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2-06)2022.01.22.대둔산

삐딱한염소 2022. 1. 23. 13:32

track_20220122_101113.trk
0.05MB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한듬산은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에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한다."

대둔산은 이름에서 보듯 바위가 많은 산이다. 더욱이 멋진바위가 많아서 호남의 금강산이라 하기도 한다.

그 대둔산을 많은 사람에 보여주기위해서 정상에는 개척탑을 만들어 놓았고 그밑에 삼선계단,구름다리 그리고 케이블카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도록 한 대중적인 산이기도하다.

원래 대성에서 설악 공룡을 무박으로 예정했었다. 그런데 겨울공룡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인지 참여율이 저조해서 지난주 하산하여 일부 회원들이 간곡하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았었다

그 영향인지 대둔산으로 바뀌었고 코스는 수락 주차장에서 월성봉 무수재 서각봉 개척탑

그리고 낙조대 석천암을 통하여 수락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했지만

나는 저질체력으로 월성봉을 생략했답니다. 예전에는 늦어도 끝까지 한다는게 제 신념이었는데

가능하면 쉽게 그래도 일년에 50번 산에 가는데 하며 나름 위안을 하고 싹뚝 잘라서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맞출수 있었지요. 참잘했지요

그대로 했으면 약 12Km 정도 였을텐데

다하고나니 10Km가 쬐금 부족하네요

시간은 5시간40분 나에게는 딱 맞는 거리시간입니다

대장님의 코스 설명이 계십니다

언제 들어도 똑 소리나는 코스 설명 어디 않갔지요

좋은 산행 기대가 됩니다

이분 후미 대장닙 저를 항상 보살펴주시는 분입니다

지난번 제가 안갔던산행이있었는데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사진한장 찍고 시작합니다

대둔산 도립공원 수락 주차장입니다

아시죠? 대성은 버스에서 준비 모두하고 내리면 바로 출발하는것을요

그래도 지도는 보고갑니다

이분들가는곳은 월성봉 가는길입니다

한번도 안가본 월성봉인데

가야하지 않나요? 하지만 지난주 허겁지겁 찌개먹고 

바로 버스타고 서울로 왔던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월성봉은 안가면 어때?

나의 비겁한 모습에 위로차 동참해주신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어찌 기념않할수가 있어요

정말 고맙고 잘생기신분들이지요

어째든 화기애애하게 출발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 마천대 정상을 향합니다

비록 직접은 아니지만 목적지는 마천대입니다

아까 월성봉 이정표가 있었지요

그냥 지났쳤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잘못되었지요

이쪽 방향인데

잘못 되었네요

우리가 누구?

대성이지요 우린 여기서도 비탐입니다

그러고도 더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어서

타잔 놀이도 합니다

비탐길이란게

갈수록 막혀있지요

처음에는 제가 대장이었는데

점점 신용을 잃어갑니다

결국 대장을 등지고

원위치로 돌아갑니다

새로운 대장이 생겼답니다

옛날 대장은 쑥 스러워서 제일 늦게 내려왔지요

모두들 저를 위로하네요

월성봉 빼먹었지만 워밍업은 해야한다고요

이렇게 좋은길을 놔두고

엄한 언덕을 헤메고 다녔네요

다리이름이쁘네요

얼리지다리?

얼리지가 꽃이름이지요 이곳에 그꽃이 많은가 봅니다

무수재로 가는길입니다

쉽지 않네요

꼬꼬2님이십니다

스틱이 배낭에 있는데 지팡이가?

이분도 한성격 하시는분

꺼내는게 귀찬아서 그냥 나무가지를 집었답니다

이제 무수재입니다

일행들 벌써 올일은 없겠지요

오른쪽 봉우리가 월성봉인가 봅니다

멋지네요 갈걸 그랬나? 생각이 드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천천이 가는길

모든게 다보입니다

파아란 하늘이 이렇게 좋은데

저들을 안 따라가길 정말 잘했답니다

아주 천천히 가도 갈길은 적어집니다

모처럼 숨도 길게 쉬고 앞사람과 대화도 해가면서

돌도 보고 나무도 보고 그리고 살짝 깔린 눈과도 눈을 맞추며

여유로운 산행입니다

헬기장도 지니고

저높은 곳을 향하여

이런 산행이 정말 좋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빠르다면 헉헉되겠지요

서로 앙숙이라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공존하는 숲을 지납니다

그리고 이곳은 쎄라봉(트라이앵글이 표시)

잡시 앉아서 간식 시간을 갖습니다

여유!

뭔세상이 그리 급하다고

 

잠시 휴식후 또 여유를 부립니다

그리고 200여미터

제가 갖은 지도는 이곳이 쎄라봉입니다

아무럼 어때요

우린 저 높은 곳을 향해 갑니다

다음은 서각봉 그리고 마천대 입니다

잠시 편안한 길을 지나고

이제 서각봉이 다온줄 알았는데요

여유있게 마천대도 바라보고

우린 가지않은 월성봉도 바라봅니다

암벽이 나타났지요

글리 세겨진 바뉘봉 서각봉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