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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23.01.28.십이선녀탕

삐딱한염소 2023. 1.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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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최고 명승지로서 십이선녀탕의 절경을 듣기 전에는 설악의 진수를 논하지 말라”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나

그런 탕이 12개나 된다고 그래서 12 선녀탕입니다..

우리 옛이야기속에 많이 등장하는 선녀와 목욕탕이 있는 설악산입니다

그곳을 당일로 가려니 짧은 곳을 잡아야겠지요

그래서 시작은 대승폭포가 있는 장수대입니다

올겨울 눈산행 선녀탕과 함께합니다

지도 맨아래가 44번 국도한계령길 입니다

한계령휴게소  못미쳐서 장수대탐방 지원센터에서 시작합니다

600미터 심한 계단길 대승폭포 그리고 대승임 또 한참 올라 대승령입니다

대승령이 오늘의 정상이네요

그리고 안산 삼거리에서 안산 가시는분들 배웅하고 십이선녀탕 계곡을 거처서

남교리로 하산 산행을 마칩니다

대승령이 정상이지요

안산을 가지않았는데도

11.5Km 거리입니다

시간은 5시간 30분 소요했지요

대승령길이 너무 힘들어서 안산은 포기 했어요

장수대 하차전 버스의 온도계입니다

오는길에 영하 10도를 넘나들더니 시작은 -7도정도입니다

국립공원 장수대 분소입니다

공단 직원들 아이젠 착용을 권하고 있지요

장수대?

여기서 오르면 대승(大勝)폭포가 있지요

클 "大" 이길 "勝"  이런 이름을 가지려면 장수 밖네 없겠네요

그래서 이곳이 장수대가 되었겠네요

탐방로로 들어서니 맨처음 만나는 풍경입니다

절벽에 얼음폭포 이거야말로 겨울 설악입니다

물론 계곡도 얼음과 눈으로 포장을 해논 상태입니다

대승폭포하면 생각나는 계단이지요

좋은 추억보다는 힘들었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곳을 오르는 용사들입니다

대승을 위해서 헉헉대고 올라오지요

어느정도 올라오니 뒤로보이는 주걱봉 가리봉 등 남설악이 병풍처럼 보이지요

역시 설악은 눈이와야 제맛입니다

오르는길에 오늘의 선냐ㅕ 한분을 픽업했답니다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大勝)이라는 총각이 어느 날 절벽에 동아줄을 매달고 내려가서 석이(바위에서 피는 버섯)를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죽은 그의 어머니가 그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놀라 올라가보니, 지네가 동아줄을 쏠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가 목숨을 건진 뒤로 이 폭포는 대승폭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요새도 이 폭포의 물소리를 들어 보면 ‘대승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들린다고 한단다.

높이 88m, 면적 약 60㎡나 되는 이 폭포는 금강산(金剛山)의 구룡폭포(九龍瀑布),

황해북도 개성의 박연폭포(朴淵瀑布)와 함께 우리나라 3대폭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대승이 지네를 죽이고

그 안타까움에 이곳에 암자를 짓고그 영혼을 

대승이는 이제 새로운 직업을 찾으러 갑니다

새로운길은 쉽지가 않네요

이웃의 귀떼기청봉이 에게게하며 비웃는듯합니다

그깟 대승령정도를~~

멀ㄹ리 안산도 보이지요

힘들게 올라 대승령을 만듭니다

그러고는 하늘과 연결해서

새로운 기운을 충전합니다

이렇게 1210M 대승령을 

가야할 대한민국봉이 깜빡깜빡하고 있네요

그리고 거기를 향해서

역시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

안산 삼거리입니다

바로가도 7.6Km이지요

꽤머네요

먼저오신분

안산은 포기하셨다네요

표정은 시작이지만

사실 눈물콧물 흥건함을 감추었답니다

이린 속을채우고

마지막으로 출발합니다

물론 안산은 지하철로 갈껍니다

우회길 정상입니다

엄청 춥네요

카메라가 작동을 못ㅎ겠네요

바람도 더욱 추위에 보테주지요

얼굴도 발도 손도 모두가 꽁꽁입니다

앞봉우리?

여지껏 안산으로 생각했네요

그런데 진짜안산은 

봉우리 뒤 조그만 바위라네요

앞에건 치마바우?

아무렵 어때요

가지도 않았건만

고사목과 안산을 

그리고 하늘

안부

추위는 가셨네요

지금부터는 나무꾼으로 변심합니다

우와~~

선녀들의 탈의실입니다

흰색 날개옷도있구요

야들야들 투명 날개옷두 있네요

이거 입은 선녀를 잠시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화려한 옥색 날개옷두있네요

이옷은 신분이 좀 높은 선녀 거 같지요

옷도 크기가 커서 계곡을 다잡아 먹습니다

나무꾼이 옷을 몽딸 걷어서 내려갑니다

아무 소득이 없으면 팔기라도 할냥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하산을 하는데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를 만납니다

선녀는 옷이 없어서 뻘것게 되었지요

아휴~~ 춥게보입니다

선녀가 뻘거벋고 말하지요

나 추워 죽겠는데 나좀 살려 달라고요

그래서 나무꾼은 선녀를 색씨로 받아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추운 겨울 산속에서 살아난 선는 살아서 좋고

색씨를 얻는 나무꾼은 그래서 좋고

그렇게 그렇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