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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경(영배,영호와 함께)2021.03.20.

삐딱한염소 2021. 3. 21. 17:39

꽃구경!

몇년전 같이 했던 쫒빗산 매화 이야기 끝에

1박을 하기로 하고 계획이 되었답니다

매화축제는 날자가 지났고 그럼 구례산수유 축제?

그것을 중심으로 스케줄은 영호가 짰습니다

일단 산을 하나 넣었고 함양을 가고 싶고 마지막은 구례입니다

산은 대둔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으로 그대로 진행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리산 지안재 우리나라 멋진 도로 제1번이라네요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

일찍들 나와서 아침을 먹어야하는데

고속도로를 잠시 벋어니서 일죽으로 나갑니다 

인터넷 검색을 했다네요

집에서 먹는 밥 다음으로 맛있는 집이라나

그 흔하디 흔한 양평 해장국집입니다

해장국 그리고 황태해장국을 시켰는데

선지가 무한 리필이라네요

황태해장국도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맛이 좀 특이하지요

친절은 최고인 듯합니다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대둔산 케블카 주차장입니다

산에는 구름이 걸려있지요

그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요

대둔산 글씨앞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습니다

"대"자에 글자가 일부 없어졌는데

그걸 가리는 재치까지 보여줍니다

올라가는길

여러가지꾸며놓았네요

우리의 관심은?

케이블카 승차장입니다

대둔산의 상징인 삼선계단이지요

오늘 이곳에서 삼선계단은 대치합니다

영호의 귀순자 모습

비교적 여유로운 영배도 환한 얼굴로

저두 한장 찍었구요

사람없는 계단인데

모델사진이 우리와 다르네요

이렇게 찍으념 더 그럴듯하지요

제대로 포즈를 잡았네요

진짜 올라선듯합니다

케이블카 모형도 있지요

저는 이곳에 들어가서 한장 찍었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렸답니다

꽝입니다

그래도 갈만큼은 가야하는데

바로앞 바위가 이정도 밖에안보이는데요

갈수 있을까요

안가려는 사람들 데리고 어떻게든 올라가려고

구름다리까지 만 하고 올라왔어요

구름다리쪽이 복잡히네요

수리중으로 갈수 없다네요

흐리지만 구름다리를 볼수는 있지요

괜히 못가게하니 더욱 가고싶지요

하지만 안됩니다

더이상 전진은 못하고

다시 케이블카 타고 하산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는데

맨 아래쪽에 위치한 이집으로 정했답니다

잘택했나?

한쪽 벽면이 온통 명함입니다

전부 관광버스 기사 명함이라네요

오래된 식당이긴 한가봅니다

사장님이신데요

말씀도 잘하시고

친절하기도하구요

여기오길 잘했다 생각했답니다

빈데떡, 인삼튀김, 청국장에 각종 나물을 

잘먹으면 알아서 척척 이필해줍니다

다음에 오면 또 와야겠네요

대둔산을 뒤로하고 함양으로 왔답니다

와서보이 기백산입구이네요

기백산은 30년전 쯤 다녀온것 같읍니다

지금 이모습만 기억이납니다

냇물이 넓은 바위위로 계속 흘러가던 모습이요

금원기백종주 였었지요

여기는 길가 도로 옆이지만

예전에는 모두 산이었을것 같아요

커다란 바위에 누군가가 낚서를 했지요

그래서 더욱 이곳이 산중이었으것 같답니다

자세히 보아도 해석은 안되는데

물이 좋다는 말일거입니다

주변의 나무들은 봄비에 입순이 조금씩 내밀고 있구요

봄에 제일먼저 피는 생강나무는 노오란 꽃이 한창입니다

차로 갈수 있는 곳까지 왔답니다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 

덕유산?

조계문?

읽어보시라

난 통 글씨가 많으면 읽기 싫더라

하지만 장수사는 엄청 큰절이었다네요

서너번 불이 났고 복원하였는데

625때 불나고는 이상태랍니다

이것도 보세요

난 그림이 더 좋아요

문 오른쪽 벗꽃이 한아름 펼쳐저 있지요

일주문의 기둥도

범상치 않네요

원래 있던 일주문인듯합니다

일주문에서 바라본 절터입니다

문안에서

다시 바라보기도 하구요

절터에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이나무는 아까 사진에있던 벗꽃 나무입니다

그런데 덕유산은?

여기가 기백산인데 더북쪽으로 금원산이있구요

더북쪽에 덕유산이있기는 있는데

덕유산이라 이름붙이기는 안타깝네요 좀 멀어~

장수사 왼쪽길입니다

묘한 바위가 서있지요

장수사의 암자였던 용추암이 장수가 없어지므로 용추사로 이름바꾸어 존재한답니다

그 용추사를 가는길 안내석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자경문에 나오는

 '三日修心(삼일수심)은 千載寶(천재보)요, 百年貪物(백년탐물)은 一朝塵(일조진)'.

 '3일간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이고, 백년을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먼지가 된다'는 뜻이다.

