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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칠장사, 박두진길, 베티성지)

삐딱한염소 2021. 10. 11. 19:45

전날저녁 TV에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가 안성 편입니다

칠장사 김밥집 박두진길이 나오는데

내일 저기갈까? 오케이 그럼 7시30분 출발입니다

그러고 아침에 그시간 출발합니다

칠장사! 궁예가 어린시절 보냈다는 곳인데

포천지역 궁예를 찾아 헤메었던 때를 생각하면

이곳이 궁예의 완성지가 되는데

명성산, 운악산, 강씨봉, 국망봉 등등 그곳을 갔다오며 늘 생각했던 칠장사입니다

칠장사 주차장 한쪽 끝에 감나무입니다

파아란 하늘과 함께 외로워 보이기도 하네요

칠장사 가람배치가 좀 이상하지요

일주문조 있고 천왕문도 있는데

동선을 벋어나있어요

그리고 야단법석시 사용되었던 누각인듯한데요'

그냥 창고인듯 방치되어있네요

집은 제법 고풍스러운데요

어째든 아래서 모습은 그럴듯 합니다

주지스님이 꽤 개혁적인분인듯합니다

사찰 순례중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지요

올라가는입구의 각종 꽃들이 화려해보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계획없는 모습같이 보이네요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소풍이지요

맨날 집에만있다가 밖에 나오니 좋기는 하겠지요

하여간 꽃은 많아요

다른 건물들도 많지만 제일 먼저 보고싶은 건물입니다

명부전이요

제법 오래되보이지만 그리 오래된것은 아닐겁니다

건물이야기는 없지요

1700년도의 건물은 아닌데

사실 이그림을 보러 왔어요

7세때 화살 연습하는 그림입니다

궁예의 그림이 김영철을 보고 그렸는지 

이그림을 보고 김영철을 분장하였는지?

모르지만 비슷합니다

나이먹어 팔팔할때 모습인것 같구요

여러가지 스토리가 연상됩니다

오홈마니 반메홈~~~~~~~~~

천하를 다 가졌을때 모습이지요

이밖에도 임꺽정 그림도 있는데 관심밖이라서

사찰 구경좀 합니다

대웅전이지요

맛배지붕에 측면 판자가 이색적이라 하는데

단청이 다 지워져 버렸지요

대웅전 글씨나 처마의 단청이 흐릿해서 더욱 정감이 됩니다

복구가 될수있지만 고증이 필요하다지요

대웅전 오름편에 바위입니다

거북바위라 쓰여있지요

거북모양은 아닌데요

위에서 바라본 바위입니다

바위 색이 투톤이지요

위의 검은색 모습이 거북모양입니다

신비스럽기는 하네요

꼭 소원을 들어줄것 같습니다

그엎의 마에불입니다

다른 절에서 가져온듯 하지요

별로 가치는?

대웅전 뒤에 기다란 기둥이 4개가 보관되어 있네요

당간지주의 기둥입니다

야단법석때 사용되는것 같은데

꽤 나이가 들어보이네요

대웅전 옆 원통전 앞입니다

향나무가 멋지게 있네요

조계산 쌍향나무를 본 입장에서 이건 나무도 아니지만

우리 사모님은 감탄입니다

천일홍입니다

워낙 강해서 뒷편 백일홍은 죽어버렸지요

죽은건 아니지만 죽어보입니다

박문수도 여기에 인연이 있군요

과거전 이곳에서 꿈 속에서 과거 문제를 알려 주었다지요

덕분에 장원급제 암행어사....

제2의 박문수를 바라는 부모들이 염원이 여기모여있습니다

저 띠 무게에 다리 무너지지 않을까?

그길을 걸어갑니다

큰거 낙찰이나 하나 하게 해주었으면

바라면서

절을 더 둘러봅니다

나한전입니다

7나한이라네요

문이 앙증스럽지요

비히

 

가을하늘

떨어진 은행

더 높은곳

야단법석? 안가기로함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스님의 찬불가소리

가끔 들려오는 설교 내용이 혹시 목사님이 아닐까?

