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째날 바쁘기도 했지요
오늘은 좀 여유있게 산장에서 푹쉬고 느긋하게 출발합니다
진정 지리산을 느끼고 싶다는 말입니다
오늘 코스는 연하천 형제봉 벽소령 덕평봉 선비샘 칠선봉 연신봉 세석산장
촛대봉 그리고 연화봉을 거쳐서 장터목까지입니다
거리는 15Km 시간은 06:15~15:15분까지 9시간 소요했구요
중간 산장마다 긴휴식으로 지리산을 제대로 만끽했지요
아래 사진은 칠선봉입니다
일찌감치 기상을 해서 아침해먹고
준비 다하고 마지막 연하천을 기념 합니다
아직도 화장실이 해결안되었다나
어째든 출발 준비 완료
06:15
드디어 출정입니다
아침공기는 항상 좋지요
걸음이 날아갈듯하네요
10분만에 음정마을 입구가 나오네요
걸음은 빠르지만 속으로는 천천히 천천히를 외칩니다
금할게 하나도 없어요
이곳도 또 오지 않을 수가 있으니
족적을 남깁니다
물론 똑같이 해야하는것이 철칙입니다
벽소령가는길
일출이 이렇게 만나네요
내일 천왕봉 일출때 다시보자하고
가는길 뚤린 경치
먼산을 그려봅니다
그 계곡에 또 자취를
따라합니다
이계절이
꽃이 화려하지는 않는군요
사람의 나이로 치면 70쯤?
구절초입니다
조금 더 나이가 먹은 쑥부쟁이이구요
비교적 씽씽한 투구꽃도 있네요
시간의 여유가 꽃을 부르지요
나무하나 바위 하나도 친한듯 인사하고요
틈새에 모습을 더해보기도 합니다
엉아는 반대 방향이다
야구장 백보드보다 넓은 바위입니다
지난번에도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도 해봅니다
여기가 형제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