불교의 동자승이 공부하는 ‘자경문’에 나오는 말로

 결국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로, 참된 자아와 행복을 찾으려면 탐욕을 버리고 집착을 없애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오른쪽 안내석입니다

이길로가면 용추사가 나온다는것이지요

그래서 장수사를 뒤로하고

용추사로 향합니다

용추사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지장전이라고도 하는대

염라대왕이 대장이랍니다

죽은사람들을 모시는곳이라네요

약수옆에있는 돌위에 쓴글입니다

당연히 좋은글?

뜻은 모르겠네요

명부전 쪽에서 바라본 대웅전 전경입니다

입구를 지키는 용입니다

이용은 위치로보아 용의 아홉째아들인  초도(椒塗)인듯 합니다.

초도는 막혀있는 성격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주로 대문이나 궤짝에 문고리를 물고 있는 짐승이 바로 이 초도인데

대웅전 입구를 악귀가 들어오는것을 막는 역활로 세운듯합니다.

대운전 전경이구요

요사체 방향입니다

대웅전 팔작지붕 측판의 점 2개는

부처님

불경

그리고 스님을 상징한다네요

기독교의 삼위일체와 같은 뜻인가 봅니다

대웅전에 용이 튀어나올듯하네요

영호의 촬영모습입니다

산을 덥고있는 구름과 흰머리가 잘 어울리네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분위기는 같지요

용추폭포가 있어서 용추사입니다

정측면에 용추 폭포가 있답니다

폭포는 이따 잘보이는곳에서 다시 관상하구요

양지 바른곳에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약한듯하지만 자기역활에 충실한 꽃이지요

조금더양지 쪽입니다

이쁘지요?

그러고 용추사를 떠납니다

용추(龍湫) 용"용"자에 늪"추" 국어사전에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용이 놀다가 하늘로 올라가는 곳을 용추라 합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갈때는 모습을 인간들에게 보이지 말아야 한다네요

자기 모습을 숨기려면 구름을 모아야 겠지요

그러면 구름이 모이면 당연히 비가오게 되겠지요

그래서 옛날에 가뭄때 기후제를 지내는 겁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라고요

이곳도 그런 곳이겠지요

물줄기가 용이 하늘로 오르듯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지금 날이 흐려졌나요?

다시 하산합니다

다음은 물레방아의 고향입니다

연암의 물레방아 공원

물레방아는 조선 시대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 사신을 따라 중국을 다녀온 뒤

열하일기에 처음으로 소개한 수입문화이랍니다.

박지원 선생은 현감으로 함양 땅에 부임한 이후 최초로 물레방아를 실용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에 함양군은 2004년 연암 박지원이  현감 시절에 함양 땅에 처음으로 물레방아를 만든 것을 기념하는 등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역사 인물을 내세워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목적으로 물레방아 공원을 조성했다네요

박지원이 양반전을 썼나요?

그때까지 물레방아가 없었다는게 이상하지요

방아간입구에 방앗간 주인과 곡물을 찌러온 농부가 있지요

예나 지금이나 방앗간 노인은 부자 였다지요

여유 작작입니다

물레방앗간입니다

그내부이고요

그런데 자꾸 다른 생각이 나네요

절구 돌입니다

이것도 달어서 자주 교환했나 봅니다

봄비에

나무들이 물방울 열매를 달고 있네요

양지녁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답니다

부자집 아저씨이지요

곰방대 담배물고 여유를 부릴만한

재산가이지요

함양의 재산가 방앗간 주인입니다

이보든것이 용추계곡속에 있는겁니다

우린 기백산이 더 좋은데

이제 용추계곡을 떠나서 지안재로 갑니다

우리나라 제1의 멋진 도로라네요

구불구불 도로가 멋진곳

저멀리  언덕이 지안재라네요

좀 땡겨보았는데

여기서는 감동이 덜하지요

산사태 막는 사방땜같이 보입니다

일단 가봅시다

아래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멀리서 본것과 별다름 없네요

위로올라 차세우고 바라봅니다

포토죤

찍어봅니다

우와~~~

멋진길입니다

아래서 본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더 멋진 모습을 위하여 차를 한대 넣어 보았답니다

그리고 한대더

느낌이 팍오지요

얼굴도 넣어야지요

역시 사진은 제가 찍어야 합니다

어때요?

제대로이지요?

그지요

정말 좋아요

이름모를 꽃 ?

지안재를 지나서 한참 오르면

단숨에 언덕을 오리니 오도재입니다

차세우고 우리가 올라온 아래를 바라봅니다

지안재에서 멋진길을 보고와서인지

감흥은 그져그렇지요

고개이다보니

휴게소 같지요

주차장도 있구요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커다란 성문같이 멋지게 만들어 놓은 지리산 제일문을 만납니다.


