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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2022.03.13. 변산 의상봉,쇠뿔바위봉(바람꽃)

삐딱한염소 2022. 3. 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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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은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라는 들풀이라서 주로 산이나 숲에 많이 자란답니다.

그중 변산바람꽃은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은 이름인데,

변산 이외에도 지리산과 마이산, 한라산에도 자라고 있고,

최근에는 일부 내륙 지방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개체 수는 아주 적답니다.

바람꽃은 대개 이른 봄에 피는데,

변산바람꽃 역시 복수초와 함께 봄을 부르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아직 겨울이 한창인 숲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우므로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바람꽃을 만날수있는 변산에 왔습니다

그 변산 중에서도 우리가 많이 가는 관음봉에서 북쪽을 바라 보면

산위에 둥그런 풍성이 달린 곳이 변산 의상봉입니다

그 곳에는 기암이 많이 있지요 특이 뾰족한 바위 2개가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소뿔을 닮았다해서 쐬뿔바위봉(우각봉) 그리고 역시 바위로 이루어진  지장봉 삼각봉등이요

또 원효가 수도를 했다는 원효굴, 진표율사가 절벽수행을 했다는 부사의방등 볼거리 많은 산행입니다

우각봉이보이는 청림마을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재 지장봉 쇠뿔바위봉 의상봉 방향으로

원효굴 부사의방을 거쳐 의상봉을 곁눈으로 쳐다보고

삼각봉을 거쳐서 새제로 그리고 원점으로 귀환합니다

위 지도의 빨강은 계획 노선ㅇ고 파랑은 제가 갔다온 트랙입니다

힘든데는 몽땅 빠졌답니다 그냥 줄기만 같은것이네요

엄청 힘들었답니다

코르나 탓인듯하네요

10Km가 조금 안되지요

5시간정도 지난번 북한산 날라 다녔는데

역시 환자는 힘든가 봅니다

갔다와서 코로나 확진 되었답니다

10:27분 이구요

온도는 무려 19.2도입니다

이정도면 여름으로 보아야겠지요

하지만 혹시몰라 옷을 기본은 입고 갑니다

변산바람꽃은 우리만 찾는게 아닌가 보지요

주민들도  귀찬으신가 봅니다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요

시야가 별로이지요
오후에는 공기가 좋아진다 했는데

쇠뿔바위봉을 보고 출발합니다

잘생기고 힘쎈 대장님

오늘은 뒤에서 몰고 가야겠다고 하시는데

성질이 급해서 되까요?

마을을 조용히 지나고

이제 등산로 입구입니다

맨날이긴 하지만 오늘은 더욱 힘듭니다

한분 한분 앞으로 보내고 또 혼자가됩니다

그리고 새재 삼거리입니다

힘듭니다

여기서 기다리고 계시는분 저와 단짝인 후미대장님이십니다

아마 제가 힘들어 하니까 보조를 맞추어 주시는듯하네요

웃옷 모두 벗고 1개만 입으니 좀 나은듯합니다

대장님  그바위 위를 이따 또 기억하신듯하네요

전면의 거대한바위 왠지 이름이 있을것 같지요?

무전기에서 선두는 지장봉을 향에 오르고 있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 지장봉이랍니다

지장봉은 물론 지장보살을 상징하겠지

지장은 부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의 부처 없는 세상에서 

육도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비보살입니다 뭔말인지 모르지만 좋은 보살이겠네요

 

지장봉의 특징은 오른쪽 바위에 붙어있는 작은 바위입니다

거북이 승천하는 모습이라는데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잠시 선두가 갔다는 지장봉을 바라보고

지체없이 돌아섭니다

의미가 없어요 힘만들지요

지장봉을 등지고 쇠뿔바위봉을 향하는 방향에는 계단이 설치되어있네요

바위는 거칠고 험한데

고마운 일입니다

상당히 긴 계단인데

지장봉 갔다오신 그유명한 백신님 

저를 추월하십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맨발에 고무신 

연세도 있으신데

항상 변화가 없으십니다

쇠뿔바위봉 이 보이지요

힘들어도 참아요

아직도 멀었네요

언제 까지 올라야하는지

올라가기도 힘든데 만든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겨우겨우 다올라왔답니다

이곳이 쇠뿔바위봉 인증장소입니다

전망대가 동 쇠뿔바위봉이구요

우선 후미 대장님 인증해드리고요

동서 바위봉 사이에 있는 고래등 바위입니다

그 앞에 서 쇠뿔바위보이구요

여기는 동 쇠뿔 바위봉이구요

동바위봉에서 산제를 지내고 있네요

올한해 안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