상당히 개혁적인 주지스님인듯합니다

그만큼 사찰내 내용도 개혁적으로 보이는데

조금 정리가 안된듯 무질서가 보이지요

다만 내눈에 보이는 것이

NO 2 

칠장사에서 약 20KM 떨어진 금광호 호수 주변입니다

이름하여 박두진 산책길이요

호수가있고 네비가 시키는 곳으로 달려 왔어요

박두진이 청록파 시인인줄은 알겠는데

입에 중얼거리는 시는 없지요

자꾸 박목월과 헷깔리기만 합니다

어째든 데크길이 너무 맘에 들지요

더 좋은것은 사람이 많지 않아요

이런 싯귀가 박두진 것이라는데....

가마니길을 유난히 좋아하시는 사모님 이십니다

당연히 사진 찍어 드려야지요

정말 운치있다

사진 그냥 내둡니다

데크길 끝에

집이 보이지요

식당?

식당 맞네요

앞에 배가 어쩌구 써있는데

난 물 건너에 있는줄알고 이건 다른 식당인줄알았지요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불ㅇ러야지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TV에 나온 밸이 없네요

7초 벨이라 했는데

어째든 건너편에서배가 들어옵니다

이런 이쪽 이 식당있는곳입

아까 그식당이 맞음

뱃사공과 배한번 탈수 있나고?

1000원만 내면 태워준다네요

오케이!

배에서 바라본 호수 풍경입니다

주변에 배낚시 하시는분들도 있구요

박두진길 데크길도 다른모습으로 보입니다

빼리호, 빼리식당 궁금하지요?

무슨 빼리 마을이었다지요

말을 잊었네요

그래서 빼리호 빼리식당이랍니다

강건너 선착장 입니다

그 유명한 7초벨이 여기있군요

잠시 기록하고 손님 태우고 다시 건너갑니다

조용한 식당은 아니지요

TV에 나온후 유명해 졌는지

사람이 엄청 많아졌데요

막걸리 한병과 매기매운탕

옆이블 의자가 멋지네요이

맛은 별로입니다

사람들은 분위기로 맛집이 되나보지요

방송에서는 동생과 둘이 한다했는데

장사가 잘되니 아들 며느리까지 모두와서 사업을 확장하나 봅니다

 

박두진 길은 계속됩니다

해산정이 있네요

 

그리고 넓게 한바퀴돌고

박두진길을 마칩니다

오는길에 베티성지가 이정표에

둘루기로 했지요

그런데 멀데요

20Km정도 30분소요

베티성지라 서양냄세가 날줄알았는데

완전 국산입니다

 

진천입니다

안성과 경계인 베티고개넘어있습니다

김대건신부가 1호신부이지요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세상

2호 신부님이 계시던곳이 이마을입니다

최영업신부님이라고요

얼마나 힘들게 살으셨나?

그시절 천주쟁이들은 모두 성인입니다

야산에 화려하지않게 꾸며 놓았네요

길 왼쪽 드문드문 묵주기도하는 14처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에 최신부님 업적을 14처에 비교해 써놓았지요

쳐다만보아도 기도가 됩니다

야단성석입니다 불교에 야단법석에서 빌려왔어요

노천성당이지요

운치 제대로입니다

제단에 커다란 바윗돌이 정말 멋드러집니다

미사한번 때리고 갔으면?

위에서본모습이구요

그 계단끝에는 서모님이

우릴 바라보고 계십니다

혹시 미사중 졸고있으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지적이되겠네요

기념도하고

기도도 합니다

 

역시 기도는 경건하지요

 

아까 올라온길을 위에서바라보고요

최양업신부시네요

영업인줄 알았지요

전도가 영업이잔아요

그래서 천상 신부라 생각했는데

기억합시다

2등신부 최양업신부님이십니다

이제부터 2등도 기억합시다

대성당도 둘러보았지요

역시 기도한방 때리고

오늘의 봉사 활동 마무리합니다

안성 괜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