잠시 둘러 본 오도재 전망공원은 풍광과 또 지리산을 다시한번 생각케 해주는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곳이다. 특히나 옛 선인들의 지리산에 대한 싯귀를 적어놓은 시비 돌은 너무 좋은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가족들과 함께 오른다면 시비들을 같이 읽어가며 쉬는 것도 매력일 것이다. 거의 다 내려가서 정말 구불대는 곳 위쪽에서 찍어야 하는데 그만 떠들며 내려오다 놓치고 말았다. 야간에 구불대며 오르는 차량들을 잡은 이야기 하다가 그만 정작 그곳을 놓치고 말았다. 나중에 와서 괘적을 살펴보니 월평리에서 함양읍 구룡리로 직직을 해야 하는데 그만 휴천면 쪽으로 우회전을 한 것이다

 

 

이문을 통해

천왕봉이 보인다는데

지리산아래 포근한 마을입니다

 

법화산 삼봉산 등산로인가 봅니다

등산안내도 앞이구요

지리산 제1문 왼쪽입니다

산신각이 세워져있습니다

산신각 좌측에 있는 산신각 복원비를 읽어 보면 -

 "가락국 제 10대 구형왕은 서기 532년 신라가 침공차자 선량한 백성을 전쟁의 제물로 삼을 수 없다 하여 나르를 신라에 양국하고 9만 대군을 거느리고 함양의 제한역 아래 와서 머물렀다. 그리고 오도재 너머 촉동에 대궐터를 잡아 역사를 시작했으나 적을 방어하기 어려운 지형이라 칠선계곡으로 들어가 추성을 쌓고 피란하였다. 그때 9만 대군이 머물렀던 곳을 대군지라 하며 구만동이란 마을이 형성되었고 활개미란 곳은 활을 쏘며 무술을 연마했던 곳이다. 촉동에는 빈대궐터가 있고 추성에는 석성과 대궐터, 파수대, 뒤주터 등 옛날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 오도재는 마천, 하동, 구례로 통하는 고갯길어 었는데 구형왕후인 계화부인이 올라와 제단을 쌓고 망국의 한과 선와 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로부터 성황당이 생기고 지나가는 길손이 기도하고 주민과 무당들이 지리산의 청왕신을 모시고 제를 지내던 곳인데 퇴락하여 이를 복원하고 비를 세운다.

어떤 무속인이 제물을 진열해 놓았네요

그냥은 아닌것 같구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뭔엇인가를 포섭하려는 듯합니다

오도산산신령이라 쓰여있네요

이건 뭐지요?

해태?

어두워서 잘구분이 안되네요

산시각에서 영업활동중이신 무속인입니다

저를 많이 꼬셨는데

실망하셨을 겁니다

 

여기는 구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산수유 구경을 가기로 했지요

일단 동네를 멀리 바라봅니다

산수유가 온동네를 노랗게 만들었네요

나무하나를 근접 촬영했어요

산수유는 꽃이 진 노랑은 아니지요

그래서 개나리 처럼 화려하지는않아요

콘도 뒤에있는 샘물입니다

흔히 약수라 하는것이지요

콘도에서 깨끗하게 관리하네요

주차장으로 나와서 먼 산을 바라봅니다

저속에는 만복대 노고단이 들어있네요

 

이그림을 참조하시라

콘도에는 동백꽃도 피어있구요

신기하게 바라보며 산수유 찾아 갑니다

요즘 이곳은 산수유만 보여요

좌우 가로수도 산수유 뿐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수유 숲입니다

빨간옷이 노랑 배경과 잘 어울립니다

노란색도 물론 잘어울리지요

아마 맞추어 입고온듯합니다

바닥에도 노오란 꽃가루가 가득합니다

부분적으로 아직은 부족하기도 한데요

손님 맞을 준비는 꽤 오래전부터 한것 같아요

구색맞추어 동백도 피여있구요

산진 찍는 액자도 만들어 놓았답니다

어딜 어떻게 하여도

산수유가 중심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아침 산책입니다

한가해서 엄청 좋습니다

개울로 물줄기가 합류하는 작은 폭포입니다

찍어 놓으니 좋네요

자동으로 카메라로 손이가지요

개울 넘어 저쪽은 이따 가기로하고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언덕을 따라 쭉 올라가지요

그 언덕 끝에있는 밭입니다

사진은 평평해보이는데요

사실은 꽤 높은 곳입니다

이런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네요

멀리 눈아래 모든것이있거든요

다시 내려와서

그길로 왔습니다

한옥

돌담

산수유가 멋진 그림을 만들었네요

그 뒷집인데요

시인의 집 이랍니다

홍준경 시인리라고요

입구에 부인에 대한 시가 걸려있었는데요

신장이식 대장암등의 표현이있었지요

그부인이 이튓마루에 혼자 계십니다

한동안 그분과 대화를 합니다

툇마루에서 바라본 시인의 집입니다

자목련

빨알간 명자꽃도

한옥과 잘 어울리지요

지리산을 바라보며 숙소로 향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모습입니다

얼른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합니다

남원입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온곳은 

추어탕으로 유명한 새집ㄴ입니다

우와~~~

맛있네요

도토리묵도 튀김도 그리고 추어탕은 더욱더

맛있네요

도토리묵입니다

찐해요

휴게실에있는 미꾸라지 모형입니다

그리고는 서울로 달려 왔습니다

쉬지않고

3시30분 월계동을 끝으로 마감합니다

모처럼 쉬는 여행이었답니다

운전때문에 더고생하신분도있지만

힐링 었으리라 봅니다

이런거 또 하기로 했어요

다음은 홍천입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