쪽에 새로 들어선 별내 신도시도 보입니다
경기도는 잠시 한눈만 팔면 신도시가 하나씩 생기지요?
금나와라 뚝딱 입니다
정말 대단하지않아요?
아까보았던 군부대 주변인가 봅니다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군요
제법 많이 내려왔읍니다
이길은 또 서울 둘레길로 되어있나봅니다
거기가 거기인데 길두 참 많지요
생태 보호 구름 다리 위입니다
아래는 상계동과 별내로 연결되는 덕릉고개입나다
구름다리로 연결되어서 수락산과 불암산에 동물들이 왕래할수있는곳이지요
숲이우거져 이곳이 다리인걸 미리알기전에는 잘모르겠네요
아래길은 등산객 땜에 자연히 만들어진거 같구요
야간이라도 동물들 이용했으면 좋겠네요
조금 숲이 얇은곳에서 바라본 다리밑입니다
차등이 다니는거 보이지요
참오랜만에 이고 왔는데 그땐 완전 다리였거든요
이런걸보면 우리나라 행정하시는분들 10년정도는 앞을 보며 일하시는거 맞읍니다
자 이제 불암산에 첫발 디딤니다
그리고 바로 별내로가는 삼거리이구요
정상을 향하여 오릅니다
여기는 또 길이름이 바뀌었군요 "하루길"
참 길이름도 많아요
마라톤 풀코스로치면 35Km지점 이랄까?
많이 지쳤읍니다
일단 물이 모자라 마음대로 먹을수도 없읍니다
몇번을 쉬고 또 쉬고
정상이 보이는 곳까지 왔읍니다
하산하시는 분들에게 물었읍니다
정상에 물파는 사람있냐구요
정말 고마우심분입니다
꽁공얼은 물한병 선사하십니다
천사입니다
산에서믜 물은 목숨과도 같다하셨는데
고맙읍니다
물에 힘 었었읍니다
정상이 눈앞이구요
오늘따라 더 멋있는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눈을 상계동쪽으로 돌립니다
여긴 또 뭔가요?
넓은 바위위 신선들 여기서 축구 시합니아도 하셨나요
오른쪽 본부석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놓았네요
신선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정상을 밟기위해 계단을 오릅니다
골프장 홀표시 깃대처럼 정상의 태극기가 어디서든 여기가 정상임을 알려줍니다
잠시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니
쭉쭉 뻗은 바위직벽에 바위틈에 뿌리뻗고 씽씽하게 자라는 소나무
또 그와 절대 어울릴것같지않은 서울의 아파트숲이 끝임없이 연결됩지만
나름 조화는 이루고있읍니다
불암산 정상앞에 수문장입니다
앞니2개 드러내고 어르는 사람 신분 체크합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 제일 먼저 서울을 감상합니다
정말 거대도시 서울입니다
정말 아파트의 도시입니다
멀리 남산타워도보입니다
더멀리 왼쪽으로 관악산도 보입니다
거기까지가 서울일겁니다
아까 멀리서도 정상입을 알려주던 태극기입니다
바로 눈앞에서
그러나 모두를 집어넣을수가 없군요
일단 상부를 넣고
하부를 맞추어 봅니다
여기는 불암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2014.08.02. 불암산 정상에 나믜 모습을 크로즈업시킴니다
그리고 이렇게도 또한장
그리고 위험하게 놓여있는 508m 불암산 정상석도 역시 나의 앨범에 기록해 놓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상바로 밑에있는 두꺼비 바위입니다
어떻게 보아야 두꺼비형상이 나오는지 한참 고민하다
그냥 두꺼비가 다그렇지로 끝냅니다
소설가 박종웅씨가 쓴 불암의 웅비라는 시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불암산을 정복하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저위 태극기앞에 까만 아가씨는 개한마라 안고 올라왔읍니다
그리고 사람,개만이 아니지요
사진속 잠자리 보이지요
잠자리들도 정상을 즐기고 있네요
정상에서 쬐끔 다람쥐 광장이있네요
오느라 고생했으니 잠시 쉬었다 가라는 거겠지요
한쪽구석 막걸리 파는곳도잇어요
막걸리 1잔에 2000원입니다
그정도는 받아야겠지요?
다시한번 정상에 인사하고
하산합니다
상계동, 중계동?
상계동이 좋겠네요 전철이 한번에 연결됩니다
상계역 오우케이
상계동 알인케 지도가 그쪽 방향입니다
매년 노벨상때면 부각되는 고은시인이있잔아요
그의 시중에 그꽃이란 시가있읍니다
"내려 갈때 보았네
올라랄때 못본 그꽃"
괭장히 간단하지요
우리같이 무식한 사람이보아도 속 뜻은 무궁합니다
괜찬은 시같읍니다
그런데 내려가는길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볼수 없읍니다
불암정입니다
비가 살짝 푸덕거립니다
쉬어가야 되겠다했을때 나온겁니다
적당한 위치인데
상당히 잘지어진 정자입니다
무슨사연이있길레
불암산 유래를 써놓았네요
수락산과 똑같은 유래입니다
아마 그시절은 수락산과 불암산이 구분이 없어ㅆ나 봅니다
불암정 한쪽은 노동요라하나 농사지며 노래하는 그런 것을 전시해놓았고
또한쪽의 임진왜란때 스님의 몸으로 의병장이된 사명대사이야기와 그의 시가 몇 점 전시되었디
사명대사는 이곳 노원벌 전투에서 왜군을 물리쳤답니다
정상에서 1.8KM을 내려왔다
사실 처음오는길이고
이정도면 다내려왔으리라 생각했다
그생각은 나를 더웃 힘들게한다
그리고도 20분을 더 내려와서 상계역이 되었다
사실 거리에 비해 무척 오래 걸린 산행이었다
서울이고 전체거리도 12kM밖에 안돼고
우습게 보고 시잣한 산행인데
역시 8월 최고 더울때 산행은 물도 많이 먹히고 몸도 2배는 힘들어한다
좀 무리하자지않았나 생각했다
알인케 오늘 좀 준비좀하고 실행했다
아직은 무지 초보단계이지만
이단계만이라도 만족한다
조금만 더 잘할수있다면 더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