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 염소?
풍도에 염소 체험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새끼 염소입니다
귀엽지요? 근데 뭔가가 삐딱해 보이지요
그래서 삐딱한 염소라 이름 지었답니다
봄기운? 아직?
그래도 요즘, 춥긴한데 바람이 차진 않네요
맘이 설레고 어디론가 떠나고 가고 싶긴 한데
대성은 없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매화가 한창인 광양은 멀고 오늘은 멀리 가지 않고도 수도권에서 갈 수 있는
이른 봄꽃 여행지 삐딱한 염소들이 놀고 봄꽃이 시작하는 곳
풍도가 눈에 번쩍! 야생화 꽃 찾아 떠났답니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17㎞, 안산시에서는 44.5㎞ 지점에 있는 섬, 면적은 1.84㎢이고, 해안선길이는 5.5㎞이다. 직선거리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이 가장 가까운 육지입니다. 그래서 당진 삼길항에서 유람선이 떠나지요
풍도는 섬 주변에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풍도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1914년 이전에는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라고 하였다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에 편입되면서부터 현재의 풍부할 풍자 풍도(豊島)로 표기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풍도 비밀정원 야생화군락지 복수초,바람꽃, 노루귀, 현호색,대극 등 대단하다네요
2시간만에 도착한 당진 삼길포항입니다
이곳은 우럭이 유명하다네요
버스가 조금늦어서 구경할 겨를이 없어요
빨리 배를 타야 하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매표하고 선착장으로
오늘 동행하신 분입니다
한장더
정면의 배가 우릴 태우고갈 뉴스타호입니다
배 타기전 한장더요
그리고 배전경
얼추 세어보니 정원이 딱 맞겠네요
100명 꽉 채운듯
선장님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멀어져 가는 삼길포항
배안에서 우리 동지 셀카
약 50분 풍도 앞입니다
배에서 바라본 풍도 발전소입니다
제일 큰 건물인듯
배안에 아는 얼굴도 있지요
큐가이님
반가워요!
그리고 또 계시네
가고파님
사진이 조금 만 보이지만 확실해요
하선 준비중
조심해야죠
서두루지 말고
우리 내려주고
이따 2시에 출발한다는 말 남기고
배는 떠나고
안내도를 보는데 처음이라 잘 모르겠고
우린 트랙을 보고 발전소 쪽으로
우틀해서 포장길 따라 올라갑니다
염소가
자유스러운줄 알았는데
로프가 있지요
반 자유 로프가 레일입니다
그주변만
그리고 처음 만난 야생화
노루의 바람꽃이랍니다
위에서도 찍고
이 노란색 반짝이는 복수초
오늘 복수초 실컷 봅니다
복수초는 눈속을 뚫고 나와야
그 진가가 보이는것인데
도로변에 피어있네요
그것도 활짝
다시 포장길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오지요
요기 오니 자동으로 스피커가 울리지요
여기는 군부대이니
들어오지도말고 사진도 찍지말라네요
길은 세갈래길
해안으로 멀리 도는방법
해안 등대로 바로 내려가는방법
야생화 단지로 조금가는 방법
삶이 어렵웠던 나무인데
꿋꿋하게 잘 커왔지요
그렇듯 내말은 무조건 거부하는 와이프
쉬운길로만 가자네요
야생화단지
뒤편은 군부대 그러니 야기 이동통신 안테나가 정상이지요
기념 한번해야지요
멀리 보이는 굴뚝이 대부도 같기는 한데요?
잠깐 왔는데
복수초 세상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복수초
이젠 신기하지도 않지요
아래에소 올라오신분들과 만납니다
그아래 별볼일 없다지요
다시 뒤로 빽 해서 안테나 지나고
군부대 3거리까지
멀리 군부대가 보이네요
더 자세히
그리고 우틀해서 해안산책길로 향합니다
사진 찍는분들이 많지요
풍도대극 이라네요
꽃이 피었네요
풍도대극은 갓태어났을때
이런 붉은 빛을 띤다네요
그러다가 꽃이피기시작ㅎ면
초록색이 많이 보이고
그러다가 꽃이 지고나면 이렇게 완전 초록으로 변한다네요
풍도에만 있는 특별한 식물이라네요
줄기에 털이 뽀송한 노루귀입니다
이런 하얀 색도 있구요
분홍색 꽃도 모두 노루귀입니다
해안선 가는길입니다
큰 소나무도 보이고
별로 대접 받지못하는 토끼풀입니다
이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지요
무덤에 있는 비석이 신기하네요
섬의 특수성으로 석공을 데려올수 없어서
이뿐 돌로 우리 무덤을 표하나 봅니다
이 무덤에도 노루귀가 있네요
이제 해안 인듯 이정표가 서있지요
이쪽이 북ㅂ배라네요
북배는 붉은 바위라는 뜻이랍니다
북배에는 사람들이 차지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물이 빠져서 등대를 갈수 있다나
그런데 내려가는길이 험하지요
나는 괜찬은데 사모님이?
눈으로만 봅니다
풍도 둘레길
그리고 다시 뒤돌아 해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