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2-45)2022.12.03.내장산

삐딱한염소 2022. 12. 4. 23:21

track_20221203_075117.trk
0.00MB

내장산은 원래 내장사의 옛 이름 영은사(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보물이 무궁무진하다하여 안 "內" 감출 "牆" (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절이름도 내장사로 변했다네요. 그 만큼 경치도 좋다는 말입니다. 

내장산은 임진왜란 때에  전국의 4대 사고에 보관 중 이던 조선왕조실록이

전주사고본을 제외하고 모두 멸실되었고, 하나 남은 전주사고 실록을 내장산으로  피난

용굴암,은적암,비래암 등에 1년여간 보존하여 현재 까지 남게 하는 중요한 장소였답니다.

하지만 내장산 하면 단풍이지요 애기단풍이라 하나요 작은 단풍잎이 빨갖게 물드는 단풍철이면

내장산은 정말로 인산인해이지요 사람에 치어서 못갈정도입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이 되었겠지요 

내장산은  월령봉(420m)·서래봉(580m)·불출봉(610m)·망해봉(640m)·연지봉(蓮池峰, 671m)·까치봉(717m)·신선봉(神仙峰 763.5m ) 연자봉(675m)·장군봉(將軍峰, 696m)의 아홉 봉우리가 내장사를 중심으로  말굽형으로 둘러 싸여있습니다. 오늘은 9봉 종주라 명을 받았는데 모표는 목표이지요 실제는 6봉우리만 돌고 하산합니다. 지도의 빨간 라인입니다.

12Km 를 걸었답니다 

내려오는 코스는 하산시간 기준 5:30분을 명 받았답니다.

그래서 시간 조절해보니  신선봉 까지이고, 그대로 하산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전에 도착합니다

6시간12분 소요했답니다

입장료? 4000원이라 했는데 기분이 좀 나빴는데요
제1주차장부터 셔틀버스를 타라했지요 그런데 통과해서 일주문까지 왔어요

문화재 관람료 4000원이 용서가 됩니다

일주문 앞에있는 국립공원 안내소입니다

이곳은 정읍땅 이곳에오니 학교때 배운 정읍사가 떠오릅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라지요

달님이여, 높이금 돋으사

아아, 멀리금 비치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중략~

"행상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달에게 기원하는 기도이지요. "

집나간 남편은 지금 정읍 내장산에서 등산화를 신고 있답니다

오늘은 내장산 9봉우리를 순례하러 오셨답니다

시작은 내장사 일주문에서 시작합니다

저기 일주문이 보이지요

내장산 내장사

산이 절이되고 절이 산이되는게 우리산이고 절입니다

일주문은 하산시 다시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갑니다

그곳은 서래봉을 향하는 곳입니다

그길은 아스팔트로 되어있는데요

눈이 많은 지역인듯하지요

아스팔트를 살짝 깍아서 미끄럽지 않게 했네요

경사가 심해서 헉헉 할것 같은데

발밑의 감촉은 착 달라 붙습니다

고개를 살짝 들면 보이는 봉우리가 서래봉입니다

써래? 농사질 때 쓰는 써레라는 도구가 있지요

저 바위가 그 써레를 닮았다지요

그써래가 써래 써래하다가 서래로 변해서 서래봉이 되었다네요

벽련사 돌담입니다

서래봉은 오른쪽 게이트로 가야하지요

하지만 서래봉을 제대로 보려면 벽련암에서 보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우린 벽련사로 갑니다

이곳은 처음에는 백련암(白蓮庵)으로 일렀고,

나중에 벽련련암(碧蓮庵)으로 고쳐 쓰게 되었다.

백제 의자왕 20년(660) 환해선사가 창건하였답니다

대웅전의 배경이 되는 서래봉 모습입니다

역시 와보길 잘했지요

정읍사의 주인공이신 이분도 서래봉의 배경이 됩니다

관음보살님 이십니다

원래는 관세음보살이라지요

그런데 당나라 황제 이름이 이세진 이였지요

황제나 임금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할수 없어ㅓㅆ다나

그래서 관음보살이 되었답니다

"벽련암" 푸른 인연이라 해석이 되나요?

