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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2023.09.09.구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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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MB

구병산은 

아홉 "九" 병풍"屛" 뫼"山"  즉 9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져있다는 산입니다.

근처 국립공원 속리산에 가려져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충북도에서 구병산 속리산등 몇개의 산을 묶어서 

충북알프스라고 특허를 출원했고, 그때부터 알프스라는 말이 쓰였다지요

오늘산행은 속리산 IC를 나와 서원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구병산까지 약8Km를 끝임없이 내렸다 올랐다 합니다

너무 힘들어 쌀개봉이 어딘지도 모르고 오르니 구병산이지요

그리고 당초계획은 신선대까지 가서 적암리로 하산하게 되어있었는데

정상에 기다리던 염라대왕이 와서 바로 하산하라 합니다

총 12Km를 걸었습니다

8Km 오르막도 힘들었지만

하산길도 만만치 않아요

경사가 꽤 있는 너덜길을 

힘들게힘들게 내려왔습니다

별로 볼것도 없는데

09:41

9시대 출발이라니 가까운 산입니다

출발 지점인 서원리 

다리 건너 오솔길을 조금 접근하면 충북 알프스 출발지점이 나옵니다

대장님으로부터 6시간 16:00까지 적암리 주차장까지 명받았답니다

몇분 안되지요

산행인원 총 15명이랍니다

인원이 적어 취소해야하는데

목요일 대장님이 바빠서 취소안했더니

메아리 3분이 신청하시어

핑개끔 산행하게 되었다네요

단촐한데 지그마한산 홀짝 다녀오겠다고 생각했어요

충북 알프스 출발지점입니다

지남주 여자분들 없으셔서

많이들 힘들어했는데요

대표미인이 참석해주셨네요

오늘따라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지요

알프스 간판 옆에 풍혈 안내가 있네요

말그대로 땅속에서 찬바람나오는 곳인데

정상부근에 있다고 쓰여있네요

네! 알겠습니다

시작이 계단입니다

얼마가다 끝나겠지 했는데

또 계단입니다

그리고 진짜 끝인가 했더니

또나오네요

지긋지긋한 계단입니다

그리고 앞에 봉우리가 보일무렵입니다

날은 덥지요

쉬어서 물이라도 먹었으면 할무렵

이들도 같은 생각인듯

모두들 서서

누군가 배낭에서 참외를 꺼내 놓습니다

개똥참외라나

엄청 맛있지요

잘알 먹었습니다

그리고도 또 올라 가지요

세상에 쉬운 산이 없다는 진실을 오늘도 확인합니다

앞서가시던 케니님이

전망과 바람을 잡으셨네요

행복한 표정입니다

그 아래 펼쳐진 풍경은 이렇습니다

산과 산사이 사람의 흔적이 녹색으로 표현되어 있지요

멋진 모습을 보면 자동적으로 이런 폼이되지요

아마 이분이 찍고있는 모습은 아래것 일겁니다

아마 알프스의 모양이 이런가 봅니다

녹색 흔적이 양 또는 소를 키우는 목초지이겠지만

이런모습에서 어째든 알프스?

교주님이십니다

오늘은 몇분 안되니 훌쩍 앞서가지 않고

제 주변을 지켜주시네요

구병산은 계단만 있는게 아니라지요

이렇게 살짝 바위도 보여주네요

아직 구병산이 6.5Km라구요?

이제 1.5Km 밖에 안온건데

이걸 보니 더 피곤해 집니다

사실 지금부터는 경치보다는

힘들어서 쉬려고 이런폼을 잡지요

역시 그각도의 풍경입니다

이제 부터는 멀리 속리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가운데 멀리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이구요

구분은 안되지만 왼쪽에 젖꼭지 같은 똑 튀어나온 봉우리가 문장대입니다

이리로가면 안됀다고

출입금지 간판이있지요

가보니 낭떨어지입니다

이양반

좋은자리마다 폼을 잡고 있네요

이곳은 바람이 없네요

복싱경기할때

라운드걸이라고 있지요

정말 미인들 만이 할수 있는 겁니다

확인해보세요

딱 어울리는 미인이십니다

구병산까지 총 8Km인데

아직 2Km도 못왔으니

언제가나요?

봉우리가 보이지만 

뭔 봉우리인지도 모르고

넘고넘어 죽었다하고 가야겠지요

속리산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고요

속리산 배경으로

한장 넣어봅니다

오늘 대원이 몇분 안되니

이분이 일당 백하고 계십니다

사진도 백장?

교주님도요

자주 등장 하십니다

어서 어서 부지런히 걸어서

가야합니다

겨우 3Km지점을 통과합니다

왠만한 산 같으면 이정도면 정상 도달 할 거리인데요

다시 수풀을 헤치고 

봉우리하나를 바라봅니다

바위 절벽 밑을 통과하고

어느새 출입금지가 11번이 되었네요

이곳에서 잠깐 쉬면서

목을 시원하게 물을 드리부었답니다

그리고 솔롱고님

사진 찍기 싫어하시는데

연방 3장이나 찍혔네요

요모습은 자연산이고요

이모습은 사진 찍는걸 알으셨네요

가까이 찍는거 민원이 들어와서

주로 남자만 그렇게 합니다

구병산 4Km지점입니다

절반 왔다는것이구요

덥고 힘든데 배도 고프지요

상을 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가져온것을 꺼냅니다

아사이맥주 그것두 캔으로 생맥주입니다

대성이 여자가 있어야하는 이유 1번입니다

대표미인 로사님께서 엄청난 일을 하셨네요

오늘 참가인원 15명 모두 1캔씩 나누어 주고도 

버스냉장고에는 또 남아있다네요

여자분들이 계셔서링지

지난주와는 다른 식탁입니다

많은 음식으로 풍부한데

거기에 맥주까지말이죠

맥주 캔을 따면 

이렇게 생겼네요

아 정말 먹기 좋지요?

