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정상석
우리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산 동부에 거대한 바위로 우뚝 솟아 있는데,
옛날부터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란 뜻으로
"천주"라 불렀다 한다.

1965년 연하반 지리산종주 등반대 천왕봉 사진

정상에는 선도성모를 모신 성모사당(당집)이
1970년대 초까지 자리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 조차 없어지고
전설로만 전해지고 있다.

성모사당의 성모상은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사라졌다가
지금은 중산리 아래에 있는 천왕사에 모셔져 있다고 하는데
진품여부는 모른다.

당집 내부
마애부인상과 성모석상
최근 천왕사 석모석상과 비교해보시죠

중산리 천왕사에있는 성모석상입니다
같은가요?

백무동 버스정거장뒤에 설치된 마고할머니 상

지리산 오도재 산신각에 설치된 마고할머니상

1960년대의 천왕봉은
천왕봉 아래에 성모사당(당집)이 자리하고 있다.
천왕봉 정상목에는 "지리산 경상남도"라고 한글로 쓰여 있다.


1970년대에는 정상석에는
한문으로 "천왕봉"이라 쓰여 있다.

70년대 말에서 1981년까지 천왕봉을 지킨 정상석에는
앞면에는 "천왕봉"
후면에는 "만고 천왕봉 천명 유불명"
- 천왕봉은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는다. 라는 남명조식선생의 시구가 적혀있음.
측면에는 "지리산 일명 두류산 방장산"이라 쓰여 있다.

지리산과 천왕봉의 규모에비해 정상석이 작다는 말들이 계속 나오다.
82년 진주 지역 산악회가 오석으로 세운 정상석

진주에서 세운 정상석을 당시 5공실세 였던 산청.함양
국회의원 권익현씨가 당시 도지사와 공무원들을 동원하여 진주에서 설치한 정상석을 급하게 없애고 천왕봉에 현재의 정상석을 세웠는데...
처음에는 "영남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만들었는데,
"경남인의 기상..."으로 바꿔 놓았다.
경자 부분에 고친 흔적이있네요

나도 이렇게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당시 계속 천왕봉을 다녔던 분들 말로는 처음부터 경남인이였으나 지리산 천왕봉이 경남만의 것이 아니라고 누군가가 ''경''자를 훼손 하였으나 다시 복원을 하니 ''경남''둘다를 훼손 했다고 합니다.
한동안 ~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만 있다 현재와 같이 복원 되었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