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명산이지요! 그래서 그 정도 유명한 만큼은 갔었을겁니다
많이 갔었기에 코스도 이곳 저곳 많이 다녔는데
갈령? 생소하네요 백두대간이라네요
그런데 그리로 간답니다. 그래서 신청을 했지요
그런데 출발 전날인데도 15명이 미달됩니다
이거 갈수 있나? 했는데
그런데 공지에 "인원 상관 없이 출발합니다" 글이 떴어요
어떻게 해석할까요?
뭔가가 잘 안되고 있구나를 생각했답니다

흔한 코스는 많이 갔었는데
백두대간을 하지않은 나에게 갈령코스는 처음이지요
갈령 형제봉 천왕봉으로해서
지난번 한번갔던 장각폭포로 하산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속리산의 변두리입니다 사람에따라 화려함보다 이런 변두리를 좋아하는 사람도있지요

두주연속 2개산으로 장거리산행으로 힘들었는데
오늘도 못지않게 힘이드네요
15.4Km 6시간10분 짧지 않지요
마지막 아스팔트길은 한참많이 힘들었어요

고속도로나와서 접근하는도로 버스에서본 대야산 중봉입니다
힘들게올랐었는데 여기서보아도 힘들게 생겼네요

갈자가 칙"葛"자 이네요
숲이 우거진 산 그중에 칙나무가 많겠지요
그래서 갈령?
사실 갈령이라해서 갈증이 많이나는 그런것을 상상했답니다
요즘 우리 산악회도 심한 갈증을 격고 있잔아요
산행하고픈 갈증 대장만 임명되면 안보이는 갈증
버스좌석을 채우고자하는 갈증 등등이요

갈령비를
뒤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뒤에 뭐라고 쓰여있네요

소백산 정기모아.....
우복동천도 나오고, 천왕봉, 문장대도 나오고
세조대왕도 임경업장군도 나오네요
아마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 앞선 갈증도 없어지지않을까 합니다
일종의 기원이지요

그래도 오늘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들 모범생이고 산악회가 없어질까 걱정이 많은 분들입니다
그런 갈증은 없을것 입니다
뒤에 작게 나오신 케니님도요

대성이 인원을 모집하는 것 만큼
이곳에 도로를 뚫는것이 무척 힘들었나 봅니다
얼마나 대견 했으면 이런 비를 세웠네요
갈령 도로개통기념비입니다
이들은 갈증을 풀었다는것이지요

이런
시작부터 겁주는 고개입니다
몇몇분은 벌써 시야에 사라지고
어자피 3군은 먼저 가든 뒤에가든
마찬가지이나...

겨울산 눈오기전이면 정말 볼것없지요
지금이 그런시절입니다
한동안 올랐더니 조금은 내리막길이네요

너무 심심하다 생각했는지
좌우로 큰 돌덩이 하나씩 보여줍니다


오늘 대장님들이 안계신 틈에
저를 케어하시기를 자청하신 분입니다
교주님



갈령삼거리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입니다
봉우리 2개가 나란히 있지요 마치 형제처럼
그래서 형제봉이랍니다


































































































솔숲에서 약 600m 떨어진 개울가에 장각폭포가 있다. 깊은 산중이 아니라 마을 바로 뒤편 계곡에서 쏟아지는 6m 높이의 물줄기다. 보기에만 시원한 게 아니라 여름철 주민과 피서객이 더위를 식히는 곳이다. 폭포수 바로 아래는 수심이 깊어 입수가 금지돼 있고 주변 얕은 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폭포 바로 위에 ‘금란정(金蘭亭)’이라는 작은 정자가 올라앉아 있다. 근래에 새로 지은 듯한 정자는 별로 볼품이 없는데 안내판 해설이 일품이다. ‘금란’은 주역에서 따온 말로 난초 같이 향기로운 두 사람의 마음을 모으면 쇠붙이도 끊을 수 있다는 비유라 한다. 지고 지순한 우정과 사랑, 나아가 이웃 간의 우의를 강조한 작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