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장암산(893), 남병산(1,150)높은 산이긴 한데 그놈들이 위치를 잘못 잡아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산입니다. 하필이면 높은 산이 많은 강원도 거기서도 평창에 있으니 왠만하면 명함도 못 주는 그런 산인 것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디려다 보면 그리 낮선곳도 아니지요? 장암산에 올라보니 저앞에 바람개비가 돌아가는데 그곳이 육백마지기가 있는 청옥산이라지요. 그러고 지난달인가에 갔던 백석산도 또 그전에 갔던 중앙산도 바로 인근에 있는 산속의 산인 곳이 그곳이다. 장암산은 장할 "壯"에 바위 "巖" 즉 멋진 바위가 있는 산이란 뜻인데 막상 오르니 바위는 없지요, 남병산은 남녁 "南" 병풍 "屛" 즉 남쪽에 병풍을 펴놓으듯이 아름답다는 산이것인데 사실 그런것을 확인할수는 없었지요

시작은 평창의 평창강을 평창교로 넘은후 약100m 지난지점에서 출발합니다.
그후 급경사길을 지그재그로 올라서고 경사와 평지길을 따라 쭉 오르면 활공장이 나오고 휴양림 팬션 공사장을 지나 장암산에 이릅니다 그리고 다시 평지길을 지속으로 가다가 급경사르를 올라 남병산에 오르고 역시 급경사길과 임도길을 거쳐 도원동으로 마무리합니다

거리는 15 Km 나 되었지요 꽤 길지만 장암사까지 짧은 구간만 오르면 그리 어려움없이 진행되었기에 이곳 다른산들에 비하면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평창교를 지나서 바위공원 그리고 장암산이란 이정표를 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평창의 명산 장암산이랍니다
근데 우리에게 그리 낮설지는않아요 왜냐구요? 우리근처에 장암역이있잔아요
그래서인지 괜히 쉬워 보입니다

이뿔 이건 뭡니까?
지난번 통제로 진입로를 바꾸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이번에는 주위를 둘러보고 그냥 통과하기로 합니다
요즘 지자체가 이태원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는 조그마한 문제만 있어도
통제를 하는 통에 우리같이 모험을 즐기는 민족은 행동에 제약이 많아요
이래서야 이나라에 살수 있나? 할정도입니다

노란 저지 현수막를 뚫고 전진하니 돌계단이지요

그리고 정식 등산 안내도가 나옵니다
안내도의 장암산 설명도 결국에는 큰산에 가려서 덜유명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길이 편안하지요
이런 시설이 없었다면 대단한 경사입니다
그나마 천천히 오르는데요
처음에는 뒷사람이 한면한명 없어지더니
앞사람도 점점 멀어집니다

그런상황에 대놓고 쉴수도 없고요
다행히 정상부가 보이지요
사진을 핑개로 숨을 돌립니다

그래도 30년 산악인인데
그리 못가는것은 아니고요
저의 페이스대로 가고 있는겁니다

이제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달랑 600M 온것이구요

의자는 있지만 그냥 갑니다
이정도 쯤이야

좋은길 나쁜길을 몇번하고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