원래는 백련암이었다지요 하얗다 못해 파란색으로 질긴 인연이 되지요

인연의 공덕의 도량 벽련사입니다

복중의 복은 인연복입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그 서래봉을 다시보고

벽련암을 떠납니다

전설에 의하면 벽련암 석축대를 쌓을 때

임진왜란 승병대장인 희묵대사가 서래봉 정상에서 돌을 던지면

수제자 희천스님이 이를 받아 쌓아올렸다 한다.

그렇지만 이 돌담은 아닌듯하네요

힘을 아껴서

산행을 천천히 합니다

아마 벌써 장군봉은 포기한듯합니다

바위가 저 지렛대 때문에 서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돌아서니

석란정터입니다

조선시대 유생들이

명성황후 제사를 드리고 원수를 갑겠다고 맹세한 서보단이 있던곳으로

석란이 만ㅎ이 자생했던 곳이랍니다.

 

예전에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커다란 바위에

'석란정'이라는 글자와 명단이 남아 있다고.

서래봉으로 오르느길 결코 쉬운길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같은 노약자를 위해서 길이 지그제그로 잘 만들어 놓았네요

우리의 추월을 허락해주시는 분들도 있네요

핑개는 커다란 나무를 보라는 말씀이지만

아마 힘들어서 쉬고자 했을겁니다

장단을 맞추어야지요

뒤로 돌아보며

저기가 오늘 목적지인 장군봉이야!

그리고 연자봉 신선봉이구

서래봉은 계단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일단 올라섭니다

아직?

계단이 또있네요

힘들땐 뒤를보라

신선봉입니다

다시계단

저기가 끝?

그러면 재미 없지요

저긴가봐요 아직 조금더

조금 내려가는듯하다가 다시 오름입니다

올겨울 처음보는 자연빙입니다

남쪽이지만 산은 다른가 봅니다

다왔나 봅니다

되돌아 와야지요

고인돌을 지나고

서래봉 정상입니다

파노라마이지요

이곳 뷰가 전체를 볼수 있답니다

우린 끈어서 촬영합니다 장군봉 연자봉 신선봉입니다

신선봉 겹치고 까치봉

다시 까치봉 겹치고 연지봉 망해봉이지요

그리고 불출봉까지요

서래봉 인증해야지여

서래봉 : 내장산의 대표 봉우리로 논과 밭을 고르는 옛 농기구인 "써레" 를 닮아 "써레봉"으로 불리다가 후에 "서래봉"이 되었다고 합니다

벽련암입니다

여기서 돌을 던지면 가기나 할런지?

여기는 내장사입니다

조금 늦게

자이제는 불출봉으로 갑니다

그런데 

가도가도 끝이 없네요

왜? 내려가지요 우린 올라야 하는데요

또 내려가요?

2/3은 내려왔네요

저기가 마을이잔아요

그래도 오르는게 더 좋아요

후퇴는 없잔아요

휴식지는그냥 통과하고

불출봉입니다

먼저오신 유달산 팀이 식사중 이고요

정상으로 가야지요

불출봉(佛出峯) 여기서 부처가 나타났다지요

 

불출봉 : 남쪽으로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을 비롯한 7개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이라고 하여 "불출운하"라고도 한대요.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 해 가뭄이 계속된다고 .

 

 

망해봉 : 불출봉에서 서남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에요. 내장산 안쪽으로 먹뱀이골과 바깥쪽으로는 정읍시가 잘 보이며 맑은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할수 있어요.

 

연지봉 : 연오봉 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원적계곡을 타고 흘러 금선계곡과 합류하여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 된다고 해요. 예로부터 연지봉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대요.

 

 

까치봉 :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 봉우리로 바위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아고 하여 까치봉이라고 해요. 신선봉 다음으로 높은 제2봉으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에요.

 

신선봉 : 내장산 최고봉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내장9봉을 조망할 수 있어요.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 하였으나, 봉우리가 높아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신선봉이라 불려졌대요.

연자봉 : 제비명당이 있다고 하여 연자봉 이라 하며, 풍수지리상 연자봉을 중심으로 장군봉과 신선봉이 있는 모습이 마치 날개를 펼친 제비의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졌대요.

 

장군봉 : 이 봉우리는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있는 급경사의 험준한 봉우리로 수목이 울창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이끌어 활약했다고 하여 장군봉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유군치 : 임진왜란 때 순창에 진을 치고 공격해오는 왜군을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 머무르며 유인하여 크게 물리친 사실이 있어 유군치라 유래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