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3)2021.11.27 신안 암태도, 비금도
섬이 많다는 신안입니다
무려 1004개나 됀다네요
대성산악회에서 1004개중 3개섬을 간다합니다
1박3일로 말이지요
생각은 뒤로하고 일단 따라 가기로 합니다
걷는데 아니 속도 내는데 문제가 있는 와이프를
무려 2주간을 꼬셔서 동행합니다
높은 산은 없지만
섬이란것이 해발에서 시작하잔아요
만만하지는 않답니다
대성 버스로 압해도에서 천사대료를 거쳐 암태도까지
암태도에서 일출산행으로 승봉산 찍고
남강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비금도로갑니다
비금도에는 그림산, 선왕산이 우릴 기다리고 있지요
가볍게 마치고 숙소로
다시 아침 도초도로 갑니다
천금산 주변 산행 후 다시 역순으로 서울로 돌와 옵니다
깜깜한 밤에 천사대교를 건넜답니다
암태도 중학교 앞 마을 공동 주차장입니다
바람도 불고요
엄청 춥네요
주최측에서 떡국을 끓여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준비하고, 또 부지런히 움직여서
오늘 참석하신 30명 먹여 살리고 계시지요
이추위에
정말 제대로입니다
속이 채워지면서 풀리는것 같지요
반찬은 달랑 김치하나이지만
모두들 잘먹었다 합니다
첫번째 스케줄은 승봉산 일출 산행입니다
버스가 갈수있는 최고점까지 왔어요
여기서 1.5KM 정도이니
7시까지는 오를수 있을겁니다
오르면서 하늘이 점점 환해집니다
저쪽이 자은도
불빛 화려한 다리는 은암대교입니다
그 다리 배경이 되어야 하는데
어둡네요
자세히보면 보입니다
여기는 다른 다리이지요
보이는 섬이 팔금도입니다
다리는 중앙대교이구요
동쪽하늘은 점점 붉게 변하고
안테나가 있는 정상입니다
그리고 정상석이 보이지요
먼저 오신분들이 기념 사진이 한창입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일단 하산 방향부터 확인하고요
그리고 온통 점으로보이는 섬들입니다
저 점들이 합쳐서 1004가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정상석을 확인하고
기념사진 남깁니다
산을 넘고보니
전장 10.8Km 바다위의 길 천사대교가 보이지요
인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바다위에 길을 내는 겁니까
대장님이 한계시간을 정해 주셨는데
그시간 보다 조금 빨리와서
횡단을 택합니다
내려가는 길 심심할까
바윗 길을 만들었네요
동쪽하늘은 점점 붉어오는데
햇님은 아직입니다
하늘은 완전히 밤은 없어지고
파아란 색이지만
자세히보면 아직 달님도 있네요
에잇 철모르는놈
지금이 겨울의 코앞인데
어쩌자고 꽃을 피고 있나요
시키는 대로 안하면 고생해요
해뜨는 모습 보기 딱인데
저분들 점령하고 계시지요
기다릴까요?
부지런한 대장님
길안내하랴, 인원수 챙기랴, 먹을것 조달하고 먹이고
거기에 멋진 풍광이 보이면 촬영감독까지
여기서도 봉사중이십니다
그분들 가시고
해는 아직 안뜨고
사진이나 찍고 갈께요
뒤돌아 승봉산 정상바라봅니다
아직 하산팀들은 거기에 계시네요
일출 보고 오세요
언제 떠버렸지
그리 늦은건 아닌데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을 놓쳤네요
그러면 어때요
힘차게 올라오는 태양입니다
갈림길입니다
면사무소?
초등학교?
면사무소가 맞는길입니다
뭐하는 모습?
아침 햋살 맞으며 경치를 감상?
아닙니다
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신분들 애타게 찾고 있답니다
간단한 워밍업
승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9시 배타러갑니다
엄청 서둘렀더니
너무 일찍 왔네요
남강진 선착장입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암태도입니다
물론 저산은 우리가 다녀온 승봉산이구요
그래도 다녀오니 더 친근해보입니다
배가 없지요
저기 하얀 멋진배를 타나요?
엄청 빠를것 같은데
아닐껍니다
아니면 이런배
이건 너무 후지네요
저런배를 어찌타겠어요
멀리서 배가들어옵니다
저배입니다
우리가 타고 갈배요
배는 13.6 Km 를 53분간 달려서 비금도로 갔답니다
그동안 조용히 주무시는분도 있고
그새 아침 약주를 하시는분도 계시네요
비금도 선착장입니다
비금도 산정상이라도 되는듯
커다란 돌에 비금도 를 새겨놓았네요
그왼쪽은 비금도의 상징인 염전의 물대는 모습이고요
비금도의 서모양이 독수리를 닮았다고하네요
잠시 숙소로 왔답니다
멋지지요
한옥팬션입니다
시원한 대청마루에 따끈한 온돌을 생각하셨나요
그안은 현대식입니다
어째든 멋진한옥팬션입니다
짐만 부리고 비금도 일정에 들어갑니다
섬초와 천일염의고장 비금도입니다
이 비금도에는 그림같이 이쁜 그림산과
착한 임금이 산다는 선왕산이 있어요
그 2개산을 한꺼번에 등반합니다
임리저수지에서 시작하여 그림산 투구봉 선왕산을 거쳐서
하누넘해수욕장에서 마무리합니다
총 5.3Km 거리를 4시간에 했습니다
엄청 닐리리로 했지요
그래도 내일 도촏에 비하면 빨리 내려온 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