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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 2026.06.12~14 지리산 성대종주

첫날은 서쪽의 완만한 능선에서 시작해 점점 지리산의 거칠고 깊은 중심부로 들어가는 여정입니다.

  • 출발 (성삼재~노고단): 편안한 길로 시작해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면 앞으로 가야 할 장대한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연하천과 벽소령: 반야봉을 우회하여 삼도봉을 지나면 본격적인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깊은 숲속의 연하천대피소에서 목을 축이고, 거친 바위길을 지나 바위벽이 푸른 달빛을 휘감는다는 벽소령대피소를 거치며 지리산의 깊이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 벽소령~덕평봉~칠선봉: 세석으로 향하는 이 구간은 은근히 진을 빼는 거친 바위 계단과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 세석평전 (1박): 힘겹게 영신봉을 넘어서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 지대인 세석평전(바위 틈에서 물이 고여 흐르는 잔돌이 많은 평전)이 포근하게 맞이해 줍니다. 과거 철쭉 군락지로 유명했던 이곳 대피소에서의 하룻밤은 종주 중 가장 아늑하고 달콤한 휴식처가 됩니다.

둘째 날은 지리산의 최고 하라이트인 천왕봉을 찍고, 동쪽 끝 대원사계곡으로 길게 내려서는 대장정입니다.

  • 연하선경과 촛대봉: 세석을 출발해 촛대봉에 오르면 일출과 함께 그 유명한 '연하선경(연하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이 펼쳐집니다. 지리산 종주길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꼽히는 곳이죠.
  • 장터목과 천왕봉 (1,915m): 옛날 시골 장터가 섰다는 장터목을 지나, 가파른 '통천문'을 통과하면 드디어 남한 내륙 최고봉인 천왕봉에 서게 됩니다. '萬古天王 柱天天下(만고천왕 주천천하)'라 적힌 표지석 앞에서 바라보는 첩첩산중의 운해와 능선은 종주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버립니다.
  • 중봉~써리봉 (동능선 구간): 천왕봉을 지나 대원사 방향인 동쪽 능선으로 접어들면 탐방객이 뚝 끊기며 원시림의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중봉과 써리봉(톱날 같은 바위 능선) 구간은 칼바위 코스보다 훨씬 호젓하고 깊은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치밭목대피소와 무재치폭포: 고요한 숲속에 자리한 작은 치밭목대피소를 지나, 거대한 무재치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 유평마을과 대원사 계곡: 긴 너덜길과 계곡길을 내려와 마침내 유평마을과 천년고찰 대원사에 도착합니다. 대원사 계곡의 시원하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며 장장 45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지리산 성대종주의 묘미 반야봉의 웅장함, 세석평전의 아늑함, 천왕봉의 장엄함, 그리고 대원사 계곡의 깊고 고요함까지... 지리산이 가진 모든 얼굴을 단 한 번에 만나는 최고의 눈호강이자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지리산 !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 남한 육지에서 제일 높은산 그리고 제일 큰산 그리고 삘지산이 생각나는 산이 지리산이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는 이곳을 길게 빠르게 걸으려하는 사람이 많고 이사람도 참 많은 시간을 지리산에 소비했었는데 점점 횟수가 줄어들고있지요 그래도 올해 한번 가야하는거 아니야? 그래서 1달전 계획했고 실천 했습니다

화대를 해야하는데...

솔찍히 저는 화대는 한번도 못해보았지요 

그런데 지금 다 늙어서 되겠어? 성대나 해야지 대신 반야봉? 안 갔으면 좋겠는데 같이 가는 이사장이 가자구 해서 거기는 또 갔다우

죽을 똥 쌌지 뭐야 그래도 갔다 왔잔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