OB맥주도 이렇게하면 좋겠네요

뚜버기님은 시원하게 원삿하구요

이분은 버섯 밥상에 올려놓겠다고 이러구 있네요

오늘의 산행이 있도록 해주신 메아리님 일행은 따로 밥상을 차리셨네요

거나한 식사후 또다시 행군입니다

4Km남았으니 아직 멀었다는겁니다

시야는 자꾸 앞에 봉우리만보게되고요

사실은 어림없지만 저기가 아닐까하고 오릅니다

그러다가 한분한분이 주저앉기 시작하고요

항상 앞서가던 이분도 주저 앉으셨지요

날이 워낙덥기도해서요

이정도 남았을때

총대장님 무전이 옵니다

어디냐구요?

여기라하니

왜이리 늦었나구 야단입니다

정상인데 기다린다고 빨리오라지요

어찌 빨리가겠어요

또 봉우리보고 사정합니다

너가 구병산좀해라구

그러나 진실은 ?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르는 겁니다

멀리 볼여력도 없지만

바람이라도 불면 좋으련만

이런곳은 으례 골바람이 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는 꽝입니다

싸리버섯이지요

노란색은 독성이 많다지요

지난주 많이가져갔는데

집에서 혼나기 만해서

별로입니다

잘생긴 요놈은 독버섯이구요

이제 구병산이 1Km이내로 들어왔지요

분명 조놈이 구병산 일것 입니다

이제는 정말 끝이긴한데

신선대를 갈까? 말까?을 고민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계단을 오르고나면

아까 입구와 똑같은 간판이지요

풍혈

흔적을 찾아봅니다

1번 빠이프 

꽝입니다 아무증상이없어요

2번 돌밑

역시 꽝!

3번 바위 밑 빠이프

역시 꽝 입니다

풍혈은 무슨?

개털입니다

그리고 바로

계단을 오르니

거리표시가 없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다왔다는 뜻이지요

뒤로 마지막 힘을 발휘하시고

정상입니다

일단 정상석부터

인사를 하구요

오늘따라 모자가 무겁지요

멋지라고 쓰고 왔는데

박대장님도 한장 인증하고요

15명에도 버스를 운영하는 대단한 산악회입니다

정상을 즐기는 방법은 모두가 다릅니다

이분은 예전에 왔던 포인트를 기억하며 한장 찰칵

얼음물로 속식키기도하고요

하늘 색깔이 너무 이뻤는데

사진을 잘못찍었나 봅니다

그리고 발아래 풍경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봉우리 백운봉과 신선대입니다

지금은 굳었지요

안가겠다고

오른쪽 우리가 훗고온 봉우리들이구요

853봉은 안가기로 합니다

하난길 내려가는길

신선대는 포기하고 적암리 위성기지국방향으로 갑니다

길요 고약합니다

경사가 깊고 너덜이 가득한길

속도도 안나고

미끄러지는길입니다

내려온 뒷길입니다

험하지요?

결국 일이 났어요

오른쪽 뚜버기 한바퀴굴러 내려가는데

친구인 해순씨가 붙잡고 같이 넘어진 모습입니다

친구가 살려주었네요

그래서 더조심조심 하산합니다

정말 쉽지않은데

길기도 길지요

갈증

물물물!

하지만 먹는물보다는 몸을 담을수있는 시원한물을 원해요

이건 개미가 보면 대단한 폭포라네요

이과수폭포나 나이아가라폭포같은

커다란 바위절벽이 나타납니다

그아래 동굴이있네요

풍혈? 찬바람을 기대했지만

멍텅입니다

또다른 동굴 역시 멍탕입니다

장글을 연상하는 넝쿨도 만나면서

조금씩 길이 좋아지지요

다리 건너고

며느리 밑싸개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푸른하늘과 우뚝솓은 바위산

그유명한 시루봉입니다

다왔지만

오솔길이 꽤 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산행은 완료되었네요

땀도 닦고 옷도 갈아입고

서울갈 준비를 해야지요

그리고 우린 또하나의 행사가 있지요

버스옆에 그늘을 만들고

잠깐의 여흥이랄까?

대성만의 즐거움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특별 나지요

열무라니까 무총이라네요

이걸로 비빔밥을 만드는겁니다

우리야 이런 모습을 자주 보아서

익숙하지만

감식초 파시는 이마을 할머니도 신기한 듯 한참동안 바라보시네요

이래서 대성에 여자가 있어야하는 2번째 이유이기도합니다

맛이어떠나구요?

이모습으로 대신합니다

맛있는 시간을 빨리끝내고

이잰 집으로 갑니다

딱 2분만 더 오셨는데

임펙트는 대단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반씩 존재하나봅니다

유난히 여자만 좋아하는 대성의 대장님들

이제 여자 대원들도 나오시니까 

대장님들도 좀 나오세요

우린 조금 푸대접 받아도 괜찬아요

어째든 오늘은 아무문제 없이 동대문에서 내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